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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우리 아빠보다... 지금의 아빠는 많이 무시당하는것 같다
"예전 우리 아빠보다... 지금의 아빠는 많이 무시당하는것 같다" 내용보기
엘리펀트 데이...나에겐 쓸모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쓸모가 될 만한 물건가져오기...딸아이는 그걸..... 아빠인 태만을 지목했다.학교에 간 태만은 얼굴이 빨개짐을 느꼈다.35살...  전교 일등, 명문대 졸업, 증권사 근무.한때는 잘나갔던 적이 있던 그였지만 욱하는 성질을 버리지 못하고회사를 그만뒀다.그만 둘때만해도 사업을 하고 금방 사장님 소리 들으면서 돈을 긁어모을줄 알았다.
"예전 우리 아빠보다... 지금의 아빠는 많이 무시당하는것 같다" 내용보기

엘리펀트 데이...
나에겐 쓸모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쓸모가 될 만한 물건가져오기...
딸아이는 그걸..... 아빠인 태만을 지목했다.
학교에 간 태만은 얼굴이 빨개짐을 느꼈다.
35살...  전교 일등, 명문대 졸업, 증권사 근무.
한때는 잘나갔던 적이 있던 그였지만 욱하는 성질을 버리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뒀다.
그만 둘때만해도 사업을 하고 금방 사장님 소리 들으면서 돈을 긁어모을줄 알았다.
하지만 첫 사업 실패 후 재충전의 시간만 벌써 9년째....
딸의 엉뚱함 때문에 아빠 렌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인터넷에 아빠를 대행하는 대행 서비스 카페를 개설하고 일을 시작한다.
태만은 아빠 렌털 사업을 하면서 돈을 받으면 가능한 아빠의 역할을
정작 딸에게는 소홀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고
아빠 대행 서비스를 렌탈하는 의뢰인의 마음을 알아가는데....

아빠..  아버지..
사실 우리때만해도 아빠, 아버지는 큰 산과 같았다.
나 역시 아빠가 무섭고 엄하고 거기다 고지식한 생각이 싫었던 적이 있었다.
완고한 성격, 불같은 성격 그리고 무섭기만 했던 나의 아버지....
하지만 그런 아버지께서 늙으시고 약해지심을 느끼게 된다.
나에게 아빠는 큰 산과 같아서 우러러 보면서 위안을 삼았고
오르지 못할 무시무시한 산이었고,
그러면서도 정복하고 싶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런 아빠가 결혼과 동시에 애잔함이 되어 버렸다.
무섭기만 했던 아빠는 등만봐도 눈물이 나오는 그런 아픔이 되어버렸다.
아빠의 사업실패가 무능함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어른이 되고 보니....
실패했을때 아빠의 마음은 오죽했을까 싶기도 하다.

우리 때와는 달리 요즈음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참 잘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무심하고 무관심한 아빠들도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빠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고 말하는 아빠들을 보면서
그사람들은 과연...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마음 한자락 제대로 내어준적이 있는지
의문이 들때가 있다.
회사와 친구 그리고 거래처 사람들에게는 쉽게도 내주는 시간을
어찌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내지 못하는 것일까?
이런 시간 모두 식구들을 위해 어쩔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정작 아이들이 크고나면 설자리고 없다고 투덜대는 아빠는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그리고 아내들 역시...  남편을 돈버는 기계처럼 대해서 집에 대한
정을 떨어뜨리게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어느것도 일방적인 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
원인과 결과는 늘 친구처럼 같이 다니기 때문이다.

아빠 대행 서비스를 하면서 정작 자신의 딸에게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태만은 정말 멋진 아빠가 되어 간다.

