| 산호초를 이용해 수조를 꾸미고 있는 아이들, 프리즐 선생님이 그냥 교실 안에서만 수업을 할 리 없다는 것은 아이들 뿐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프리즐 선생님은 수로를 만드는 작업을 둘씩 짝을 지어 줍니다. 그런데 짝인 완다와 도로시 앤이 경쟁의식이 강한 듯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마치 비너스의 탄생을 패러디한 듯 잠수복장을 하고 조개 속에서 툭 튀어나온 프리즐 선생님의 그림을 보면서 작가인 조애너 콜의 유머감각에 대해 웃지 않을 수 없군요. 이야기를 뒷받침 잘 해서 그림으로 잘 표현하는 브루스 디건 역시 환상적인 짝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생님은 보물지도를 보여주면서 보물을 찾으러 가자고 합니다. 모두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바닷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서로 반씩 나뉘어 집게와 말미잘로 변하기도 하고, 또 피스톨새우와 망둑어로 변하기도 합니다. 서로 도와서 살아가는 공생관계의 생물이지요. 그리고 빨판상어와 상어로도 변하면서 바닷 속 생물들이 어떻게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지 잘 알게 됩니다. 나중에 찾은 보물은 무엇인지 책을 읽으면서 알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