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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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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시리즈는 반드시 분책된 모두를 한번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니, 반드시 그럴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많은 책을 접했지만 해리포터만큼 중독성이 강한 책도 드문것 같다. 대학졸업을 앞두고 있는 나이지만 다섯권 모두를 읽기 전까지는 도저히 잠을 들수 없어서 아예 밤새어 버린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그만큼 실망을 저버리지 않고 흥미롭다. 매스미디어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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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시리즈는 반드시 분책된 모두를 한번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니, 반드시 그럴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많은 책을 접했지만 해리포터만큼 중독성이 강한 책도 드문것 같다. 대학졸업을 앞두고 있는 나이지만 다섯권 모두를 읽기 전까지는 도저히 잠을 들수 없어서 아예 밤새어 버린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그만큼 실망을 저버리지 않고 흥미롭다. 매스미디어나 사회적 시류때문에 센세이션을 일으켜 뜨는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였는데, 해리포터를 만나기 전까지는 해리포터 또한 그럴거라는 막연히 어리섞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포터는 단순히 자극적인 소재의 아동물로 취급하기에는 인간에 대한 묘사, 디테일한 구성등 모두 훌륭한 현대문학으로서의 손색이 없다고 본다. 이번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도 역시 지금까지 이어져온 헤리포터의 명성에 부합한다고 본다. 앞으로 나올 6, 7편의 멋진 디딤돌이 될것같다. 앞으로 책이 더욱 기대된다.
n*******j 2004.01.0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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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에 실망을 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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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흥미진진의 연속이었다. 아즈카반의 죄수를 거쳐 불의 잔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점점 책의 권 수는 늘어났지만 그래도 시종일간 팽팽이 이어지는 리듬만은 변함없이 유지 되었다. 하지만 이번 불사조 기사단은 정말 조앤 롤링이 이렇게 썼을까 싶을만큼 전반적인 실망감으로 가득차 있다. 우선 대책없이 늘어난 책의 권 수가 불만스럽다. 전 권의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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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흥미진진의 연속이었다. 아즈카반의 죄수를 거쳐 불의 잔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점점 책의 권 수는 늘어났지만 그래도 시종일간 팽팽이 이어지는 리듬만은 변함없이 유지 되었다. 하지만 이번 불사조 기사단은 정말 조앤 롤링이 이렇게 썼을까 싶을만큼 전반적인 실망감으로 가득차 있다. 우선 대책없이 늘어난 책의 권 수가 불만스럽다. 전 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시시콜콜하고 거추장스러울뿐이며 예전의 직설적이며 화끈하던 스토리 전개는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그저 권 수를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또 한가지, 번역가와 출판 관계자들의 의도가 의심스럽다. 분명 자신들도 책을 읽었을터인데, 지금의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이전의 아이들과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가? 아니다. 예전의 아이들과 지금 아이들의 성격차는 천지 차이다. 구절 구석 구석 예외없이 등장하는 <짜증을 내며="" 말했다=""> 라는 구절은 모든 등장인물을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 모험을 함께 하던 세 친구의 아름다운 우정도 이제는 서로에 대한 짜증에 덮힌채 왠지 불안하게만 보인다. 이제는 어른들이 더 많이 읽는다는 해리포터 시리즈. 어느 순간 어른들의 장삿속에 그 순수함을 잃어가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w********1 2004.10.2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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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이같은 나의 내면을 보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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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해리포터라는 소설에 관해 들었을 때는 너무나 유명한 그래서 별로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 어느날 우연히 심심풀이 삼아 읽을 책을 찾다보니 읽게 되었는데 그 후에는 거의 광팬이 되었달까? 4부까지는 다 가지고 있고 불사조 기사단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1,2권이 나왔을때도 두권만 달랑 사서는 하룻밤만에 다시 기다림을 되풀이 해야 할게 뻔해서 3권이 나올때까지 기다리
"아직은 아이같은 나의 내면을 보게 해준 책" 내용보기
처음에 해리포터라는 소설에 관해 들었을 때는 너무나 유명한 그래서 별로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 어느날 우연히 심심풀이 삼아 읽을 책을 찾다보니 읽게 되었는데 그 후에는 거의 광팬이 되었달까? 4부까지는 다 가지고 있고 불사조 기사단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1,2권이 나왔을때도 두권만 달랑 사서는 하룻밤만에 다시 기다림을 되풀이 해야 할게 뻔해서 3권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바로 사버렸다. 다들 포터가 너무 컸다는 둥, 너무 시니컬 해졌다는 둥 하지만... 글쎄 내 생각은..그는 그저 보통의 청소년 처럼 크고 있을 뿐.. 물론 마법과 환경이 사뭇 다르지만, 어쨋든 성장과정에 처하는 상황이야 비슷하리라 본다. 나의 성장시절에는 과히 예민한 점도 별로 없었던 것 같고, 세상을 별로 부정적으로 보지도 않은 것 같지만.. 해리포터는 어쩌면 일종의 대리만족이랄까? 아니면 내면의 고백이랄까?... 음 나라도 저렇게 했지.. 하는 반항심을 품고 있는 지금이 어쩌면 가장 해리포터적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해리의 다음해 또 다음해의 성장이 기다려진다.
y******1 2003.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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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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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권의 1,2부를 읽고는 내용 전개가 다소 느린 것 같아서 너무 내용을 끄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3부를 읽고나서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아서 위즐리(론의 아버지)가 공격당한 사건을 제외하고는 큰 사건이 터지지 않고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4, 5부에서 터질 사건들을 상상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기대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헤르미온느를 가장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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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권의 1,2부를 읽고는 내용 전개가 다소 느린 것 같아서 너무 내용을 끄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3부를 읽고나서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아서 위즐리(론의 아버지)가 공격당한 사건을 제외하고는 큰 사건이 터지지 않고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4, 5부에서 터질 사건들을 상상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기대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헤르미온느를 가장 좋아하는데, 헤르미온느의 초(해리가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시리우스(해리의 대부)에 대한 말과 분석이 얄밉도록 예뻤다. 