이 책은 웃으면서 읽었으나 나중에는....
마음 한 구석이 짠해져버렸다.
나는 우리 아빠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의 아빠인 내 남편에게...
잘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 되었다.
아빠....
엄마처럼 입밖으로 내 뱉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그런 단어는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아빠께서 묵묵하게 그 자리에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시간 쓸쓸함에 혼자서 소주잔을 기울이시는...
그런 아빠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당신이 계셨기에 지금 내가 이렇게 웃고 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1.04.24. 신고 공감 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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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내용보기
문화구창작동 작품답다.  글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처음엔 백수 아빠 태만의 개과천선 프로젝트라는 부재를 읽고는 청소년 소설인지 알았다.  아빠와 딸에 문제인가 정도로 말이다. 6학년 딸아이의 필독도서중에도 300페이지정도의 책이 있는걸 보고, 300페이지 넘는 청소년 소설도 많구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책... 청소년 소설이라 칭할 수 있을까?  이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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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구창작동 작품답다.  글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처음엔 백수 아빠 태만의 개과천선 프로젝트라는 부재를 읽고는 청소년 소설인지 알았다.  아빠와 딸에 문제인가 정도로 말이다. 6학년 딸아이의 필독도서중에도 300페이지정도의 책이 있는걸 보고, 300페이지 넘는 청소년 소설도 많구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책... 청소년 소설이라 칭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족 소설>이다.  백수 아빠 태만의 개과천선 프로젝트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엉뚱 발달 3학년 아영은 '엘리펀트데이'에 자신에게 필요없는 아빠를 학교에 오게한다.  엄마가 아빠보고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했단다. 자신에게 쓸모없는 아빠라니.  이거. 고려시대로 본다면 신 고려장쯤 되지 않을까 싶지만, 이 '엘리펀트데이'에서 아빠는 결국 진태아빠가 되어버린다.  속시원한 아영? 맞는 말인가?   아빠때문에 하루도 손에 물마를 날 없는 엄마는 왜 좋아하지 않고 화를 내는지?  진태는 매일 잠만 자는 아빠가 뭐가 그렇게 부럽다는 건지 모르지만,  아영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시작한다.  아빠가 필요하신분.. 모두 모두 연락주세요. 염가에 처리해 드립니다.  그런데, 이상하다.  세상엔 아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아빠한테 혼나길 원하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  진태 할머니의 아들 노릇을 하고, 아름의 아빠노릇을 하고, 20대의 아버지 노릇을 하기도 하는 태만.  태만은 아빠랜탈 사업을 하면서 조금씩 변해 간다.

 

태만이 이 일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누구나 애를 낳을 수는 있지만 누구나 아버지가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자격 미달인지,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아버지란 존재 때문에 아파하고 있는지 처음 알았다. 때문에 아빠 랜털 사업이 번창할수록 태만은 씁쓸했다.  - p.260

 

 엉뚱하다. 그럼에도 가슴에 잔잔한 물결이 인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무능력한 아빠의 백수 탈출기나, 개과천선 프로젝트가 아니라,  우리에게 아빠라는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그게 부모가 아닐까 싶다.  아빠만의 이야기가 아닌, 가족 모두의 이야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그런 책이다.



 



d****2 2012.07.30. 신고 공감 3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아빠를 빌려 드립니다.
"아빠를 빌려 드립니다." 내용보기
’나에겐 쓸모 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쓸모가 될 만한 물건’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요즘은 물건들이 귀한 시대가 아니라서 아나바다 운동처럼 나눠쓰고 바꿔 쓰는 운동이 많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학교에서는 가끔 이런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 솔직히 학용품이 귀한 시절 살던 어른 들은 안 스러워 하시지만 꼭 학용품으로 한정되지 않더라도 엄청난 낭비를 하는 시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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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쓸모 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쓸모가 될 만한 물건’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요즘은 물건들이 귀한 시대가 아니라서 아나바다 운동처럼 나눠쓰고 바꿔 쓰는 운동이 많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학교에서는 가끔 이런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 솔직히 학용품이 귀한 시절 살던 어른 들은 안 스러워 하시지만 꼭 학용품으로 한정되지 않더라도 엄청난 낭비를 하는 시대인 것 같다.

 

사람의 도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건지 한번은 생각해 보게 해주는 이야기다. 아주 가볍게 읽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책이라고 하면 맞을 라나? 딸 덕에 백수를 벗어나 멋진 남성, 남편, 아빠로 거듭나면서 이 시대의 아버지의 역활을 다른 아버지들에게 까지 일깨러 주는 직업을 가지는 주인공이 예기치 않은 사건과 사건들로 인해 자아도 발견하고 돈도 벌게 되는 스토리다.

