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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유없이 여행계획. 일단 스페인을 가자! 그런데 스페인의 수도가 마드리드인지 바르셀로나인지도 모르는 나는 스페인에 대해 정말 너무나도 몰랐고, 어디서 알아봐야할지 어떤게 좋고 어떤게 별로인지도 알기 어려운 상태였다. **스페인, 론니*** 스페인 등등.. 가이드북은 많았지만, 그래서 스페인이 어떤곳인데!! 하는 상태에서는 책이 참 반갑게 느껴지고 작가의 오밀조밀 이야기 하는 내용과 구성력에 마음은 벌써 스페인 여행의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스페인에 대하여 점점 더 많은 자료를 얻게되고, 가고싶은 곳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을때... 이 책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버렸다. 이쁜 사진과 감성적인 내용은 가이드북으로 삼기에는 불필요한 내용들뿐이었고, 작가가 갔던곳 옆에 상점은 어떤지, 전반적인 생활상이 어떠한지 알고싶지만 작가가 겪었던 쇼핑이야기, 너무나 디테일한 그 지역 사람과의 대화내용.. 만약 작가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나 연예인이었다면 이런 내용도 좋았을지도 모른다. 배*나가 여기를 왔었구나! 유*열이 이 곳을 지나며 이런생각을 했구나! 결국 이 책은 한번 읽고 조용히 잠들어있다. 약간 정보가 정리되어있는 여행기로써 블로그를 통해 봤다면 너무 좋은 내용이었겠지만, 책으로 만나니 반갑지가 못하다. 한번 읽고 두번 손이 갈 수가 없는 책이다... 그리고 책 내용중에 가장 짜게 식었던것은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를 야간기차를 타고 갔다는 내용이다.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야간기차는 15년 중순부터 이용을 못하는 상태.. 초판이 17년 5월에 나왔는데 왜 이런 내용을 책으로 낸걸까? 이런 책을 덥석 구매한 내 안목이 아쉽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