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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결딜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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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정신을 쏙 뺀 감히 책장을 열어볼 엄두가 안나는 책이었다. 아~! 이 책을 펴는 순간 또 그놈의 병이 재발을 할 것인데 그래도 펼쳐봐야겠지? 그래 까짓것 이제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여행경비 저축한다 생각하고 여행자료 모은다 생각하고 보는겨 라는 생각에 책을 펴 보았다. 여행에세이 류는 보통 책이 그리 두껍지 않다. 그저 종이가 두껍고 사진이 좀 있고 설명 그런 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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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정신을 쏙 뺀 감히 책장을 열어볼 엄두가 안나는 책이었다. 아~! 이 책을 펴는 순간 또 그놈의 병이 재발을 할 것인데 그래도 펼쳐봐야겠지? 그래 까짓것 이제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여행경비 저축한다 생각하고 여행자료 모은다 생각하고 보는겨 라는 생각에 책을 펴 보았다. 여행에세이 류는 보통 책이 그리 두껍지 않다. 그저 종이가 두껍고 사진이 좀 있고 설명 그런 식인데 이책은 나를 미치게 만든다. 

최근 몇년은 내가 휴가가 없다. 아마 이건 2004년 서울을 오면서 부터 그렇게 된것 같다. 매년 중국에 업무차 연말 휴가 여름 휴가를 다 보내다. 그 사업이 쫄딱망하자 아들놈이 중국으로 유학을 가 여름마다 가서 회비주고 집 봐주고 그럭 저럭 그러다 작년과 올해는 그나마 못하고 사무실 에어컨 밑에서 휴가를 사랑하는 나의 책상과 함께 컴퓨터 자판을 어루만지며 모니터 바탕화면의 방파제만 바라보고 넘어 가고 있다. 올해는 꼭 몇일 이라도 가까운 곳이라도 가서 쉬고 와야지 하면서 케리어 까지 구매했지만, 그놈의 여행 가방도 운도 지질이 없지 커버까지 쉬워진 채로 고이 쉬고 계신다. 

정말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그런 마음이다. 오늘은 사무실에서 중국있는 아들과 챗팅을 하다 결국 눈알이 벌개지고 말았다. 나 왜이러니? 그래 일단 간접으로 책이라도 보고 올가을은 딸래미 애기 낳으니 휴가반납하고 9월에 애기보러 가야하고 내년에는 회사 짤리더라도 일주일은 증발해버릴겨. 나는 떠나고 싶다. 이름모를 머나먼 곳에 떠나고픈 마음따라 ...이건 노래 가사고 여하튼 난 이책을 펴는 순간 또 멍한 상태로 돌아 간다.

느림의 미학    빨리 빨리 대한민국에서 느림의 미학은 보기 힘든지 오래지만, 이스탐불의 전차를 보면서 난 왜 몇일전 집에서 만들어 먹은 인절미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내집 바로 앞에 떡집이 있다. 나는 떡을 먹으면 목에서 신물이 넘어 온다. 정말 이유를 알수가 없다. 똑같은 재료인 쌀로 떡을 먹으면 속이 안 좋고, 밥을 먹으면 속이 편하다. 그런데, 집에서 만든 떡은 속이 쓰리지 않고 신물도 넘어 오지 않았다. 이유는 알 수없지만 맛도 괜찮은것 같았다. 요즘은 쌀가루도 팔기때문에 조금씩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 떡은 떡히 인절미는 너무 쉽다. 하지만, 엄두를 안낼 뿐이다. 지금 이순간 나는 감자를 얇게 썰어서 약간의 소금물에 담궜다. 건조시키고 있다. 감자칩이 되어가고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순수 감자 칩.

