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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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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작은 글자체와 종이 재질에 놀랐다. 오랜만에 보는 갱지 재질에 글자색이 묻혀버리면서 눈이 시릴 정도로 책을 읽는데 불편함을 느꼈다. 다행히도 눈으로 글자를 따라가는데 불편함에도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빠른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불편함을 모두 감싸 안았다. 역시 미국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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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작은 글자체와 종이 재질에 놀랐다. 오랜만에 보는 갱지 재질에 글자색이 묻혀버리면서 눈이 시릴 정도로 책을 읽는데 불편함을 느꼈다. 다행히도 눈으로 글자를 따라가는데 불편함에도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빠른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불편함을 모두 감싸 안았다. 역시 미국 범죄 소설의 대부라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엘모어 레너드는 펄프 픽션의 제왕으로 불리며 [럼 펀치]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재키 브라운]이란 제목으로 영화로까지 만들어져 대단한 흥행을 거두었다고 한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작가의 작품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  저자의 명성만큼이나 [럼 펀치]에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 이상의 재미를 톡톡히 보여 준 책이었다.

 

보석 보증 사무소를 운영하는 맥스 체리에게 오델 로비라는 남자가 미모의 승무원인 재키 버크의 보석을 신청하기 위해 찾아 온다. 그녀의 죄목은 5만 달러를 몰래 들여오다 공항에서 경찰에 발각되었을 뿐만 아니라 5만 달러안에 코카인까지 소지하고 있었기에 바로 체포되었다. 그 돈의 임자는 무기 밀매업을 하는 오델 로비의 것이며, 그녀는 단지 오델 로비의 심부름만 해 주었을 뿐이다. 뭔가 구린 냄새가 나지만 맥스 체리는 재키 버크의 보석을 신청하고 그녀를 교도소에서 데리고 나오면서 그녀로부터 사건의 내막을 듣게 된다.

 

[럼 펀치]의 뜻이 불법거래인 것처럼 오델 로비는 무기를 훔쳐서 높은 가격으로 팔았고, 승무원이란 잇점을 이용해  불법 거래 자금의 운송을 재키 버크에게 맡기게 되었다. 재키 버크는 그 댓가로 수수료를 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경찰은 오델 로비가 범법자들을 이용하여 불법 무기거래를 한다는 소문을 듣던 중 재키 버크를 붙잡게 되었고, 그녀가 오델 로비의 운송책이었음을 알게 된다. 경찰은 재키 버크를 이용해 오델 로비를 잡고자 협박하고 재키 버크는 이 기회를 이용해 오델 로비의 자금을 빼돌릴 생각을 한다. 그 와중에 보석 보증 중개인인 맥스 체리는 재키 버크에게 연정을 품게 되고, 그녀의 계획에 합류하면서 사건 전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속담이 바로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분명히 모든 사건의 진두지휘는 오델 로비가 하는 것 같은데 재키 버크의 잔꾀에 오델 로비, 경찰 그리고 맥스 체리까지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며 여러 사람이 등장하다 보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고,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려고 온갖 잔꾀를 부리는 그들의 두뇌 싸움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짜릿한 즐거움을 느꼈다. 동시에 발간된 [표독]과 [로드 독스]도 꼭 읽어봐야겠다.

k*****5 2010.09.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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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픽션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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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출간되는 유명한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작품의 원작 소설의 우울한 운명이라면 책의 홍보에 작가보다는 영화에 관련된 것들이 더 홍보된다는 점이다. 작가의 이름보다는 영화감독의 이름, 책의 제목보다는 영화제목을 더욱 부각시키게 되는데 엘모어 레너드의 『럼 펀치』 역시 마찬가지다. “하드보일드의 거장이자 펄프 픽션의 제왕”이라 불리는 엘모어 레너드도 쿠엔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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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출간되는 유명한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작품의 원작 소설의 우울한 운명이라면 책의 홍보에 작가보다는 영화에 관련된 것들이 더 홍보된다는 점이다. 작가의 이름보다는 영화감독의 이름, 책의 제목보다는 영화제목을 더욱 부각시키게 되는데 엘모어 레너드의 『럼 펀치』 역시 마찬가지다. “하드보일드의 거장이자 펄프 픽션의 제왕”이라 불리는 엘모어 레너드도 쿠엔틴 타란티노의 이름에는 밀려 버렸다. 펄프픽션(Pulp Fiction)-이 역시 쿠엔틴 타란티노의 동명 영화가 있다-은 20세기 초반에 유행했던 싸구려 소설 잡지를 부르는 말로 잡지가 값싼 갱지(Wood Pulp Paper)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펄프(Pulp)"란 이름이 붙었으며, 펄프 매거진에 실린 소설 또는 잡지 자체를 펄프 픽션(Pulp Fiction)이라 부른다. 우리말로 이야기한다면 싸구려 잡지소설 정도가 될까? 주로 추리물, SF, 미스터리와 같은 장르소설들이 많았다고 하니, 최근에야 바뀌고 있지만 외국 역시 장르소설에 대한 인식은 가볍게 읽고 쉽게 버릴 수 있는 것이었나 보다.