 

아이들은 하얀 도화지와 같다고 했다. 그 하얀 도화지에 비만 주욱 주욱 그리면서 그 비가 자기 마음에 내리는 비라고 말하는 아영이가 정말 9살 그 나이를 그대로 표현 한 것 같다. 엄마, 아빠의 주고 받는 말과 행동, 가정 환경에 의해 가정이 무엇인지, 가족 구성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부모님들이 아이 앞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어른들은 자기 감정에만 충실하다 보니 자기들을 본보기로 보고 자라는 2세에 대한 책임없는 언행을 하게 된다. 그 언행이 아이에게는 어떻게 반영되는지 아영이나,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때문이라 자책하는 진태의 자아 형성에 어떻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면서 어른들이 생각을 해 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어린이 동화 같은 또는 드라마 단막극 같은 이야기지만, 코믹으로만이 아닌 어른들의 생각동화로 읽혀 지길 바란다. 내가 운영하는 카페에 상담게시판에 이혼을 하고 딸, 아들 둘을 혼자  키우는 아빠를 보면서 저런 가정에 엄마가 필요한데 당장 아빠가 재혼을 하기에는 여러 상황이 맞아야 하니, 일단 그 남자분과는 무관하게 아이들에게만 엄마가 되어 줄 수있는 도우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소풍갈때 도시락 싸주고, 급식당번때 배식해주고, 청소, 간식등을 챙겨주는 보통 도우미가 아닌 엄마 도우미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물론 여러 문제점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거야 시행착오와 아이들, 아빠, 도우미의 상황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니 생각해 볼만 하지 않나 싶기도 했다. 

어른들이 웃으며 읽고는 잔잔한 인간애들 느낄 수 있는 이런 책이 많이 출간 되었으면 좋겠다.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y*****i 2010.09.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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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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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경기침체여파로 인하여 이땅의 수많은 실업자들이 된 아버지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세상어느곳에서도 자기의 깊은 속마음을 하소연하지 못하고 속으로 이러한 비애를 삼키고 있다. 이책은 비록 결론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그래도 우리들에게 이시대의 무겁고 힘겨운 자화상 같은 의미로 다가오게 한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자녀와 함께 지내는 백수아빠의 하루의 처지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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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경기침체여파로 인하여 이땅의 수많은 실업자들이 된 아버지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세상어느곳에서도 자기의 깊은 속마음을 하소연하지 못하고 속으로 이러한 비애를 삼키고 있다.

이책은 비록 결론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그래도 우리들에게 이시대의 무겁고 힘겨운 자화상 같은 의미로 다가오게 한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자녀와 함께 지내는 백수아빠의 하루의 처지는 어떠할까

만약 아이가 어려서 함께 지내게 된다면 백수아빠는 어떠한 생각을 할까

수많은 생각과 사념에 잠기지 않을수가 없다.

 

또한 이를 지켜보는 주위의 눈동자나 시선은 아빠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삶이란 고달프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삶을 아빠가 자기를 찾기위한 과정속으로 들어가 하나둘 허물을 벗기어 나갈때 아빠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수도 있을 것이다.

책속의 백수아빠는 결코 백수아빠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분명히 아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 믿고 싶다.

물론 물질적인 혜택을 가족들에게 채워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아빠라는 커다란 울타리가 분명 가족들에게는 힘이 될것이다.

무턱대고 백수아빠라고 욕을 할수도 없을 것이다.

세상은 두가지 시선으로 바라볼수가 있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바다를 볼때는 꿈과 희망의 고향이라고 느낄수도 있다.

반면에 어부들은 바다가 삶의 투쟁이자 고통의 연속일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모든것은 이면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만 되는 것이다.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처리방법

그리고 아빠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속의 내용을 읽어보노라면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가 공존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땅의 백수아빠들은 분명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힘껏 외치고 싶다.

백수아버지들

모두들 힘내세요

아빠의 등뒤에는 수많은 자녀들이 아빠를 응원할것이다

분명 힘있는 목소리로 말이다.