이상한 나라 카파도키아의 사진은 왠지 합성같다. 닌텐도의 게임중 동물의 숲이라고 있다. 그 게임에서 나오는 기구가 둥둥 떠가고 있는 모습이 동화 같다. 혹, 여기서 말하는 스머프나, 난장이 아저씨들은 없는지 사진속을 살피게 만드는 풍경이다. 기괴한 바위며 성, 초원, 고원, 이런 한국에서는 절대 볼수없는 것들을 보고 있자니 어떻게 떠나지 않고 견딜 수 있을까 싶어진다. 펠리컨의 사진은 주남저수지에서 본 철때소리처름 귀에 씨끄럽고 웅성거리는 소리가 첨벙이는 물소리와 함께 나는 둣하게 보인다. 왠지 물살이 일렁이고 날개가 퍼득거리는 것이 나 살아 있어 어서 와서 나좀 봐줘 그러는 것만 같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될 것이 많다. 첫번째가 경비는 기본, 교통편을 잘 알아 두어야 할 것이고, 숙식은 어떻게 할지, 언어와 여행 안내는 어떤 식으로 할지, 가방꾸리는 것은 솔직히 돈만 있으면 현지에서도 왠만한 것은 해결된다. 하지만, 아무 정보없이 여행길에 나서면 돈과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다. 이런 여행 정보지가 아닌 다른이들의 여행에세이를 읽어 보고 가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혹시라도 내가 놓힐 수 있는 어떤 감동들을 하나씩 주워 담을 수 있게 도와 줄 것 같다. 그때 그 책에서 저자는 어디에서 어떤 감동을 받았고,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지를 안다면 그저 지나치는 골목길, 그저 고개 돌려 버릴 바위하나, 성하나도 빠뜨리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골라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가이드가 있다면 그 가이드 취향에 다 맞추지 않아도 나름의 방향을 요구 할 수도 있고, 멋진 여행이 기대된다.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면 떠나라, 지금 떠나지 못한다면 내일, 아님 다음달 하지만, 지금이 제일 적기일지 모른다.


y*****i 2010.08.19.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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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데로 떠나고 싶은 감성충만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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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아마 누구나 동경하는 삶의 여분일 것이다. 떠나고 싶지만 현실에 눌려, 돈에 눌려, 시간에 눌려 머뭇머뭇하다가 결국은 떠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의 현실이다. 현실을 벗어나 떠나기만 하면 여행이 주는 생활의 여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 더 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현실을 관조할 수 있는 시각을 얻으므로 내 앞에 놓여진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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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아마 누구나 동경하는 삶의 여분일 것이다. 떠나고 싶지만 현실에 눌려, 돈에 눌려, 시간에 눌려 머뭇머뭇하다가 결국은 떠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의 현실이다. 현실을 벗어나 떠나기만 하면 여행이 주는 생활의 여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 더 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현실을 관조할 수 있는 시각을 얻으므로 내 앞에 놓여진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실을 떠남으로 오히려 현실을 강화시키는 역설이 여행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정말 떠나지 않고서는 결딜수 없는 현실의 압박이 올때 자유롭게 훌훌 떠나 홀로 여행을 다니며 적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여행의 유익을 쓴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쓴 것이다. 그래서 때때로 잘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여행이 얼마나 개인의 감성을 자극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주로 다는 곳은 터키, 시리아, 요르단과 같은 중동지역과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북유럽, 그리고 세네갈 같은 아프리카이다. 주로 유럽과 같은 선진국가들이 아니라 독특한 문화를 구축한 3세계 국가들이다. 저자는 인간관계에 미숙하고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것을 어려워 하는 사람같다. 그래서 주로 혼자 마음가는데로 걸어가면서 그때 그때의 감상을 전해주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멋진 사진은 나도 현실을 떠나 내가 동경하는 곳으로 가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1년 만이라도 자유롭게 떠돌아다닌다면 아마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탈의 쾌감을 줄것이라 생각한다. 여행을 세상의 많은 것을 본다면 내안에 자리잡고 있는 세상이 강요한 모든 요구들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나처럼 지극히 교육되어진(?) 사람에게는 정말 원시적인 자신을 찾고 자아 깊은 곳에서 나오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지기 위해서 여행이라는 처방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드넓은 평원을 걸을때, 생김새도 다르고 말도 틀린 사람들을 만날때,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맞게되는 어떤 상황에 부딪힐 때 그 모든 것이 내 안에 잠된 진짜 원시적인 나를 깨우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때 훌훌 털어버리고 떠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YES마니아 : 골드 f****1 2010.09.02.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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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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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1분 1초 회의를 느끼게 해주는 삶에서 비껴나 그저 쉬고 싶은걸까. 살점하나 내주지 않을 것을 시리도록 아프게 말해주는 사람들과 그와 닮아가는 나의 모습이 한없이 비관적으로만 느껴질때... 리셋버튼을 확! 눌러버리고 싶다. 당신의 리셋버튼은 당신을 어디로 데려다 줄까. 사실 몸이 편한 휴양보다는 몸을 괴롭히는 여행이 나를 더 단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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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1분 1초 회의를 느끼게 해주는 삶에서 비껴나 그저 쉬고 싶은걸까. 살점하나 내주지 않을 것을 시리도록 아프게 말해주는 사람들과 그와 닮아가는 나의 모습이 한없이 비관적으로만 느껴질때... 리셋버튼을 확! 눌러버리고 싶다. 당신의 리셋버튼은 당신을 어디로 데려다 줄까.