미모의 항공기 승무원인 재키 버크는 무기 밀매업자인 오델의 무기판매대금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운반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일을 한다. 오델의 5만 달러를 가지고 입국하던 재키는 거액과 코카인 소지죄로 체포되게 되고 오델은 보석금을 내고 재키를 풀어주게 된다. 하지만 재키는 풀려난 뒤 범죄자 오델에게는 50만 달러 밀반입 제의를, 자신을 체포한 수사관 레이에게는 오델을 체포하는 대신 자신의 죄를 없애줄 것을 원하는 거래를 제의한다. 재키는 50만 달러도 가로채고 자신의 죄를 없애려는 거대한 규모의 계획을 실행한다.

『럼 펀치』는 영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소설이 쓰인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소설이 갖는 일반적인 느낌은 희박하다. 엘모어 레너드의 글쓰기 10가지 원칙에 입각해 서술을 최대한 생략해 간결하게 하고 생생한 대사와 분위기만으로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드러내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작가의 능력에는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닌 보여주는 것처럼 읽히는 이 책은 영화화 되는 것이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책의 광고만 보고 쿠엔틴 타란티노의 「재키 브라운」에 끌려 영화도 보려고 계획했다면 반드시 『럼 펀치』를 먼저 읽을 것을 권한다. 영상의 이미지는 꽤나 강렬해서 등장인물의 얼굴이나 느낌이 자꾸 떠올라 책 읽기를 방해할 수도 있다.

출판사에서는 당시의 펄프픽션을 재현하려 한 듯 갱지 스타일의 종이로 책을 만들었지만 글꼴의 크기가 꽤 작아 사람에 따라 읽기가 불편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갱지 스타일과 작은 글꼴 둘 다 좋아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z***e 2010.09.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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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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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브라운 : http://blog.naver.com/ghost0221/220031700276     엘모어 레너드는 그 명성만을 놓고 보더라도 단순히 범죄 소설가나 장르 소설가로 분류하기에는 어딘가 모자란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그를 말하고 싶어지게 되기는 하지만 뚜렷하게 어떤 식으로 그를 말할 수 있을지는 곤란함만 느껴지기 때문에 대충 뭉뚱그려 그를 말하게 되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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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브라운 : http://blog.naver.com/ghost0221/220031700276

 

 

엘모어 레너드는 그 명성만을 놓고 보더라도 단순히 범죄 소설가나 장르 소설가로 분류하기에는 어딘가 모자란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그를 말하고 싶어지게 되기는 하지만 뚜렷하게 어떤 식으로 그를 말할 수 있을지는 곤란함만 느껴지기 때문에 대충 뭉뚱그려 그를 말하게 되는 것 같다.

 

적당하게 그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방식을 찾을 수 있을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의 강력한 영향력과 개성 그리고 독창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의 이름만으로 그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어떤 수식어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영화 재키 브라운덕분에 알게 된 럼 펀치는 어쩔 수없이 영화와 비교하며 읽게 되어버렸지만 영화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꽤 근사한 이야기와 개성 있는 인물들과 매력적인 문장들 때문에 읽는 재미로 가득하다.

 

전체적으로는 영화 재키 브라운과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는 이야기 구성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당연히) 소설이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들로 구성되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재치 있으면서도 어딘지 공허함을 느끼게 만들고 있고

냉소적이면서도 지나칠 정도로 차갑지도 않은

 

생생함과 어떤 현실감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금 그 이야기를 즐기고 싶도록 유혹하고 있고,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생각해보니 엘모어 레너드에 대한 가장 적당한 평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재미난 이야기를 마음껏 즐기게 된다.

