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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남자 / 박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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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즐겨 보던 드라마가 있었는데 바로 <수사 반장>과 <113 수사본부>였다. 수사반장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최불암 반장님을 중심으로 형사들이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드라마였다면 113 수사본부는 전운반장님을 중심으로 남파 간첩을 검거하는 드라마였다. 범죄 신고는 112, 간첩 신고는 113.. 그 번호가 제목이었던 드라마를 보면서 간첩은 북에서 온 사람들이지만 우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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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즐겨 보던 드라마가 있었는데 바로 <수사 반장>과 <113 수사본부>였다. 수사반장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최불암 반장님을 중심으로 형사들이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드라마였다면 113 수사본부는 전운반장님을 중심으로 남파 간첩을 검거하는 드라마였다. 범죄 신고는 112, 간첩 신고는 113.. 그 번호가 제목이었던 드라마를 보면서 간첩은 북에서 온 사람들이지만 우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고 우리 이웃으로 살아가면서 활동을 하기에 어떤 범죄자들보다 무서운 존재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분단의 현실에서만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간첩이라는 말을 예전만큼 사용하지 않는 것 같은데 당시만 하더라고 간첩은 어린 시절의 나에게는 아주 무서운 존재였던 것 같다.

 

박성신의 <제3의 남자>는 바로 남파 간첩으로 활약하던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외국의 추리. 스리러물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정작 우리 추리, 스릴러 문학은 잘 접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웬지 스리러물 하면 외국 문학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그래서일까..

오랫만에 읽은 우리의 스릴러 문학이 반갑고 또 재미있었다. 아마 배경이 익숙하고 내용 전개에 있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였을 거 같다.

인생이 실패를 맛보고 자살을 여러 번 시도하던 남자. 최대국. 어느 날 낯선 남자와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뜬금 없는 소리를 듣게 된다 "오늘 저녁, 아버님이 총에 맞았습니다."

총에 맞은 아버지를 찾아가 간 그에게 뿌리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오고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최대국은

남처럼 살아왔던 아버지의 실제 모습을 하나 둘씩 알아가게 된다.

 

이야기는 최대국의 싯점과 아버지인 월출의 싯점으로 교차 진행이 된다.

그래서인지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는 술술 진행된다. 간첩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작전 수행등이 묘사되지만 이야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 사상보다는 인간 본연의 감성에 집중한다. 임무를 띠고 남한에서 활동을 하지만 생각치도 못했던 새로운 감정에 빠지기도 하고 자식에 대한 부성애 또한 임무와는 상관없는 것이고 그렇기에 더욱 외롭고 힘겨울 수 밖에 없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분단이 낳은 우리의 아픈 현대사를 고스런히 겪고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다.

주목 받으면 안 되기에 아들에게 더 차갑게 대했고 아이의 장점을 칭찬하거나 그것들 돋 보이게 해 줄 수 없없던 아버지의 마음.. 결국 대국은 그런 아버지와 인연을 끊다시피하고 지냈지만 결국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글로써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한국 문학을 좀 더 다양하게 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익히 알고 있고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 위주로 책 읽기를 하다보니 더 많은 장르를 만나보지 못했던 것 같다. 소설가 정유정은 이 책을 록발라드로 표현했고 작가를 로커라 칭했다.  어떤 비유인지 알 것 같다.

발라드가 주는 아련한 감성이 녹아있지만 그것은 고요함이 아닌 강한 힘의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있는 발라드라는 것..

월출의 삶이 안타까웠지만 결국 아들 대국과의 화해가 그를 편히 잠들게 했을 것이라는 안도가 여운이 되어 음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듯 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18.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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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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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제3의 남자- 지은이 : 박성신- 옮긴이 : - 출판사 : 황금가지- 주인공이 아버지의 미스테리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남북으로 갈라진 특수한 상황속 이야기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어느나라에나 존재하는 정보원들에 대한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스파이,정보원,이중간첩 등등 아직도 많이 회자되고 있고 영화나 소설의 주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주제이다. 아마도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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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제3의 남자

- 지은이 : 박성신

- 옮긴이 :
- 출판사 : 황금가지

- 주인공이 아버지의 미스테리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남북으로 갈라진 특수한 상황속 이야기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어느나라에나 존재하는 정보원들에 대한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스파이,정보원,이중간첩 등등 아직도 많이 회자되고 있고 영화나 소설의 주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주제이다. 아마도 인간이 존재하는한 영원한 주제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주제로 소설은 계속해서 나올것같다.

처음 장면에서는 무슨이야기 이지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지만 중간이후 부터는 대강의 결말이 예상되어서 조금은 김이 빠질 수도 있다. 어찌되었던 처음의 장면이 가장 궁금증을 유발하는 장면이고 이 소설을 읽게하는 장면인것 만은 틀림 없다.그리고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소설이다.


YES마니아 : 로얄 w******4 2018.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