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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독서예찬론자로 다른 책을 통해 몇 번 접한 적이 있다. 나 역시 독서예찬론자로 다독하고 있지만 저자만큼 내공을 쌓지 못해 계속 수양 중이다. 저자의 주장처럼 경영학이나 자기계발서는 대부분 결론을 내려놓고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라고 충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독자의 생각보다는 저자의 사상이 일방적으로 독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하지만 소설은 사건을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독자의 생각이 얼마든지 묻어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좋은 대답은 질문이듯이 질문을 통하여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소설이 다른 것보다 낫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총 31개의 소설을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고 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책은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지만 어느 한 분야에 편중하고 읽지 않는 편이라 소설은 한 달에 기껏해야 한 두 권정도이다. 경영서, 역사, 세계사, 사회, 인문, 예술, 소설, 자기계발서 등도 봐야 하기 때문이다. 성공담을 담은 자기계발서 같은 책도 가끔 보는데 사실 그의 성공이 부러울 뿐 그의 성공을 따라 할 수 가 없다. 왜냐면 그가 이미 성공한 길을 따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게 된 셈이다. 그래서 요즘은 고전에서 답을 찾고자 고전에 파 묻혀서 살고 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고 좋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을 받았다. 특히 사마천의 사기는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며 향후 처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던 책이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어서 아직까지 리뷰조차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간이 인생을 살면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정답이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당연히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은 자본주의 내지는 신 자유주의의 모순을 잘 표현한 책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뛰어난 존재라도 돈을 벌 수 없으면 존재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글 p18. 속이 시원할 만큼 리얼하게 쏟아냈다. 돈 중심의 사회를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며 역시 대안은 없다. 프랑수아즈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정체성을 찾아가며 일어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세머셋모음 ‘달과 6펜스’ 현실적 장벽에 맞서 자아실현을 찾아 떠나는 어느 중년 이야기 위 제목의 책들은 꽤 오래 전에 읽긴 했지만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 답답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인간으로서 가장 위대한 도전은 자기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라는 조셉캠벨의 말 한마디가 이 책 전체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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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제목이긴 하나 별다른 기대나 생각을 가지고 책을 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눈동자는 흔들리고 마음까지 떨림을 느꼈다.
2학년 때인가 급체를 해서 한 번 숨 넘어 갈 뻔 했던 적이 있다. 소화제를 먹이고 손끝을 따도 피한방울 나오지 않은 채 새파랗게 질려갔는데 밤이었던지라 내 곁에서 애태우시던 엄마께서 섬기시던 교회 목사님을 모셔왔었다.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신 후 다시 한 번 손을 따셨는데 갑자기 검붉은 피가 터져 나오며 난 속에서 내 호흡까지 어렵게 했던 음식물들을 쏟아낸 채 말끔한 모습으로 평온을 찾았더랬다. 책을 읽는데 불현듯 그 때 생각이 나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섭취한 지성의 양식으로 인한 급체중인 까닭이다. 그날 밤 내 속의 평온을 찾았던 것처럼, 이 책이 기도와 목사님 손에 들렸던 바늘처럼 내 지성에 평온을 찾아주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비약이 아니다.
소설에 대한 참회 내가 정확히 소설을 많이 읽었던 시기는 고3, 딱 거기까지인 것 같다. 그것도 아마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필독도서 정도였을 것이다. 그 이후에도 물론 소설이야 조금 읽긴 했지만 뭘 읽었는지도 모른 채 그냥 소설은 허구이며, 별다른 것을 얻어내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했다. 때문에 소설은 다른 책을 읽고 시간 남으면(?) 읽는 가벼운 것? 그런데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를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무지렁이 같은 어리석음을 범했는지, 소설에 대해 얼마나 많은 기만을 했는지 참회하는 기분이다. 아주 철저하게.
