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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읽는 고양이(알렉스 하워드) :: 도서관 고양이의 일상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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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나 강아지의 두 눈을 빤히 쳐다보면 가끔 '저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몽상에 빠져든다. 정확한 호불호를 보여주는 우리 집의 개님 덕분에 강아지의 생각이야 그렇다고 대충 얼버무릴 수 있겠지만, '에옹~'하고 우는 고양이의 경우에는 그 속을 알기란 내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랬으니 간식과 밥을 챙겨주고도 길고양이에게 공격을 당할
"[책] 책 읽는 고양이(알렉스 하워드) :: 도서관 고양이의 일상 철학" 내용보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나 강아지의 두 눈을 빤히 쳐다보면 가끔 '저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몽상에 빠져든다. 정확한 호불호를 보여주는 우리 집의 개님 덕분에 강아지의 생각이야 그렇다고 대충 얼버무릴 수 있겠지만, '에옹~'하고 우는 고양이의 경우에는 그 속을 알기란 내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랬으니 간식과 밥을 챙겨주고도 길고양이에게 공격을 당할 줄 몰랐던 거겠지ㅠㅠ) 어쨌든 망상의 끝은 언제나 "강아지든, 고양이든 다 귀여워!"로 끝나지만.
  시크하고 도도하고, 때로는 우아하기까지 한 고양이는 "귀여워!"라며 스마트폰을 들이대며 사진 찍는 인간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알렉스 하워드는 《책 읽는 고양이》의 화자를 에든버러대학교 도서관 고양이로 설정한다. 에든버러대학교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는 자유롭게 도서관을 노나들며 자신의 일상을 침범하는 인간들을 관찰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때로는 인간인 나보다 더 고차원적인 생각 속에 빠지기도 한다.




에든버러대학교 도서관 고양이 조던은 대부분 고양이들과는 같지 않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고양이계의 데카르트라고도 불릴 수 있는 이 고양이는 에든버러대학교 사제관에서 태어나  생각하는 고양이들의 운명을 따른다. 도서관 고양이는 항상 자고, 생각하고, 관찰하기에 완벽한 장소, 도서관 로비의 청록색 의자에 앉아 있는다. 그리고 관찰이 끝나면 발견한 사항들을 정리해둔다.
  《책 읽는 고양이》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들을 그려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꼬집어낸다. 도서관 고양이가 관찰한 인간들은 가끔 타인에게 아무런 배려도 보이지 않기도 하며, 타인의 믿음보다 자신의 믿음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 때로는 완벽한 것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기도 하고 규칙에 얽매여 즐거움을 빼앗기기도 한다.

  "공공의 이익"이니 "대중"이니 "원자력 센터" 같은 말이 소형 비행선처럼 허공을 가르는 사이, 모두 자기가 옳다는 생각에 갇혀 있었다. 그 현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묘사하는 한 가지 색깔이 있다면, 그것은 빨강이었다. 그리고 도서관 고양이는 빨강을 보면 불안해졌다. 빨강은 그의 세계가 아니었다. 그의 세계는 파랑과 초록색이었다. 어쩌면 갈색도 살짝 섞어서. (p. 40)



 그들은 행복을 보이지 않는 쥐로 만들고 평생 그것을 좇으며 보낸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만족감뿐이다. 잡을 쥐란 애초에 없다. (p. 102)

  도서관 고양이는 인간들을 관찰하면서 고양이와 인간의 다른 점을 짚어낸다. 고양이에겐 있고 인간에게 없는 것. 도서관 고양이는 그것을 '진정으로' 느끼는 만족감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이 가지고자 하는 것들을 목표로 삼고 앞으로 계속해서 전진하는 것처럼 보이던 인간의 행동들은 사실, 고양이의 시선으로 본다면 그 어떤 만족감도 얻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달리는 듯한 모습으로 보였던 것이다.
  때로는 충분한 결과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하찮게 여기거나 여전히 미숙한 것이라고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괴롭힌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종종 '행복해지고 싶다'라는 말을 내뱉는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만족감을 얻는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쥐를 좇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도서관 고양이가 있는 곳이 대학교여서 그런지 고양이가 이상하게 여기는 학생들의 모습이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그러면서 정말로 놓치고 있던 것이 많았구나,라며 내 일상에서 놓치고 있던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도서관 고양이 조던을 보러 에든버러대학교에 가보고 싶다.

