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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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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운 역사소설이 나왔다.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한강... 이후 이렇다할 역사 소설의 걸작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그간 한국 문학의 흐름이 끊겨버린 역사 소설의 장르를 <금강>이 부활 시켜줄 것인가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 충남사람인지라, 금강은 대한민국의 많은 강들 가운데 가장 친근한 강이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은 강천인데, 현재 군산시에 속한 곳이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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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운 역사소설이 나왔다.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한강... 이후 이렇다할 역사 소설의 걸작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그간 한국 문학의 흐름이 끊겨버린 역사 소설의 장르를 <금강>이 부활 시켜줄 것인가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 충남사람인지라, 금강은 대한민국의 많은 강들 가운데 가장 친근한 강이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은 강천인데, 현재 군산시에 속한 곳이다.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군이고, 다로 흘러들어가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 지리까지 떠올리면서 책을 읽으니 더욱 소설 속의 배경이 상상이 잘 되어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1500년대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을 곁들인 소설인데, 실제 역사적으로 중요한 정치가들과 학자들이 많이 나와서 역사 공부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매우 유명한 사람들 (조광조같은?) 은 익히 들어서 실존 인물임을 알지만, 남의 나라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국사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세하게 아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래서 보통 해외 소설을 좋아하지만 역사 파트에서는 한국 문학이 훨씬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 책 속에서 중종반정,기묘사화, 을사사화 같은 역사 속 유명한 사건들과 그 사건의 중심에 있던 중종, 조광조, 반정공신들, 사림과 훈구파의 대립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백성에게 정치는 먼 곳에서 일어나는 소문일뿐, 사실 그들을 위협하는 것은 하루 끼니도 때우왜구의 약탈이었고 험난한 정치권에서 맞서 살아가고자 몸부림치는 백성들의 이야기가 사뭇 흥미진진하다.


금강 1부의 주인공은 연향이다. 1500년대에 여자로 태어나 학문을 배운다는 것은 양반집 규수가 아니면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연향은 강천군수와 기생신분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학문을 배우기 시작한다. 홍길동같은 서자였고 게다가 여자였기 때문에 기생과 같은 신분일 수 밖에 없지만 연향은 착실히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충암 김정을 스승으로 모시고 배움을 계속해 나간다. 충암 김정이 실존 인물인지 궁금하여 찾아봤더니 중종2년에 장원급제하여 성균관 관리도 임명이 된 실존 인물이었다. 사림파의 거목같은 인물로서, 기묘사화로 인해 제주도에 유배를 가게 되었고 이에 연향도 스승을 따라 제주로 행적을 옮기게 된다. 그 이후 연향은 스승의 학문적 뜻을 현실 세계에서 실현시키기 위해 상단을 운영하여 자본을 마련하고 충암의 제자들이 정치적으로 성공할 수 있게끔 뒤에서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하지만 역사란, 권력을 가진 자는 언젠간 권력을 잃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독재자가 되면 암살까지 당하는 것이 역사가 가르쳐준 사실이 아니던가. 연향도 역사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결국 그녀는 역모죄로 옥살이를 하게 되고 죽음을 맞기에 이르른다. 여자로서 남편의 뒷바라지 밖에 할 수 없었던 조선시대에 기생의 딸로 태어나 큰 꿈을 꾸고 살았으나 결국 맞이하게 되는 것은 때이른 죽음이었다. 무엇이 옳은것일까? 어떤 삶이 과연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분명한 것은, 꿈꾸는 것이 있다는 것은 살아갈 힘을 주게 만든다는 것,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이다.

c*****1 2016.05.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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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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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은 1,2,3부에 걸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지만, 각권마다 주로 다루고 있는 주인공격의 등장인물이 다르다. 1부는 소리꾼이면서 충암의 제자이자 동계의 대행수였던 연향의 이야기였고 , 2부는 바로 연향에 이어 동계의 대행수 자리를 맡게 된 미금의 이야기이다. 1부에 이어 당차고 기개있는 여성이 정치 후방에서 활약하는 큰 기둥으로 자리잡아 나라를 움직이고 있었다는 설정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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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은 1,2,3부에 걸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지만, 각권마다 주로 다루고 있는 주인공격의 등장인물이 다르다. 1부는 소리꾼이면서 충암의 제자이자 동계의 대행수였던 연향의 이야기였고 , 2부는 바로 연향에 이어 동계의 대행수 자리를 맡게 된 미금의 이야기이다. 1부에 이어 당차고 기개있는 여성이 정치 후방에서 활약하는 큰 기둥으로 자리잡아 나라를 움직이고 있었다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이건 픽션이라 설정일 뿐이지만, 우리가 역사책 속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실제로 이러한 여성이 조선에서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사람들. 사랑도 목숨만큼이나 소중하지만 사랑 이상의 꿈을 위해 자신을 던졌던 여성들.. 여성이기 때문에 더욱 극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였다.