책을 통하여 나와 내자신을다시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책의 소중한 역할이 있다고 믿는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책제목처럼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하는 이시대의 아빠들이 모두들 행복하게 자기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책을 통하여 희망찬 아빠의 미래를 본다는 것은 그리 나쁘지가 않다는 것을 알수가 있을 것이다.

n********0 2010.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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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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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딸과 아빠가 벌이는 엉뚱하지만 유쾌한 이야기이다. 말을 있는 그대로받아들이는 엉뚱한 성격의 9살박이 아영이에게는 아빠가 있다. 그는 자신의 실패도, 자신의 실수도 모두 잘난 사람들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의 불합리한 시스템이라 생각하고 세상에 대해 불평을 가지고 사는 투덜이로 딸이 말을 배운 이후로 직업이라곤 가져 본 적이 없는 백수이다.   어느날 자신에겐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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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딸과 아빠가 벌이는 엉뚱하지만 유쾌한 이야기이다.
말을 있는 그대로받아들이는 엉뚱한 성격의 9살박이 아영이에게는 아빠가 있다. 그는 자신의 실패도, 자신의 실수도 모두 잘난 사람들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의 불합리한 시스템이라 생각하고 세상에 대해 불평을 가지고 사는 투덜이로 딸이 말을 배운 이후로 직업이라곤 가져 본 적이 없는 백수이다.

 

어느날 자신에겐쓸모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쓸모가 있을것 같은 물건을 가져와서로 교환해 사용하는 엘리펀드 데이를 맞아 아이는 자신에게 쓸모없는’ 아빠를 데려간다.

선생님이 아영에게 묻는다. "아영아, 아빠는 물건이 아니쟎아."

아영이 대답한다. "하지만 엄마는 늘 아빠를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하는걸요."

그리고 아영의 친구 친태가  백수 아빠를 접수하게 된다.  진태는 아빠를 일찍 여의고 엄마 밑에서 자란 탓에 아빠를 선택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아영이의 돌발적이며  엉뚱한 행동은 계속된다. 아빠를 재활용하기 위해 재활용 센터에 데려가고, 중고 사이트에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삭막하고 소외된 사람들로 가득한 이 시대의 현실을 해학적으로 짚어낸다. 작가는 다만 그런 이야기들을 유쾌한 상상력에 얹어서 내보이는데, 가족의 의미를 떠올리게하며 아이다운 생각에 웃음도 있었고, 잔잔한 그리움에 서글픔이 묻어나게 만드는 소설이다.

세상탓을 하면서 소위 '루저'가 되어버린 아빠를 떠올리며 세상에 대한, 삶에 대한 나름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각색했지만  읽는 이들은 그 나름대로 받아들여 세상을 보며 짙은 패이소스가  느껴지는 소설이 아닐까 싶다.

y*****t 2010.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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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를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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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아영이의 눈을 통하여 본 오늘날의 현재상황이라고 말한다면 "너무 거창하게 만드네".라고핀잔을 줄지도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아영이의 생기발랄한 모습이, 진상백수 아빠의 모습인 태만이, 그리 고 지영의 먹고 사는 삶의 치열함과 척박한 마음이, 고스란히 보여 지고 있다. 안타깝고 속 쓰리고 짜증나지만 어쩌면 현사회를 대변해 주는듯하여서 아영이의 순수하고 발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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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아영이의 눈을 통하여 본 오늘날의 현재상황이라고 말한다면
 "너무 거창하게 만드네".라고핀잔을 줄지도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아영이의 생기발랄한 모습이, 진상백수 아빠의 모습인 태만이, 그리
고 지영의 먹고 사는 삶의 치열함과 척박한 마음이, 고스란히 보여
지고 있다. 안타깝고 속 쓰리고 짜증나지만 어쩌면 현사회를 대변해
주는듯하여서 아영이의 순수하고 발랄하고 명랑한 모습에 그저 감사
할 따름이다.난 어른이니까. 당근 그렇게 하는게 도리라도 되는듯이
말이다.