사실 몸이 편한 휴양보다는 몸을 괴롭히는 여행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저자는 그런 여행에 중독된 상태인 듯 하다. 사랑이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잠식할 방법은 내 몸을 조금 고되게 그리고 소수의 새로운 이들을 만나고 겨우 ‘동양인’ 정도의 선입견정도로만 나를 볼 세계로 몸을 옮겨 놓는다. 말로도 표현이 안되고 표현하고 싶은 대상도 없을 때 그냥 몸을 던져 산을 오르고, 달리기를 하고, 무작정 걷는 것처럼 저자는 여행을 떠난다. 때로는 몸을 움직이는 실행만이 정말이지 뭔가 이상한 세계를 벗어나게 하거나 혹은 견디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에는 보기 드물게 사막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함께 실려 있는 걸게다. 듣기만 해도 발바닥 아픈 고된 그의 걸음이 느껴지는데 의외로 저자는 담담하다.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의 저자는 차곡차곡 일기를 써 내려가는 듯 하다. 그의 일기에는 한 일도 있고 날씨도 있고 좋았던 일도 있고 나빴던 일도 있고 무엇보다, 그때 그 장소에서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공간이 반드시 존재한다. 그에게 여행은 어떤 장소와 어떤 풍경에 대한 감상이 아니라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시공간이다.

서점 안, 여행서들의 사진은 언제나 매혹적이다. 저자의, 혹은 사진가의 시선이 그대로 느껴진다. 어떤 여행서들은 강렬한 사람들이 메우고 있고, 어떤 이들은 소품에 열광해서 시장에 쌓인 채소에서부터 진열장의 작은 유리인형까지를 담아내기도 한다.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의 저자는 풍경, 그것도 사람이 거의 없는 풍경을 담아낸다. 사람의 정면 모습이 있는 사진이라고는 산티아고의 순례길의 일부를 같이 했던 길동무들의 모습 뿐이고 마치 그의 시선처럼 정면샷들은 왠지 어색하다. 앞서 걷는 순례자들의 뒷모습이 저자의 시선을 더 잘 느낄 수 있고 조금 더 멀찍이 떨어진 뒷모습은 더욱 저자의 시선이 조금은 더 올라앉고, 풍경을 찍을 때 사진은 더욱 그만의 사진이 된다. 발걸음 하는 곳에 어찌 사람이 없었겠냐만 그에게 여행지의 풍경은 자신을 조금 놓아두고 올 빈 공간을 찾는 시선으로 느껴진다.

영화 <괴물>을 다시 떠올리게 한 저자의 서울여행이 눈에 띈다. 한강유역에서는 문명이 아닌 ‘괴물’이 태어날 것 같다는 말에 크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세계 속에는 서울도 있고 부산도 있다. 그렇게 매일 여행을 떠나도 된다. 매일을 여행으로 만들고 조금은 지친 나를 놓아두고 오는 건 어떨까. ‘밤이면 달팽이처럼’ 한강으로 떠나고 다시 ‘밤이면 달팽이처럼’ 집으로 돌아오고...

f*****5 2010.10.19.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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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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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이 묻어나는 여행기였다. 여행서라고 하면 너무나도 벅찬 마음으로 큰 기대를 하고 떠나기 마련인데, 그런 점도 물론 있었지만,책장을 덮고난 느낌은 이 사람 참 쓸쓸하구나 그런 맘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제목때문인가? 견딜 수 없는 이란 말때문에?   산티아고를 따라 걷는 길에서 가장 몰입할 수 있었다. 많은 책으로 접한 산티아고.이제는 그 경로까지 머릿속에 그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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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이 묻어나는 여행기였다.