저자는 소설을 관통하여 이와같은 주제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비록 역사에 남지는 못해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백성이라는 것과 꿈을 가진 자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성별과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은 평등하다는 것이었다. 미금은 연향에게서 상단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는지 착실히 배워나간 제자였다. 상단의 생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제주에서 상단이 어떤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는지, 그 과정이 마치 지금의 생활협동조합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개인의 사리사욕이 아닌 모두의 꿈을 위해 일하는 금수하방의 상단은 현재의 기업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 같다. 1부에서 연향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상단은 복수를 결심하고, 연향의 죽음에 깊이 관련되었던 사람들이 누구인지 찾아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 종사관은 연향의 죽음에 송사련 즉 송판관이 깊이 연루됨을 알게 되었고, 그와 더불어 공신들의 간계로 연향이 희생되었음을 알게 된다. 미금은 단호하게 연향의 복수를 하면서도 한편 경행상단을 키워나가기 위해 명나라를 드나들며 세력을 키워나갔고, 모두가 자기 뜻대로 살아가며 스스로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조선을 만들고 싶었던 남원을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한다. 최근에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분이 역할이 비중있게 다루어졌는데, 사랑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인의 모습이 분이와 미금 캐릭터에서 묘하게 겹쳐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간단 생각이 들었다. 금수하방의 입장에서 보면 송사련은 복수의 대상이었지만, 송사련도 어찌보면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이루기 위해 머리를 쓰고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자신의 목숨을 걸기도 하며 역모에 가담하기도 한다. 남원도 이 부분에서는 송사련의 마음을 이해하며 비록 적장이지만 전우애를 느끼기도 한다. 백성이 주인이 되느냐, 사림이 주인이 되느냐, 허울뿐인 왕은 허수아비가 되느냐.. 이 문제는 역사를 관통하여 오늘에까지 이르른 것 같다.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믿고 이념을 위해 살아간다. 강인함과 의지로 이 길이 진정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보이지 않는 이념이 마치 칼을 휘두르듯 무섭게 여러 사람의 인생을 베고 지나간 느낌이 들었다. 누구의 잘못이겠는가.. 역사는 흘러가고 죄없는 사람들이 그 속에 희생되어진다. 채선과 이루지 못한 이종사관의 사랑도, 정우달을 사랑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던 미금의 사랑도, 또 그녀의 죽음도... 매우 안타까웠다.


c*****1 2016.05.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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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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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3부는 연향의 딸인 부용의 이야기이다. 연향이 사랑했던 양지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인 부용.. 부용이라는 이름은 연꽃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어려웠던 시절, 제대로 사랑해보지도 못하고 또 딸을 끝까지 키워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어지러웠던 정국에 서로 권력을 두고 다툼하느라 그 과정에서 희생되었던 연향, 그리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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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3부는 연향의 딸인 부용의 이야기이다. 연향이 사랑했던 양지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인 부용.. 부용이라는 이름은 연꽃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어려웠던 시절, 제대로 사랑해보지도 못하고 또 딸을 끝까지 키워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어지러웠던 정국에 서로 권력을 두고 다툼하느라 그 과정에서 희생되었던 연향, 그리고 세월이 지나 조선왕조는 더욱 혼돈의 시대로 나아가게 된다. 서로 권력다툼을 하느라 왜구가 조선을 호시탐탐 노리는 것조차 모르고 서로 싸우고만 있었던 세월이었다. 왜구가 쳐들어와도 막아줄 관군은 없고 모든 방어를 백성이 했어야 했던... 관아에 세금을 내면서도 정작 힘없는 백성을 지켜줘야 할 때 지켜주지 못하고 오랜 세월동안 왜구를 방치했던 조선의 실책이 임진왜란을 일으키게 만든 주요 원인이었다.


세월이 흘러 부용은 동계의 일원들을 모아 어머니가 키워내었던 소리채의 정신과 미금이 이루고자 했던 남원의 뜻을 이어 나가려 하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뜻을 지지하는 사람들인 도원과 장수촌 사람들 그리고 무량사 스님들과 모이게 된다. 미금의 아버지인 금석은 그녀가 사랑했으나 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경행상단의 행수 정우달과 만상 행수의 딸인 소연을 이어준다. 자신의 딸이 이루지 못했던 사랑이었지만 담담히 그들의 앞날의 축복해주는 금석의 마음이 어떨까, 인간의 인생이란 이렇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한편 연향과 미금, 부용으로 이어져 온 소설의 줄기는 부용의 아들인 창이 태어나면서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그 시선이 롬겨지게 된다. 아들인 창 또한 어머니와 같은 뜻을 이루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그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아파했었던 어머니는 아들의 뜻을 말리려 한다. 아직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 힘은 우리들에게 없다, 백성이 주축이 되는 나라를 꿈꾸려고 했던 우리의 뜻을 이룰 수 없다고.. 남원의 죽음으로 이러한 절망은 더욱 커지게 된다.


조선왕조에서는 인조가 등극하였고 일시적으로 권력다툼이 안정되고 사림의 세력이 들어오면서 혼란이 잠재워지는가 하였다. 하지만 역시.. 조선의 임금은 스트레스가 하늘을 찔렀던 것일까.. 병약했던 인조는 오래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어린 명종이 즉위하며 다시금 혼란의 세계로 빠지게 된다. 너무 어린 임금이었던 명종의 배후에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권력을 잡으며 외척들이 득세하게 된다.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을 거둬내고 왕권을 복귀시킨 사람 중에는 남원도 있었지만 송판관도 있었다. 언젠가는 적이었지만 이제는 동지로, 또 자신의 위치와 뜻에 따라 적으로 될 수 있는.. 정치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시작된 임진왜란... 이를 막아주지 못하는 국가와 백성 스스로를 살리기 위해 일어난 의군의 이야기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소신을 위해서는 죽음을 불사해야 했던 조선의 대신들... 지금은 그때보단 참 많이 좋아졌단 생각이 든다. 여론은 어느 시대에건 중요하지만 지금은 죽음을 불사 (?) 해야 할 정도는 아니니... 연향과  부용, 그리고 창이 이루려 했던 좋은 시대는 이제 이루어진 것일까... ? 오늘의 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선조들이 싸워왔던 기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더 큰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워 나가야 할 시기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는다.