저자 안상헌, 소설을 통해 인생의 가치를 발견하다 저자 안상헌은 자기계발과 책읽기의 전문가이며, 현재 독서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3천여 권의 독서와 일의 현장에서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변화를 돕기 위한 책을 썼는데 이 책이 그 중 하나이다. 나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비실용적이라고 여겼던 소설. 그 소설에서 저자는 소설을 통해 ‘인생의 힘든 순간을 견딜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고, 일상에 가로막힌 자기 삶의 새로운 영역을 펼쳐 보일 수 있다.’라는 믿음으로 책을 선정하였으며, 좋은 소설 작품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했다. 정말 그런 걸까?
소설 속에서 빛나는 삶의 통찰 책은 총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소명을 발견한 인물들이 2부에는 우리 시대에 새롭게 정립해 봐야 할 일의 자세와 기술이 3부에는 삶의 방식을 개척해낸 사람들을 통한 삶의 방식이 4부에는 인간의 마음과 세상의 이치를 말해주는 책이 소개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나의 마음을 많이 움직여 놓은 것들이 있다. 바로 서머셋 모옴의 「달과 6펜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사마천의 「사기」,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다.
이 소설의 내용과 그것이 깨닫게 해주는 인생의 가치 그 사이로 지난날의 내 모습, 아픔과 후회와 아쉬움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달과 6펜스에서는 돈을 벌어야 했던 현실과 내 꿈 사이에 놓였던 갈등과 고통이, 변신이야기에서는 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그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결국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고 엉켜버린 실타래를 찾지 못한 안타까움이, 그리스인 조르바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기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냈으며 내가 정말 온 마음을 다해 미쳐보지 못했던 후회가, 노인과 바다에서는 지난 날 상사가 내 공로를 자신의 공로로 가로채 느꼈던 분노로 섣불리 내렸던 결정에 의해 많은 것을 잃어야 했던 쓰라림이, 오디세이아에서는 세이렌의 유혹처럼 내게 이게 좋아, 저게 잘 된다는 유혹에 쉽게 흔들렸던 내 모습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에 대한 부끄러움이, 사기에서는 토사구팽과 와신상담의 깊은 뜻을 놓치고 살았던 것과 떠날 때 미처 떠나지 못하고 미련을 두다가 결국 실이 더 많았던 아쉬움이, 생의 한가운데에서는 모든 것을 걸 만한 위험이 없는 삶 대신 적당히 타협하고 안정적인 삶만을 추구해왔던 내 자신에 대한 조소를, 나무를 심는 사람에서는 내가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꾸준한 신념을 가지지 못했던 적이 더 많았던 것에 애통함을 느꼈다.
그러한 후회감과 반대로 그것들이 말하는 삶의 가치와 통찰을 이 책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소설을 통하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소설은 읽은 것도 있고, 읽지 못한 것도 있는데 모두
디자인을 전공하고 사회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특급호텔의 사무실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다. 근무를 하다 보니 호텔의 생리가 흥미로웠고 결국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 다시 호텔경영을 공부했다. 무척이나 재미있었던 만큼 경영에 대한 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경영서와 자기계발 도서를 정말 닥치는 대로(?) 읽었다. 많은 책을 읽은 만큼 지식에 대한 갈급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이제야 이유를 알게 됐다. 소설 또한 인문학일진대 왜 요즘 인문학에서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CEO들조차도 인문학에 심취하는지 이 책을 통해 비로소 깨달은 것이다. 경영은 지식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통찰이었다는 것을.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그 가치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많은 찔림을 받았지만, 이 책은 나를 나무라지 않았다. 어깨를 토닥이며 다시 하면 된다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며 깨달아서 다행이라고 위로를 해주었다. 사실 이 책을 내가 원해서 능동적으로 읽게 된 것은 아니다. 우연찮게 내 손에 들어오게 됐는데 책장을 덮고 이 책이 내게 온 것을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너무 늦지 않게 깨달아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 책을 구입할 때 소설을 주저 없이 담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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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잘하려면 경영이론서 보다는 인간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소설을 읽어라"