여행서라고 하면 너무나도 벅찬 마음으로 큰 기대를 하고 떠나기 마련인데,

그런 점도 물론 있었지만,책장을 덮고난 느낌은 이 사람 참 쓸쓸하구나 그런 맘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제목때문인가? 견딜 수 없는 이란 말때문에?

 

산티아고를 따라 걷는 길에서 가장 몰입할 수 있었다.

많은 책으로 접한 산티아고.이제는 그 경로까지 머릿속에 그려지고 순례자들의 마음까지 느껴진다.꼭 한번 걸어보고싶다는 맘을 가지고 있는 차에 그를 따라 순례길에 올랐다.

무엇보다 여정의 끝에 남는 쓸쓸함을 견디기가 어려웠다.절정 뒤에 찾아 올 허무가,한점을 향해 치달았던 열망의 부대가 두려운 것이다.순례자는 그 정점의 순간에서 모든것을 얻고 동시에 버려야한다.-p196

 

이 말이 왜 그렇게 가슴을 치는걸까?

우리의 인생또한 그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돈,명예 아니면 그외 어떤것들을 얻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할때는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 가지만,이루었을때는 성취감도 느끼지만,부수적으로 허무함도 따라올때가 있는 법이니까. 

 

스페인의 알람브라 궁전.정말 아름답다고 하는 성.한 페이지에 자리잡고 있는 성의 모습에서는 처연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그 성과 함께한 사람들,그 성을 뒤로 한 채 돌아서야하는 나스로 왕조의 무하마드 12세의 아픔이 고스란이 전해진다.여행을 떠나기 전 그곳에 대한 역사를 좀 알고 가야할듯하다.몇 배더 감동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

 

고레섬,생루이섬,장미호수에서는 아픈 역사와 현실로서의 삶의 아픔을 볼 수 있었다.타클라마칸에서는 다른 것 보다 사막에 대한 몇가지 오해가 색다르게 다가왔다.나도 사막이란 뜨겁고 모래가 펼쳐지는 곳이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지라 여러 사막의 모습은 새로울 수 밖에 없었다.

 

저자는 여러 여행의 이유 중에 아무 이유없이 떠나는 여행이 자신의 여행의 방식이라고 했다.나도 요즘 여행가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것같다.나에게 있어서 여행은 뭘까?집 나가면 고생인줄 알지만,여행을 하고 싶은건 삶의 활력을 얻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인듯 싶다.새로운 장소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그 곳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면서 나를 돌아보는것.일상에서 나를 짓누르던 것들은 조금 가볍게 하고,돌아왔을땐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과 함께 내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것.그것이 나에게 여행이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여행서라고 이름 붙어 있는것들은 읽지를 않았다.다른 사람이 여행갔다 들려주는 시시껄렁한 이야기들이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물론 그런 책들도 있기에 신중한 선택은 꼭 필요하다.역사,문화,여러 사람의 꿈도 있고,나의 꿈도 키울 수 있는 책으로.

 

j*****3 2010.09.07.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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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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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취미가 제각각이다.이 글의 저자는 시간이 더디게 흐르고 무언가 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어 휴직계를 내고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수 있는 개성과 집념이 넘치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달랑 베낭 하나 메고 비행기에 몸을 실어 첫 나그네가 된 곳은 터키,과거의 화려한 명성과 함께 동.서문화의 집합체인만큼 볼 것도 많고 과거와의 무언의  대화를 할 수도 있을거 같다.비잔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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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마다 취미가 제각각이다.이 글의 저자는 시간이 더디게 흐르고 무언가 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어 휴직계를 내고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수 있는 개성과 집념이 넘치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달랑 베낭 하나 메고 비행기에 몸을 실어 첫 나그네가 된 곳은 터키,과거의 화려한 명성과 함께 동.서문화의 집합체인만큼 볼 것도 많고 과거와의 무언의  대화를 할 수도 있을거 같다.비잔틴 제국의 소피아 사원 내부는 눈이 부실 정도로 사파이어와 오렌지 빛으로 관광객들을  황홀케 한다.이스탄불 해안가를 따라 한없이 가노라면 지중해가 나오고 유럽과 조우하리라는 믿음에서 동양과 서양의 중간에 서 있는 터키는 분명 매력이 있는 나라임에 틀림이 없다.