그걸로 충분하고

엘모어 레너드는 그걸 목표로 글을 썼을 것 같다.

y*******o 2015.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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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픽션 장르의 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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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펄프픽션(Pulp Fiction)"은 원래 20세기 초반에 유행했던 싸구려 소설 잡지인 ”펄프매거진(Pulp Magazine)"에 실린 대중소설을 일컫는 말로 잡지가 값싼 갱지(Wood Pulp Paper)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펄프 (Pulp)"란 이름이 붙었으며, 펄프 매거진에 실린 소설 또는 잡지 자체를 펄프 픽션 (Pulp Fiction)이라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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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펄프픽션(Pulp Fiction)"은 원래 20세기 초반에 유행했던 싸구려 소설 잡지인 ”펄프매거진(Pulp Magazine)"에 실린 대중소설을 일컫는 말로 잡지가 값싼 갱지(Wood Pulp Paper)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펄프 (Pulp)"란 이름이 붙었으며, 펄프 매거진에 실린 소설 또는 잡지 자체를 펄프 픽션 (Pulp Fiction)이라 부른다고 한다. 우리 말로는 “싸구려 가판 소설”이라고 번역되기도 하는 데, 주로 장르소설이 대부분으로 판타지, 갱, 미스터리, 추리물, SF, 어드벤처, 서부물, 스포츠 등 다양하다고 하며, 많은 작품들이 드라마나 영화화되었다고 한다(출처 인터넷 위키백과). 펄프 픽션이라는 명칭은 익히 들어봤지만 아직 정식 소설로는 접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본격 펄프픽션을 읽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재키 브라운”의 원작 소설이자 작가 이름 앞에 "범죄 소설계의 알렉산더 대왕, "펄프 픽션의 제왕", "하드보일드의 거장", "디트로이트의 디킨스”등  온갖 요란한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엘모어 레너드의 “럼 펀치(그책, 2010년 8월”이 바로 그 책이다.    

   마흔 네 살의 미모의 여성 재키 버크는 멕시코와 미국를 오가는 노선의 항공기 승무원이다. 그녀는 무기밀매업자인 오델이 멕시코에 숨겨둔 무기판매대금을 미국으로 몰래 가져다주고 수수료를 받는 일을 한다. 오델의 돈 5만 달러를 들고 입국하던 재키는 신고하지 않은 거액 소지와 자신도 알지못하는 코카인 소지죄로 긴급 체포되게 된다. 오델은 보석 보증인 맥스 체리에게 보석금을 위탁하여 그녀를 보석으로 풀려나게 한다. 재키는 자신의 집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던 오델에게 멕시코에서 50만 달러를 밀반입 시켜주는 대신 자신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고, 자신이 체포될 경우 오델에 대해 침묵하는 대신 10만 달러를 지불하라고 제의하고, 오델은 그 제안에 찬성한다. 또한 재키는 자신을 체포했던 수사관 레이에게도 오델의 범죄사실을 알리고 오델을 체포하기 위한 함정 수사에 동참하는 대신 자신의 죄를 없애줄 것을 제의하고, 레이도 이 제안에 찬성하고 함정 수사를 꾸민다. 위험천만한 쌍방 제의를 성사시킨 재키의 속내는 사실 오델의 50만 달러를 가로채고, 자신의 죄 또한 없애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재키의 음모에 보석 석방 시키면서 그녀의 매력에 반한 보석보증인 맥스가 동참하게 되고, 그녀가 들고 온 50만 달러가 담긴 쇼핑백에 오델과 수사관들의 전 시선이 집중된다. 50만 달러를 멋지게 빼돌린 그녀는 자신의 돈을 찾기 위해 혈안된 오델을 잡기 위한 마지막 함정을 벌이고, 재키의 속임수로 맥스의 사무실에 나타난 오델은 그녀에게 총을 겨누고 돈을 행방을 다그친다.
  

