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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덤 보사 3-달콤한 솜사탕같은 선율에 녹아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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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향'또는 '새로운 감각'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는 '보사노바' 브라질의 삼바에 모던재즈의 감각이 더해져 지적이며 차분한 경향을 띠는 음악쟝르이다. 어려서 듣던 팝송을 달콤한 솜사탕을 씌워 듣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원곡의 산뜻함도 좋지만 아련하게 구름속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듣는 보사노바풍의 팝송들이 너무 감미롭게 내마음을 어루만진다.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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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향'또는 '새로운 감각'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는 '보사노바'

브라질의 삼바에 모던재즈의 감각이 더해져 지적이며 차분한 경향을 띠는 음악쟝르이다.

어려서 듣던 팝송을 달콤한 솜사탕을 씌워 듣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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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의 산뜻함도 좋지만 아련하게 구름속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듣는 보사노바풍의 팝송들이

너무 감미롭게 내마음을 어루만진다.

살짝 엉덩이를 흔들면서 스텝을 밟고 싶은 흥겨움도 곁들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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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 그윽한 리처드 기어와 그때는 상큼했던 줄리아 로버츠의 신데렐라 사라이야기도

떠오르고..'Pretty woman wolkin down the street, pretty woman...'하는 가사를 흥얼거리게 된다.

마치 내가 멋진 재벌가와 사랑을 나누는 것 같은 환상에 빠져서..

아마 요즘 젊은이들이라면 카펜터즈의 'Top of the world'를 혹시 조형기가 부른 노래로 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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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어이없는 '거식증'이라는 병으로 너무나 젊은 나이에 숨졌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도 살아난다.

 

1953년생인 신디로퍼는 한마디로 열정으로 똘똘뭉친 가수이다.

폭발할것만 같은 그녀의 열창이 이렇게 달콤쌈싸름한 노래로 재해석 되었다니 그또한

원곡과 또다른 감미로움이 있지만 변하지 않는 가사의 당돌함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같다.

'Girls just want to have fun...' '소녀들은 단지 재미만을 원해요.엄마 아빠의 잔소리는 싫다구요!'

하는 외침에 살짝 버터슈가를 발라놓으니 애교처럼 느껴지기도 하니 어른들도 귀기울여 주지 않을까?

 

가사가 도통 귀에 들어오지 않는 요즘 노래를 듣다보면 시대에 뒤쳐지고 밀려나는 패배감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듯 옛날노래를 듣다보면 잊혀졌던 추억들과 만나고 젊음과 만나고 새로운 활력과 만난다.

그래..나도 한때는 잘나갔었다. 너희는 안 늙을 줄 아냐?

문득, 지금의 젊은 아이들은 30년후에 어떤 노래를 들으면서 추억에 잠길까 생각해본다.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스'를 듣거나..혹은 흑인가수들의 랩을 들으면서?

그림이 그려지질 않는다. 적어도 이 앨범처럼 품격있고 아름다운 노래는 아닐 것 같아서..

그러고 보면 우리들이 지나온 시간들을 함께한 음악들이 인간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감동적인

것들이라서 우리는 무척 행복한 세대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

이제 이 지루한 가을장마가 걷히고 나면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과 낙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커피한잔을 맛있게 내려 마시면서 이 보사노바풍의 앨범에 푹 빠져보기를 권하고 싶다.

푸른하늘과 솜사탕 같은 하늘 사이로 잊혀졌던 첫사랑의 얼굴이 봉긋 떠오를 것이다.

이달의 사락 h********5 2010.09.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