 시리아,요르단에서의 인상에 남는 것은 이슬람 정원에서의 만찬일 것이다.정원의 공간 가운데 샘이나 분수가 있고 사방이 대칭적 구조로 ㅁ배치되고 신의 선물인 물을 중심으로 공간의 조화,질서,장엄함을 표현한 것인데,탁 트인 넓은 정원식 카페에서 누군가와 멋진 와인을 부딪히고 싶은 마음의 동요가 일어났다.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피레네 산맥을 넘고 카톨릭 성지의 요람인 산티아고로 가는 길은 참으로 험난하고 요원한듯 보였지만,저자를 비롯한 4인의 나그네는 성지를 보아야 하는 사명감과 집념이 있었던듯 묵묵히 걷고 또 걷는 모습에서 살아 있음을 실감한  시간이었고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에는 무슨 개선장군이라도 된듯 모두는 한 마음으로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는 것을 보고,하면 된다는 신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투우와 세르반테스의 동키호테로 유명한 정열의 나라 스페인은 낭만과 개성이 강한 나라임을 느꼈다.점심 시간은 보통이 1시간 반이고 오수의 자유까지 있단다.또한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차 있으며 국민성은 수다스러우면서 능청스러운 구석이 많다고 한다.허풍도 잘 떤다고 하니 그 수준이 얼마나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음식으로는 육포와 비슷한 하몽이 있는데,돼지의 앞뒤다리를 잘 손질하여 바람과 그늘에 말린다고 하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였다.

 반면 포르투갈은 그들의 노래 파두처럼 깊은 우수를 머금은 슬픈 내면을 간직하고 있으며 대서양을 닮은 감성 이면에 이지적인 눈매를 타고 났다고 한다.


이번엔 아프리카의 파리라고 불리는 세네갈로 몸을 싣게 되는데,19C 노예가 팔려 나간 고레 섬,전국민적인 마갈 축제,생떽쥐페리와 바오밥 나무 이야기,세네갈 국민들이 잘 먹는 쩨부젠 요리,프랑스의 제국주의 시절 화려했던 명성과 시들어 가는 현재의 대조적인 모습,숲의 정령이 부르는 부족들의 신명나는 축제,공포와 스릴이 교차하는 사파리의 모습등은 세네갈만의 자랑이요 여행객들의 눈과 발을 오래도록 묶어놓을 듯하다.


왕조천축국전으로 유명한 혜초의 실크로드와 타클라마카 사막으로 또 한 번의 여정을 보여 주는데,사막은 극한에 대한 도전과 극복으로 인간 정신을 찬양하기도 하며 중국 서부 지역에 위치한 천산 산맥과 쿤룬산맥을 넘어 아득하게 펼쳐지는 타클라마카 사막은 죽음의 사막이라고 불린다고 한다.섭씨 35도 기온에서 하루 평균 8시간 걷는다면 1인당 최소 4~5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그만큼 사막과 같은 고온 건저 지역에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은 많다는 증거이다.