c*****1 2016.05.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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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금강2-김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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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향이 억울하게 취조를 당하고 그것이 원인이 되서어 죽음을 맞이한후 공석으로 남아 있게 된 대행수 자리. 그 빈자리를 채운것이 바로 미금이다. 할아버지가 자취를 감추고 그의 아버지는 신분을 평민으로 바꾼다. 그리고 염포전을 열게된다. 가뭄에 잘 대처한 공으로 공잡권을 얻는 등 금강 일대의 상권을 장악한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운 미금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주었던 연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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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향이 억울하게 취조를 당하고 그것이 원인이 되서어 죽음을 맞이한후 공석으로 남아 있게 된 대행수 자리. 그 빈자리를 채운것이 바로 미금이다. 할아버지가 자취를 감추고 그의 아버지는 신분을 평민으로 바꾼다. 그리고 염포전을 열게된다. 가뭄에 잘 대처한 공으로 공잡권을 얻는 등 금강 일대의 상권을 장악한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운 미금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주었던 연향을 도와 상단에서 일을 하고 금수하방의 행수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제 연향이 없는 지금 그녀가 대행수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 그녀는 연향과는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연향이 대행수로 삶을 살아왔던 만큼 두번째 이야기도 그 상단을 중심으로 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사를 하는데 있어서 독보적인 모습을 부여주었던 연향. 미금은 그런 연향에게서 아주 잘 배웠고 타고난 재주 또한 출중하다. 그녀는 어린 나이이지만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해 낸다. 어려운 점이 왜 없을까마는 자신을 도와주는 손길들로 인해서 그럴때마다 의연히 잘 대처해간다.

 

그녀를 좋아했던 경행산단의 부행수. 그는 자신의 신분차이 때문에 미금에게 번번히 말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서로간의 마음은 충분히 알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 마음을 충분히 표현했던 것도 같은데 그들의 사랑은 결국 그렇게 서로에게 감정만 남긴채 끝이 나 버리고 만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그것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말미암아 그리 되었더라면 안타까운 마음은 덜할수도 있겠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서 정치적인 변화에 따라서 그들의 사랑이 희생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니 그것은 이루지 못한 사랑보다도 더욱 슬픈 일이 아니었던가. 모든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고 볼수는 없겠지만 그 시대에 사라져버린 희생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연향이 원했던 것은 자신이 일을 해서 이익을 남기고 그것을 통해서 남원 즉 세종의 다섯번째 아들의 후손이 그를 도와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자금이 필요했고 그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애썼던 것이다. 남원의 지위를 위해서, 그의 복직을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야 말았다.

 

그런 연향의 뒤를 미은 미금은 어떨까. 그녀 역시도 같은 마음으로 일을 한다. 중반 이상 지나가면서 그냥 그녀가 일을 놓고 경행상단의 부행수와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되면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한편으로는 저 위에 도사리고 있는 검은 세력들을 잘 피해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치적인 불안정 속에서 언제 그녀에게 연향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은가. 그녀가 그 모든 사건들을 피해갈 수 있었으면 하고 간절하게 바라게 된다. 그녀는 어떤 운명을 만나게 될까.

b***8 2016.05.03.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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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금강3-김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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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부용의 이야기. 연향의 딸이었던 그러나 어미에게 보살핌을 받았다기보단 버려졌던 아이. 그 아이의 이야기. 연향이 죽은 후 상단은 미금의 손에서 키워졌었는데 간간히 등장을 하던 부용이 이제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이야기. 연향 그리고 미금의 뒤를 이은 이 아이는 또 어떠한 이야기를 이끌어 낼수 있을까.   여전히 사람들의 정치이야기. 전쟁이 난다고 그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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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부용의 이야기. 연향의 딸이었던 그러나 어미에게 보살핌을 받았다기보단 버려졌던 아이. 그 아이의 이야기. 연향이 죽은 후 상단은 미금의 손에서 키워졌었는데 간간히 등장을 하던 부용이 이제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이야기. 연향 그리고 미금의 뒤를 이은 이 아이는 또 어떠한 이야기를 이끌어 낼수 있을까.

 

여전히 사람들의 정치이야기. 전쟁이 난다고 그렇게나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듣지 않고 자신들의 잇속만 차리고 자신들의 정권만 차리던 그들은 결국 전쟁이 터졌지만 수습을 하지 못한다. 미리 준비를 하지 못했으면 사후에라도 무언가 방법을 알려주고 대처방안을 마련해주어야 하지만 이건 뭐 적진에 나서야 할 임금부터 발을 빼고 도망가는 형국이니 더이상 말해봐야 입만 아플뿐이다.

