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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의 시대에 노하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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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과정 4년을 마친 사람은 누구나 프레젠테이션(구두발표)를 경험했을 것이다. 특히 4학년 때에는 대부분의 전공 필수 과목이 '~연습'이어서 구두발표의 기회는 많아진다. 더구나 대학원을 다닌 경우에, 대학원은 모든 수업이 세미나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 시간마다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발표자들은 과제를 그대로 읽었나갔다. 그런데 나는 그냥 읽어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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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과정 4년을 마친 사람은 누구나 프레젠테이션(구두발표)를 경험했을 것이다. 특히 4학년 때에는 대부분의 전공 필수 과목이 '~연습'이어서 구두발표의 기회는 많아진다. 더구나 대학원을 다닌 경우에, 대학원은 모든 수업이 세미나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 시간마다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발표자들은 과제를 그대로 읽었나갔다. 그런데 나는 그냥 읽어 나가는 발표를 싫어해서, 일단 과제의 내용의 중요 부분만은 그대로 읽어 주지만 대부분은 페이퍼를 보지 않고 인덱스 순서대로 머리 속의 내용을 말했다. 하지만 청자들은 나의 주장을 잘 숙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나의 발표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여러 번의 구두발표를 했지만 할 때마다 고민을 했다. 이 고민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이와 관련된 책을 한 번 쯤은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술 익자 체장수 지나간다고, 마침 행운의 기회가 찾아와서 밑줄 긋고 형광펜과 포스틱으로 알록달록하게 하면서 유익하게 읽었다.  

 

나의 생각을 여러 사람 앞에서 조리있고 설득력 있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프레젠테이션에는 용기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사적인 공간에서는 아주 말을 잘하는 사람도 공적인 공간에서는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긴장을 없애는 데에는 습관이 필요하지만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위해서는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특히 연배가 있으신 상관들 앞에서 간결하고 깔끔하면서 설득력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은 더욱 나 자신을 긴장되게 한다. 상관의 질문에 머리와 입이 따로 노는 답변은 바로 쥐구멍이다.

 

이런 일도 있었다. 모 공기업에서 이사장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  부장이 대리에게 준비를 지시했다. 부장은 그에게 회사에서 점수를 딸 기회를 주려고 했던 이유도 있었다. 그런데 그 대리는 지금까지 그런 것을 해 본 적이 없다. 남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다는 것에 그는 긴장의 긴장을 거듭한 끝에 못하겠다고 버티었다. 후에 그는 차장 승진에서 탈락하였다.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두려움은 그와 그 주변에게 실망감을 주었다. 그 대신에 구두발표를 했던 대리가 승진을 하였다. 그 부장의 말이 기억난다. "회사가 하고 싶으면 하고, 싫으면 빠지는 고스돕 판이냐? " 

 

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자신이 직접 가르치면서 느낀 점과 외국의 여러 문헌들을 참고하여서 논리 정연하게 새로운 창조를 하고 있다. 파워 포인트를 활용하여 발표 자료를 만드는 데에 며칠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혼신을 다하였지만 구두 발표를 엉망으로 하여서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그림을 그려가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구성된 내용은 각 발표 시간별로 주의 사항을 적고 있다. 

 

구두 발표는 시청각 매체를 활용하여 청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중의 분위기가 집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크린 주변은 어둡게 하되 발표장 뒤쪽으로 절반 정도는 밝게 한다. 발표자의 위치와 마이크는 주로 사용하는 손과 관련된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에 마이크를 잡고 오른손으로 지시봉을 잡고 스크린의 오른쪽에 바짝 붙는다.     

 

연단에 서서는 자신감 있게 시작해야 한다. 말은 완급, 강약, 고저, 장단, 쉬기, 강조 등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목소리는 크고 천천히 쉬운 용어로 말하는데, 중요한 포인트를 말할 때에는 속도를 조금 떨어뜨려 천천히 머리에 새겨 넣듯이 말하고 보충 설명을 할 때에는 속도를 조금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미리 써 온 원고를 암기하여 기계적으로 읽어 내려가는 것보다는 마음 속에서 우러 나오고 감정의 기복이 표현되는 살아 있는 즉흥적인 말투로 말하는 것이 좋다. 강조하는 내용이나 청중에게 생각을 유도할 때에는 잠시 멈추도록 하자.

 

바디랭귀지의 적절한 사용은 청중의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자세는 늠름하게 똑바로 선 자연스런 차려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발표한 내용은 사전에 숙지하여 발표 내용이 부분적으로 스크린에 나타날 때마다 확인 차원에서 발표 내용을 보고 곧장 청중과 눈맞춤하는 것이 좋다. 사각지대에 앉아 있는 청중과 눈맞춤하는 것을 잊어서도 안된다. 얼굴 표정이나 제스처는 내용에 맞도록 한다.