평소에 늘 하는 엄마의 말 "으이그 저 쓸데없는 물건" ( 물건은 지수
의 남편이며 아영의 아빠이며 100%백수의 자태 그대로인 태만을 말한
다)한마디에 아영은 자신에게 필요없는 것을 교환하여 쓰는 반친구들
과의 나눠쓰기에 아빠를 대동하기에 이른다. 이무슨 황당한 소리인가
싶지만 아영에겐 숨쉬는 일상처럼 자연스럽다.
여기서 하나. 부모라면 적어도 아이 앞에서 아이가 듣는 곳에선 절대
로 배우자에 대한 서운한 마음도 조심해서 표현해야겠다.

우여곡절이 몇고개를 넘기고 결국 아영은 "아빠를 빌려 드립니다"란
싸이트를 개설하게된다. 아영은 홍보부장이고 빌려드리는 주체는 태만
이며 사무실은 친구의 pc방이다.아빠를 빌려 드립니다.를 통하여 만나
는 사람들(회원들) 진태에겐 따뜻한 아빠, 우주에겐 인자한 할아버지,
야학을 하면서도 미래를 꿈꾸는 20대에겐 든든한 보디가드, 치매노인
에겐 가슴에 묻어둔 아들, 어떤이에겐 나이어린 아버지, 켓치볼 몇번
에 체력이 바닥나는 아버지, 각기다른 아버지의 모습으로 만나면서
또한 자신들의 삶에 희망과 따뜻한 가족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공
유하게 된다. 

가짜아빠 태만은 여전히 아영이에게 진짜아빠의 모습은  너무 서툴다
미장원을 빼라는 주인으로 인해 정신없는 지수에게 오해를 사게되고
혼이라는 극단적인 결론으로 치닫기도 한다.
여기에서 한가지 부부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부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지기를 바래본다.

아영과 태만과 지수는 지금 행복하다.
더이상 아빠는 쓸데없는 물건이 아니다.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봐줄 수있는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영이네 집처럼!
아빠,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남편과 아내
뿐아니라 아빠와 엄마로서의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의 모습으로도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여유를 가지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
t*********8 2010.09.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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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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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 달콤한 것만을 찾으신다면 이 책은 재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맛, 쓴맛을 원하신다면 이 책은 그것을 줄수는 있을거에요. 아빠를 찾아드립니다를 통해 진정한 아빠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참! 세대 차이난다. 엉뚱 발랄하다고 할까, 아빠를 빌려준다는 9살 채아영이 아빠 랜탈 사업에 뛰어들었다. 과연 아영이는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할수있을까, 벌써 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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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 달콤한 것만을 찾으신다면 이 책은 재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맛, 쓴맛을 원하신다면 이 책은 그것을 줄수는 있을거에요. 아빠를 찾아드립니다를 통해 진정한 아빠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참! 세대 차이난다. 엉뚱 발랄하다고 할까,
아빠를 빌려준다는 9살 채아영이 아빠 랜탈 사업에 뛰어들었다. 과연 아영이는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할수있을까, 벌써 웃음이 나온다. 하긴 아영이는 어릴때부터 아빠가 출근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니 그리고 주기장창 엄마의 입버릇인 "이 쓸모없는 물건아!" 라는 말을 그대로 믿어 버리는 순진함도 있었다. 과연 아영 아빠 채태만은 쓸모없는 인간에서 얼마나 개선이 될수 있을까 일단 딸에게 쓸모있는 아빠로 인정받는것이 가장 중요하지 싶었다. 

세상 참 많이 변했다. 우리네 어릴때는 아버지는 두려운 존재였고 듬직한 존재이기도 했다. 그런 아빠를 무시할수 없었던 우리와는 달리 지금 아이들은 돈못버는 아빠는 무시하고는 한다. 뭐! 무능력하다나? 옛말이었던 토끼같은 자식 여우같은 마누라가 이렇게 변해야 했다. 호랑이 같은 자식 곰같은 마누라로 말이다. 적어도 우리집은 그렇게 되버렸다. 이 시대에 가장으로 당당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큰 소리 하나에 힘주던 예전의 가부장적 아버지의 모습은 세월속으로 사라져 버렸고 자식들의 눈치를 보는 아버지가 등장했다.