 

물론 그들은 명목은 있다. 왕이 살아야 이 나라도 산다는 것. 전쟁에 나가서 죽어버리면 이 나라는 그것으로 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야 할 사람부터 꽁무니를 빼는데 백성들은 어쩌란 말이냐. 왕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백성들은 정녕 생각지 않는 것인가.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이 더 소중했고 자신들의 이익이 더 소중했을 뿐이다. 백성이라는 건 그들의 뇌구조에서 단 1퍼센트도 차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준 것은 오히려 몇몇 남아있는 그들의 동료였고 그들과 함께 숨쉬고 살았던 백성이었고 민족이었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서 싸웠고 이 나라를, 자신의 가족을, 그리고 자기의 민족을 가리고 자기자신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아니 자기자신을 버릴지라도 자신의 가족을 그리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그야말로 고군분투했다. 그들의 끈질긴 항쟁과 저항이 있었기에 왜군들은 그렇게 오랜시간을 들여서 침략을 하고 또 했지만 결국 이 나라를 집어 삼키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왕들은, 권력자들은 자신들이 중국에 가서 원조를 청해서 그들덕분에 이 나라가 있을수 있다고 말하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정확히 표현하고 있지는 않지만 임꺽정의 이야기도 있어서 반갑다. 백성들이 잘 사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하는 와중에 언듯 보이는 인물이 연결되니 그 또한 실제했던 인물이었던 아니었던 간에 내가 익히 보아온 인물이고 아는 인물이라 더욱 반갑고 그들이 힘을 합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을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다. 그것이 성공을 했던지 못했던지 그들의 시도는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 그들은 모였던 것이고 살 방법을 궁리해서 일을 도모했던 것인데 그것조차도 윗선에서 보기에는 반역으로 보였나보다. 툭하면 사람들을 끌고가고 고문을 하고 실토를 하라고 주리를 틀고. 그들이 대체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그저 먹고 살려고 했던 것 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이기만 하면 반역으로 본다. 그렇게 반역이 두려우면 정치를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백성들을 편안히 살도록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 아니었던가. 그렇게만 해준다면 그들의 두려워할 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우물안 개구리처럼 작은 궁궐안에서 모여서 손에 잡은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는 꼬라지라니. 아무리 그때 당시에 살지 않았다고 해도 지금 멀리서 그 모습을 보아도 배알이 틀린다. 답답해서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다. 그때 당시의 그들의 모습과 지금 당시의 우리의 모습을 보았을때 다른 점은 무엇이란 말인가.

 

살만한 곳을 택해서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네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라나 다를바가 없어서 더욱 속이 상한다. 우리도 유토피아를 찾아서 스스로 나서야만 하는 것일까. 긴 항해를 마치고 그때 당시의 상황에서 벗어나 지금으로 돌아온 지금 나는 과연 무엇을 생각하는가. 내가 꿈꾸는 행복한 사회는 역모인가 반역인가 아니면 단지 허황된 꿈일뿐인가.

b***8 2016.05.09. 신고 공감 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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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굴곡에 맞서는 '연향'이라는 여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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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유난히 역사소설을 좋아했다. 월탄 박종하의 [자고 가는 저 구름아]나 박경리의 [토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들이었다. 대학을 다니던 시기를 전후에 한때 역사소설 열풍이 불었었고, 나 역시 당시 유행하던 역사소설을 즐겨 읽었었다. 당시 보통 10권짜리 역사소설이 유행이었다. 김주영 작가의 [객주]나 [백정], 이병주 작가의 [바람과 구름과 비], 그리고 이런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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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유난히 역사소설을 좋아했다. 월탄 박종하의 [자고 가는 저 구름아]나 박경리의 [토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들이었다. 대학을 다니던 시기를 전후에 한때 역사소설 열풍이 불었었고, 나 역시 당시 유행하던 역사소설을 즐겨 읽었었다. 당시 보통 10권짜리 역사소설이 유행이었다. 김주영 작가의 [객주]나 [백정], 이병주 작가의 [바람과 구름과 비], 그리고 이런 역사소설 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그 후 한동안 역사소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나마 발표되는 몇 권의 역사소설도 대부분 방송 콘텐츠와 결합된 퓨전 역사소설이었다. 그러기에 더욱더 깊이 있는 정통 역사소설에 목이 말라 있었다. 이런 갈증을 채워 줄 수 있는 소설이 나왔다.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출간했던 솔출판사에 김홍정 작가가 쓴 [금강]이라는 작품이다.

시대적 배경은 중종 때부터 임진왜란의 선조 때까지의 근 100년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인공은 뛰어난 역사적인 인물이 아니라 세 명의 여인이다. 1부의 주인공은 '연향'이라는 여인이고, 2부의 주인공은 '금석'이라는 여인이며, 3부의 주인공은 연향의 딸인 '부용'이라는 여인이다. 이 세 명의 여인이 굴곡진 역사의 물주기에서 나름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역사의 물결과 싸우는 이야기이다.

1부는 병신년 (선조, 1596년)에 금석이라는 상단 행수가 관원들 몰래 무기들을 배에 싣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무언가 큰일을 도모하는 분위기를 풍기지만 이야기는 다시 '수련'과 '창'의 어린 시절, 그리고 '창'의 어머니 '부용', 마지막에는 '부용'의 어머니 '연향'에게로 올라간다. 그리고 이야기의 대부분은 '연향'의 일생을 다룬다.

'연향'은 강천 군수인 '이경'과 소리꾼인 '매향'이라는 여인에게서 난 딸이다. 서출 출신이었지만 '이경'에게 학문을 배웠고, 후에는 그녀가 평생 존경하며 따르게 되는 스승인 '충암 김정'에게 학문을 배웠다. 그리고 '충암'의 제자이며 후에 충암의 동계를 이끈 '양지수'라는 인물을 흠모하여 그에게서 '부용'이라는 딸을 얻는다.