 

구두발표는 개인이나 단체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구두 발표는 듣는 사람들과 상호교감을 이루는 작업이다. 청중을 반응을 파악하고, 그 때마다 저정한 진행방법을 소개하여 지루해 하는 청중에게 환기를 시키면서 발표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 청중에게 어떤 시간에 어떤 방법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발표자가 알면 더 좋은 발표를 할 수 기술들을 섬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다중을 상대로 하여서 하드 웨어 측면에서 설득의 노하우를 다 얻을 수 있다.            

 

의사결정과정에서 '담론'이 화두인 시대이다. 담론은 공개된 장소에서 평등한 의사소통이다. 은밀한 장막의 뒤편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메커니즘은 구시대의 유물이 되고 있다. 경쟁은 공개 경쟁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만큼 민주주의가 우리의 일상 생활에 뿌리 깊게 자리잡아 가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설득에서는 아무리 실속있는 내용이라도 설득의 방법에 하자가 있는 내용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기가 어렵다. 화자의 어리숙함이나 결함이 노출되기 쉽다. 좋은 설득의 기술, 좋은 구두 발표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성공의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사회이다. 이런 사회에서 자기 말의 강조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어떤 강약을 주는 멘트로 해야 하고 어떤 손동작과 몸가짐, 그리고 눈의 시선은 어떠해야 하는지는 하나의 인생 성공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알파를 얻는 기분이다. 

k*******4 2010.10.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레젠테이션의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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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 조맹섭, 신규상, 조윤지 / 시그마프레스]   사회생활을 잘해서 성공하려면 글을 잘 쓰고 말을 잘해야 한다. 모든 업무가 글쓰기와 말하기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글쓰기 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이유도 그러한 현실을 반영한다. 일반회사도 그렇지만 이공계도 특히 두 가지 능력이 중요하다. 반면에 이공계는 문과계열보다 글쓰기와 말하기가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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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 조맹섭, 신규상, 조윤지 / 시그마프레스]

 

사회생활을 잘해서 성공하려면 글을 잘 쓰고 말을 잘해야 한다. 모든 업무가 글쓰기와 말하기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글쓰기 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이유도 그러한 현실을 반영한다. 일반회사도 그렇지만 이공계도 특히 두 가지 능력이 중요하다. 반면에 이공계는 문과계열보다 글쓰기와 말하기가 취약하다.

 

이공계 학과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글쓰기와 말하기는 내게 큰 부담이 아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들어가니 그때부터 두 가지가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 그저 연구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 연구하는 것이 반, 글 쓰고 발표하는 게 또 반이었다. 연구는 하다보면 늘고, 좋은 장비와 동료, 훌륭한 스승이 있다면 덜 어려운데, 글 쓰고 말하기는 연구처럼 남들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 어느 정도 자신의 역량과 직결되는 능력이다.

 

물론 논문도 쓰다보면 늘고, 발표도 하다보면 실력이 는다. 논문은 지도교수가 지도를 해주고, 동료가 의견을 제시해준다. 말하는 것도 주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개인적 성향과 재능에 따라서 배우는 사람들도 그것을 그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 뭔가 표준화된 매뉴얼이 있으면 어느 정도는 공통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이때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으면 아주 요긴할 것이다. 이것은 논문을 쓰고 발표를 하는 초보자들의 간절한 바람이다.

 

발표에 관한 책도 더러 나오긴 하지만, 발표 자료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책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처럼 발표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매뉴얼에 해당하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인 듯하다.
 
  저자도 책에서 언급했지만, 초보자는 물론이고 중견 연구자들도 발표하는 것이 서투르고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발표는 개인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행위다. 그렇다고 잘못된 방식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 객관적으로 올바른 방법과 그렇지 못한 방법을 따져보고 자신의 발표 스타일을 점검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아주 요긴한 책이다. 발표의 정석이랄까, 매뉴얼 그 자체다. 이 책에서 지적하는 대로 하나씩 따라하고 점검하면 중간 이상의 발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발표 자세, 위치, 손동작, 말투, 시선처리, 질문 등등. 발표자가 주의해야 할 행동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는 발표 교재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만큼 책이 충실하다. 발표에 서투른 초보자들뿐만 아니라 발표를 하는 관계자들에게 권한다.