책을 읽으며 잘 읽어지고, 관심있는 분야만 읽다 보니 자연히 딱딱한 경제서적은 읽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피한 부분도 있었지만, 읽고자 시도해도 절반이상을 넘기지 못하고 지레 포기하고 말곤 했다. 사실 책 제목만 보고 '경제이야기인가?' 싶어서 집어 든 책이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간 예상~ 저자는 31편의 소설들을 읽으며 개인적인 길 찾기 과정,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들, 새로운 삶에 대한 가능성을 찾기 위한 자신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다. 소개된 책들 중에는 분명 학창시절에도 필독서였을 만한 책들의 내용이 왜 기억이 나지 않는건지? 고전이 아직도 어렵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그때의 독서습관이 잘못 길들여졌거나 '어렵다'라는 생각에 지레 포기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경영학 서적들은 답을 제시하려고만 한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삶의 기술들만 풀어 놓는다. 하지만 경영학이나 자기계발서들이 제시하는 답이나 기술이란 하나의 예시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간의 삶에 정답이란 있을 수 없고 각자의 삶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소설을 비롯한 문학은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질문을 던진다.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이해하며 스스로에게 필요한 질문을 찾아내게 한다. 질문은 중요하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설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것은 삶의 훌륭한 지침이 되고 방향타가 되어 보다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 프롤로그 중
책을 읽을 수록 생기는 의문은 책을 읽으며 다른 이들이 생각하고 발견하는 부분들을 아직도 잘 찾아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물론 다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가끔 글의 핵심도 잘 파악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다른 저자들의 독서일기를 보며 책읽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도 한다. 흥미위주의 책읽기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책을 읽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내게 위안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것이 아닐까? 하지만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기면서 가끔 혼자만의 고립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순간도 필요하다는걸 느끼곤 한다.
누구나 떠남을 말하지만 아무나 떠나지는 않는다. 떠남은 꿈이 간절하고 절실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현재의 안정과 안락에 묶여 있는 끈을 끊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는 얼마나 간절히 원하느냐에 달려있다. /p54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싸워 나가야 하는 일들의 연속이지 않는가. 싸움의 승리로 얻은 전리품은 모두 세상에 돌려줘야 하는 게 이치다. 남은 것은 오직 자신이 처절하게 싸워서 승리했다는 사실과 또 다시 싸움터로 달려 나갈 것이라는 삶의 의지뿐이다. /p77
내가 유독 소설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대본에 따라 여러 인생을 살아 볼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읽는 책에 따라 얼마든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고 정형화되지 않은 나만의 생각이 가능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책을 한 권 읽으면 뭔가 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는 동안에도 집중되지 않고 뭔가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책읽는게 즐겁지 않아 내려 놓았던 적도 있었다. 그럴 때면 몇 일이고 책을 멀리하거나 가벼운 여행서를 집어 들곤 한다. 그러다 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서 다시 책을 읽는데 부담감이 줄어들곤 했었다. 왜 그랬을까? 아마 책을 읽기도 전부터 어떤 기대감?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는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의문점이나 상황들 같은 책읽기의 방법과, 소개하는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그의 글이 막힘 없이 잘 읽어 지는건 누구에게 알려주거나 주입 하고자 함이 아닌 자신이 느낀 그대로의 생각과 질문의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가 소개한 명작을 통해 만나본 통찰들은 책읽는 시각을 조금은 더 넓혀주게 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물론 내가 직접 읽고 다시 질문하고 나만의 답을 찾아야하는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경영서적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경험들을 '소설'이란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삶에는 빨리 달려야 하는 순간도 있고 멈춰서야 하는 때도 있는 법이다. 