'충암'은 '정암 조광조'와 함께 중종을 도와 왕도정치를 펼치려고 노력한 사람의 지도자였다. 그러나 '기묘사화(己卯士禍)로 '조광조'가 죽고, 사람들의 대부분이 유배를 떠날 때, '충암' 역시 제주도로 유배를 간다. '연향'은 그런 '충암'을 모시기 위해 제주도까지 따라간다. '연향'은 '충암'을 모시는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곳에서 장사를 배운다. 후에 '충암'이 죽은 후 '충암'의 뜻을 이루기 위해 상단과 소리채를 운영하며, '충암'의 뜻을 잇는 '동계'의 물질적인 후원자이자, 배후의 버팀목이 된다.

'충암' 사후 충암의 동계를 대표하는 '남원 이돈'과 관상감 출신으로 출세하여 조정의 실권자가 된 '송사련'과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연향'은 '남원'을 도와 '충암'의 뜻을 잇도록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상단과 군사, 무기들을 준비하며 후일을 도모한다.

그러나 왜구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사용한 무기들이 송사련 일당에게 발각되고, 이로 인해 역모로 몰려 모진 고초를 당하고 결국 1부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소설은 역사적 인물들과 가상 인물들이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소설의 모든 갈등의 시작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종 때 일어난 '기묘사화(己卯士禍)'이다. 당시 연산군에 대한 훈구파의 반정으로 왕이 된 중종은 초기에는 거의 반정 공신들에게 휘둘렸다. 그러다가 조광조를 비롯한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왕도정치의 이상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이에 대한 훈구파의 반격으로 기묘사화가 일어나고, 이때 조광조와 사림들이 대거 죽거나 유배를 가게 된다.

중종이 조광조를 죽인 이유에 대해서는 역사가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대고 있고, 드라마마다 이 부분을 흥미로운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이 사건을 왕으로서의 자학감을 가지고 있던 중종이 권력을 움켜지려는 욕구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한다.

기묘년 동짓달 추위가 세상을 꽁꽁 얼렸다. 임금은 입직 승지에게도 함구한 채 내관들에게 현임과 전임을 가리지 말고 의정부 당상관들은 모두 편전으로 들라 이르렀다. 임금은 전날의 망신을 기억하고 있었다. 임금이 아니었다. -중략- 우울에 떨고 있는 필부, 도도한 공신들에게 구걸하는 권력의 하수인. 그것을 말해 준 자는 송사련 그였다.
그것은 정암과 같은 젊은 신진 사류들도 마찬가지였다. 맹자의 도를 내세워 자시을 겁박했을 때에 임금은 그저 충실한 후학이었을 뿐이었다. 자신을 임금으로 제대로 예를 갖추어 대한 적이 도대체 어느 때 있었단 말인가, 임금은 고민했다. 이참에 바로 잡아야 한다. (P147)


소설은 반정 공신들에 허수아비로 왕이 된 중종이 왕으로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자학감에 조광조와 같은 사림을 우대했다가 또한 그들을 내친 것으로 묘사한다. 또한 당시 훈구파 공신들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하고, 그 당시의 조선이 어떤 세상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소름이 돋았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마시는 술 한 잔의 돈이 얼마나 되는지 헤아렸다. 더구나 그는 공신이었다. 새로운 나라를 이루겠다고 임금을 갈아치운 그들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한 별감은 생각했다. 머리가 맑아졌다. 생각이 단순해졌다. 공신들은 그들의 나라를 이룬 것이었다. 그들만의 나라, 그들이 주인이고 그들만이 세상에서 당당히 살 권리가 있는 나라, 한 별감은 머리를 가로저었다. 그건 아니었다. 주석을 파하고 돌아오면서 그들의 나라의 일부를 베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을 베어내지 않고는, 그들만의 세상을 베지 않고는 자신들의 삶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P377)


소설은 중종반정 이후 권력을 잡은 공신들이 만든 패악한 조선에서 모든 사람이 함께 대동하여 사는 세상을 꿈꾸는 충암과 그 뜻을 이어받는 무리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몸부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소설을 읽으면서 남원과 연향,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무리들이 만들려는 그 새로운 세상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세상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상으로 정치에 뛰어들고,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소설의 타락한 권력으로 등장하는 반정 공신들 역시 처음에는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결국 역사는 긴 시각에서 본다면 개혁과 타락이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 나름 순수하고 생각하는 세력들이 자신들이 옳다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몸부림치고, 그런 세상이 만들어지면 그 세상 속에서 다시 타락해 가며... 그럼에도 그런 이상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내가 어릴 적부터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역사소설에서는 꿀 수 없는 꿈을 꾸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새로운 세상, 모두가 잘 사는 세상, 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역사를 흐름을 바꾸려 했던 인물들이... 물론 현실에서처럼 소설에서도 대부분 이런 시도는 성공하지 못하지만, 이런 몸부림만으로도 소설은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역사소설은 이야기해 준다.  

