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묻지마 살인'이라니, 하야카와가 시리즈 중 가장 섬뜩한 제목이다. '살인'이라는 단어 자체의 살벌함이 있지만 이유 없이,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한다는 것은 사람들을 공포심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요소다. 여러 개의 사건이 한 방향으로 모여드는 형식은 이 시리즈의 특징인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사건들이 나중에는 한 지점으로 모여 한꺼번에 해결이 된다. 그러나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것은 가슴 후련함을 느끼게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예측할 수 없어 독자들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하야카와가의 형제들이 퍼즐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 이것이 모두 모이려면 서로 의견을 내어 놓아야 하는데 엄마 가요코는 도둑, 큰아들 가쓰미는 살인청부업자, 둘째 게이스케는 변호사, 미카는 사기꾼, 막내 마사미는 경찰이라 이들이 마음을 터 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사건을 겪을때마다 들통나는 형제들의 정체로 인해 마사미를 제외하고는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짜는지라 사건 해결 속도는 한층 빨라진다.
모토코, 모토요 이름을 왜 이렇게 지은 것일까. 읽을 때마다 헷갈려 죽을 지경이다. 작가는 분명 이런 점을 노렸을 것이다. 하시구치에게 접근하는 여대생을 미카로 착각하게 만들지 않나. 결혼한 마사미에게 마음을 주는 여자가 있질 않나 아무튼 마음에 드는 게 없다. 아,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 있다면 죄를 지은 사람이 알아서 그 죗값을 갚도록 한 것은 마음에 든다. 잔인하다 할지 모르지만 어떤 죽음이든 마음 아프지 않은 죽음이 없지만, 무차별적으로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기에 범인에게까지 동정심을 품을 순 없었다.
하시구치는 정신연령이 어린아이인 듯 모든 일을 비서에게 의존하고 등장인물들이 일본소설 장르에 맞게 너무 가볍게 느껴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상황인데도 심각하게 생각할 수가 없는데 여기에 능력없는 마사미를 구하려는 하야카와가 가족들의 행동으로 인해 그 무게는 더 가벼워질 수 밖에 없다. 거기다 동정심 많은 살인청부업자라니, 사람을 죽이는 직업을 가지고 착한 마음을 가진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묻지마 살인"에서는 가쓰미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 각 권마다 형제들 중 한 명이 결혼을 했으니 이제 남은 사람은 미카 뿐이다. 이는 시리즈가 한 권 더 나와야 된다는 건데 살인사건이 또 벌어진다는 것은 싫지만 하야카와가 가족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좋다. 설마 "묻지마 살인"으로 시리즈가 끝난 것은 아니겠지? |
|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어느 틈엔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 어렸을 적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그런 황당한 범죄들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요즘에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것도 무서워서 전철 안에서든, 버스 안에서든 휴대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졸던가? 아마도 사람들 마음속에는 따지지도 묻지도 않는 범죄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은 생각들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마음이 여린 친구들을 자신의 집으로, 자신의 방 안으로 들여보내고 문을 닫는 은둔형 외톨이를 양산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거기에다가 ‘슈퍼 갑’질하는 문화가 어느 틈엔가 스며들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황페化시키기도 하고 있습니다.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고 전철 안에서 8명을 살해한 사람 이야기, 전철 안에 폭탄을 터뜨린 이야기. 이게 상상력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닌 현실 속 이야기라면 정말로 세상 살기 힘들다고 이야기 나올 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아카가와 지로의 <하야카와가(家) 시리즈> 중에 한 작품인 『묻지마 살인』에서는 회사의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 아무 죄도 없는 자신의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사원을 죽이는 사장과 그 비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회사원은 부속품이라지만. 이건 심하다. 학교에서 졸업하고 누구나 그런 건 아니지만 어떤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 단체에 소속된 멤버로서 일을 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다가 필요 없어지는 단계가 되면 내쳐지는 것 또한 당연히 거쳐야 하는 수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사에서 회사 생활 그리고 퇴직이라는 세 개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그렇지만 생명까지 회사에 담보로 맡긴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시구치 사장의 아이디어인지 아니면 그 비서(모토코)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잘못된 범죄라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회사에서 일을 하는 사람의 생명을 없애고 그 없앤 것도 모자라서 생명보험금을 타 자신들이 사용한 건 아무리 생각해도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집안도 대단하다. 어떻게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과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는지. 엄청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집안의 기둥인 어머니는 이름 있는 도둑, 첫 째 아들은 살인청부업자, 둘째아들은 변호사, 셋째아들은 형사, 그리고 딸은 인테리어 디자인이자 사기꾼. 원칙대로라면 아들이 어머니를 체포해야 하고, 셋째가 첫째 아들을 체포해야만 합니다. 변호는 이때 어머니를 첫째 아들을 위해 변호를 해야만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식간에 가족이 해체 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보입니다. 어떤 집단이든 꼭 이런 사람 있습니다! 오마치 경부라고 하는 사람은 마사미의 직속상관이면서 마시미를 슬금슬금 괴롭히는 그런 상관으로 등장합니다. 저도 그런 상황을 많이 겪으면서 성장했기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에도 꼭 같은 반에 이런 놈들 있었거든요. 꼭 나만 괴롭히는 것 있지요. 요즘 말하는 ‘왕따’ 같은 것을 행하는 그런 놈들. 정말 이런 것 때문에 학교 가기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짜증났어요. 이 때에는. 저는 학창시절에 하루라도 빨리 졸업했으며 하고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휴. 지금은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그런 시절이네요. ‘하시구치’ 라는 놈은 더 나쁜 인간 유형으로 등장합니다. 오마치 보다 더 질이 나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회사 오너이면서도 비서에게 모든 죄를 전가시키려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면서 형사에게 잡혀갑니다. 회사 사람은 회사라는 조직의 구성원이지만 필요 없다고 해서 팔아먹는 그런 부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사라는 것은 『상도』라는 작품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장사를 하는 것에 있어서 마지막에 남는 건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 작품에서 ‘하시구치’라는 녀석은 회사를 꾸려가는 오너로서도 자격미달이지만 사람으로서도 자격 미달인 ‘최악’의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녀석은 닮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녀석들이 소위 말하는 슈퍼갑질 하는 스타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모 백화점에서 알바생을 상대로 갑질하는 스타일로. 비행기에서 땅콩 회항시키는 스타일로 그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 더 많은 스타일로 나타나고 있겠지요. 더군다나 요즘에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는 Angry People들이 신(新)종족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신(新)종족이 저지르는 범죄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마도 이런 세태는 당분간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나도 그 신(新)종족의 한 사람으로서 간혹 참지 못하고 폭발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 그런 일도 없고. 나 같은 경우에는 가끔 드라마를 보면서 폭발하는 것이 고작이지만, 가끔 TV 뉴스를 보면 이런 범주를 넘어서 사람에게 해악을 끼치는 사람들을 봅니다. 최근에는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에게 폭행을 가하는 교사를 보기도 했지요. 이 폭행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반성하고 대화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채용하면서 화는 참아야겠죠. - 사실 잘 안 되기도 하지만 말이죠.