또한 해리에게 어둠의 마법에 대항하는 기술을 배우는 비밀조직을 만든것도 너무 마음에 든다. 해그리드가 마침내 등장하고, 해리가 볼드모트의 감정을 그래로 느끼며 살인충동을 느끼고.....다음책에서의 볼드모트와 해리의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질것인지, 덤불도어의 군대가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엄브릿지(마법부에서 호그와트에 보낸 감시자)의 종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등등등...궁금증 투성이다. 11월의 1주일은 왜 이리 긴 것인지....음냐음냐....
d****s 2003.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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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몰래 조직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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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심술궂은 엄브릿지 교수의 모습이 너무 못되보여서... 그리고 왜 그리 엄브릿지 교수 뿐 아니라 마법부가 멍청한지, 책을 읽으면서 제가 답답함을 느낍니다. 해리와 덤불도어 교수의 말을 믿어야 하는데 왜 아직도 볼드모트에 대해서 그렇게 느낌이 둔한지 ... 나중에 더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호그와트 학교에 학생들의 조직이나 모임을 금하는 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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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심술궂은 엄브릿지 교수의 모습이 너무 못되보여서... 그리고 왜 그리 엄브릿지 교수 뿐 아니라 마법부가 멍청한지, 책을 읽으면서 제가 답답함을 느낍니다. 해리와 덤불도어 교수의 말을 믿어야 하는데 왜 아직도 볼드모트에 대해서 그렇게 느낌이 둔한지 ... 나중에 더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호그와트 학교에 학생들의 조직이나 모임을 금하는 엄브릿지 장학사의 표고령이 붙습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모이는 해리와 그의 친구들,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와 또한 다른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은 마법부와 호그와트의 장학사인 엄브릿지 교수를 피해 몰래 모임을 갖습니다. "덤블도어의 군대"라는 이름까지 붙이지요. 그리고 중간 중간 해그리드의 모습이 등장하며, 퀴디치 경기를 하는 아이들의 장면도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다섯번째 이야기인 "불사조 기사단"의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두 권이 남기는 했지만 전에 비해 이야기가 좀 지루하거나 전개가 느린 것 같기도 합니다.
s******l 2005.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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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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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블도어의 군대... 엄브리짓의 엉터리 수업이 아닌 해리가 이끄는 수업의 이름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해리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사실은 헤르미온의 추진력이 아니었다면 만들어 낼수 없는 수업이었지요. 그리고 어디론가 갔다온 해그리드가 나타나는데, 그는 바로 거인들을 만난거였더군요. 덤블도어와 해그리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인들을 설득할수 없었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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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블도어의 군대... 엄브리짓의 엉터리 수업이 아닌 해리가 이끄는 수업의 이름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해리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사실은 헤르미온의 추진력이 아니었다면 만들어 낼수 없는 수업이었지요. 그리고 어디론가 갔다온 해그리드가 나타나는데, 그는 바로 거인들을 만난거였더군요. 덤블도어와 해그리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인들을 설득할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들이 그렇게 노력했다는것만을도 점수를 줘야되겠지요. 해리는 점점 볼드모트와 정신적 교루를 이루게 되는데, 그로인해 위즐리씨의 위험을 알게 됩니다. 솔직히 해리는 자신이 그런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분노를 표출하네요. 해리의 마음을 이해하는 한편으로는 그의 표현이 너무 잘못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즐리씨가 있는 성 뭉고 병원에 가서 네빌을 만나게 됩니다. 해리는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네빌이 품고 있던 고민을 론과 헤르미온도 함께 알게 되었네요. 다시 한번 네빌에게 연민이 느껴지지 않을수가 없어요. 하지만, 네빌은 그런 시련을 잘 극복하고 이겨낼거라 믿어요.
b*****e 2005.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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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권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역시 15세란 사춘기인가?
"4,5권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역시 15세란 사춘기인가?" 내용보기
해리포터가 꽤 반항적이네여^^ 자기 뜻과는 다르게 그렇게 되는건지 모르지만,(볼드모트의 감정을 강하게 느끼는게 뭔가 비밀이 있는거 같기도 하구..) 암튼 론과 헤르미온느 뿐만이 아니라 주위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넘 예민하게 반응하고 신경질(?)적이기까지 한것이..(1권에서 두들리에게 먼저 시비를 걸땐 깜짝 놀랬다는...) 끝까지 읽어봐야 알겠지만, 역시 해리포터는 어
"4,5권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역시 15세란 사춘기인가?" 내용보기
해리포터가 꽤 반항적이네여^^ 자기 뜻과는 다르게 그렇게 되는건지 모르지만,(볼드모트의 감정을 강하게 느끼는게 뭔가 비밀이 있는거 같기도 하구..) 암튼 론과 헤르미온느 뿐만이 아니라 주위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넘 예민하게 반응하고 신경질(?)적이기까지 한것이..(1권에서 두들리에게 먼저 시비를 걸땐 깜짝 놀랬다는...) 끝까지 읽어봐야 알겠지만, 역시 해리포터는 어린 그 자체가 좋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여..(아무래도 사춘기인가..) 최소한 3권까지의 해리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용기있고 대담한 그 해리포터의 모습이 아닌거 같아 조금 실망이에여.. 오히려 헤르미온느의 활약이 눈에 띄고..(하긴 3권까진 별다른 큰 사건이 없으니..쩝~~) 물론 그 전권들이 그랬듯이 뭔가 감추어져있는 비밀이 있는것 같아 뒷내용이 궁금해지지만, 솔직히 5권까지 갔어야 했나 생각들정도로 1,2권은 별 내용없이 질질 끌더라구여.. 그래도 4,5권이 언제 나올지 기다려지는거보면 해리포터의 매력은 어쩔 수 없는건지... 일단 끝까지 읽어봐야겠져?^^