i*******3 2016.05.0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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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3부 - 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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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권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해야 할 각양각색 개성, 철학, 용모(..)를 지닌 인물들이 본격 수면 위로 떠올라, 이미 썩고 문드러져 회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체제와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펼칩니다. 거듭 말하지만, 앞서 언급한 종래의 역사 소설에 사실 일반 민초가 정면으로 주인공 역할을 떠맡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벽초의 소설도 史書에 기록이 어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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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권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해야 할 각양각색 개성, 철학, 용모(..)를 지닌 인물들이 본격 수면 위로 떠올라, 이미 썩고 문드러져 회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체제와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펼칩니다. 거듭 말하지만, 앞서 언급한 종래의 역사 소설에 사실 일반 민초가 정면으로 주인공 역할을 떠맡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벽초의 소설도 史書에 기록이 어느 정도 남은 이름들을 기초로 이야기를 지어낸 게 고작인데, 이 작품은 "사실은 그래야 마땅하겠거니" 싶은 우리 현재 독자들의 은근한 소망을 반영하듯, 배우지도 못 하고 딱히 잘난 바도 없는 우리네 민중의 대변자들이, 정의롭고 쉽사리 굽히지 않는 마음 한 가지로 세상을 바꿔 보겠다고 나서는 그 모습부터가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임란은 우리 역사에서, "승전"의 위상으로 기억되는 게 학계의 보편적이고 주류적인 태도입니다. 우리끼리 마음 편하자는 자위가 아니라, 왜군은 이 땅에서 한 뼘의 이익도 취하지 못 하고 쫓겨 나간 게 최종의 결과이며, 저들의 강성한 정권은 전쟁 후유증으로 본토에서 붕괴했고, 그 뒤를 이은 실권자는 외교 관계의 복원을 우리에게 애걸했고 나라 살림이 휘청거릴 만큼 막대한 지출을 감내하며 우리의 외교 사절을 영접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초기의 불리한 전황을 극복하고 이처럼 분명한 승전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이순신 장군 같은 초인적 기량과 애국혼을 지닌 영웅의 힘도 컸지만, 정복자들의 폭압과 위력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끈덕진 투혼을 보인 의병들의 역할 또한 막대했다는 데에 우리 모두가 동의합니다. 어떤 곡절로, 평소에 대접도 못 받고 궁핍한 처지에 빠져 있던 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외적, 왜적의 퇴치라는 깃발 아래 맹활약할 수 있었던가? 이 소설은 이 질문에 대해 하나의 해답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마련해 줍니다. 씨앗을 뿌린 바가 있어야 싹이 돋고 열매가 맺히기 마련입니다.

못된 정치, 악독한 서정을 벼슬아치들이 편 대가는 이렇게, 유사 이래 처음 겪은 혹독한 전란, 그리고 전 국토의 범위에 걸치는 총체적 황폐화라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수십 년 전, 정암과 충암이 뿌리고 연향과 미금이 고이 가꾼 씨는 이제서야 제 몫을 할 만큼 숱한 고귀한 인명의 피를 거름과 자양으로 삼아 꽃을 피웁니다. 비록 문정왕후의 떳떳지 못한 의도에 힘 입어 발판이 마련되었다고는 하나, 앞 시절 중흥의 기미를 비로소 얻었던 불가에서도, "우리 승려들은 이 땅에서 왕의 은혜를 입는 백성이 어찌 아닐지요!"라며 의연히 무기를 잡고 조국 강토의 방어를 위한 장렬한 대열에 합류합니다. 간간히 등장하는 임처사, 혹은 임 두령이라 일컬어지는 정체불명의 인물은, 역시 앞서 언급한 벽초의 작품에 나오는 가상의 영웅, 혹은 실록에 적힌 임거질정을 강하게 연상시키죠.

전륜성왕의 성대(聖代)를 꿈꾸는, 당돌하고 거칠 것 없는 등장인물(대부분 하층민들)의 대화는, 새로이 나아가야 할 시대의 방향, 지침이 어느 시선을 향해고 있으며 또 그래야 하는지를 독자들에게 살아 있는 서사의 힘으로 깨우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최소한의 질서는 있어야 하며, 어떤 백성이건 그 질서의 도움으로 자아 실현의 처음을 잡을 수 있었다면 그를 두고 함부로 뒤집자는 배은 망덕한 마음을 품어선 안 될 일입니다. 그러나 지닌 시대 잘 마련된 체제의 미덕을, 많은 특권에 힘입어 그 담당과 운용을 이어가게 된 이들이 올바르게 구현하지 못 한다면, 세상은 또 한 번의 개벽을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3권의 주인공은 부용입니다. 1권의 연향, 2권의 미금에 이어 내내 긴 이야기의 주된 역할을 여성이 맡게 되는 점도 독특합니다. 소설은 봉건적 신분 체제의 폐단을 혁파하려 나설 뿐 아니라, 성별의 평등까지 진중하게 지향하는 셈입니다. 부용의 이름에 스민 깊은 뜻은 이미 1권에서 잘 밝혀진 바 있는데요. 유가와 불가의 奧義에 곁들여 인간 존엄과 궁극적 해방의 이념까지 한 몸에 담아 내는 이 인물의 동선이 어디에서 장벽을 맞고 어디에서 돌파구를 찾는지를 지켜 보며, 어찌 보면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내는 중일 우리 민족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깊은 성찰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v*****7 2016.05.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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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3부 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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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에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최고의 달이자 가정의 달 오월도 이제 이틀을 남긴 채 5월의 마지막 휴일이 저물어 간다. 녹음이 짙어가는 가운데 여름날이 성큼 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5월의 마지막 휴일을  사무실에서 당직 근무를 하면서 시간이 되는 대로 틈틈히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김홍정 장편 역사소설 금강 1,2권을 읽고 금강 3부 부용편을  차분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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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에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최고의 달이자 가정의 달 오월도 이제 이틀을 남긴 채 5월의 마지막 휴일이 저물어 간다. 녹음이 짙어가는 가운데 여름날이 성큼 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5월의 마지막 휴일을  사무실에서 당직 근무를 하면서 시간이 되는 대로 틈틈히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김홍정 장편 역사소설 금강 1,2권을 읽고 금강 3부 부용편을  차분한 마음으로  조선시대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었다.