  미국 범죄영화의 단골 소재들인 무기밀매, 마약, 돈세탁, 은행 강도, 인종차별, 흑인 갱, 음모와 배신 등을 총망라한 이 책은 대중 소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담 없이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소설이다. 특히 살인을 일삼는 흉악무도한 무기밀매업자와 날카로운 감시를 펼치는 미국 경찰 수사망을 멋지게 속여 넘기는 재키의 활약은 여느 추리소설 못지 않은 플롯과 반전의 재미를 안겨준다. 엘모어 레너드 책은 이 한 권 밖에 읽지 않았지만 복잡하지 않은 사건 전개, 독특한 개성의 등장인물 -“내 작품에서는 플롯보다 인물이 우선한다”는 엘모어의 말처럼 저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음모와 배신, 그리고 예기치 않은 반전 등을 느껴보니 그에게 헌정된 여러 수식어들이 결코 허명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책은 분명 쉽고 재밌게 읽히지만 그동안 익히 보아왔던 미국 범죄영화 수준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나에게 썩 맞는 그런 취향의 소설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이름으로만 알고 있었던 펄프 픽션이 어떤 류의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점만큼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펄프픽션 소설들은 우리나라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까? 이번에 동시 출간된 이 책과 다른 두 권 “표적", "로드 독스"가 판매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신선하고 재밌다는 평들이 눈에 띄이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는 인기 있을 만한 그런 장르라고 생각된다. 책 내용 외에 책의 구성은 좀 불만인데, 홍보글에서 말한 대로 펄프 픽션 특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본문 용지에 중질 만화지 - 우리가 보통 “갱지”라고 부르는 그런 종이 - 를 선택해 거칠고 낡은 듯한 느낌을 살렸다니 싸구려틱한 종이 문제는 그렇다 하더라도 눈 나쁜 사람들은 잘 읽지도 못할 정도로 깨알 같이 작은 글씨는 읽는 내내 불편하게 만들었다. 
a*****7 2010.09.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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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문체에 넘쳐나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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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독특한 책이다. 이런 유형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은 장르문학에서 보통 사용하기 마련인 분위기에대한 묘사 같은 것이 전혀 없다. 그저 발생한 동작들만 침착하게 기술한다. 등장인물들의 생각. 대사, 움직임만 있다. 작가가 끼어들어 분위기가 어떻다고 말하는 등의 전지적 관점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마치 대본을 읽는 것 같은 소설. 그래서 독특하다.독특한 작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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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독특한 책이다. 이런 유형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은 장르문학에서 보통 사용하기 마련인 분위기에대한 묘사 같은 것이 전혀 없다. 그저 발생한 동작들만 침착하게 기술한다. 등장인물들의 생각. 대사, 움직임만 있다. 작가가 끼어들어 분위기가 어떻다고 말하는 등의 전지적 관점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마치 대본을 읽는 것 같은 소설. 그래서 독특하다.

독특한 작법을 채택하고 있지만, 이 책은 읽는 맛이 대단히 좋다. 저자의 개입이 없기에,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더욱 두더러진다. 작가의 감정이입이 없이 일어나는 상황전개만 객관적으로 풀어나가기에 거부감이 끼어들 여지가 없어진다. 오로지 이 흥미진지한 상황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어 나갈까... 하는 궁금증만이 더해진다.

내용은 무척 복잡하다. 실제 사람의 삶에 일관성이란 것이 얼마나 작용할까. 수많은 우연과 우연이 겹치는 것이 사람의 삶일 것이다. 이 책의 스토리 또한 그렇다. 치밀하게 준비해서 이루어지는 것보다는, 우연히 어떤 행동을 하게 되고, 그것이 큰 줄거리에 획을 긋는 일들이 많이 생겨난다. 늘 비슷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어느날 별 이유없이 엉뚱한 행동을 한다.

도대체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고 살아가는 것일까. 안정을 위해, 야심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그러나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중 그런 것들을 삶의 목표로 삼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아무런 설계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듯한 사람들이 등장인물들의 대다수의 모습이다.