 

처음 대중 앞에서 발표하던 때가 생각난다. 어찌어찌 발표 자료는 잔뜩 만들어놨는데, 단상에서 얼마나 떨었는지... 그 와중에 내가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품평하고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저 사람은 목소리가 너무 작고, 발음이 안 좋고, 발표 자료도 부실하고 등등.. 내 상황은 파악하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잘잘못만 눈에 들어온 것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참 얼굴 뜨거워지는 부끄러운 일이다.

o*****a 2010.12.2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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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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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 조맹섭 ·신규상 · 조윤지 지음     최근 미디어 관련 도서를 한 권 보았다. 앞으로 미디어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하는 것을 가볍게 가늠해 보기 위한 시도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세상의 변화가 얼마나 급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말이나 글로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는 얘기를 너무나 많이 들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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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 조맹섭 ·신규상 · 조윤지 지음 



  

최근 미디어 관련 도서를 한 권 보았다. 앞으로 미디어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하는 것을 가볍게 가늠해 보기 위한 시도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세상의 변화가 얼마나 급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말이나 글로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는 얘기를 너무나 많이 들어봤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사적인 통화는 할 수 없고 - 실제 그랬다. 무선전화기로 어렵사리 내 방에서 통화를 한다 해도 어떻게 알고 다른 방에서 통화를 실수로 듣게 됐다는 등 - 컴퓨터도 개인 컴퓨터가 아닌 가족 모두의 화장실 변기와 같이 돌아가면서 눈치 봐가면서 써야 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 보게 되니까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벌써 한 5년 전이 됐나 보다. 대학교수 두 분의 일을 돕게 됐다. 한 분은 40대로 컴퓨터의 활용능력이 유용하게 쓰일 줄 미리 예견하시고 신세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뒤에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신 것 같았다(자존심상 뒤에서 열나게 노력했다는 말씀은 못하시는 상황). 또 다른 한 분은 60대로 노력을 아예 안 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간의 알바 비용을 들여서라도 능력 있는 학생을 시켜서 강의원고나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게 하셨다. 이럴 때 두 분의 프레젠테이션이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하면 어느 분이 더 낫고, 더 나쁘다를 말할 수 없을 만큼 똑같았다. 왜냐하면, 앞의 분은 성격상 의심이 많고 아주 소심하게 '내가 박산데' 하는 우월의식이 있어서 자료 공개를 꺼리고 강의를 오버동작으로 커버하셨기 때문이고, 뒤의 분은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적당히 강의안이나 발표 자료를 만들어서 실제 강의는 연륜으로 커버하셨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에 발을 디딘 후 반평생 넘게 대덕연구단지(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로 바뀜)에서 전문가로 일컬어지는 연구자들과 함께 직접 프레젠테이션 과정에 참여해 보고 청중이나 심사자의 자격으로도 참석해 보신 분이 '오럴 프레젠테이션'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어서 내놓게 된 책이다. 내가 앞에 예로 든 교수들의 프레젠테이션이 강의 보조용으로 조금은 허술한 프레젠테이션이라면, 이 책 저자가 '오럴 프레젠테이션'의 필요성을 침 튀기며 강조하고 싶게끔 만들었던 프레젠테이션은 몇 날 며칠 밤을 새워서 만든 완전 폼나는 프레젠테이션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추측해 본다.

 

1990년대에는 컴퓨터를 자연스럽게 접하지 못한 30대 후반(이상) 어르신들께서 컴퓨터 프로그램의 기술과 기교를 남몰래 열심히 갈고 닦으셨다. 2000년대 들어서서, 그들의 실력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오럴 프레젠테이션'이다.    

 

"구두발표(口頭發表)는 'oral presentation'의 우리말 표기이다.

'오럴 프레젠테이션'은 구두발표보다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이제는 외래어로 정착되었다." (14쪽)

 

오럴 프레젠테이션의 필요성을 간단하게 언급하고, 이에 필요한 - 실내조명, 발표자의 위치, 강연대의 활용, 마이크 잡는 법, 자신감 북돋우는 방법, 말하기, 보디랭귀지(자세, 눈맞춤, 얼굴 표정, 제스처), 유인물 배포, 질의응답, 준비와 리허설 점검용 체크리스트 등 - 세심하고 필수적인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일러주는 내용 모두 너무나 예리하고 구체적이고 요점 중심으로 실용적이어서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라고 폼 잡고 계실 많은 분이 뜨끔해할 만한 내용이 많지만, 내가 특히 공감한 것은 감정 표현과 '적당한' 보디 랭귀지, 자세와 눈맞춤이다.

