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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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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의 영초언니 입니다.조정래 작가의 추천평을 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천영초와 서명숙은 박정희 유신정권 수립과 긴급조치 발동, 동일방직 노조 똥물 사건, 박정희 암살,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촘촘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작가는 독재정권하 대학생들의 일상과 심리적 풍경을 섬세하게 복원해나가며, 한 여자가 어떻게 시대를 감당하고 몸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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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숙의 영초언니 입니다.

조정래 작가의 추천평을 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천영초와 서명숙은 박정희 유신정권 수립과 긴급조치 발동, 동일방직 노조 똥물 사건, 박정희 암살,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촘촘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작가는 독재정권하 대학생들의 일상과 심리적 풍경을 섬세하게 복원해나가며, 한 여자가 어떻게 시대를 감당하고 몸을 갈아서 민주화에 헌신했는가를, 그리고 그 폭압적인 야만의 시대에 얼마나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일을 겪었는가를, 그 결과 어떻게 망가져갔는가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문학은 그 사회를 표현한다는 말처럼 살아있는 그 시대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o***a 2019.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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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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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쳤던,하지만 역사속에서는 지워져버린 영초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생각했다.이제라도 나를 비롯한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맞서 싸웠던 여성운동가들을 알아주고 기억해주고 감사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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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쳤던,

하지만 역사속에서는 지워져버린 영초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생각했다.

이제라도 나를 비롯한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맞서 싸웠던 여성운동가들을 알아주고 기억해주고 감사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

m*****n 2019.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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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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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진애 박사가 한 팟캐스트에서 영초언니 책을 입에 올린 후로 계속 마음에 남아있던 도서다. 책을 몇장 읽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조화순 목사님 이름이 나와서 나도모르게 눈물을 쏟았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이 책은 도저히 기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가 없었다. 일정이 있어서 책의 중간 쯤에서 페이지를 덮고 밖으로 나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책을 덮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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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진애 박사가 한 팟캐스트에서 영초언니 책을 입에 올린 후로 계속 마음에 남아있던 도서다. 책을 몇장 읽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조화순 목사님 이름이 나와서 나도모르게 눈물을 쏟았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이 책은 도저히 기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가 없었다. 일정이 있어서 책의 중간 쯤에서 페이지를 덮고 밖으로 나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책을 덮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페이지를 열기도 쉽지 않았다. 휴지를 한두장 뽑아 손에 쥐고 책을 읽던 나는 급기야 각티슈를 옆구리에 끼고 책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 70년대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나의 대학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구구절절한 서명숙작가의 이야기가 마음을 후벼 팠다.

 

조화순 목사님은 대학 동아리 활동 시절에 두어번 찾아뵈었던 분이다. 구로공단에서 여공들을 도와가며 노동운동을 하셨던 여성 감리교회 목사님이셨는데 내가 만났을때는 이미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어 계셨다. 나와 동아리 선배 몇은 그분의 성품을 배우고자, 존경의 뜻을 담아 댁으로 찾아 뵌적이 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간, 노동운동을 하셨다는 분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얼굴이 정말 온화하셨고, 방에는 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책이 꽂혀 있었다. 환한 낮인데도 전기를 아끼려 하시는건지 방안이 깜깜해서 책 제목은 잘 볼 수 없었다. 우리는 종교적으로는 후배들이지만 서로 얼굴을 모르는 사이인데도 목사님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목사님과 개인적으로 깊은 연이 있거나 한것도 아닌데 나는 왜 조화순 목사님 이름이 나오는 페이지에서 눈물이 났을까.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안의 부채의식과 죄스러움이 머리를 내민 것 같다 

 

물론 평생 사회운동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놓치지 않고 살피고 자신의 자리에서 작지만 목소리를 내고 깨어 생활하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사회 전반을 민주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생각일 뿐이지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죄책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대학 생활동안 부르짖었던 사회 정의,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보호,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환대와 사랑. 나는 지금 그렇게 살고 있나, 내가 말했던 대로, 믿었던 대로 그렇게 살고 있나 하는 물음에 제대로 대답할 수 없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기초연금이 오른만큼 기초생계비가 깎여 억울하다, 정치하는 놈들은 모두 사기꾼들이다, 이렇게 말만 오른다고 해 놓고 생색만 내는 거짓 정부에서 헬조선에서 살기 힘들다고 토로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나는 속으로 아 정말 피곤하다라고 생각했다. 대학생이었던 나와 지금의 나는 이만큼이나 멀리 떨어져있다.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살짜리 지능밖에 갖지 못한 영초언니와 나는 과거의 삶과 달라져있다는 측면에서는 또 얼마나 비슷한가.

 

 

YES마니아 : 로얄 m****y 2018.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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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영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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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가슴아프던 작품이었다..많은 분들도 추천하시면서도마음 아프다 말씀하시던.. 읽기전 책의 소개글만으로도 가슴이 아릿하니 아파왔다.보면서 분위기와 흐름을 느낄수 있었다.  내 기억속엔 느껴보지 못한 그 일들이마음아프게 느껴졌고가슴 미어졌다. 그 아픈 시절을 지나고평화로운 지금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그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감히.. 다시는 오지 말았으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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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가슴아프던 작품이었다..