저자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이런지 알수가 없다. 엘모어 레너드란 이름의 작가. 나는 이 책이 그의 첫 작품이지만, 그는 꽤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그럴것 같다. 이 책의 분위기는 비범하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만들어낸 다양한 우연과 평범한 인물들의 등장과 부딛힘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삶의 모습과 무척 흡사한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우리들의 삶에서 총도, 마약도, 경찰과의 조우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들 대부분의 삶은 안정적이고 폭력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이 책은 폭력이 일상이고, 총과 마약과 죽음은 삶의 필수적인 모습인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메마른 삶의 마음만은 우리들의 것과 거의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먼 이국에서 일어나는 까마득히 아득한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공감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들이 늘 느끼고 있는 것들이지만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 늘 그렇게 살아가지만 극적인 모습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 작가는 그런 내용들을 포착하여 장르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에 깊이 빠져들고, 왜 우리가 이 책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면서 공감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s***g 2010.08.27.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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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키브라운의 원작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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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았던 영화중에서 흑인이 주인공이어서 인상적이었던 적은 영화<재키브라운>이 그중 단연 으뜸이다. 일단 미모의 여주인공과  짜릿한 결말이 인상적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기까지 서로의 마음속을 드나든 것처럼 속고 속이는 데 이보다 더 철저할 수 없고 스토리 전개까지 빈틈없어서  사람을 영화속으로 집중하게 만든것까지 모두가 그랬다. 지금 생각해도 잘 만든 영화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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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보았던 영화중에서 흑인이 주인공이어서 인상적이었던 적은 영화<재키브라운>이 그중 단연 으뜸이다. 일단 미모의 여주인공과  짜릿한 결말이 인상적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기까지 서로의 마음속을 드나든 것처럼 속고 속이는 데 이보다 더 철저할 수 없고 스토리 전개까지 빈틈없어서  사람을 영화속으로 집중하게 만든것까지 모두가 그랬다. 지금 생각해도 잘 만든 영화이며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가 원작이 있다는 사실에 눈길이 갔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서 내용도 대략적인 것만을 기억해 냈는데 그중에서 루이스역이 로버트 드니로라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책에 나오는 다소 엉뚱한 인물인 루이스와 영 어울리지 안어울릴 것같다라는 생각이 미치자 다시 영화가 보고 싶게 만든다.

 

 가물거리는 기억을 더듬으며 장면하나하나를 떠올려보며 읽는 영화의 원작을 읽는 재미는 다를 책에서 맛볼 수 없는 또다른 재미다.

 

  승무원인 재키는 마흔 다섯의 세번의 결혼 경력이 있는 현재는 독신이다. 부수입으로 무기밀매업자인 오델의 심부름으로 가방속에 현금을 가져다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어느날, 마약을 소지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서에 잡혀간다. 피델이란 곳에 나온 두명의 요원은 이미 그녀와 오델의 관계를 알고 오델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그녀를 이용하려 한다.

 

  오델은 자신의 일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믿지 못한다. 세명의 정부를 두고 있고 또 길거리에서 돈만 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잭보이들을 수시로 고용하고 또 쓸모가 없다싶으면 대신 죄를 물게 하고 또 필요하면 보석으로 풀어주기도 하지만 늘 불안하다.

 

  보석보증인으로 일하는 맥스는 (붙잡혀간 재키가 혹시라도 자신의 대한 이야기를 할까 좌불안석인 오델의 보석신청으로 대리인역할을 하다가) 재키의 석방을 도와주러 가고 처음 만난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일단 현재 별거중인 아내와의 애정일 없고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중이긴 하다.

 

  내가 제일 맘에든 인물은 루이스 가라다. 그는 오델이 유일하게 믿는 친구다. 13년전 오델의 무모한 계획에 참여했다가 옥살이를 하고 나왔지만 늘 어딘가 엉뚱하면서도 착한 구석이 있다.

 

  오델의 세명의 정부 중 멜라니는 루이스를 유혹하기도 하면서 오델이 해준게 뭐가 있냐고 하기도 한다. 결국 돈을 바꿔치기하고 도망가자고 하면서 잔소리에 질린 루이스의 총에 맞아 죽는다.

 

   문제는 오델은 나름대로 잡히지 않고 안전하게 재키가 무사히 돈을 가져오길 바라고 그 돈을 또 안전하게 빼돌리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스릴감과 동시에 마음은 한가지로 모아진다. 그 계획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재키의 대사는 영화에서 거의 수정되지 않고 고스란히 쓰여졌다고 한다. 아마도 작가의 명쾌한 대화보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데 더할 말이 없기 때문일게다.

 

 문고판을 보는 것은 아닌데 책의 크기에 맞는 글자 크기는 조금 작아서 읽는데 무리는 없지만 그래도 두께가 다소 차이가 나더라도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p 2010.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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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도 반한 엘모어 레너드의 럼 펀치
"쿠엔틴 타란티노도 반한 엘모어 레너드의 럼 펀치" 내용보기
사실 장르소설이 전공이 아닌 나로서는 엘모어 레너드의 이름은 생소하기만 했다. 하지만, 최근에 그책 출판사에서 나온 엘모어 레너드 시리즈의 <럼 펀치>를 읽으면서 다른 경로의 그의 작품을 많이 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국 범죄 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엘모어 레너드의 작품 중에 상당수가 이미 영화로 만들어졌다. <럼 펀치> 역시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에 의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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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르소설이 전공이 아닌 나로서는 엘모어 레너드의 이름은 생소하기만 했다. 하지만, 최근에 그책 출판사에서 나온 엘모어 레너드 시리즈의 <럼 펀치>를 읽으면서 다른 경로의 그의 작품을 많이 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국 범죄 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엘모어 레너드의 작품 중에 상당수가 이미 영화로 만들어졌다. <럼 펀치> 역시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에 의해 <재키 브라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그렇다, 팸 그리어가 “재키 브라운”으로 등장하는 동명의 영화의 원작이 바로 <럼 펀치>였다. 사실 그게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가장 이유 중의 하나다.