 

감정을 제대로 살리지 않고 밋밋하게 표현하는 것은 어떤 열성 청중이라도 목석으로 만든다. 다른 얘긴데, 학교 선생님들이 얼마나 밋밋하게 교과서를 읽어댔는지 그런 과목은 여지없이 배우나 마나였다. 또한, '적당한' 보디 랭귀지는 알지만 잘 못하고 자칫 내가 앞에 예로 든 교수처럼 오두방정으로 흘러서 제재를 당할 수 있다. 너무 오바를 하다가 청중을 향해 물건이 날아가서 자신의 권위를 떨어뜨림은 물론 직접적인 불쾌감을 준 일을 보고 뒤에서 얼마나 실소를 터뜨렸는지 모른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보디랭귀지를 전혀 구사하지 않는 것도 문제시 되겠지만, 절제되지 않고 함부로 구사되는 보디랭귀지는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72쪽)

 

다음으로 문제시되는 자세는 글이 필요 없을 정도로 친절한 그림으로 제시한다.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한 가지인데 흔히 사람들이 취하는 잘못된 동작은 어찌나 많은지... 참 재미있다. 남자와 여자 골고루 보여주어서 세심한 구성과 배려가 돋보인다.

 

 

눈맞춤에 대한 부분은 조금 의아했다.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 눈맞춤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동양문화권에서는 오랫동안 눈맞춤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간주한다는 것까지는 수긍이 갔지만, 눈을 더 잘 맞추지 못하는 성(性)이 여성이라는 것은 갸우뚱거려진다. 나는 남성이 좀 더 권위적이어서 눈맞춤을 잘하지 못한다(=소통을 잘 못 한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지식 정보화 시대라는 말이 식상해질 정도로 정보의 바다에 발을 푹 담그고 있는 시대다. 그렇다고 해서 양질의 지식이나 정보를 누구나 마음껏 접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옛날식으로 상아탑 속의 지식인은 물질적·정신적으로 아무런 수확을 얻을 수 없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청중의 수준에 맞게 소통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라도 이 책을 보기를 바란다. 어떤 면으로는 내가 얼마나 청중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지긋하시고 연륜으로 비교적 허술한 프레젠테이션을 소화해냈던 분도 이 책에서 일러주는 비법으로 조금만 변화를 시도한다면 권위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t*****0 2010.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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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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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에 도착한 대덕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보통 프레젠테이션의 기술을 설명한다고 하면 과학자가 생각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지은 저자 조맹섭씨는 분명히 과학자이다.   여태까지 읽어봤던 화술,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기술을 알려주는 책들은 많은 경우가 자신의 경우를 일방적으로 가르쳐주는 형식에 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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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에 도착한

대덕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보통 프레젠테이션의 기술을 설명한다고 하면

과학자가 생각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지은 저자 조맹섭씨는 분명히 과학자이다.

 

여태까지 읽어봤던 화술,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기술을 알려주는 책들은

많은 경우가 자신의 경우를 일방적으로 가르쳐주는 형식에 그친것이 많았다.

 

 

이 책의 특징은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히 설명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마이크 잡는 법에서부터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서는 위치등

사소하다고 생각해 그냥 넘어가기 쉽지만

알고보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들이

탄탄한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을 처음 시도하는 초보자도

쉽게 다가갈수 있는 책이다.

 

 

요즘은 자기 어필시대.

특히 현대사회에서 필요로 되고 있는 능력은 발표하는 능력.

다른사람의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성과를 발표할 줄 아는 능력일 것이다.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해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친절히 설명해 놓은 하나의 '공식' 으로 된 책이다.

 

 

c********7 2010.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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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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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발표할 일이 많았고, 앞으로는 더 많을거라 정말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리뷰 할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한데   이벤트에 당첨되서 책이 온다는 연락을 못받았기에 제 시간안에 리뷰하지 못했네요.   리뷰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책을 보니 실용적으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팁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에게 직접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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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발표할 일이 많았고, 앞으로는 더 많을거라 정말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리뷰 할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한데

 

이벤트에 당첨되서 책이 온다는 연락을 못받았기에 제 시간안에 리뷰하지 못했네요.