금강 3권을 소개하기 앞서 금강 1권 2권을  소설 속의 이야기를 토대로 간단히 먼저 요약을 해 본다.
금강 1부에서는 충암 김정을 스승으로 모시고 소리채와 상단을 꾸려 충암 동계의 대행수가 된 연향이 조선 상단을 이끌며 시와 소리가 어우러진 소리채와 함께 공신과 사람파의 대립을 보여 주었다. 금강 2부에서는  연향이 죽은 후 금석의 딸 미금이 연향의 뒤를 이어 동계의 상단을 지원하며 금수하방의 경영을 이끌어 간다. 미금도 결국 이종사관의 계략으로 고문을 받고 죽음에 이르고 문정왕후의 섭정으로 사림들이 궁지에 몰린다. 하지만 남원의 상소와 죽음으로 문정왕후의 섭정을 거두고 사림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금강 3권에서는 연향과 양지수의 딸인 초희 아씨로 불리기도 한 부용이 그림과 소리에 천재성을 보이며 한산수와 사랑을 나누고  창을 낳는다. 부용이 상단과 소리채의 대행수가 되어 백성들과 함께 하며 민중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중종 시대를 거쳐 인종이 왕이 되어 조광조와 김정 등을 복원시키며 사람들을 중용하여 개혁적인 정치를 펼치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1년 만에 단명을 하고  명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다. 문정왕후의 섭정을 끝내고 명종은바른 정치를 하려고 했으나 역시 단명을 한다. 명종의 뒤를 이어 선조의 시대가 열리면서 왜구의 침탈과 함께 임진왜란이 일어난다. 전쟁 속에서도 부용은 상단을 이끌며 정우달과 함께 관군의 군수물자와 백성들을 구제할 식량을 구해 베풀며 새로운 시대를 갈망한다. 선조는 백성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고 조선 전 국토가 왜군에 의해 유린된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국에서 의병과 의승들이 일어나 승리를 이끌고 수군에서 이순신의 활약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던 조선은 왜군을 물리치게 된다. 동계의 의군 활동이 시작되며 부용의 아들 창은 백성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나라 건설을 위하여 봉기하여 홍주성을 향해 진군한다.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소개 하듯이 창의 봉기는 선조 29년에 충청도 일대에서 일어난 이몽학의 난을 바탕으로 했다고 말한다. 창의 봉기를 부용은 참다운 의군의 표상으로 받아 들이며 새 세상에서 천민들도 제 이름을 갖게 될 거라 믿으며 부처님에게 의군의 뜻을 고한다. 창이 돌아 올 수 없는 길을 떠났지만 부용은 무량사에서 그들을 기다리며 소설은 붉게 물든 금강이 붉은 몸으로 흐르며 끝이 난다.

소설 금강에서는 실제 역사 속에서 존재하는 실명의 인물들과 소설을 이끌어가는 연향,미금, 부용, 정우달,창 등과 함께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작가의 상상력 속에 역사적 사건을 근거를 하여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연향, 미금, 부용으로 하여금 조선 상단을 여성이 이끌어 가며 남성이 아닌 여성도 조선 시대에서 백성을 위하여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작가의 상상력의 소산으로 잘 보여 주었다. 금강이란 소설을 쓰기 위하여 10년 정도의 집필을 위한 준비와 2년여 기간의 집필 과정을 걸쳐서 독자들에게 멋지게 전해준 작가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연향,미금, 부용 등 사랑에 수없이 고민하고 그들의 내면에 집착하며 쫓아다니기 바뻤다고 고백을 하며 여성이 주역이 되지 못하는 조선 사회의 한계 상황을 딛고 자신의 사랑을 위해 넉넉하게 펼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하였고 이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금강 1부 연향, 금강 2부 미금, 금강 3부 부용..여성 세 명의 주인공이 책을 덥고 나서도 생생하게 보여준 인생과 파란 만장한 삶의 이야기 만으로도 충분히 독자로 하여금 훈훈함을 느낄 수  있기에 잔잔한 여운과 감동이 물결 처럼 남는다. 소설 <금강>을 읽으면서 군산에 있는 금강 하구둑이 문득 생각이 났다.  금강 하구둑을 몇 번 간적이 없지만 금강의 유유하게 흐르는 모습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금강>이란 소설을 5월을 보내며 힘겹게 읽었기에 다시 금강 하구둑에서 금강의 모습을 본다면 <금강> 소설 속의 인물들이 생생하게 그려 보리라.
c*****8 2016.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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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금강3부-부용입니다
"[서평]금강3부-부용입니다" 내용보기
금강은 역사의 숨결이자 큰 흐름이요, 그들의 아픈 시대를 살다간 발자취이다. 사람답게 살고자 한것이 무슨 잘못이며, 왜구들에게 유린당한 것이 나라의 책임인데도 불구하고 제나라 백성하나 지키지 못한 댓가로 목숨을 내놓을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원망이 아직도 귀에 쟁쟁한것 같다 역사가 오래된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오래된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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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은 역사의 숨결이자 큰 흐름이요, 그들의 아픈 시대를

살다간 발자취이다.

사람답게 살고자 한것이 무슨 잘못이며, 왜구들에게 유린당한

것이 나라의 책임인데도 불구하고 제나라 백성하나 지키지

못한 댓가로 목숨을 내놓을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원망이

아직도 귀에 쟁쟁한것 같다

역사가 오래된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오래된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한다

사람이 살고자 하는 욕망은 모두 같은것이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책도 다르지않다. 역사의 흐름에서 비켜갈수 없는 것이었다

하루아침에 역적이 되는것은 식은죽 먹기보다 쉬운 세상

그런세상은 누가 만드는것인가? 말이다.