[인상깊은구절]
포트키를 바라보던 덤블도어의 투명하고 푸른 눈이 해리의 얼굴로 향했다. 그즉시 해리의 흉터가 불로 지지듯이 아프기 시작했다. 마치 옛날 그 자리가 다시 터진 것 같았다. 의도하지도, 원하지도 않았지만 끔찍하게 강력한 증오심이 해리의 마음속에서 솟구쳐 올랐다. 잠깐 동안 해리는 오직 무조건 덤비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덥석 물고 싶었다. 그의 앞에 서 있는 이 사람의 살 속 깊숙이 어금니를 박고 싶었다.....
k****o 2003.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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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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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1월말에 해리포터를 봐야겠다, 생각을 했었다. 대체적으로 그 해의 끝으로 갈수록 책을 보기가 쉽지 않은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진다는 것이 그 주요한 이유랄수 있겠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라고 한다면 그렇기 때문에 뭔가 좀 음미할수 있는 책보다는 가볍게 읽을수 있는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재미있고 손쉬운 책중에 해리포터만한 것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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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1월말에 해리포터를 봐야겠다, 생각을 했었다. 대체적으로 그 해의 끝으로 갈수록 책을 보기가 쉽지 않은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진다는 것이 그 주요한 이유랄수 있겠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라고 한다면 그렇기 때문에 뭔가 좀 음미할수 있는 책보다는 가볍게 읽을수 있는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재미있고 손쉬운 책중에 해리포터만한 것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세 권째에 이르렀는데 여전히 전편과 마찬가지로 지루함은 계속된다. 해리포터의 전작 시리즈와 다름없이 재미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과는 뜻을 같이 할 수 없겠지만 전작에 비해 상당히 지루해졌다고 하는 점에 공감하는 독자들 입장이라 전제한다면 그냥 재미없었다, 라고 기록을 남기는 것 보다 잠시나마 공상의 시간을 좀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그 공상이란게 이렇다. 왜 지루해졌는가.