 

리뷰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책을 보니 실용적으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팁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에게 직접 배우듯이 책을 보면서 훌륭한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손가락을 벌리지말고 붙이고 손바닥을 편다든지 하는 세세한 동작까지 짚어주고,

 

피해야할 행동들과 말투와 제스쳐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친절한 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준비와 리허설할 때 마지막으로 점검해야할 부분에 대해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주셔서 얇지만 참고할 자료들이 참 풍부한 지침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의 디자인과 활자체. 그리고 구성등이 너무 딱딱하고 십수년전의 스타일이라서

 

이 책에 손이 잘 안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이공계출신이지만, 책의 디자인이나 구성이 조금 더 흥미를 끌만한

 

그리고 눈길이 가도록 만들어졌다면 책의 내용이 더 빛을 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감성이 충족되어야하는 시대니까요^_^ 후후후

 

나만 그런가??ㅋㅋ

 

s*****5 2010.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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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럴 프레젠테에션 - 너무나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발표의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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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화술이나 회의 등을 생각하면 왠지 과학이라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 화술이나 협상이란게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이다보니 심리학적이고 과학적인 요소가 분명히 있음에도 쉽게 연관을 수긍(?)하게는 안될 수 밖에 없고요.   그런 면에서 대덕 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오는 이 책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은 나름 독자의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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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화술이나 회의 등을 생각하면 왠지 과학이라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 화술이나 협상이란게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이다보니 심리학적이고 과학적인 요소가 분명히 있음에도 쉽게 연관을 수긍(?)하게는 안될 수 밖에 없고요.

 

그런 면에서 대덕 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오는 이 책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은 나름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면이 있습니다.

 

 

내용이 어떨까 궁굼하시지요?? ^^;

아래의 사진 한번 보세요. 깜짝 놀라실 겁니다.

 

 

서는 위치부터, 조명, 마이크 쥐는 방법, 시선, 제스처, 얼굴 표정 등 정말 세세하게 적어 놓은 이 책은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해주는 이런 페이지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어떻게 표현을 했을까 궁굼한 분들에게 답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

 

그러니까 하나하나 상세하게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지요. 책이 생각보다 얇기는 한데,

그래도 충분히 발표하는 법에 대해서 충실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발표를 자주 하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한권쯤 구비를 해두시고 꾸준한 연습을 하신다면 많은 향상이 있을리라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습관이라는 것이 한번에 바뀌는 것이 아니니 아무래도 책 한번 읽고 그냥 되리라는 기대를 하시는건 아니시지요?? 대신에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으니 따라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a;;

 

다만, 워낙에 방법에 대한 설명을 적어 놓아서 화술이나 풀어쓰는 글들을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조금 방향이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발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걔선을 해야 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일 거라는 의미입니다.

 

 

 

===

항상 그렇듯이 제 리뷰나 서평, 생각은 주관적인 생각을 담고 있고요.

제 개인 블로그를 기본으로 해서,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 혹은 카페 등에도 올라갑니다.

이 글의 원본은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kbooyang2/50097339072 입니다.



k*******2 2010.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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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효과적으로 말하기 - 오럴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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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발달과 프로젝터의 보급으로 모든 직장인들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하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발표 자료 준비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온갖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정작 느 회사에서도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회의에 참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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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발달과 프로젝터의 보급으로 모든 직장인들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하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발표 자료 준비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온갖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정작 느 회사에서도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회의에 참석하고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보면서 조금씩 느끼고 깨달아 갈 뿐이다. "아, 이렇게 하면 조금 효과적이구나." 한다던가, "저렇게 하면 사람들이 안 보지." 하는 식으로 개인적으로 느끼고 자신에 맞게 조금씩 고쳐 배우게 된다.

 인적으로 느끼고 배우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저자가 몇십년에 걸쳐 체득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오른손 잡이, 왼손 잡이, 포인터의 사용 유무, 마이크의 보유 유무, 또한 강의하는 강단이 있는 경우까지 많은 상황들에 대해서 발표자의 자세나 행동, 그리고 눈짓까지도 신경 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책은 한번 가볍게 읽고 넘기는 1회성 책이 아니고 계속 옆에 끼고 자신의 발표가 완전해 질때까지 몇 번이고 참고해야한다. 무의식 중에 내뱉는 말이나, 혹은 행동에 대해서도 듣는 사람들은 발표 내용과 연관을 짓게 되므로, 그러한 것들까지도 변화되고 변경될 수 있도록 지속 보고 고치고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을 보면서 지금껏 내가 해 왔던 프레젠테이션이 왜 효과가 반감되고, 듣는 사람들의 반응이 떨어졌는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당분간은 이 책을 외울정도로 보면서 말하는 법, 제스쳐, 시선처리 등에 대해서 의식 개혁을 진행해야겠다.

 실예를 거론하는 사례는 이 책에 없었지만,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의 예로 스티브 잡스를 거론한 책들이 많은데 유명한 연설이나 발표회 장에서 실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좋은 예와 나쁜 예로 비교하여 보여줬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p*****0 2010.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