늘 사리사욕하기 바쁜 정치인들이다. 지금도 똑 같은것이다

아픈 사람을 돌보고 보듬고 쓰다담아도 부족한데 그것을 빌미로

백성들을 옭아매고 내팽켜치는 것은 참으로 암담하기 그지없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결국 백성들을 버린 임금도 용서할수

없는것이다. 그런데도 임금을 원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에게 그원망을 돌리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금강의 시대적배경은 참담한 현실이다.

모든 난이 다 포함되어 있다. 그때의 상황은 눈에 선하다

왜구들의 노략질에도 자신들의 공이 우선이란 가당치않은

어불성설 바로 그것이다.

얼마나 답답한지 가히 상상이 간다

억울해도 말을 하지 못하고 슬픔을 삼키며, 너무 고통스러워

아픔을 억제하지 못하는 슬픔 그것을 누가 이해할수 있을까

말이다

 

의병은 참가해도 죽고 안해도 죽는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다

나라를 구한다고 목숨을 바쳐도 반역이되는 그런 나라를 누가

더이상 믿을수 있는지 말이다

 

금강은 살아있는 민초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숨은 사람들의 열정이 가득한 소설이다

그들이 꿈꾸고 이루고자 했던  세상은 비록 보지 못하고 산하

하였지만 그들의 사상마저 묵과할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말이다

역사는 바로 잡아야하고 바로 가르치고 진실을 알려야한다는것이

숙제로 남는다.

누구를 위한 대업인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한 삶이냐이다

삶자체가 그들이고, 삶이 존재이유이다

 

이제는 그들이 흘린 피와 정신은 끊임없이 흐를것이다

세대와 세대를 넘어서 말이다

오늘도 흐를 것이고 내일도 흐를것이다

다만, 침묵만이 존재할뿐이다

 

금강1,2,3부는  역사와 함께 이어갔다.

그리고 지금도 그때의 역사를 알리고쟈 재조명 되었다

많은 역사소설이 그렇지만 사실에 근간을 두고 조명을 한다

그렇지만, 물론 허구도 있을수 있지만, 그래도 역사를

재조명한것에 상당한 박수를 보내고져한다.

 

역사는 만들어가야한다. 지금살고있는 우리가 말이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나아갈수 있다.그리고 미래를

가져다 줄것이라고 믿는다.

그중심에 금강이 있고 역사가 존재하지않았나 싶다

마침이 아쉽다. 좀더 만나고 싶지만 끝을 맺는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건지 어떤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건지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고 살펴봐야겠다

 

 

 

 

 

 

 

 

 

 

 

 

 

c******e 2016.05.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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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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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역사라는 과목을 공부할 때는 시험을 위해 외우기만 하는 되는 '암기과목'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오직 시험을 위해 외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 역사 공부가 따로 필요하지 않지만 계속 공부하고 있다. 이제는 '역사'를 순수한 관심으로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암기보다는 이해하는 방법으로 역사를 즐기고 있다.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읽거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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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역사라는 과목을 공부할 때는 시험을 위해 외우기만 하는 되는 '암기과목'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오직 시험을 위해 외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 역사 공부가 따로 필요하지 않지만 계속 공부하고 있다. 이제는 '역사'를 순수한 관심으로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암기보다는 이해하는 방법으로 역사를 즐기고 있다.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읽거나 드라마를 보며 실제 당시의 상황이 어떤지 다른 역사책을 통해 확인하기도 한다. <금강>이라는 이 소설책을 만났을 때도 그랬다. <금강>은 우리나라 역사 중 암울했고 피비린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장편소설이다. 1498년에서 1545년까지 벌어졌던 총 4번의 사화에서 1519년에 벌어진 세 번째인 '기묘사화'에서 벌어진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금강>은 당시 사화에 휩쓸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기묘사화는 훈구파가 '조광조' 등의 신진 사대부들이 숙청된 사건으로 기묘사화보다는 조광조라는 인물이 워낙에 유명하기에 기억할 것이다. 당시 중종의 지지를 얻은 조광조와 신진 사대부들은 성리학에 의거한 이상정치 실현을 목적으로 많은 일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훈구파의 미움을 사는 '위훈삭제()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조광조 등 신진 사대부들은 대거 숙청된다.



<금강>은 그런 피바람속에서 살았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충암 김정은 문과에 장원급제해 형조판서를 역임했다. 하지만 기묘사화와 신사무옥으로 제주로 유배되게 된다. 그런 충암에겐 당시 천대받던 신분의 제자인 소리꾼인 연향이 있었다. 미천한 신분을 미천하다 하지 않았던 충암의 마음에 연향은 스승으로 모시게 되면서 연향의 인생도 달라지게 된다. 연향은 연인이자 충암의 또다른 제자인 양지수와의 사랑도 포기한 채 충암의 뒤에서 보필한다. <금강>은 충암이 제주로 유배되고 신사무옥으로 결국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연향은 충암에세서 배운 가르침을 가지고 상단을 만들고 남원 지역을 주도하는 충암 동계의 행수가 된다. 기록된 역사로 모든 역사를 판단할 순 없지만 역사에서 누가 잘못이고 누가 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화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수많은 사람들도 역사의 한 부분일뿐이다. 그러는 과정에서도 또다른 역사를 창조한 사람들이 있다. 지금 지난 역사를 배우는 우리는 객관적인 눈으로 역사를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s********3 2016.05.1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