사람은 멈춰서야 할 때와 달려야 할 때를 잘 구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 때를 아는 것이다. 일상이 권태와 고통으로 얼룩져 있는 사람들은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일상이 지긋지긋하고 고통스럽다고 하면서도 무엇 하나 버리지 못한다. 적성에 맞지도 않는 일은 물론이고 불편한 인간관계들, 심지어 작은 고민 하나조차 버리지 못한다.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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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제목과 필자를 보면서 무조건 읽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제목의 과감함이 눈길을 끌었고, 그만큼 필자의 내공이 받쳐줄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마침 내가 고민하던 주제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한동안 전략, 마케팅, 경영, 리더십, 행동경제학 등 여러 분야의 경영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그 나름대로 얻는 것도 많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 깊이있게 들어가지 못하고 겉만 핥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살이에서 가장 필요한 것, 뿌리내리고 있어야 할 것은 세상, 삶, 인간에 대한 고민과 깊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 그리고 그것을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전을 읽어보자는 생각이 했고, 이 책은 그 순간 고전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읽고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문학과는 친하지 못한 내 독서성향의 결과로 이 책에 등장하는 책들은 아주 익숙하게 들어본 제목이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본 책은 없었다. 이른바 해설서, 입문서류의 책들은 그 책만 읽어보면 굳이 해설 대상이 되는 책들을 읽지 않아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구나 하는 지식 습득 차원으로 끝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나도 이런 고전을 읽고 내 나름대로 이해하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뚜렷한 이유를 제시해준다는 점도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무지와 무식은 다르다. 무지는 무엇인가를 알지 못한다는 말이다....하지만 무식은 식견이 없다는 말이다. 식견이란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을 가리키는 말이다. 무식은 사물의 이치와 순리를 모르기에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없다는 말이다'
이 책은 단지 몰랐던 것을 알게 해주는 지식 습득이 아니라, 식견을 길러 무식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좋은 스승의 역할을 해준다. 나도 이제 이 책이 제공한 실타래를 따라가 볼 생각이다. 그리스인 조르바부터 시작해볼 생각이다.
가끔씩 눈에 띠는 오자와 '~에 의해서', '~으로의' 따위의 번역투 문장이 눈에 거슬리는 아쉬움이 있지만 누구에게든 기꺼이 추천할 만한 책으로서는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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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는 것이 경영을 배우는 것 보다 더 많은 지혜를 준다는 말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명작에서 훔친 위대한 통찰이라는 부제만큼이나 저자의 삶은 책과 같이 살아 왔고 책을 대하는 방법 역시 남, 다르다. 라는 것을 느꼈다. 일반적으로 책을 접하는 나의 태도는 그냥 그 내용을 중심으로 본다. 그 안에 들어 있는 의미를 받아들이기에 고민을 한다거나 나의 일상과 비교하며 책을 통해 답을 얻으려 하지는 않았기에 더욱더 이 책의 이야기와 저자의 생각에 조금은 숙연해 짐을 느끼기도 한다. 그냥 읽고 이런 책이 있었네, 세상을 보는 시각이 조금 다른 사람도 있구나, 참 재미없는 책도 있구나, 이런 걸 책으로 만들어도 출간이 되는 구나, 자신의 삶에 충실한 사람들이 참 많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 권 한 권 쌓아둔 책들이 지금은 그래도 조금 많은 분량이다. 저자의 독서량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되지만 말이다. 작가는 변신/ 프란츠 카프카를 읽고 이런 생각을 기술한다.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지만 반대로 어깨에 견장을 달아주기도 하는 것이다. 사회화된 인간은 사회적 의무를 다할 때 그 존재가치를 느낀다. - Page20 벌레가 된 그레고르를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하였었나? 아니다 좀 게으르고 어리석은 그리고 사회에 조금 부적응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책장을 덮었다. 존재에 대한 의미 일뿐 별다른 생각을 하지 못했다. 가족이라는 생각 그리고 의무감 그런 것 보다는 일하기 싫어하는 그런 한사람 정도였다. 아 책을 읽고 받아들이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같은 글을 읽고도 어떤 사람은 재미있다고 하기도하고 어떤 사람은 재미없다고 하기도 한다. 그런 것인가? 