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 브라운 아이즈가 해체되었다고 했을때 많이 섭섭했었다. 음악적으로 너무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재능있는 두 뮤지션이 결국은 각자의 길을 가는구나 하구서 말이다.... 나얼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란 이름으로 돌아왔고 윤건은 자신의 색깔은 가득 담은 1집을 가지고 돌아왔다. 다행스럽게도 두 뮤지션 다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둔 듯이 보인다. 윤건의 앨범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피아노 연주곡들은 여전히 아름답고 갈색머리, 홍대앞에서, 어쩌다..같은 곡들은 정말 놓치기 아까울 정도로 훌륭한 곡들이다. 노래 실력이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감성적인 곡들과 그의 목소리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 브라운아이즈가 대대적인 인기몰이를 할때에 제 주변의 많은 친구들은 나얼의 화려한 보컬을 더 좋아했지만, 저는 담담하고 부드러운 윤건의 보컬을 훨씬 좋아했답니다. 그 둘이 함께 만들어내는 그 화음이 가장 최상이었지만 아쉽게도 그룹이 해체하여 각자 앨범을 들고 나온다고 하길래 저는 은근히 나얼보다는 윤건의 앨범을 더 기대하였지요. 와, 역시. 그 둘은 각자 보다 자신이 지향하여 오던 음악 스타일을 각자의 앨범에 담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제가 브라운아이즈 시절부터 유달리 좋아하던 곡들의 분위기는 거의 다 윤건의 스타일이었고, 이는 이번 윤건1집에서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조용하고, 우아하고, 담담한 그 보컬. 그 느낌. 여러가지 장르를 아주 고급스럽게 잘 소화시켜내고 있는 곡들. 타이틀곡을 비롯 전곡이 모두 아주 사랑스럽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특히 맘에 들었던 곡은 "갈색머리"라는 곡과 "Another Paradise" 라는 곡입니다. 이 두곡만 들어보셔도 이 앨범을 왜 소장해야 하는 지 그 이유를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 앨범 자켓이 여전히 brown이라니... 솔직히 윤건이 탈퇴한 browneyes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윤건과 나얼이 각각의 앨범을 내게 되더라도 browneyes가 가지고 있던 독특한 느낌의 음악을 계속해서 들을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마침 윤건 단독앨범 자켓의 색깔이 brown으로 된 것을 보고 처음엔 반가움이 앞섰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팬들의 입장이 그렇듯이(예전음악처럼 여전하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론 전혀 변신이 없다면 실망해버리는 하는 이율배반적인 입장) 난 순간, 윤건이 정말 혼자가 된 후에도 변한게 하나도 없다면 실망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앨범을 뜯고 전 트랙을 꼼꼼하게 다 들어본 결과, 이건 정말 혼자만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음악가의 고독과 자유를 한번에 느끼게 하는 음악이랄까?! 마치 누군가와 동행하는 데에 대한 부담은 탈탈 털어버린 simple함이 느껴지는 듯 하면서도 그렇게 한곡한곡 모두 simple하게 다듬어 지기까지 윤건이 겪은 고초를 맛볼 수 있게된다. 그 고초란 혼자 떨어져나온 데 대한 또 다른 부담에서 온 것이었으리란 게 자켓에 고독하게 서 있는 사람의 짙은 갈색에서도 묻어나온다. 워낙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은 타이틀 곡 "어쩌다..."는 말할 것 도 없고, 난 그 외의 곡들 중에서 토이의 객원가수로도 유명한 김연우가 부른 "갈색머리"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모든 사람과 떠나간 "그녀" 마저도 자기가 여자를 버렸다고 알지만 사실은 그것이 아니라, 자기도 버려진 아픔에 있다는 것을 노래한 곡인데, "내가 버린 거라 믿는지 넌 아직 모르고, 내 맘속 널 보내는 슬픔을 아무도 몰라주고"라는 가사를 들을 때마다 김연우의 동화적인 음색과 윤건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눈물이 나려고 한다.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은 015B에서 윤종신과 호흡을 맞춘 적도 있고, 서지원과 듀엣을 한 적도 있는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박선주와 MAY가 노래를 했는데, 정말 이 노랠 듣고 있으면 눈오는 날 홍대앞에 가면 슬픔과 기쁨의 중간에서 떠나보낸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난 이 각각의 노래들을 모두 윤건 감수성의 결정체인 16편의 서정시라 하고싶다. |
| 브라운아이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나얼과 윤건의 두 목소리를 모두 좋아하시겠지만 그 중에서도 나얼을 좀 더 좋아하시는 분과 윤건을 좀 더 좋아하시는 분으로 나뉘는 게 당연하겠죠? 저 역시 나얼의 풍부한 목소리도 좋지만 윤건의 보다 세련되고 감성적인 깔끔한 목소리가 더 좋았거든요. 정말로 좋은 음악들을 선사해주었던 브라운아이즈가 해체된 건 정말 슬픈일이지만 이렇게 둘이서 각각이나마 음반을 내주어 정말로 다행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브라운아이즈때에도 윤건이 곡들을 많이 작곡하고 앨범을 프로듀싱해서인지 이번 윤건솔로앨범은 브라운아이즈 앨범의 분위기와 많이 흡사한 것 같습니다. 나얼이 짙은 r&b와 흑인적인 soul을 추구하면서 들고나온 앨범에 비하면 보다 예전 브라운아이즈풍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도시적인 분위기의 깔끔한 곡들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계절적으로도 아주 잘 맞네요. 개인적으로 4번 트랙의 "갈색머리"라는 곡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자신있게 추천해드립니다 |