백수 아빠 태만의 개과천선 프로젝트,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책을 읽어가며 어린 아영의 입장도, 남편의 무능력으로 고생하는 아내 지수도, 그리고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태만도 이해가 되었다. 태만은 일종의 계륵과 같은 존재였다. 먹을수도 버릴수도 없는 아영이 인터넷에 올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로 인해 태만은 바빠졌고 서서히 개과천선을 하게 되었다. 세상에 그렇게 아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 다양한 사람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며 채태만은 철이 들어갔다. 혼자 고생하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잘 해주지 못한 딸에게 잘해주고 싶었다.

"한 가지만 알려주지. 약한 건 최악이 아니야. 약하기 때문에 우린 서로에게 관대할 수 있지. 내가 약하기 때문에 타인의 약점을 볼 수 있어 보듬어줄 수 있거든." (p.150) 이제 태만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가고 있다. 의지빈약하고 나약하기만 한 아빠가 아니라 이제 믿음이 되어주는 강인하고 힘든 말도 들어주는 그런 아빠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진태할머니에게 아들의 모습으로 진태에겐 아빠의 모습으로 다가가 위로가 되어준다. 그리고 필요한 사람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곁들여 주기도 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왔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랜탈사업 참신하고 대박의 가능성이 있다. 꼭 돈이 아니더라도 세상에 나란 존재가 필요한 곳도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는 윈윈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미친놈. 단 놈들에겐 아빠 노릇하기 싫어도 열심히 하면서, 지 딸년을 위해선 왜 못해?" (p.178) 지금 채태만에게 부족한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딸마음을 제대로 읽지못하고 이해하려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 딸이 시작한 랜탈 사업에 충실한 것만으로 딸에게 할 도리를 다했다 믿는 아직은 철부지 아빠였다. 왜 딸도 아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것일까? 아니 왜 인정하지 않는 것일까? 부모니까 그냥 있는 그대로 자식이 인정하길 원한단 말인가 싶다. 

"답은 항상 가까이 있습니다. 역지사지, 항상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면 사랑받는 아빠가 되는 건 시간문제죠." (p.271) 책을 통해 나도 교훈 하나를 얻었다. 지금 유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왜 그토록 유진이가 나에게 반항을 해대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것이다. 유진은 아빠 관심이 절실히 필요했다.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아빠가 아닌 함께 살아가며 부딪끼는 그런 아빠가 필요했던 것이다. 돈을 벌어야 한다고 우리는 가족들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인지도,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며 속으로 피흘리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합쳐야겠다. 힘들더라도 더 절약하며 살면 살아지리라. 어린 시절은 두번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니까.  

s*******1 2010.09.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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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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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태만. 학창 시절 전교 1등의 우등생이었던 남자. 그러나 양복이 싫다고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10년 째 백수 생활을 하며 미용실을 경영하는 아내에게 얹혀산다. 오랜 백수생활에도 불구하고 태만은 가정적인 모습과는 먼 태도로 일관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쇼호스트가 방송하는 제품을 아내의 돈으로 계속 지를 뿐 그에게는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모습은 없고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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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태만.

학창 시절 전교 1등의 우등생이었던 남자.

그러나 양복이 싫다고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10년 째 백수 생활을 하며 미용실을 경영하는 아내에게 얹혀산다. 오랜 백수생활에도 불구하고 태만은 가정적인 모습과는 먼 태도로 일관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쇼호스트가 방송하는 제품을 아내의 돈으로 계속 지를 뿐 그에게는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모습은 없고 한 명의 백수가 있을 뿐이다.

그런 아빠의 모습에 어린 딸 아영은 학교에서 배운 재활용의 개념을 아빠에게도 적용한다. 학교에서 자신이 쓰지 않는 물건을 다른 친구에게 기부하는 행사에 ‘아빠’를 내 놓는다. 아직 어린 딸 아영에 의해 하루 동안 생명부지의 남자 아이의 아빠 역할을 하게 된 태만, 그러나 뜻하지 않게 자신이 평소에 선망(사랑)하던 쇼호스트가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에 집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상냥하고 잘 놀아주는 다정한’ 아빠 행세를 하게 된다. 상황은 계속 태만이 원하지 않던 방향으로 흘러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사업을 하게 되는데….

세상에는 아빠라 불리는 사람은 많지만 아빠 역할을 제대로 하는 아빠가 드문 것일까?

태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았다!

