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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오래전 10대에 티비에서 처음 봤다. 그때는 너무 좋았다. 티비에서 예전 유명 영화마다 다 좋았다. 특히 1950년대 유명 스타들의 멜러가 많았던 것 같다. 헐리우드는 보기 좋게 돈이많고 기술이 발달 되었고 시스템이 좋아서 재미가 없을수 없었다. 그후도 한번 20대 얼핏 보았고 ....이즈음 율 브리너가 활동을 많이 했고 약간 비슷한 영화들이 있다. 율 브리너를 십계에서 처음 보고 아주 멋졌고 이 영화화로 완전 좋아하는 배우가 되었었다. 그때 나는 러시아 혁명은 너무 이국적이고 낭만적이었다.(올훼스의 창 덕분에) 그렇듯 이 영화는 사실 보다 10대 소녀의 낭만적인 감성과 헐리우드 답지않게 결론을 안낸다. 러시아 혁명도 실패로 끝났다. 지금 갑자기 드는 결론은 니콜라이 2세가 여러 문제가 생길때 기회가 있었을때 의회 내각제로 했다면 어땠을지 싶다. 그랬다면 이렇게 황실 자체가 비극적 최후로는 끝이 안나고 나중에 정치 제도 변화가 생기더라도 조용히 품위있게 퇴위 했을텐데 싶어 참 안타깝다. 실재 공주들과 알렉세이 왕자 사진을 보니 더 그렇다. 어린 아이들이었고 두 공주는 막 처녀가 되었고 밑의 두 공주는 어린 소녀들이었다. 다들 외모도 아직 어려서 반듯하고 예쁘다.(그런데 정작 아나스타샤가 4공주 중 가장 평범한 외모) 황제 가족의 예상치 않은 비극적 충격적 죽음이었기에 그후에도 4공주를 사칭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영화는 실재 사실과 아주 다르다. 할머니 황후는 아나스타샤라고 하는 이 여인을 끝내 만나주지 않았다고 한다. 여러 사람중 이 사건이 좀 유명했는지 영화화 되었다. 실재 이 여인은 기억 상실증에 걸린 독일 여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후에도 1980년대 까지 살았으니....알고보면 그리 고대 사건이 아니다. 그런데 나는 너무 너무 오래전 같았다. 그 흑백의 기록 필름들과 흑백 사진들 때문이었다. 그때 사람들이 장수를 하면 20세기 말 까지도 살았다. 아무튼 니콜라이 2세는 가족적이고 조용한 괜찮은 성격인데, 평범한 가장이었다면 더 없이 화목한 평온한 삶을 살수도 있었다. 그렇게 혼란한 세기말과 세기 초 혁명과 전쟁,격동기에는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었나보다. 1950년대 헐리우드는 이 영화를 보고 생각해보면 전부 멜러식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컬러 시네마스코프 영화들, 왜냐면 티비가 보급되어 티비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가 있어야했다고 생각. 그래서 성인이되고 한참 지나면 별로 이 시대 멜러물을 찾아보지 않게된다. 율 브리너 잉그릿 버그먼 두 주연은 좋다. 그리고 볼만한 영화이다. 사건이 미궁이었기에 헐리우드는 멜러식으로 만들어버렸다.
황후 할마마마는 헬런 헤이즈라고 1930년대 초 활발했던 옛날 배우인데 아주 키가 작고 그시대 다른 유명 스타들이 워낙 화려해서 이렇게 작고 평범한 여배우라니, 싶었는데 할머니 로서는 좋다. 그런데 나는 예전에도 이 영화의 할머니 황후 마마로 오리엔털 특급의 러시아 공주 할머니가 떠오르곤 했다. 그 할머니 웬디 힐러가 러시아 황후 이미지가 더 맞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검은 옷 베일등 치렁한 보석 치장에 진한 화장이 세상을 등진 과거의 추억만을 간직한 슬픈 일을 겪은 할머니로 더 어울리게 봤던 것 같다. 실재는 이 황후 마마는 아나스타샤라고 사칭하는 여인을 만나주지 않았다. 사기꾼이 너무 많아서였다. 이 결론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이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실재 사건에는 이 여인이 너무나 러시아 황실 가족의 사소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어서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맥락에서 율 브리너 역이 나왔다. 율 브리너는 이 영화전인지 후인지 또 비슷한 역으로 데보라 커와 영화가 있다.(정말 형편없는 영화) 결론은 실재 사건이 미궁이라서 멜러물로 만든 헐리우드 이야기이다. 잉그릿 버그만 옷들은 사소한 옷 까지 너무 품위있다. 황후 마마 비서 역의 부인이 참 재밌다. Martita Hunt 라고 위대한 유산, 안나 카레니나 등에 나왔다.
4공주들, 아직 소녀들이라서 다 예쁘고 또 이 가족이 반듯하게 생겼다. 왼쪽에서 세번째가 아나스타샤, 3241 순서일것이다. 서있는 두번째 공주가 굉장히 미인이다. 첫째 공주도 미인이고 실재 아나스타샤는 세 언니들 보다 약간 덜 예뻐서 평범한 외모, 가장 활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기 전이어서 성격이 나오기 전이었다. 그냥 평범한 러시아 귀족들, 할머니 황후 조차 다들 외국으로 도피 했는데 어쩌다 황제 가족이 볼세비키에 붙잡혀서 그런 수모와 죽음을 맞이했는지 너무 비극 충격적이었다. 할머니 황후 마마는 이후 죽을 때 까지 자식들 죽음에 대해서는 입에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정말 예전의 올훼스의 창을 안떠올릴수가 없는데 만화가 나왔을 때가 1970년대 말이라고 아는데 일본 작가가 유럽에가서 진짜 연구를 오래 했던 것 같다. 아니면 이렇게 분위기가 같을수가,그때 인터넷이 있나, 정말 사진들도 자료들도 힘들게 구했을 것이고 그걸 아주 그림과 이야기로 잘 엮어서 지금 생각해도 감탄이 나온다. 저 얇은 입술, 짙은 치렁한 머리, 드레스 등등 사진을 보면 그림이 생각난다.
영화 촬영장에서, 잉그릿 버그만 자신의 고양이와 , 이 고양이가 영화 한장면 나온다. 아마 고양이에 관심이 없다면 모를텐데, 아나스타샤 사칭 여인이 율 브리너와 있을 때 피아노를 칠때 고양이가 피아노 위에 있다. 이 아이이다.우리 집 고양이 중 막내도 이 아이인데 쌍둥이 처럼 같다. 이 아이들이 참 사랑스러운 성격이다. 이 사진이 너무 좋다.
이 사진과 올훼스의 창 그림이 비슷 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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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가스등''을 보았구요, 그녀가 스파이로 나오는 영화였던가? 그것도 보다 말았었지요. 하지만, 예전에 TV에서 해주었던 ''아타스타샤''를 잊지못해서, 구입했습니다. 오히려 위의 영화들보다는, 갖고 싶은 건 이 ''아나스타샤''입니다. 사랑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는, 율브린너의 그녀에 대한 사랑. 그 부리부리하고 터프한 사람이 아름다운 그녀 옆에서 안절부절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못하는 그런 사랑. 언제나 닫아두는 사람들의 동병상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의 영화내용입니다. ^____^ 실제로, 니콜라이가의 아나스타샤는 러시아혁명때 죽었다지요. 그것이 아쉬울 뿐. ㅎ 진짜, 아나스타샤가 살았었다면 이 영화에 힘이 더 많이 실렸을 텐데.. 라고 내내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