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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엘도라도, 혹은 사라진 신의 제국들 - 제카리아 시친
"9.20. 엘도라도, 혹은 사라진 신의 제국들 - 제카리아 시친" 내용보기
엘도라도, 혹은 사라진 신의 제국들. 제카리아 시친. AK. 중남미에 있었던 문명이 에스파냐에게 순순히 금을 건네준 건, 그들을 신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에게 금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 신의 것이었다고. 애초에 금이 필요한 상황도 딱히 아니었단다. 거기다 이 문화권은 현재 생활 양식과 과거의 문명 자취와 이질감이 컸단다. 아무리 봐도 지금 기술로는 저런 건물을 지
"9.20. 엘도라도, 혹은 사라진 신의 제국들 - 제카리아 시친" 내용보기

 

엘도라도, 혹은 사라진 신의 제국들. 제카리아 시친. AK.

 중남미에 있었던 문명이 에스파냐에게 순순히 금을 건네준 건, 그들을 신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에게 금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 신의 것이었다고. 애초에 금이 필요한 상황도 딱히 아니었단다.
 거기다 이 문화권은 현재 생활 양식과 과거의 문명 자취와 이질감이 컸단다. 아무리 봐도 지금 기술로는 저런 건물을 지을 수 없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이런 느낌이랄까.
 그렇다. 이쯤에서 등장할 때가 되었다. 이곳은 신님의, 또다른 금 채굴 기지였습니다. 두둥. 

 왜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신들끼리 핵폭탄까지 갖고 노는 난장판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다른 신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놀았는지 대답은 확실히 된다. 금이 필요해서 지구까지 와서 인간까지 창조한 신들이니만큼, 금광이 있다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타 대륙까지 날아갈 만하지.
 아무리 신들이 우주선을 타고 날아다닌다지만, 한 대륙에서 아예 정보를 차단해버리면 거기까지 정보도 안 갈 테고. 물론 핵폭탄을 콰쾅 하고 떨어뜨릴 정도 되면 그들도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 없을 테지만 말이다.
 물론 믿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제 반쯤 자포자기한 상태로.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 기계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단계다. 분노를 떠난 체념 상태. 이렇게 말해도 되려나.

 사실 책이 마음에 안 들면, 나처럼 꾸역꾸역 욕하며 읽는 게 아니라, 책을 탁, 소리나게 덮은 뒤, 어떻게든 눈에 안 보이는 곳으로 치워야 한다. 빌린 책이면 바로 돌려주고, 산 책이면 어떻게든 팔아 치우고. 눈에서 안 보이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이러고 있는지 묻는다면. 아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책을 쓰는지 알고 싶어졌다. 그뿐이다. 그래서 이렇게 이런 책 왜 읽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비슷한 책을 찍어 두었다. 일단 다음 달 경에. 나도 얇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며, 즐길 권리와 사명이 있다.

 중남미 문명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을 터. 나도 이름 정도밖에 모른다. 에스파냐가 정말 알뜰살뜰하게 무너뜨렸대. 금이 은근슬쩍 많았대. 더 추가해본들 이 정도. 신비한 중남미 문명과 더 신비한 신 이야기로, 나름 중남미 문명에 흥미가 생긴 건, 이 책이 내게 준 몇 안 되는 기여이려나.
 관심이 있다면 읽어도 된다.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전 시리즈의 내용이 계속 반복되므로, 굳이 다 읽지 않아도 되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고. 일단은 장점이라고 해두자. 

YES마니아 : 골드 t*******s 2018.09.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