책의 이야기는 많은 소설을 통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많은 생각을 전해 준다. 자기개발 전문가인 저자의 이력 때문인지 소설을 통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직업에 대한 의식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생각, 인생에 대한 생각, 삶을 대하는 방식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책에 답이 있음을 알기에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가 책을 대하는 방식은 내 생각과 다르지 않다. 책이 몇 페이지나 되는지 언제쯤 다 읽을 수 있을지 미리 겁먹을 필요가 없다. 지금 읽고 있는 한 단어, 한 줄에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책을 다 읽을 수 있을지 없을 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지금 읽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 그러면 다 읽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다 읽지 못한들 어떤가? 한 줄을 제대로 읽었으면 그만한 가치는 얻어낸 셈이다. 그것이면 된다. - Page 201~202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답을 얻기 위해서 책을 찾을 것이고 그 답이 세상의 전부인양 우쭐 대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세상의 한줌도 안 되는 짧은 지식임을 알아야 할 것 이다. 그렇다고 포기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자신이 만들어낸 시간에서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책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습관이 아마도 저자가 세상의 사람들에게 소설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를 말할 수 있는 거름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책의 제목을 보고는 경영학적 관점에서 본 소설을 생각했었다. 한 줄 한 줄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은 이 책은 어쩌면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책 읽는 연습 그리고 생각하는 연습을 시켜 준 것 같다. 밑줄 긋기 한 번에 돌아오는 많은 기억과 지혜 그리고 조금씩 바뀌는 삶을 대하는 태도 그런 것이 아마도 소설 그리고 책에서 배우는 삶의 방식이 아닐까 한다. 아무 할 일이 없는 사람이 책을 읽으면 책에서 얻을 것이 없을 것 같다.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소설 속 주인공과 대치하며 자신의 치열한 삶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만이 책에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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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소설이란 ? 10대 시절 – 꿈을 꾸는 신데렐라,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지만 용기와 희망을 가지는 상상의 세계 20대 시절 – 현실과 이상은 다르구나 라고 절망을 느끼게 하는 것 그래서 소설을 읽지 않음 어차피 허구의 세계인데 읽어 무엇하나 ? 30대 시절 – 현재 소설과 현실은 다른 것 같지만 다르면도 있고 같은면도 있는 내자신이 상상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소설내용 그 뒤에 숨어 있는 뜻 발견하는 즐거움과 물음을 찾는 책 안상헌 저자의 책은 그동안 몇권 읽으면서 책을 사랑하고 책읽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나에게 그루같은 존재이다 이번에도 소설속에 숨어져 있는 깊은 속뜻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다루어 소설을 즐기지 않았거나 , 또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소설들의 해설서 같은 책이다 어차피 책 읽기라는 것이 나 자신을 더많이 알고 세상에 대해, 사람에 대해 나의 방식을 찾기 위한 한 방법이라고 여긴다면 이 책이 너무나 도움이 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힘든 삶을 극복하는 방법, 일의 자세,삶의 방식 ,세상의 이치 등 네가지의 방법을 소설을 통해 이야기 해준다 카프카- 변신, 프랑수아즈 사강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달과 6펜스 – 서머셋모음 변신이야기- 오비디우스, 연금술사- 파올로 코엘료 ,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내 자신이 한심하다고 쓸모없다고 아무리 해도 안된다고 좌절할 때 , 꿈은 이룰수 없는 것이라고 좌절할 때 , 무의미 한 삶을 살면서 행복을 못느낄 때 위의 책들의 주인공들과 그주위 사람들의 삶에서 우리는 찾을 수 있다 내가 삶을 느끼고 적극적이라면 어떤것도 이루어지기 힘들지 않다는것 , 혹은 못이루질라도 그가까이 가는 동안 어떤 방법으로든 즐거움과 행복을 찾으리라는 것을 말이다 “ 그리고 당신, 저는 당신을 인간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합니다 이죽음의 이름으로, 사랑을 스쳐지나가게 한 죄, 행복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죄, 핑계와 편법과 체념으로 살아온 죄로 당신을 고발합니다. 