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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이다' 하는 정도로 읽었다. 이는 이 책의 진가를 제대로 알지못했을 때의 교만한 평가라고 말해두고 싶다.
이 책을 제대로 잘근잘근 씹어먹듯 읽어본 후의 소감은 쿵~ 하고 뭔가 머리를 때린 것처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의 현실에는 왜 이렇게 진리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누락되어있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일었다.
학문의 9단계의 핵심을 개인적으로는 내면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책을 읽거나 주어진 정보의 핵심을 아는 것을 넘어서서 스스로 문제제기를 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묵상의 시간들의 경험은 뭐라 말할 수 없는 보물과 같은 시간이었다.
성적, 성적, 우리의 현실에서 중시하는 성적. 그러나 성적이 아닌 진정한 실력을 갖춘 자가 되기 위해서 바로 이것 학문의 9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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