 
 '황량한 사막은 있지만 황량한 인생은 없다'라고 전하고 있듯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모험과 도전 뒤에는 마음의 신을 찾으러 사선을 넘는 한이 있더라도 걷고 또 걸어가야만 하는 여정이 애닯기도 하지만,마음의 오아시스를 만났을 때에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여행의 신비를 발견할 수 있고 마음 속의 온갖 짐을 다 털어 놓은듯 가쁜하기 짝이 없을거 같다.저자의 독특한 발상과 여정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멀리서나마 그곳을 감상할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







j******6 2010.09.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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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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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마음속에 숨겨진 떠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내 마음을 대변해 준다.  늘 용기가 부족해서 꼭꼭 숨겨두고도 맘껏 펼치지 못하는 구겨진 내안의 나를 위로해주는 제목이 맘에 든다.      책을 펼치자 마자 나오는 반으로 접힌 세계지도를 펴니 가고 싶은 곳을 당장 표시하고 싶어진다.     터키를 시작으로  산티아고 길을 따라 걷게 되고 아프리카의 모래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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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가 마음속에 숨겨진 떠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내 마음을 대변해 준다.  늘 용기가 부족해서 꼭꼭 숨겨두고도 맘껏 펼치지 못하는 구겨진 내안의 나를 위로해주는 제목이 맘에 든다.
 
 
 책을 펼치자 마자 나오는 반으로 접힌 세계지도를 펴니 가고 싶은 곳을 당장 표시하고 싶어진다. 
 

 터키를 시작으로  산티아고 길을 따라 걷게 되고 아프리카의 모래속을 건너 이름도 생소한 타클라마칸 사막까지 환상적인 색감의 사진과 함께 멀고 긴 상상의 여행을 다녀온 느낌을 들게하는 책이다.

  

 

 

 지중해 포루투칼의 어느 거리의 사진이다. 낯선 땅에 해까지 저물어 오직 나혼자만 세상에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거리 풍경이 멋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를 처음 본다. 비가내리지 않는 사막에서 산다는 바오밥 나무 실물로 보니 생떽쥐페리의 그림과 정말 흡사하다. 아프리카에서만 사는 나무 오천년을 묵묵히 그자리에서 서 있다는 신비의 나무다.
 
 
 여행자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면 언제 나는 저 길을 걸을 수 있을까하는 부러움과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동시에 느낀다.
 
 선명하고 마치 눈앞에 펼쳐질 그림같은 모습에 매료되어 이 책은 확실히 나처럼 늘 주저하는 사람에게 위험한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바람처럼 훌쩍 가방을 싸고 떠나고 싶게 만드니까
 
 저자의 마지막 글은 진짜 여행가다운 발상과 왠지 모를 쓸쓸함이 전해지지만 또다시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공감이 간다.
e***p 2010.09.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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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살아가다보면 어느순간 정말 이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순간에 맞닦드리게 된다.  하지만 여건상 벗어나지 못함을 스스로 씁쓸해하면서 마음의 무거운 짐만 한가득 가진채 다시 하루를 지내게 되는게 요즘 우리들의 일상인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정말 지금 당장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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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살아가다보면 어느순간 정말 이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순간에 맞닦드리게 된다.  하지만 여건상 벗어나지 못함을 스스로 씁쓸해하면서 마음의 무거운 짐만 한가득 가진채 다시 하루를 지내게 되는게 요즘 우리들의 일상인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정말 지금 당장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저자는 일상에서 벗어서 터키를 시작으로 여행길에 오른다.  아는이 하나 없이 홀로 낯선곳을 간다는것에는 용기도 필요하겠지만 많은 기대와 설레임이 앞 설 것이다.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곳도 터키여서 인지 이스탄불에서의 여행은 내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직 치안이 안전하지 않을것만 같은 시리아나 요르단은 무섭울 것 같지만 유럽보다는 발전을 덜 되었을지언정 그만큼 손타지 않은 원형그대로의 볼거리가 많이 있는것 같아 보인다.  저자의 자세한 이야기와 시원스레 보이는 사진을 보는 재미도 톡톡하다.  역시 내가 사는곳이 아닌 다른곳을 소개할 때는 사진을 많이 보여주는것이 읽는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 산티아고에서는 저자 역시 걸어서 순례를 한다.  하지만 그 길은 즐겁지만은 않은 길임을 알고 있다.  자신을 찾아 떠난이도 있겠지만 그보다 숨이 턱턱 막히고 발에 물집이 생기는 고행속에서도 꿋꿋이 순례자의 길을 걷는 저자의 모습이 멋져보인다.  산티아고를 지나 스페일과 포르투칼에서도 역시 저자의 사진솜씨와 글재주에 폭 빠질 수 밖에 없다.  검은대륙인 세네갈과 타클라마칸 사막에서의 여행 역시 고되고 힘은 들지만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모래만 생각했던 사막이 일부였다니.. 자갈들이 깔려있는 사막이 더욱 많다는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사막에서 생활하는 유목민들의 선한모습이 마음에 와닿는다.