당신에게는 사형을 선고해야 마땅하지만, 고독형을 선고합니다. “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중 우리는 일을 한다 , 먹고 마시기 위해 ,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그러나 점점 오래하면서 일에 대한 매력, 열정 등을 잊어버리고 그냥 나간다,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열가지 이상을 가슴에 품고 나간다 그러한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소설들만 묶어 놓았다 이책들에서 이런 깊은 뜻이 있을 줄이야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망망대해 혼자 바다에 나가 고군분투하는 노인 삶속에서 우리의 직장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 노인처럼 큰 대어를 낚기위해 우리가 해야 할 마음가짐 사기(월세가) 사마천 – 경영과 처세란 이런 것이다 일리아스 – 호메로스 ,카탈로니아 찬가 – 조지 오웰 , 오디세이아- 호메로스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 사기(이사열전) 사마천, 싯다르타 –헤르만헤세 내가 가진 재능과 실력을 어떤식으로 써야 하는지 난 무엇을 잘하는지 알게 된다 “ 당신은 빈털터리인데 도대체 무얼 주겠다는 것이오 ? “ 누구나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주지요 , 전사는 힘을 주고 , 상인은 상품을 주고, 선생은 가르침을 , 농부는 쌀을, 그리고 어부는 물고기를 주지요 “ “ 아주 지당한 말이오. 그런데 당신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지요 ? 당신이 배운것, 당신이 할 수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지요?” “저는 사색할 줄 압니다. 저는 기다릴 줄 압니다. 저는 단식할 줄 압니다” “ 그게 전부인가요?” “저는 그게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헤르만헤세 (싯다르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삶의 방식이라는 단어처럼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에게 모두 다같이 오는 탄생, 사랑, 이별, 죽음 등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지프 신화처럼 매일 똑 같은 바위를 지고 똑 같은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라고 하면 그것도 평생말이다 말만 들어도 끔찍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우리 삶도 어쩌면 시지프처럼 똑 같은 인생의 무게 ( 희로애락)을 지고 똑 같은 길(인생)을 오르고 내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길 에서 삶의 방식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그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린 소설들이다 시지프의신화 – 알베르 카뮈,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밤으로의 긴여로 – 유진오닐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모닥불 성묘 – 안도현, 책도둑- 마커스 주삭, 나무를 심은 사람- 장지오노 ,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 여러분은 자연의 선물을 , 기쁨을 , 진정한 세계를, 이곳 지상에서, 지금여기, 이삶에서 부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돈의 어리석음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장지오노 내자신을 극복하고 , 일의 자세를 생각하고, 삶의 방식을 배웠다면 이세가지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알게 될것이다 우린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야 하고 그러하므로 경쟁해야 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또다시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는 것이 인생이라면 세상의 이치는 어쩌면 가장 단순함 속에 가장 진실된 방법이 있을것이다 , 단순, 순수, 진실, 등등 이런단어들이 생각이 난다 얼마전 인셉션 이라는 영화를 봤다 장자의 호접몽이 바탕이 되어 나비가 나인지 내가 나비인지 어느것이 꿈인지 알수없는 것처럼 때론 우리가 꾸는 꿈이 현실일때도 , 현실이 꿈이었으면 하는 현대인들의 혼돈의 삶을 영화라는 형식을 비틀어 내어 재미있게 봤다 우리의 욕망이 꿈으로 만들고, 우리의 진실이 현실로 만드는 순간이 호접몽의 몽상을 깰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항상 호접몽에서 깨어나기 힘들다 잠들면서 , 아니 잠들지 않은 일상에서도 우리는 가끔 현실이 꿈이었으면 할때가 많으니까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과 꿈을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는 세상의 순리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슬픔에 슬퍼하고 기쁨에 기뻐하고 화낼 때 화내고 아플때 아파하고 , 그러나 사실 이것들을 제대로 실천하고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책이 필요하다 장미의 이름- 움베르트 에코 ,아Q정전-루쉰,내이름은 빨강- 오르한 파묵,구운몽- 김만중,사계절의 신 오늘이-유영소, 모모- 미하엘 엔테, 오늘을 잡아라-솔 벨로,오페라의 유령-가스통 르루 “ 진정한 앎이란, 알아야 하는 것, 알 수 있는 것만 알면 되는 것이 아니야, 알 수 있었던 것, 알아서는 안되는 것까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움베르트에코 (장미의 이름) 삶이란 이란 문제를 던질 때 선뜻 이런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다 어쩌면 세월이 한참 흐른후에도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확실히 대답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하므로 난 소설을 읽는다 소설속에 그 주인공이들이 나에게 때론 삶이 어떠한 것이라고 해답을 줄것 같다 그래서 내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본다 어떻게 살아야하고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하는지를 말이다 그래서 소설속의 많은 제인, 순자, 영희, 등등을 만나려고 애쓰는지도 모른다 Ps: 소설마다 저자가 줄거리요약 및 저자의 느낌등등이 쓰여져 있어 좋다 요약집 같은느낌도 들고 내가 읽었으나 놓쳐던 부분도 다시 짚어주고 말이야 달과 6펜스처럼 말이다 달과 6펜스 뭔 뜻이 내포되어 있는 줄아나 ?