사업은 날로 번창해 가지만 정작 태만은 자신의 가정의 아픔을 돌보지 못해 아내와 딸에게 오해를 받는다. 그러나 태만 자신은 새로운 아빠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정에 참된 ‘아빠’의 모습으로 그들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자신의 지나온 삶에 대해 반성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서 함께 즐기고 싶은 작품을 쓰고 싶다는 작가 홍부용은 우리들의 일반적인 삶에서 ‘아빠 대여 사업’이라는 독특한 에피소드를 찾아내어 유쾌하게 현대인의 삶을 그린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울음이 아닌 웃음을 통한 감동을 전해주려는 듯 작품 내내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우리 시대의 아빠의 빈자리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세상 아버지들을 위한 작가 자신의 바램을 그린다. 그리고 독자는 그 바램이 담긴 행복바이러스가 가득한 유쾌한 이야기를 즐겁게 읽게 된다.

p******2 2010.09.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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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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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홍부용/문화구창작동   오래전 읽었던 어린이 그림책, 금붕어 2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닐 게이먼 지음)이 생각난다. 얼굴은 아예 나오지 않고 매일 신문만 보고 있는 덩치 큰 아빠를 아이는 금붕어 2마리와 바꿔버렸다. 금붕어를 주고 아빠를 데려간 아이는 도대체 쓸모없는 아빠를 다시 야구배트인가 뭔가와 바꾸고, 여러 물건들과 바뀐 아빠는 다시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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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홍부용/문화구창작동


  오래전 읽었던 어린이 그림책, 금붕어 2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닐 게이먼 지음)이 생각난다. 얼굴은 아예 나오지 않고 매일 신문만 보고 있는 덩치 큰 아빠를 아이는 금붕어 2마리와 바꿔버렸다. 금붕어를 주고 아빠를 데려간 아이는 도대체 쓸모없는 아빠를 다시 야구배트인가 뭔가와 바꾸고, 여러 물건들과 바뀐 아빠는 다시 토끼와 바꾸어진다. 저녁에 집에 돌아온 엄마의 꾸중에 아빠를 찾으러가니 아빠는 토끼장 안에서 신문을 보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지만, 어른들이 그냥 웃어넘기기에는 보통 심각한 이야기가 아니다. 아빠를 빌려준다는 제목의 이 책은 간단히 금붕어 2마리랑 아빠를 바꾸어 버리는 아이의 이야기처럼 ‘아빠’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상상력이 뛰어나고 호기심 많은 9살 아영이는 매일 ‘쓸모없는 물건’이라는 엄마의 구박을 달고 사는 백수 아빠 태만을 재활용 물건 나눔의 날인 엘리펀트 데이에 초대한다. 아빠는 상상도 못했겠지만 아영이는 이 날 친구의 물건을 나누어 가지는 대신 아빠를 다른 친구에게 줄 것이다. 아영이의 아빠를 원한 친구는 어렸을 때 아빠가 돌아가신 준태다. 우여곡절 끝에 준태네 집에 온 아빠는 아빠가 없는 준태에게 큰 위안이 된다. 좋은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도 직장이 없이 10년 가까이 집에서 놀고 지내던 아빠는 이 말도 안 되는 아빠 렌탈 사업을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마음먹는데, 의외로 아빠를 원하는 고객이 끊이질 않는다.

이런 저런 사연의 고객들을 만나며 태만 자신도 ‘아빠’로써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데 이 아빠 렌탈 사업은 어떻게 될까? 인터넷에서 아빠를 찾는 사람들은 태만을 통해 아빠를 만나고 위로를 받았을까? 태만은 이 사업을 통해 잃어버린 아빠를 찾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었을까?