g*******5 2018.07.2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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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처럼 살고 싶다면 : 『책 읽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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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을 고르는 기준 중 하나가 책이나 고양이가 등장하느냐입니다.둘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기 때문인데요.이 책은 그 두 가지가 전부 등장하니 얼마나 재미있을까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에든버러대학교 도서관에는 고양이 조던이 살고 있습니다.이 고양이는 생각하는 고양이여서 스스로 생각하고, 책도 읽고, 인간을 관찰하기도 합니다.이 책은 도서관 고양이 조던이 경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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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을 고르는 기준 중 하나가 책이나 고양이가 등장하느냐입니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그 두 가지가 전부 등장하니 얼마나 재미있을까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에든버러대학교 도서관에는 고양이 조던이 살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생각하는 고양이여서 스스로 생각하고, 책도 읽고, 인간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도서관 고양이 조던이 경험한 것들을 그대로 기록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던의 자리인 의자에 모르고 앉는 신입생, 인간들이 늘 싸우는 주제인 정치,

도서관의 인간들이 바빠지는 과제 마감 주간, 자신이 빌려간 책을 다른 인간이 연체료를 내야 한다는 사실 등

고양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간들의 세상은 조금 다릅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때로는 고양이의 사고방식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죠.

조던은 쥐잡기, 잠자기, 맛있는 간식과 같은 고양이다운 생각도 하지만

니체생각, 나는 누구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이 있을까와 같은 실존적인 생각도 즐겨 합니다.

그것이 바로 생각하는 도서관 고양이니까요.


비키 마이런과 브렛 위터가 쓴 '듀이'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고양이'의 컨셉이 섞인 책 같았습니다.

도서관에서 사는 고양이의 일상을 다룬다는 점은 '듀이'와 비슷했고,

고양이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전개된다는 점은 '고양이'와 같았습니다.

다른 점은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조던의 추천도서, 섭취한 음식, 기분, 인간 관련 발견사항을 알려준다는 것인데요.

평소에도 독서를 즐겨하는 도서관 고양이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책을 추천해줄 수 있겠더라고요.

물론 조던이 진짜로 책을 읽는지는 본인만 알고 있답니다.

추천도서와 기분을 통해 조던의 감정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 관련 발견사항은 조던이 인간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찾을 수 있었고요.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 세상은 조금 다르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평소에 쥐잡기를 좋아하는 조던은 인간들이 쥐를 한 마리씩 잡아서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죠.

그것도 기계화가 된 쥐를 말이에요!

물론 우리는 이것이 마우스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조던에게는 기계쥐로 보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름부터 마우스잖아요!

이렇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합니다.



조던은 인간들을 관찰하면서 고양이의 삶과 비교하며 철학적인 내용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는데요.

머리를 비우고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고양이의 삶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책을 통해 도서관 고양이 조던이 알려주는 행복의 비밀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h********n 2020.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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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 [책 읽는 고양이]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 [책 읽는 고양이]" 내용보기
제목에 이끌려 골라 읽게 된 책이다. 고양이가 가르쳐주는 시크한 일상 철학이라니, 흥미로워 보였다. ‘감히 고양이 주제에 무슨 철학?’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고양이의 시선이 들어간 철학이라니 궁금하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읽게 되었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에피소드가 꽤나 흥미롭고 귀엽다. 고양이가 아니라 인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깊은 사고를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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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골라 읽게 된 책이다. 고양이가 가르쳐주는 시크한 일상 철학이라니, 흥미로워 보였다. ‘감히 고양이 주제에 무슨 철학?’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고양이의 시선이 들어간 철학이라니 궁금하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읽게 되었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에피소드가 꽤나 흥미롭고 귀엽다. 고양이가 아니라 인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깊은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어쨌든 고양이라서 고양이만 느낄 수 있을 생각들이 있어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또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주인공 고양이 입장에서 본 추천 도서, 섭취한 음식, 기분, 인간 관련 발견 사항이 나오는데 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문득 우리 학교 고양이들이라면 어떨지 궁금해진다. 우리 학교에도 마스코트 격인 고양이들이 여럿 있는데, 학교에 가서 마주치게 되면 한번 대화를 시도해봐야겠다.