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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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이 책의 내용은 경영학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어거지로 '인생 경영'이라 한다면, 갔다 붙일 수는 있다. 혹시 경영학에 있는 지식을 소설속에서 배워보려는 목적이 있다면 다른 책을 찾아보길 권한다. 최근 경영학이 쓸모 없어 졌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의 경영환경에 과거의 경영학 지식이 전혀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경영학'을 무리수로 책의 제목에 가져다 놓았다는 느낌이다. 내용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책의 제목만 보고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어쩌란 말인가. 그래서 나는 이 책의 리뷰를 제목부터 까면서 시작하려고 한다.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는 우리가 살아가며 나올법한 질문을 소설에서 찾아보자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아주 단순하다. 작가가 선택한 소설속 주제에 대하여 작가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써 놓았다. 독후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4개의 큰 단원으로 구분이 되어있고 그 속에 소설이 소개되어 있다. 소설속 주요 내용을 언급하며 그 속에서 작가가 생각하고 느낀점 위주로 우리의 삶에 질문을 던진다. 독후감일 뿐이지만 괜찮았던 내용은 바로 소설속에서 질문을 찾는 과정과 그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책에서 소개된 소설을 깊이있게 읽었다면 과감히 이 책은 보지 않아도 된다.
책속의 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 단점은 바로 한 가지다. 30여개의 소설이 소개되었다는 것이다. 이 소설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을 만한 책이다. 실제로 내가 읽었던 책도 몇권 있으며, 읽기로 다짐했던 책도 많이 포함되어있다. 고전을 중심으로, 누가나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작가 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했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구성이다. 이것은 단점으로도 작용한다. 고전을 중심으로 책이 쓰였기에 형식에 얽매였다는 느낌이 있다. 또한 책의 주요한 줄거리와 인물을 중심으로 쓰인 부분은 소설속 알맹이만 챙겼다는 느낌이다. 소설조차 알맹이만 챙겨서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설레었던 생각과는 대비되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것 보단, 책속에 소개된 30여권의 책을 직접 읽는 것이 더 낫다. 다만 어떤 소설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시작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 또한 소설을 단순한 이야기로만 생각했다면, 소설 하나에도 이런 식으로 느끼며 배우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설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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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책을 읽는 목적이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인 안상헌님은 이전 책을 통해 좋은 말을 더욱 좋게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좋아하는 작가중 한 명이다.
내가 읽은 책도 몇 권있었지만, 시대와 국경을 안가리고 다양하게 독서한 저자의 내공이 묻어 있으니 좋다.
소설이라고 하면, 단지 '허구' 또는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공허한 상상'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몇몇 책은 경영학 뿐만 아니라, 타 분야에서도 응용될 수 있는 좋은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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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 한 말이라고 합니다.
저자 안상헌씨는 생산적 책읽기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책의 접근에 대한 생각이 무척 마음에 와 닿아 좋은 인상을 가졌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왜 책을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전 이렇게 답할 것입니다.
