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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 왠일인지 디자인 관련 신간이 많이 들어와 있었다. 이 책은 디자이너 조영제님의 디자인 포트폴리오이다. 관련 분야 종사자들께는 생업이고 밥줄이겠지만, 문외한으로서는 머리 식힐 때 휙휙 넘겨보기 좋구나.
광고 포스터가 대부분인데 80년대 디자인에서도 현란한 색감, 사진과 그래픽 사용, 참신한 발상, 한국적인 것 변용하기 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사진들을 콜라주하기를 좋아하시는듯. 디자이너가 어떤 발상과 의도를 가지고 이런 디자인을 했는지 추측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서울대 교수님이셨다니, 선입견이 작동한 것일까?? 솔직히 예술가라기에는 상대적으로 저항이나 혁신에 대한 느낌이 덜 느껴졌다. 로고는 기업의 상징일진데, 어느 기업인지 말해주지 않아도 로고만 보면 알 수 있는 로고를 많이 만드셨다는 점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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