우선 이 책의 주인공인 조던은 에든버러대학교의 도서관 고양이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생각하는 고양이'라서, 고양이와 인간이 맞이한 각종 상황에 대해 관찰하고 사색한다. 아무리 독서를 좋아하는 고양이라고 해도 인생의 세세한 영역까지는 알지 못하니까, 책 연체나 대학 과제, 구어체 범벅인 친구 간 대화 등은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이 고양이의 시선을 빌린 덕에, 익숙하다 못해 찌든 우리 인간으로서의 삶을 돌아볼 수 있었다. 무엇이든 오래 겪다 보면 익숙하게 되기 마련이니까 가끔은 이러한 새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는 매개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한 가지 키워드를 찾아낸다면 그것은 바로 '만족감'이다. 도서관 고양이는 고양이와는 달리 인간에게선 만족감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원하는 것이 만족감인 것조차 알지 못하는 게 비극이라고 한다.


"그들은 행복을 보이지 않는 쥐로 만들고 평생 그것을 좇으며 보낸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만족감뿐이다. 잡을 쥐란 애초에 없다."(p.102)


만족감이 아닌 다른 것이 답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것을 성취하거나 사거나 이루어야 한다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 다른 것이란 바로 욕망이다. 욕망이 만족감의 사악한 쌍둥이 동생이라고 한다. 욕망은 만족감과 어떻게 다를까? 내 생각에 둘 다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강한 힘이지만 만족감과 달리 욕망은 늘 부정적인 감정을 동반하는 것 같다. 질투, 조급함, 분노 따위의 것들 말이다. 이에 반해 만족감은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포스트 잇 같은 곳에 써 놓을 만한 이상적인 느낌이 강하다. 안정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편하게 살자고 사는 인생인데 왜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에 쫓기는 듯 살고 있는가 조금은 알 것 같았다내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어떤 것을 추구해야 하는지 고민해봐야겠다. 또 내가 하는 생각들이 진실로부터 외면하는 자기기만인지..


r*****7 2018.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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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고양이에게서 배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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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대학교에서 살고있는 도서관고양이가 가르쳐준 시크한 일상철학이라~~~   토욜에 배송받아, 주말동안 후루루룩~ 읽으면서, 철학책이지만 가볍게 읽고 넘어가져서 금새 다 읽었어요. 그렇지만, 철학책의 특징인, 후루룩 읽어서 느낀 점이란~~~~   그래서, 일단 한번은 읽었지만, 다시한번 정독을 해보려 합니다.   길에서 생존 전쟁을 하고 있는 길냥이들과는 다르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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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대학교에서 살고있는 도서관고양이가 가르쳐준 시크한 일상철학이라~~~

 

토욜에 배송받아, 주말동안 후루루룩~ 읽으면서,

철학책이지만 가볍게 읽고 넘어가져서 금새 다 읽었어요.

그렇지만, 철학책의 특징인, 후루룩 읽어서 느낀 점이란~~~~

 

그래서, 일단 한번은 읽었지만, 다시한번 정독을 해보려 합니다.

 

길에서 생존 전쟁을 하고 있는 길냥이들과는 다르게,

도서관고양이 조던은, 늘 사색하고, 잠시 산책하는 등.

사람이 보기엔, 조금 게으를수 있는 고양이입니다.

팔자가 좀 늘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우리 냥들도, 늘 사색을 즐기고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고양이가 본 사람의 쓸데없는 부분들~

어떻게 보면, 우리가 항상 잡으려고 하는것은, 사실은 아주 단순한것인데,

그 단순함을 복잡하게 생각해서 잡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이 책의 구절중 에 마음에 와닿은 부분이,

만족감! 이라는 것에 대한 고찰입니다.

인간은 진정으로 만족감을 원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있고, 인간에게는 없는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돈이나, 재산,명성 등이 아니라 그저 만족감인데

간절히 원하는 것이 만족감이라는 것을 모르는것이 비극이라고 합니다.

 

경쟁사회를 살아가면서, 성취하거나,사거나 이루거나~

그것은 행복을 위해서인데, 평생 보이지 않는 쥐만을 쫓아가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인간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잊어버리는 바람에 불행한 인간들.....

 

다른사람과 비교하지않고, 진정한 나로써의 만족감은 어떤것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나의 만족감에 대해 좀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처음 읽었을땐, 이 부분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에 와닿았는데,

다음 번 읽을땐 어떤부분에서 또, 생각이 많아질지 궁금하네요.

h*****e 2017.06.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