| 가끔 가다가 너무 듣고 싶어서 견딜수 없는, 중독되는 노래들이 한두 곡은 있다. 종일 귀에 달고 다녀도 좋은 노래들. 윤건의 음반이 나온 지 몇 달이 지났는데도 '갈색머리'는 질리지도 않는다. 신기할 정도로 계속해서 듣고 싶어진다. 갈색머리로 머리를 염색하는 팬들의 기사가 충분히 공감이 갈 정도이다. 그가 자극하는 어떤 감성이 너무나도 정확한 것 같다. 제대로 맞은 것 같은. 그의 목소리 톤이 깔려있는 다른 트랙들도 좋긴 하지만, '갈색머리'는 뭔가 특별한 노래인 것처럼 생각된다. 완벽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떤 환상을 만들어 낸다. 윤건의 다음 앨범이 너무나 기대된다. |
| 브라운 아이즈의 음악은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이어지는이맘때쯤 나왔던거 같네요. 든든한 음악성의 윤건과 든든한 보컬의 나얼이 어우러진 브라운아이즈였는데... 먼저 나왔던 브라운 아이즈소울은 기대대비 만족도 50%,윤건은 90%... 곡 느낌이 브라운아이즈가 다시 돌아온거 같더군요. 어쩌다도 좋고 갈색머리,홍대앞, 그리고 9번째곡 모두 좋았구요, 역스 인트로 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라운아이즈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윤건 2집, 3집 계속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토이처럼 윤건도 프로젝트 그룹은 어떻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
| 전 사실 브라운 아이즈 팬은 아니었어요. 1집이 집에 있기는 하지만 거의 듣질 않았죠. 나얼의 보컬이 멋있다고 생각해서 앨범 나올때마다 타이틀곡은 즐겨듣긴 했지만요. 먼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앨범이 나와서 그걸 먼저 사서듣고. 윤건 앨범을 그 뒤에 샀는데.. 참 좋습니다. 특히 어쩌다 도 좋고, 개인적으론 김연우와 함께 부른 갈색소녀 참 좋아합니다.. 그거 들으면 눈물이 날것 같애요.. 자꾸 흥얼거리게 되고. 그리고 홍대앞에 눈이 내리면. 그노래도 자꾸 귓전에 맴도는 매력적인 노래입니다. 전체적으로 좀 많은 곡이 실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물론, 연주곡으로 어느정도 균형은 맞췄지만 그래도 좀 곡수가 적은듯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ㅠ.ㅠ ) 그래도 한곡 한곡 모자름이 없습니다.. 다음 앨범이 아주 기대됩니다. ^^ 참, 이번에 알게된 사실인데 '별'이란 노래를 불렀던 TEAM이란 그룹 출신이더군요 ^^ 아. 역시 낭중지추군요! |
| 정말 좋아했었다.. 브라운아이즈의 음악을.. 그들이 해체해서 너무나도 아쉬었지만. 지금 그들나름대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그나마 아쉬움이 덜한다. 윤건의 작곡 실력은 정말 뛰어난거 같다. 난 전문가가 아니지만. 그가 만든 곡들은 정말 아름다운거 같다. 듣기에도 너무 펀하고.. 여기에 나얼의 보컬까지 함께였다면 가요계를 평정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윤건은 혼자서도 해낸것같다... 자꾸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나도 매력이 있는 윤건의 목소리... 솔직히 브라운아이드의 앨범보다 윤건의 앨범이 더 나은것같은... 느낌이다.. "갈색머리"란 노래가 제일 좋다..슬프구..윤건님 화이팅^^ 이 앨범을 듣고 조금은 아쉬웠다. 해체를 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
| 윤건 1집을 샀는데 이번에 리패키지 앨범이 나오다니... 어쨌든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잘 소화하는 몇안되는 가수중에 한명이므로 이번 앨범도 역시 사서 들었다. 갈색머리.. 라는 노 래가 그리 와닿지 않았었는데 뮤직비디오에 윤건 자신이 공효진 과 함께 나오고 홍보를 많이 하는점 등으로 자주 들으니 묘한 매력에 빠졌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 공개한 그의 마스크를 보면 서 왜 브라운아이즈 활동때 진작에 공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 심이 들었다. 얼굴없는 가수가 아니라 오히려 얼굴을 내비췄으 면 더 인기가 있었을텐데.. 아무튼 "갈색머리"노래를 좋아하시 는 분이라면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퍼펙트하다. 이 노래가 여러 가지 버전으로 무려 4곡이 실려있으니... |
| 예전 브라운 아이즈 시절 때의 윤건과 나얼이 많이 생각난다... 역시 그들 둘이 있었을 때가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로 더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번 윤건의 음반도 좋지만, 그래도 무언가 예전의 브라운 아이즈 시절 때를 생각하게 되면 조금 모자란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는... 그 정도로 그들의 예전 음반의 근 완벽함에 있어서 였기에...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음반 또한 다른 타 음반 보다는 분명 차별성이 큰 그런 음반이였다... 그리고 이렇게 윤건의 음반 또한 다른 타 음반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음악적 가치가 뭍어 나는 그런 음반이라고 본다... 물론 둘이였을 때가 더 그립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