『묻지마 살인』의 작가인 아카가와 지로의 다른 작품을 보면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 있습니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가 그것입니다. 작품 속 고양이는 말은 못하지만 범죄의 실마리를 찾아줌으로써 범죄들을 해결한다는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아카가와 지로의 나머지 작품(『심심풀이 살인』,『지나친 살인』)도 빠른 시일 안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전권을 통하여서 자신들의 상대를 만나고 가정의 안정을 찾기 시작을 한 동생들에 비하여서 오로지 자신의 일을 통하여서만 자신의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안정감이 없는 생활을 하는 첫째에게 자신이 일을 하는 현장을 발견을 하는 인물을 만나게 되고 그 인물을 통하여서 자신의 가족들이 관계가 되어버리는 대학의 축제를 통하여서 사건을 만들어 가는데 경제적인 위기 상황을 맞이하여서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이 상당히 많은 면에서 왜곡이 되어있는 인물을 보여줍니다.
작은 회사를 운영을 하면서 성실하게 운영을 하는것만을 생각을 하여야 하는 상황속에서 자신이 운영을 하는 회사에 밀려오는 부도의 위기를 상당히 왜곡이 되어있는 방법으로 해결을 하면서 그러한방법이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하여서 생각을 못하고 오로지 들어오는 돈의 모습과 함께 그 일에 대하여서 자신의 손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만으로 현실을 부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의 모습과 함께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서 명확하게 파악을 하면서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을 속이고 현실을 왜곡을 하면서 계속하여서 움직이고 있는 인물의 서로 상반이 되는 인물들의 콤비를 통하여서 많은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에 대하여서 보여주고 있는데 그러한 일들을 행하면서 회사를 운영을 하고 그것에서 들어오는 돈에 대하여서 아무런 생각이 없이 오로지 자신은 그러한 모습을 모르고 있으면서 들어오는 돈만을 가지고 생활을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인물들과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하여서 알고 있지만 목적을 향하여서 움직이고 있는 와중에는 주변의 다른것들에 대하여서는 아무것도 관여를 하지 않고 있는 인물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는데 사건의 중심에서 활동을 하면서 인간을 벗어나고 있는 인물들과 자신들이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하여서 너무나 잘알고 있지만 그러한 일면에서 벗어나는것에 대하여서 계기를 못찾고 관성에 의하여서 활동을 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와 그일을 가지고 있는 위험성에 대하여서 알게 되어가면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마음을 은연중에 보여주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과 그러한 위험성 보다는 자신의 일에 대한 재미로 인하여서 계속하여서 일을 하는 모습의 상반되는 인물들의 모습등 상당히 상반이 되어지는 인물들의 구성을 통하여서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하여서 정확하게 파악을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
|
|
수수께끼 같은 일이 일어나는 회사가 있다. 사장 하시구치의 회사 직원들이 몇 달동안 사고사, 묻지마 살인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 한 명도 아니고 계속 사람들이 죽고 있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니. 이 점이 이상한 가운데 거의 딸이 다니는 대학 축제에서 한 남자가 살해당했다. 그 역시 하시구치의 직원. 이제 죽음의 그림자는 그의 회사 뿐만이 아니라 딸의 주변까지 맴돌면서 연쇄살인사건으로 엮여갔다.
한 편, 이상한 가정이 있다. 일가족 다섯 명의 직업이 참으로 다채로운. 엄마는 유명한 도둑, 큰 아들은 살인청부업자, 둘째 아들은 변호사, 셋째는 형사, 그리고 외동딸은 사기꾼. 절반은 쫓는 직업이고 절반은 쫓기는 직업이고. 하야카와 일가가 이 미스터리한 연쇄살인사건과 얽혀 버렸다.
캐릭터만 보면 참으로 매력적인듯 싶지만 <묻지마 살인>에는 긴장감이 빠져 있다. 범상치 않은 한 가족 일가가 연쇄살인사건과 얽히는 스토리인데도 불구하고 궁금증이 등을 떠밀지 않는다. 그래서 약간 김이 새 버렸다. 시리즈물이라는데 다른 에피소드의 내용은 어떨까. 그것이 좀 궁금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