 

추리 소설 중에서도 특히 하드보일드를 표명하는 엘모어 레너드의 작품은 군더더기가 없다. 디트로이트 출신의 무기밀매업자 오델 로비는 4년에서 조금 모자라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루이스 가라와 크게 한탕을 벌일 공모를 한다. 나름대로 지능적인 범죄 계획을 세운 오델 로비보다, 루이스 가라는 터프가이 스타일의 전직 은행털이다. 오델 로비는 거리에서 활동하는 잭보이들을 고용해서, 크고 작은 범죄를 벌인다. 그리고 사방에 정부(情婦)를 두고, 항공사 여승무원인 재키 버크를 이용해서 검은돈을 돈세탁한다. 당연히 그는 법집행자의 주의해야 할 목록에 오르고 그를 잡기 위해 일단의 형사들이 동원된다.

 

영화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던 재키 버크 만큼 중요한 캐릭터로 보석 보증인 맥스 체리가 등장한다. 우리나라 형법체계와는 달리 보석이 일반화된 미국에서, 범죄자로 체포되었다고 하더라도 일정 금액의 보석금을 내면 재판 전까지 구속상태에서 풀려날 수 있다. 그런 보석에 대한 보증을 서는 일을 맥스 체리는 한다. 물론, 보석 보증을 받은 이들이 달아난다면 그야말로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데려온다. 한 마디로 피곤한 직업이다. 그리고 맥스 체리는 아내와의 27년간의 기묘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예술을 한다는 그의 아내는 돈이 많이 든다고 맥스는 생각한다.

 

한편, 재키 버크는 자신이 항공사 승무원이기 때문에 세관 검사를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다가 그만 그 사실을 알고 있던 형사들에게 덜미를 잡히고 만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44살의 재키 버크는 돈세탁에 코카인 소지죄까지 더해져서, 감옥에 가게 된다면 자신의 삶은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델 로비를 잡고 싶어하는 형사들을 상대로 위험한 도박에 나서게 된다. 책의 어느 부분에선가 엘모어 레너드는 범죄자들이 왜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범죄를 저지르게 되냐고 썼는데 정확하게 이 장면의 재키 버크에게 해당하는 말이었다. 사실 위험은 그저 교도소에 가게 되는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악랄한 무기밀매상 오델 로비를 배신했다가는 몸에 총탄이 박힐지도 모른다. 과연 재키의 이 위험한 도박의 종착역은 과연 어디일까?

 

엘모어 레너드의 하드보일드 소설은 처음으로 접했는데, 그의 하드보일드 소설 스타일이 나의 책읽기 습관에 들어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성질이 급해서 그런 진 몰라도,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군더더기는 제거한 거친 묘사가 딱 내 스타일이다. 초반에 연달아 등장하는 범죄자 캐릭터와 그다지 친절해 보이지 않는 맥스 체리/재키 버크 캐릭터에 몰입되지 않아서 조금 더디긴 했지만, 일단 캐릭터와 이야기의 얼개에 적응되자 바로 책읽기의 박차가 가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영화 제작을 염두에 둔 것처럼,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다양한 요소가 눈에 띄었다. 우선, 27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구성과 장마다 바뀌는 관점의 전환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독자/관객은 그 결과 바로 소설/영화에 대한 관심을 올곧게 유지한다. 그리고 엘모어 레너드는 보통 사람이 결코 접해볼 수 없는 범죄의 어두운 그늘을 마치 현장에 파견된 르포라이터처럼 멋지게 파헤친다. 아마 이런 걸 대리만족이라고 해야 할까?