  제목을 보고는 이 책을 어린이 동화로 생각했으나 읽어보니 이 책은 어른을 위한 책이다.  태만자신도 좋은 아빠가 아닌데, 이상하게 태만을 찾는 사람들은 태만을 통해 감동을 받고 태만도 그들의 잃어버린 아빠 역할을 하며 변하기 시작한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나 알게 된 그들은 잃어버린 아빠란 공통점으로 인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기 시작한다. 아빠가 영 불만스런 아이들이나, 아빠 노릇이 쉽지 않은 아빠들은 이 책처럼 우리 아빠를 남의 아빠와 잠시 바꿔보면 어떨까?

f****l 2010.09.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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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재활용할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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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킬킬거리며 재밌게 읽고 내게 내민 책 한 권, 하지만 난 마냥 웃으며 읽을 수가 없었다.  애가 또 무슨 맘을 먹고 그러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엘러펀트 데이란 나에게 쓸모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쓸모 있을지 모르는 물건을 나누는 날입니다”선새님의 말씀에 아영은 곰곰히 생각하다 평소 엄마가 입버릇처럼 아빠에게 하던“이 쓸모없는 물건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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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킬킬거리며 재밌게 읽고 내게 내민 책 한 권, 하지만 난 마냥 웃으며 읽을 수가 없었다.  애가 또 무슨 맘을 먹고 그러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
“엘러펀트 데이란 나에게 쓸모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쓸모 있을지 모르는 물건을 나누는 날입니다”선새님의 말씀에 아영은 곰곰히 생각하다 평소 엄마가 입버릇처럼 아빠에게 하던“이 쓸모없는 물건아!”라는 말이 생각났다. 이 말을 그대로 믿어버린 9살 아영은 아빠를 학교로 부른다. 졸지에 교환 물건으로 나서게 된 아빠. 더 황당한 건 물건을 바꾸지 못 한 진태가 태만을‘자기 꺼’라며 못가게 하는 것이다. 어쩔수없이 아빠를 일찍 여의고 엄마 밑에서 자란 진태의 일일 아빠가 되어 주기로 한다. 


“그건 니가 아빠란 존재를 몰라서 그래.” “아빤 정말 쓸모없는 물건이야!”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단 진태의 말에 아영의 답변, 하지만 왠지 씁쓸하다. 쓸모없는 것도 재활용 된다는 말에 아영은 태만을 재활용하기 위해 재활용 센터에 데려가기도 하고, 중고 사이트에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엉뚱한 전화를 받고 화를 내며 끊던 태만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비록 백수생활을 하고 있지만 학창시절 늘 일등만 하고 일류대학 나왔음을 은근히 자부하던 그였기에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막상 취업을 하려 해보지만 기술이나 능력도 없는 그를 받아줄 회사는 어디에도 없고 일자리 구하기가 녹록치만은 않다.

설상가상으로 아내 지수가 운영하던 미용실 주인으로부터 나가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 때마침  계시판을 보고 연락한 아빠를 빌려줄 수 있냐는 전화를 받게 되고 태만은 그일을 맡게된다.

 

아빠렌털 사업은 이외로 찾는 이들이 많다. 혼자 살고 있는 여자, 이혼한 엄마와 살며 아빠의 빈자리와 부정에 외로워하는 아이, 아이 아빠의 부재로 힘겹게 살아가는 미혼모. 돌아가신 아버지의 따끔한 충고가 못내 아쉬운 중년남자 등 아빠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은 우리 주위의 평범한 사람들이며, 게다가 처음 과는달리 이 일이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란 생각을 해본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철없는 딸의 엉뚱함에서 출발했지만 급변하는 세상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구성원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끔 한다.


아이는 아버지를 통해 세상을 알게 된다고 한다. 규칙을 배우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아버지로부터 배우게 되며, 아버지와의 관계가 워만치 않은 대부부의 아이들은 사회성이 결여되고 사회의 부적응자가 되기 쉽다고 한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에게 아버지란 존재가 갖는 의미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점점 아버지와의 대화는 사라지고, 경제력이 아버지의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었다. 나이 들어 경제능력을 상실한 무능력한 아버지는 더이상 가장으로서의 권위와 위신을 잃고 거추장스런 존재가 되고 만다.

 

요즘 아버지처럼 자상하지는 않지만 속정 깊은 아버지, 그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힘이 되는 이름, 아버지에게 곰살맞게 애교한 번 부려보지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도 건네보지도 못했지만 이 글을 읽으며 아버지를 떠올리게 된다. 

이땅의 아버지들에게 그들이 있기에 가족이 있고 희망이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그러니 힘내라고,  

k******2 2010.09.16. 신고 공감 1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