정말 제목 그대로다.  이 책을 읽다보니 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어디로든 떠나고파 진단 말이다.  이 책에서 좀더 깊은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도 좋고 단순한 여행지를 보기위해 찾는것도 좋을 듯 싶다.  혼자는 도저히 못 갈것 같은 여행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혼자 다녀보고프게 만드는 책이다.

t****4 2010.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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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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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        글과 사진 박정호   또 나무[수:]의 아주 준수한 책과 맞딱뜨리는 행운이 찾아 왔다. 이번엔 여행이야기다.빨빨거리며 떠돌 수 있는 사람들은 행복하달 수뿐이 없다. 차분해서 비감하게 보이는프롤로그는 여행을 떠나는 설레임, 미지의 두려움을 여미지 못하고 있으나 떠난 거다. 요즘은 아무래도 훌훌 털고 훌쩍 떠나는 것이 트렌드이며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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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       

글과 사진 박정호

 

또 나무[수:]의 아주 준수한 책과 맞딱뜨리는 행운이 찾아 왔다. 이번엔 여행이야기다.
빨빨거리며 떠돌 수 있는 사람들은 행복하달 수뿐이 없다. 차분해서 비감하게 보이는
프롤로그는 여행을 떠나는 설레임, 미지의 두려움을 여미지 못하고 있으나 떠난 거다.

요즘은 아무래도 훌훌 털고 훌쩍 떠나는 것이 트렌드이며 테라피 인가 모두들 미지의
나라로 떠나지 못해 안달들이다. 그 흔한 에스프리도 없고 스트렌져의 감성이 결여된
필치로 구경거리나 찾아다닌 기행문이거나 정보지 써내는 식의 기계적인 여행담에는
이제 진력이 난다 아니, 신물이 나던 차에 박정호의 글도 좋고 이미지도 좋음에야.

이국의 풍경을 담으며 닮아가는 이야기 같은 문체에 목말라하는 차에 모처럼 비쥬얼
이 되고 그로인한 담채색의 에세이를 담은 책이 가을을 목전에 앞둔 내게로 왔다. 이
런저런 뻔하고 시답지도 않은 일기체 여행기에 식상한 나머지 여행기에 질렸었는 데.

저자의 가이드로 중동과 사막, 이베리아반도, 스페인, 포르투칼, 아프리카와 그런대로
원색과 열정이 머무는 익숙하게 알려진 곳들을 따라간다. 담채화 같은 사진들이 빽빽
하게 들어차 숱이 많은 텍스트를 희석해 준다. 그림 없는 여행기는 이제는 무미건조하
다. 여행기도 가는 곳마다 마다 소회와 문사철로 점철되면서 이미지가 현장감각과 역
사적 실감을 더해주니 금상첨화다.  

여행은 하염 없고 부질 없고 덧 없는 나그네의 길인가 평생을 싸돌아 다녀도 당최 풀
수 없는 화두가 아닐까. 가슴을 촉촉하게 우수에 젖는 누와르風의 여행은 누구나 꿈꿔
보지만 저지르긴 쉽질 않다. 역맛살이 끼고나 방랑벽이 도져야만 떠날 수 잇는 여행은
늘 로망이다. 여행하는 인간을 일컬어 Homo nomadus라 분류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번번히 느끼지만 출판사 나무[수:]의 책들은 한결같이 준수하다. 뛰어난 기획력도 작가
의 발굴력도, 매끄럽게 읽히우는 책자의 소화감에서도 빼어나다.

d****o 2010.08.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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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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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특별한 휴가 계획도 없고, 멀리 떠날 시간도 없던 터라 아쉬워하던 차에 접하게 된 박정호님의 여행에세이. 어느 특정 지역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세계 여러곳의 여행지를 사진과 더불어 소개 해 주고 있는 책.   [ 떠나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 은 평소 잘 접해볼 수 없었던 시리아, 요르단 등의 지역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책에 집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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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특별한 휴가 계획도 없고, 멀리 떠날 시간도 없던 터라

아쉬워하던 차에 접하게 된 박정호님의 여행에세이.