" 책보단 지적목마름 때문이며 주위에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면 묻고 또 묻고 보고 또 보고 행하고 또 행하고 지적 당할 것이라고.. 책 읽기보단.. "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에 책을 통해서나마 갈증을 해소할려고 합니다.
그러나 책이라고 문제가 없는건 아니겠죠.. 양서 악서를 떠나서 이 문장 하나면 책의 진정한 문제를 보여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 책이란 나에게 모르는 것에 대해서 말만하게 만들었다. "
책을 접할 때마다 믿기 위해 의심하는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며 또 하나 주워 들은 이야기로는 "생나무 이론"이라는게 있다고 합니다.
바로 벌목하여 생긴 생나무로는 통나무집을 지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생나무에 수분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나무에 변형이 일어 난다고 하니 생나무로 통나무집을 진 다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는 상상이 됩니다.
이 와 같은 원리로 몇 년 되지 않는 문학작품은 그 당시에는 열광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의 모습은 사라지고 몇 십년 후에는 찾아 보지도 않게 된다고 합니다. ( 또는 깊은 영감에 의해서 시를 썻는데 자고 일어나서 시를 다시 보니 이건 아니다라는 이야기도 있듯이.. )
그래서 인문학은 고전을 읽으라고 한걸까요?
본 책에서 언급하는 고전들은 유명한 책이라고 합니다. 저도 리스트 중에서 몇 권 사 놓고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했지만 소설형식은 개인적으로 맞지 않아서 고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핑계로 " 픽션이 논픽션보다 더 논픽션 같다. " 사는게 소설만큼 흥미진진한데 소설을 굳이 볼 필요가 있는가 였습니다. 하하 ( 경험보다 더 나은게 있을까요? )
책에서 언급한 고전들을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살아 가면서 놓쳤던 깊이 사고하지 못햇던 무의식중에 쌓인 소중한 것을 책을 통해 얻은 감정으로 다시 한 번 걸러내여 소중하게 사용하는게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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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우연히 서점에서 어느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여느 작가와는 다르게 요약정리가 잘되어 있고 감칠맛 나는 글솜씨가 눈에 띄인 적이 있었는데, 그 작가가 상당히유명한 사람이고 골수팬을 많이 확보한 몇 않되는 자기계발서 분야의 대가란 점을 알게 되었다. 자기계발서는 지루하고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주저리 엮어가는 스토리를 보면 건질 내용이 없다고 느껴져서 책장을 덥고는 하는데, 이 작가는 많이 달랐다. 어느새 나도 이 작가의 신간을 기다리는 광팬이 되어 가는 모양이다.
이번 책도 거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았고 , 전의 책이 주로 짧은 내용으로 요약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자기계발서의 써머리'라고 한다면, 이번 책은 거의 설명문에 가까운 글이라 하겠다.그래서 책을 사도 아깝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게다.
책 속의 제목을 보면 자기계발서임에 틀림없지만, 챕터를 하나씩 넘기다 보면 많은 책을 읽은 작가의 놀라운 다독에 놀라게 되고, 작가가 지금껏 읽어 온 소설 속의 주인공들의 굴곡진 인생에서 우리가 배우고 깨우쳐서 살이 되는 길을 제시해 주며,답답한 내 시야를 트이게 만드는 책이었다.
또한 놀라운 점은 작가의 짜집기 능력이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그것을 연결고리로 만들어 상관관계를 짓는 일은, 직업작가라고 해도 쉽지만은 아닐게다. 수년 전 대학 시절, 미문학 개론 배울때 고생하며 시험공부를 이렇게 했던 기억이 나서 잠시 쓴 웃음을 떠올렸다.
책 장을 넘기다 보니까 삽입하는 소설 구문들은 노란색으로 씌어져 있는데, 불빛 아래서 책을 읽는 독자의 경우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책 내용이 연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좋은 소설 속의 글귀가 쉽게 사라지는 것 같아서 옥에 티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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