 

오델 로비와 루이스 가라로 대변되는 어쩔 수 없는 범죄자에 대한 엘모어 레너드의 심리 묘사는 <럼 펀치>를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같은 사건에 대한 캐릭터 개인의 관점 차이는 인간 군상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고 해야 할까. 오델 로비가 주로 활동을 하는 미국 플로리다의 복마전처럼 그렇게 다가온다. 서로 믿지 못하고, 언제라도 상대방이 배신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그들은 이전투구를 벌인다. 물론 크게 한탕을 꿈꾸면서.

 

아주 오래전에 <럼 펀치>의 영화 버전인 <재키 브라운>을 봤다. 하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영화를 다시 구해 봤더니만 내용은 같았지만, 시간이동을 자유자재로 구상하는 헤모글로빈의 시인 쿠엔틴 타란티노답게 사건을 재배열했다는 것을 첫 장면에서 바로 알 수가 있었다. 책을 읽었으니, 이제 영화 <재키 브라운>으로 복기를 해야 할 것 같다.



h******1 2010.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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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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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어 레너드...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다.하지만 이미 미국 범죄 소설의 대부이자 펄프 픽션의 제왕!!그렇게 유명한 분이라면 들어는 봤을텐데 하고 조사를 해봤더니 3:10 투 유마 영화의 원작자였다.이밖에도 상당히 많이 영화화가 되었지만, 못봐서 패스!1984년 미국추리작가협회의 에드거 상을 받았으며, 1992년에는 그랜드 마스터라는 거장의 칭호도 얻었다.어쨋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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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어 레너드...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다.
하지만 이미 미국 범죄 소설의 대부이자 펄프 픽션의 제왕!!
그렇게 유명한 분이라면 들어는 봤을텐데 하고 조사를 해봤더니 3:10 투 유마 영화의 원작자였다.
이밖에도 상당히 많이 영화화가 되었지만, 못봐서 패스!
1984년 미국추리작가협회의 에드거 상을 받았으며, 1992년에는 그랜드 마스터라는 거장의 칭호도 얻었다.
어쨋든간에 그렇게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 무려 3권 동시발매
그 책 출판사에서 같은 판형과 같은 스타일로 출간되어 더더욱 좋았다.
3권을 동시발매할 정도면 어느정도 독자들에게 자신이 있으니 출간했다고 생각하니 너무도 기대도 되고말이다.
모르긴 몰라도 상당히 국내에도 팬이 있다고 들었다.

내가 읽은 이 럼 펀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영화화해서 대히트를 치기도 하였는데,
베스트로 인정하는 감독이라 더더욱 신뢰도 갔다.
무기 밀매업자 오델이 바하마에서 벌이는 불법거래를 둘러싸고 모여드는 온갖 인물들과
얽히고 설키며 펼쳐지는 음모와 배반, 거듭되는 반전이 압권인 작품이었다.
일단 특이한 것은 내가 취미로 읽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과는 다른 진행의 패턴이라는 것이다.
아니 일미뿐만 아니라 여타 장르소설을 봐도 이런 유형의 진행방식은 정말 드문패턴이었다.

거의 대부분 대화를 주도로 진행되고, 간단한 설명체의 서술정도가 되있을뿐이다.
낯설어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정말 영화한편, 드라마한편 보는듯 영상미를 떠오르며 진행하니 술술 익혀졌다.
범죄소설의 아니 범죄영화에서 찾는 재미를 이 소설에서는 확실히 보여준다.
정통 하드보일드의 느낌 그 이상이랄까?
그냥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오직 펼쳐놓을테니 알아서 읽으라고 한다.
위트도 넘치고 사실의 묘사가 너무나도 뛰어나다.

한줄평으로는 짱입니다!
신선하기도 하고, 너무도 매력적인 이 작품
이미 표적과 로드 독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서 즐겁다.

s**********6 2010.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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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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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지는 크고작은 문제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을 때...난 일탈을 꿈꾼다.그래서인저 서점 여행코너를 꼭 들르게 되는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럼펀치를 읽으면서 이런 책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에 지겹도록 봐왔던 미국 어딘가에서 펼쳐지는 불법적 무기밀매와 폭력.그 돈을 노리는 자와 그를 쫓는 자. 뛰는 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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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지는 크고작은 문제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을 때...난 일탈을 꿈꾼다.
그래서인저 서점 여행코너를 꼭 들르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럼펀치를 읽으면서 이런 책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에 지겹도록 봐왔던 미국 어딘가에서 펼쳐지는 불법적 무기밀매와 폭력.
그 돈을 노리는 자와 그를 쫓는 자. 뛰는 자 위의 나는 자. 그리고 약간의 로맨스.
이런 것들이 영화가 아닌 책 위에 펼쳐졌을 때는 새롭기만 하다.