 

  첫째로 공상하는 바는 작가의 공명심 또는 마음의 부담으로 인한 뜻하지 않는 지루함이다. 현재 불사조기사단 시리즈의 지루함에 근본은 예전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긴박감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뭔가 일이벌어지기 전에 끊임없이 사설만 늘어놓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것이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좀 더 잘 써보려는 작가 노력의 반작용이라고나 할까.

 

  둘째로 해리포터 시리즈가 공교롭게도 역자가 바뀌면서 급격하게 지루해졌다. 그와 동시에 벌어진 일은 역자가 바뀌면서 한 시리즈의 권 수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불사조 기사단에 이르러서는 900쪽 동안 긴박감이 드는 대목은 단 하나도 없다. 번역작가의 프로필은 전작의 김혜원씨보다 최인자씨가 훨씬 화려하나 내 개인적으로는 김혜원씨의 글이 더 재미있다는 생각을 한다.

 

  셋째로 출판사의 만행이다. 전작 시리즈가 대박이 나니까 어떻게든 권 수를 늘려보려는 속셈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의 말을 빌려보자면 번역의 과정에서 그 내용을 한 배 더 튀기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한다.(물론 그 말도 100% 신뢰할수 있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러함에 나는 나름 공상을 펼치기를, 전 번역작가에게 이제부터 책의 내용을 늘여서 권 수를 더 내라, 라고 출판사가 요청을 했고, 작가는 그렇게는 못한다, 라고 말했더니 바로 짤라버리고 새로운 번역작가를 투입시켰다, 그와 더불어 터무니 없이 책을 늘여썼기 때문에 지루할 수 밖에 없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어차피 시리즈라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려면 재미있든 재미없든 봐야한다는 이점을 이용하여 독자에게 사기를 쳤다, 라는 시나리오이다. 하하. 출판사에서 이 글을 보면 아주 소설을 써라 소설을 써 그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얼마나 지루하시면 이런 공상을 다 하시겠소.   

b******k 2008.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