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리치보이님의 서평을 읽고 보게 된 책이다.
<서평은 아래 링크를 클릭~>
http://blog.daum.net/tobfreeman/7163617
<영화 토이스토리3 포스터,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참 많다.>
그동안 <몬스터 주식회사>,<니모를 찾아서>,<인크레더블>,<카>,<업>,<토이스토리3>
그리고 최근에 본 <월-E>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과 상상력, 재미,감동에 빠져왔다.
이 영화들을 만들어 온 것이 픽사다. 이에 대한 책이라 더욱 보고 싶었던 거 같다.
픽사는 1980년대 초 컴퓨터그래픽으로 에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진 몇 사람이
모여서 시작된 회사다. 현재 픽사 CEO 에드 캣멀, 공동창업자 앨비 레이 스미스,
디즈니에서 에니메이터로 일하던 존 래스터 그리고 스티브 잡스까지 힘을 합치게 되었다.
당시 그들은 시대를 너무 앞서 갔기 때문에 주류에서 밀려난 패배자들이었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 시끌벅적하고 이상한 집단이 바로 픽사였다.
(이들의 만남과 현재까지에 대해서는 아래 블로그를 참조하자!)
http://www.pressblog.co.kr/pb/entry/%ED%94%BD%EC%82%AC-%EC%8A%A4%ED%86%A0%EB%A6%AC-1%EB%B6%80
그로부터 10년후 <토이스토리>가 흥행하면서 픽사는 주목받기 시작한다.
제작비 3천만 달러를 투자해서 무려 12배의 수익, 3억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된다.
(스티브 잡스는 500만 달러에 루카스 필름에서 픽사를 인수해서 20년이 지나,
2006년 월트 디즈니에 74억 달러를 받고 팔았다.)
이들의 성공 원동력은 바로 한두명의 천재가 아닌 창조적인 집단이다.
픽사에는 부서와 직급을 막론하고 누구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에니메이션 개발팀을 꾸려 전권을 쥐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모두에게 권한을 주고, 아낌없이 가르치며, 활발하게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한 것이다.
픽사의 사내 교육기관인 픽사대학의 심벌에는 이런 글이 있다.
"Alienus Non Diutius."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라는 라틴어)
(픽사 대학은 픽사 내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제공하는 교육과정은
즉흥연극부터 이스라엘의 특공무술인 크라브 마가에 이르기까지 110여개의
강좌가 있는데 거의 다루지 않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예를 들어 '나는 기획부서가 아니니까 내 아이디어는 필요 없겠지?' 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지레 포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픽사는 그런 장벽을 없애고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또한 그들의 성공요인은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혹은 어린아디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보라.
너도 나도 명랑한 목소리로 "네!","네!","네!" 하고 외친다. 모두 긍정적이고, 의욕적이며,
자신들의 창의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지금은 그렇지 않은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우리를 꽁꽁 묶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픽사는 인기에 편승해서 대충 만들지 않는다.
(토이스토리가 성공했다고, 토이스토리2를 비디오용으로 급하게 만들지 않았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작품은 세상에 내놓지 않는다. 즉, 영화의 판단 기준은 스토리다.
시작도, 끝도 스토리 라는 스토리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일할 때도 보면, 잠깐 수영을 즐기거나 공원같이 꾸며진 캠퍼스 산책하는 직원들을 볼 수 있다.
존 래스터는 말한다."만들 때부터 재미있었던 영화는 보는 사람에게도 그 기운이 전달돼요.
따라서 신나게 노는 것은 우리 일의 일부인 셈이죠."
조직 내의 재미와 놀이의 수준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영화 예산서에 항목은 따로 없지만, 예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사기' 입니다. 사기가 낮으면 1달러를 써도 25센트 가치밖에 얻을 수 없어요.
반대로 사기가 높으면 1달러로 3달러의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업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해요."
(사기에 필요한 조건에 대해서는 P.143 좀더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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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와 있는 대로 일반적인 회사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다고 볼 수 도 있다.
하지만 한계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막혀버린다. 시너지 효과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조직 구성원들의 사기부터 올리는 방안부터 고민해보자.
전혀 없는 것인가? 오늘부터라도 안하던 짓(?)을 해보자.
직원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내년도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라는 소리르 외치는 것은
직원들에게 안되면 나가시요 라고 외치는 꼴이다.
그리고 좀 더 평등화된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가지도로고 노력해보자.
위에서 이야기한다고, 더 위쪽에서 내려온 지시사항이 무조건 따라라는 식의 운영은
더 이상 창조성과 열정을 막는 길이다.
다시 한번 픽사의 성공요인이 일반 회사들에서 절실해 진다.
마지막으로 픽사의 사명을 다시 한번 보면서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독보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수준의 창의적 재능을 결합하여, 잊혀지지 않을 캐릭터와
모든 세대가 공감할 만한 가슴 따뜻해지는 스토리가 담긴, 컴퓨터 에니메이션 영화를 개발한다.'
<영화 월-E의 한장면, 청소하는 로봇이라는 캐릭터의 주인공화, 인격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들이
자주 등장하는 정말 놀라운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