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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대화, 한국'을 읽고.... 반가운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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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지리 교사입니다.   지리와 관련된 대중적인 콘텐츠가 매우 부족한 현실에서 눈이 번쩍 뜨일만큼 대단히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내용들을 쉬운 문장으로 다듬은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험 성적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별다른 책을 읽지 않는 요즘 학생들에게 교육과정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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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지리 교사입니다.

 

지리와 관련된 대중적인 콘텐츠가 매우 부족한 현실에서 눈이 번쩍 뜨일만큼 대단히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내용들을 쉬운 문장으로 다듬은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험 성적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별다른 책을 읽지 않는 요즘 학생들에게 교육과정과 관련된 산과 평야, 기후 등을 다룬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모쪼록 학생들이 '자연과의 대화, 한국'을 많이 읽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어렵고 딱딱한 수험 서적에서 벗어나 이 무더운 계절에,  이 한 권의 책으로 '자연'과의 여행을 떠나봄이 어떨지......

o****7 2010.08.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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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대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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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교수는 '제주도 사람들은 물을 물 쓰듯 살아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산과 평야를 만드는 물"이라는 꼭지를 시작합니다. 지형학자든, 누구든 당연히 강이라고 해야 할 자리에, 굳이 물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그의 머리 속에 '물'이 '강'보다 더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즉, 그가 제주도에서 자랄 때 콸~콸~대며 흐르는 강물을 보지 못한 탓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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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교수는 '제주도 사람들은 물을 물 쓰듯 살아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산과 평야를 만드는 물"이라는 꼭지를 시작합니다. 지형학자든, 누구든 당연히 강이라고 해야 할 자리에, 굳이 물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그의 머리 속에 '물'이 '강'보다 더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즉, 그가 제주도에서 자랄 때 콸~콸~대며 흐르는 강물을 보지 못한 탓이 아닐까요?

"한국의 기후 & 문화 산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그의 글이 주는 재미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제주도에서 자란 그에게 있어 모든 준거는 제주도였습니다. 바람도 제주의 바람, 눈도 제주의 눈... 그렇듯 이번에 쓰신 "자연과의 대화, 한국"도 제주도의 산/평야/물/바다를 준거로 하여 뭍의 산/평야/강/바다에 대해 풀어내셨습니다. 그런데 이번 책도 이야기의 켜들이 쫄깃쫄깃하기 그지 없습니다. 

책 속의 이야기 한 토막. 이승호 교수께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진천쯤을 지나는데, 할아버지께서 '아,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넓은 들이 있구나!'하고 감탄하셨다고 합니다. 평생 제주도를 벗어나지 못한 당신에게 진천의 들은 얼마나 넓게 느껴지셨을까요? ... 책을 읽다보면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드러납니다! 제주도 사람들에게 뭍의 자연 환경은 모두 낯설지만 경이로운 것이며, 감동과 감탄을 자아내는 것이 아니었을런지요. (뭍의 우리가 제주도의 자연에 감동하듯이...)

솔직히 '자연과의 대화, 한국'은 앞의 '한국의 기후 & 문화 산책'에 비해서는 이런저런 틈들이 느껴집니다. 그건 그가 지형학자가 아닌 기후학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로 인해 그는 '범속의 눈'으로 우리 자연을 바라보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자연이 우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그의 아일랜드 기행기 이후 펼쳐지는 쉽고도 재미있는 지리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을 한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가 되네요. 

우리나라에서 지리나 지리학은 요즘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지리학이 최고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리학은 적어도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괜찮은 학문입니다. 그리고 지리와 지리학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개인의 공간 경험이라는 지평이 넓어지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는 분야는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폭염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l*****7 2010.08.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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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이리 쉬운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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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쉽고 재미난 과목인데 아이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지리'라고하는 녀석.   중학생인 내아이에게도 권해주고 싶어 먼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알기쉽게 정리된 내용과 첨부된 사진들은 어렵게 생각한는 지리과목을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학창시절과 우리 아이들 데리고 다녔던 그 때, 그 곳들이   떠올라 흐뭇함과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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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면 쉽고 재미난 과목인데 아이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지리'라고하는 녀석.

 

중학생인 내아이에게도 권해주고 싶어 먼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알기쉽게 정리된 내용과 첨부된 사진들은 어렵게 생각한는 지리과목을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학창시절과 우리 아이들 데리고 다녔던 그 때, 그 곳들이

 

떠올라 흐뭇함과 미소를 짓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책 속의 그 산길,들길,물길

 

을 따라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 보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모든 것들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i*****8 2010.08.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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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연환경과 인간생활에 대한 입문
"우리의 자연환경과 인간생활에 대한 입문" 내용보기
이 책은 단순히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서술하는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자연환경이 우리 인간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에 주목한다. 이는 지리학의 기본적인 가정이다. 저자는 이러한 지리적인 관점을 통해, 우리국토의 자연환경과 인간생활과의 관계를 바라본다. 이는 책에 실려있는 여러 사진들에서도 많이 드러난다. 그냥 멋진 자연환경을 찍은 사진이 아니라, 지리적인 의미가 담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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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서술하는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자연환경이 우리 인간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에 주목한다. 이는 지리학의 기본적인 가정이다. 저자는 이러한 지리적인 관점을 통해, 우리국토의 자연환경과 인간생활과의 관계를 바라본다. 이는 책에 실려있는 여러 사진들에서도 많이 드러난다. 그냥 멋진 자연환경을 찍은 사진이 아니라, 지리적인 의미가 담긴 사진이기에 더 중요하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저자의 유년시절 경험과 우리국토의 자연환경의 서술이 어우러진다는 점이다. 저자는 제주도의 중산간 마을에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냈다. 그 시기에 겪었던 경험과, 대학 진학 이후 서울에서 겪은 경험은 차이가 나타난다. 상반된 지리적 환경을 토대로 일어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두 경험의 차이를 지리적 요인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풀어낸다. 예를 들어, 저자는 한라산의 북사면에 살았기 때문에, 산은 항상 남쪽에 있고 바다는 북쪽에 있다고 인식했다고 한다(p.15). 이 때문에 산과 바다의 위치가 바뀌면 동서남북 방향까지 햇갈릴 정도였다고 한다. 이러한 것은 지리적 조건이 그 사람의 공간인식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또한 저자가 제주도의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서 자리물회를 대접했는데 친구들이 젓가락조차 대지 않았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p.142). 지리적 차이가 음식문화의 차이를 가져온 것이다. 이러한 일화들은 저자의 다른 책에서도 볼 수 있는데, 특히 이 책은 학술서적보다 덜 딱딱한 문체로 쓰여져 있어서 더 재미있게 쓰여져 있다. 저자의 유년시절 제주도 경험은 일종의 개인지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개인지리는 대학진학 이후의 학문지리와 융합되어, 지리학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한편, 저자처럼 반드시 제주도에 살았다고 해서 지리적 시각이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다. 우리나라 어디에서 살았던 간에, 그 장소는 고유의 지리적 조건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제주도라는 장소가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특별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주 다루어진다는 차이점은 있다.


저자의 책은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굳이 어려운 학술용어나 문체를 쓰지 않고도 현상을 쉽게 설명해주어, 읽는 이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 저자가 기후학 전공이기 때문에, 지형 부분에서 비전공적인 측면이 약간 보이긴 하지만, 교양서적으로 보았을때 거슬리는 부분은 별로 없다. 이 책은 고교생이나 학부 초년생, 교양으로 지리를 공부하려는 학생이나 일반인에게 적절한 자연지리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이 지리적인 시각을 가지고 우리의 자연환경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골드 r*****0 201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