어느 특정 지역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세계 여러곳의 여행지를 사진과 더불어 소개 해 주고 있는 책.

 

[ 떠나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 은 평소 잘 접해볼 수 없었던

시리아, 요르단 등의 지역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책에 집중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특정 지역을 정해놓고, 그 지역에 대한 본인의 감상, 객관적 사실들을

더 자세히 다루었다면 나에게 유익한 책이 될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여행 에세이를 접하게 될 때마다 나도 훌훌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직장도 버리고, 생활도 버리고, 여자의 몸으로 혼자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없어,

여행 에세이라는 장르의 책으로나마 위안을 받을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뭔지 모를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다.

 

 

c*******0 2010.08.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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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어느 여행자의 이야기나이가 들수록 일상에서 벗어나서 여행을 한다는 것은 무엇 하나를 포기해버려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역시 한번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참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한다. 여행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는 월급을 모으고 내가 사고 싶은 것들을 참아야하며 회사에서의 긴 휴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동안 하지 못할 일들을 미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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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어느 여행자의 이야기

나이가 들수록 일상에서 벗어나서 여행을 한다는 것은 무엇 하나를 포기해버려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역시 한번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참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한다. 여행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는 월급을 모으고 내가 사고 싶은 것들을 참아야하며 회사에서의 긴 휴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동안 하지 못할 일들을 미리 다 해놓아야 하기 때문에 몇날 몇일을 정신없이 일만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가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여행을 갈 준비를 하고 있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여행이라는 것은 젊었을때는 그냥 단순히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사람들은 만나는 것에 그치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행은 삶을 되돌아볼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고 찌든 일상생활을 탈출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여행은 저자처럼 "떠나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것이 되어버렸다. 몇년간의 회사생활이 사회생활이 나를 더욱더 그렇게 만든 것 같다. 

나는 하지만 저자처럼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는 두둑한 배짱은 없는 것 같다. 좋지 않은 회사이지만 내가 여행갈수 있는 돈을 벌수 있게 해주고 내가 살수 있는 것들을 사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나의 입장이고 나의 상황이라서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자꾸만 그런 것들을 다 버리고 휠쩍 떠나는 저자가 너무나 부러워서 나도 모르게 시샘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떠나서 행복하니?그런데 조금은 두려워 보인다. 하긴 꿈이니까.........

저자는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다. 그가 처음 도착한곳은 터키이다. 우리나라와 형제국가라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는 나라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한번은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 밤 불빛 아래 반짝이는 이슬람사원도 보고 싶고 홍합으로 한 요리들도 접해보고 싶다. 19세기의 문화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가 가득한 터키는 시간을 거슬러 가는 곳 같았다. 

시리아와 요르단이라는 나라는 신기한 것 천국인 것 같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도 있고 느긋느긋한 낙타도 함께 있으며 고대 도시도 만나 볼수 있는 곳이다. 밤새 사막에는 끝도 없는 별빛이 보인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아도 너무나 이뻐서 반짝이는 별들이 튀어나올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떨지 상상이 안간다. 

열정의 나라 스페인!!!! 항상 매스컴을 통해서 만나는 열정적인 스페인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보고 싶게 만드는 곳이다. 나도 꼭 한번가보고 싶다. 지중해까지 바라볼수 있다고 하니깐 더욱더 가고 싶어진다. 저자는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참 좋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것 같다. 

긴 여행끝에 돌아온 저자의 일상은 세계의 여러나라,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고 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들을 함께해서 저절로 자신도 모르게 그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쌓이고 무엇인가 모르게 불안해진다고 한다. 아마도 저자의 여행증후군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용기를 내고 다녀왔다라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해보인다. 그리고 저자가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이라서 그런 힘든 결정을 하고 떠난 여행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그의 여행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정신없이 읽었던 것 같다. 떠나고 싶다. 저자처럼 훌훌 내려놓고 잠시 던져두고 말이다...

x******0 2010.10.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