 

무기밀매를 하며 화려한 차와 여럿 여자를 거느리는 오델이라는 흑인남자의 모습을 내 상상 그림속에 펼쳐 놓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흥미롭기까지 했다.

보석보증인인 맥스. 자신의 일에 나름 자부심을 가지며 일을 한다. 한건 한건 처리하며 돈을 벌고, 그 바닥에서는 어느정도 이름을 날리면서 일을 한다.
하지만, 서로 대화가 되지 않는 와이프와는 일년 째 별거중. 끝없이 이어지는 골치아픈 일도 숙명인 듯 받아들이며 큰 희망없이 살아가는 모습에 어느새 감정이입이 되어버렸다. 

 

가장 매력적이고 묘한 인물은 재키이다. 주인공답게 마흔이 넘은 나이지만 누구나 흠모할 정도의 여전히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는 그녀.
스튜어디스이며, 오델의 돈을 몰래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오델의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니콜렛과 패런에게 재키는 공항에서 오델의 돈의 운반책으로 잡히게 된다.
그녀는 처음부터 악인이 아니다. 아니 어쩌면 마지막까지도 악인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진다.
더 이상 비행기를 타고 싶지 않다며 오델의 거액을 노리는 그녀는 왠지 범죄자라기 보다는 애처롭게 느껴지니 말이다.
맥스의 도움을 받으며 니콜렛의 도움도 받으며, 그리고 오델에게 적당히 피해자인 듯 행동하며 교묘히 그녀는 자기에게 온 기회를 잡게 된다. 다소 너무 쉽게 풀리는 경향이 있지만 말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이 나를 괴롭히는 것만 같고 해결이 안보이고 여기를 벗어나고 싶을 때, 내 월급으로는 모을 수 없는 돈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상상만으로도 이미 일탈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j*****x 2010.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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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껄렁한 범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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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밀매업자 오델과 그의 여자들, 멜라니/시몬/ 또 하난 누구더라.  자금책 항공사 45살 승무원 금발의 재키와. 전직형사 , 보석보증인 맥스. 이를 추적하는 플로리다 의 경찰, 패런과 타일러. 오델의 하수인 루이스등 예기다.   바하마에다 물건 받고 현찰로 돈을 운반해 오던 재키가 패런한 테 딱 걸린다. 오델은 전에 그런 것처럼 보석금을 대신 내주고 재키를 빼내고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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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밀매업자 오델과 그의 여자들, 멜라니/시몬/ 또 하난 누구더라. 

자금책 항공사 45살 승무원 금발의 재키와. 전직형사 , 보석보증인 맥스. 이를 추적하는 플로리다

의 경찰, 패런과 타일러. 오델의 하수인 루이스등 예기다.

 

바하마에다 물건 받고 현찰로 돈을 운반해 오던 재키가 패런한 테 딱 걸린다.

오델은 전에 그런 것처럼 보석금을 대신 내주고 재키를 빼내고 경찰은 재키를 이용,

무기밀매상 오델을 잡으려고하는 데...

 

퀜틴 타란티노 영화에 나왔다고 해서 유명한 거 같은 데  정작 원작은 한참 허술하다.

아카보기관단총 뭐 매그넘 44등 겁나는 무기가 나오고 살인이 일어 나는 데 긴장감은 전혀 없다.

쓸데없는 맥스의 아내이야기, 쓸데없는  오델의 정부 멜라니와 딱가리 젊은 루이스와의 SEX.

루이스는 여자와 만나기만 하면 자동SEX.

내용은 지리하다. SPEEDY함도 없고. 마이클 코넬리의 보슈나 오쿠나 히데오의 소설에 걸렸으면

경찰이 한 15명은 움직였을 텐데 경찰 2명이 이걸 다 쫒는 다. 그것도 한명은 재수 없게 총맞고 한명이..  허술하다.

타란티노가 대단하긴 한 거 같다. 이런 원작을 가지고...

플로리다 마이애미 두 번, 잭슨빌에 한 번가 봤지만 거긴 남미의 한도시이다. 나이먹은 미국

부자들이 많이 살고 남미, 아니 남미계 미국인들많고 플로리다비치는 남미의 한 해변처럼 그들 천지다.  엘모어 레너드 오늘로 끝이다. 빈스 플린으로 가야겟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1.1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