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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어요 마가렛 마요
요즘엔 굳이 남아 여아 가릴 것 없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데, 남아들에게 자동차, 비행기, 배 등 탈 것들은 여전히 관심의 대상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우리집 다섯 살 꼬맹이도 나이를 먹으며 좋아하는 대상이 다른 것으로 옮겨가고 있음에도 자동차, 비행기, 로켓 등을 보기만 하면 자석처럼 끌려가곤 하는데, 마가렛 마요의 <큰일났어요>라는 책에는 그런 남자 아이들의 호기심이 발동할만한 것들이 한꺼번에 이 책 한권에 있어서 굉장히 즐겨보는 책 중에 하나이다.
도둑들을 잡아주는 경찰차, 사이렌을 울리며 아픈 사람 도와주는 구급차, 장애물을 번쩍 번쩍 들어 올려주는 기중기, 바다에서 큰 도움을 주는 경비선, 막힌 도로 정리해주는 경찰 오토바이, 산불이 났을 때 소방 비행기, 홍수났을 때 고무보트, 폭설에 제설차, 불났을 때 소방차 등 각기 하는 일도 다르고 이곳저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생소한 것들도 있을텐데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아주 소중하고 고마운 것들이라는 것도 잊지 않고 경험하게 된다.
일상 생활에서 고마움에 대해서 많이 잊고 지낼 때가 많은데, 이런 그림책을 읽어주며 우리 주변에 고마운 존재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한 번씩 상기해 볼 수 있고, 그 고마움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들이 가득한 그림속으로 먼저 빨려들어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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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많이 보게되는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견인차와 쉽게 보지는 못하지만 꼭 필요한 구조선, 헬리콥터, 지게차, 구명보트 등 여러 종류의 특수 차량들이 소개된다. 이 책을 아이와 같이 읽을 때, "큰일났어요!" 와 "우리는 도와 줍니다!" 라는 문장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이 두 문장은 아이가 읽도록 하면 아이도 재밌어하고 책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이 책을 아이와 더 재밌게 읽는 좋은 방법 같다. 이 책에는 어두운 밤 도둑으로부터 지켜주는 경찰차, 아픈사람을 병원으로 빠르게 데려다주는 구급차, 기찻길에 쓰러진 나무를 다른 곳으로 들어올려 옮기는 기중기, 물 속에 가라앉는 배를 구해주는 경비선, 교통체증을 해결해주는 경찰 아저씨의 오토바이, 산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려주는 소방 비행기, 홍수로 갇힌 사람들을 구해주는 구조대의 고무 보트, 눈이 많이 오면 그것을 치워주는 재설차, 불이나면 달려오는 소방차, 등산객의 실종을 찾아주는 헬리콥터, 고장난 차를 끌고 가주는 견인 자동차 등 여러 종류의 차들이 나온다. 이렇게 우리들을 도와주는 고마운 차량들도 늦은 밤이되면 잠시 쉰다. 다음날 또다시 우리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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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펼치면 교통수단과 관련된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다. 차 비행기등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한눈에 이 책에 매료되도록 말이다. 강렬한 원색과 함께 이 책에서는 경찰차 구급차 경비선 소방비행기 제설차 견인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차들이 무슨 일을 하는가를 그림과 함께 알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찰차나 혹은 소방차를 보았을 것이다. 실제로 본 차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새 책에 대한친밀감에 있어서 시간이 걸리는 우리아이도 그 자리에 앉아서 이 책을 다 읽도록 꼼지락대거나 싫은 표정을 지어 보이지 않았다. 물론 우리 아이가 차를 좋아한다는 것도 한몫을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 이후로 계속해서 읽어주었지만 싫증을 내지 않았다. 또한 되풀이되는 '큰일났어요'라는 말이 리듬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제목처럼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여러 교통수단에 대한 재미있는 책이다. 만3세 이후의 아이들에게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불이야, 불이야! 큰일났어요! 소방차가 여기저기에서 달려와요. 소방 호스를 내리고, 물을 뿌려요. 우리를 도와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