많은 분들도 추천하시면서도

마음 아프다 말씀하시던..

 

읽기전 책의 소개글만으로도 가슴이 아릿하니 아파왔다.

보면서 분위기와 흐름을 느낄수 있었다.

 

 

내 기억속엔 느껴보지 못한 그 일들이

마음아프게 느껴졌고

가슴 미어졌다.

 

그 아픈 시절을 지나고

평화로운 지금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그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감히..

 

다시는 오지 말았으면.. 아니

오면 안되는 그런 시절의 모습이 정말 아픈 작품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k*******4 2018.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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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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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주도에서 서울 명문대에 입학한 '박정희 키드' '맹숙언니'가 독재 정권의 냉혹한 현실을 깨닫고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자전적 소설이고, -실제로 소설 내용 중에 유명하신? 분들이 꽤 나온다- 고려대에서 학생기자로, 야학 선생으로 고군분투하면서 알게 된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풀각시처럼 어여쁜 '영초언니'와 많은 언니들의 이야기다. 상상도 하기 힘든 시절.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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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주도에서 서울 명문대에 입학한 '박정희 키드' '맹숙언니'가 독재 정권의 냉혹한 현실을 깨닫고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자전적 소설이고, -실제로 소설 내용 중에 유명하신? 분들이 꽤 나온다-

고려대에서 학생기자로, 야학 선생으로 고군분투하면서 알게 된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풀각시처럼 어여쁜 '영초언니'와 많은 언니들의 이야기다.

상상도 하기 힘든 시절. 학교는 감시당하고,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믿기 힘든 엄청난 강도의 노동시간에 혹사당했던 글로? 접해 본 암울했던 독재의 시대! 그 독재 정권에 울부짖었던 많은 우리들의 '언니들!'

c*****i 2022.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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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언니의 역사적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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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현대사를 살아낸 젊은 청춘들의 기록. 대의를 위해 빛나는 청춘을 역사에 헌납한 우리들의 누나, 형들의 슬픈 이야기. 남성 위주의 사회에 묻혀있었던 여성들의 민주화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목격하였다.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게 되었다. 7,80년대 민주화 운동은 일제 때의 독립운동과 역사적 연장 선에 있다. 우리 사회에는 당시의 민주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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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현대사를 살아낸 젊은 청춘들의 기록. 대의를 위해 빛나는 청춘을 역사에 헌납한 우리들의 누나, 형들의 슬픈 이야기. 남성 위주의 사회에 묻혀있었던 여성들의 민주화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목격하였다.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게 되었다. 7,80년대 민주화 운동은 일제 때의 독립운동과 역사적 연장 선에 있다. 우리 사회에는 당시의 민주화 운동을 다양한 각도에서 폄훼하는 논리들이 난무하고 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민주화 세력이 사회에 진출하여 우리 사회의 도덕성이 증장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그때의 젊은 청춘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채찍이다. 독재체제에 대한 저항의 시절에는 방관하며, 민주화 획득 이후에는 자유 경쟁을 통한 배제가 정의인 양 외치는 무임승차 부류들이 현재 사회의 타락과 부도덕성을 그 시절에 삶을 헌신한 사람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비열한 행위이다. 자기 타락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자기의 이익과 편의만을 추구해온 부류들이 이 사회를 절대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현실과 현재의 민주화 시스템의 대부분의 담당자들은 역사의 공도덕한 무임승차자임을 감추는 논리이다.

2019년, 책을 읽는 시점의 우리 사회는 이익과 편의만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영초언니는 이에 대한 근원적인 반성의 기회를 던져준다. 사회적 대의를 지향하고, 개인간의 연대를 통한 삶도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일 수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슬픈 것은 현재의 우리 사회가 제2, 제3의 영초언니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감이다. 우리 사회가 영초언니를 생계생활자로 전락시켰다는 사실은 더욱 슬프다. 부와 이익의 크기가 사회의 지향점이 되는 현실을 영초언니가 원했던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영초언니의 청춘의 헌신은 무화되고 마는가?

영초언니의 역사적 아름다움은 영원히 우리 가슴에 남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t******e 2019.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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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가 자주 일어났던 시기에 청년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데모를 하는 사람은 데모를 하므로 힘들었고, 공장에 다니던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자격지심과 피해의식 같은 걸 가지고 있었고, 대학 다니면서 데모에 끼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떳떳치 못한 것 같아 고개를 들디 못했다. 지나고 나니 우리는 다들 짐을 지고 있었다. <영초언니>를 읽고 데모에 앞장서서 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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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가 자주 일어났던 시기에 청년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데모를 하는 사람은 데모를 하므로 힘들었고, 공장에 다니던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자격지심과 피해의식 같은 걸 가지고 있었고, 대학 다니면서 데모에 끼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떳떳치 못한 것 같아 고개를 들디 못했다. 지나고 나니 우리는 다들 짐을 지고 있었다. <영초언니>를 읽고 데모에 앞장서서 했다는 게 큰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단지 데모 문구를 작성하고 등사를 한 정도인데 그것에 국가적 죄인이었나 싶고, 그들 또한 데모에 끼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 부벙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어 홀가분해졌다. 미친 정부하에서 깨어있던 사람들의 고단한 몫이었다.



a*******5 2019.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