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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여기까지 와야 했을까
"우리는 왜 여기까지 와야 했을까" 내용보기
촛불을 든 시민과 국회의 탄핵소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그리고 빠른 대통령 선거까지..숨차게 달려온 몇 달이었다. 이런 오늘이 있게 된 것이 과연 우연이 겹쳐 이루어진 것일까? 인터스텔라 속 머피의 법칙처럼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것일까? 사실 복선이 끊임 없이 스쳐지나간 것을 우리가 놓친 건 아닐까?굽시니스트의 만화를 통해 지난 4년을 복기하면서 세 가지 경우의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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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든 시민과 국회의 탄핵소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그리고 빠른 대통령 선거까지..숨차게 달려온 몇 달이었다.
이런 오늘이 있게 된 것이 과연 우연이 겹쳐 이루어진 것일까? 인터스텔라 속 머피의 법칙처럼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것일까? 사실 복선이 끊임 없이 스쳐지나간 것을 우리가 놓친 건 아닐까?
굽시니스트의 만화를 통해 지난 4년을 복기하면서 세 가지 경우의 수가 다 맞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역시 복선은 있던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에피소드들도 있었다. (작가님의 예지력?!ㅋㅋ)
내가 참여한 펀딩을 통해 어떤 흐름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그냥 흘러가버릴 뻔 한 이야기들이 모여 제목이 붙은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 뿌듯하다. 광장에 촛불을 들고 나선 그 날이 오늘을 만든 것처럼.
j*******o 2017.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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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본좌가 그리는 박근혜 정부 4년 - 박4모 -
"굽본좌가 그리는 박근혜 정부 4년 - 박4모 -" 내용보기
지나고 보니, 짧았던 것 같은데. 박근혜 정부도 무려 4년이었다. 2017년 5월 29일 공판때 박근혜는 혼잣말로 '다 조작이야' 라고 궁시렁 거렸고, 급기야는 문에 발가락을 찧었다며 MRI까지 찍는 희안한 일을 벌이고 있다. 정유라의 결정적 증언에도 이재용은 사실 삼성의 실세가 아니었다는 말로 최악의 사태를 피해가려 하고, 최순실과 변호인측은 여전히 사법부를 농락하는 듯 고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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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고 보니, 짧았던 것 같은데. 박근혜 정부도 무려 4년이었다. 

2017년 5월 29일 공판때 박근혜는 혼잣말로 '다 조작이야' 라고 궁시렁 거렸고, 급기야는 문에 발가락을 찧었다며 MRI까지 찍는 희안한 일을 벌이고 있다. 정유라의 결정적 증언에도 이재용은 사실 삼성의 실세가 아니었다는 말로 최악의 사태를 피해가려 하고, 최순실과 변호인측은 여전히 사법부를 농락하는 듯 고성을 멈추지 않고 있으니, 그네들의 정신세계를 알 것 같다.

이 책은 이제는 시사만화계의 거두로 자리잡은 '굽본좌' 굽시니스트가 시사인에 장기 연재중인 '본격 시사인 만화'에서 박근혜의 집권기간동안 연재된 분량을 묶은 책이다.

본격 시사인 만화가 2권까지 나왔으니 3권인 셈이다. 

아무래도 박근혜 집권기는 기존의 대한민국 정치사와 사뭇 다른 부분이 있어설까, 기존의 시리즈를 이어가기보다 '박4모' 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편집부의 의도가 좀 궁금하긴 한데.... 문재인 정부는 어쩔라구???? @,@

아마 박근혜 정부를 우리나라의 '정부' 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속내가 보이는 듯도 하고.

 

 굽작가 책의 트레이드마크인 각 편마다 달려있는 해설도 역시 그대로다.

패러디로 사용된 작품들과 책이 묶이기 직전 소회를 풀어내듯 몇줄씩 코멘트가 달려있는데, 탄핵 이후에 쓰여진 것들이라 당시에는 어처구니 없었던 몇몇 결정들이 지금 보니 '그랬구나' 싶은 부분들이 많다.


2012년 10월,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와 박근혜 당선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2017년 4월, 문재인과 안철수의 양강구도로 막을 내린다.

윤창중의 발탁과 낙마,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미스테리한 마무리와 무시무시한 크래킹 프로그램을 통한 도감청 의혹 등등. 빨간 마티즈 안에서 사망하신 국정원 직원분은 제대로 눈이나 감으셨을까... 세월호 아이들에 비할수는 없겠지만, 원통한 죽음도 꽤 많았던 4년이었구나, 싶다.

 

엄청나게 긴 시간이었던 것 같지만, 지난해 촛불혁명부터 문재인 정권의 출범까지, 고작 1년 남짓이었다.

최순실의 태블릿이 발견된 지도 이제 1년 넘어, 2년째인거고. 

아직 해야 할 일들이 엄청나게 많다. 박근혜, 최순실, 이재용의 공판은 끝나지 않았고, 블랙리스트의 김기춘, 조윤선도 마찬가지.

심지어 조윤선은 무죄 선고를 받고 호화로운 집으로 돌아갔다. 

최순실의 은닉 자금은 세계 각지에서 어마어마한 규모로 발견되고 있으나 환수법은 지지부진하고, 동네 건달들의 강령 같은 혁신안을 발표한 박근혜 정부의 일등공신 자한당은 사사건건 적폐청산의 앞길을 막고 있다. 

박근혜 탄핵도 쉽지 않았으나, 앞으로의 길도 험난하다.

미국은 여전히 우리 정부를 따 시키고, 중국은 여전히 민간 기업들을 내몰면서 압박 하고, 그 와중에 북한은 미사일을 펑펑 쏴댄다.

일본은 스스로 정한 평화헌법에 끊임없이 균열을 내며 우리의 영토와 역사를 걸고 넘어지며 분쟁을 조장하고. 

동아시아의 지형은 북,중,미 대 한,미,일의 대결구도가 선명해진 가운데, 한국에서 먼저 정치적인 환난이 잘 극복됐고, 일본에서도 극우 정권을 향한 의미있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중이란다. 


우리의 역사는 언제나 위기의 연속이었다. 

수많은 위기 끝에 문민정부를 세우고 평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더니, 이명박근혜 10년이 민주주의를 엄청나게 후퇴 시켰다.

하지만, 역시 수많은 위기로 단련된 시민들이어서 기회가 주어지자 잃어버린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되돌아갔다.

어쩌면 우리는 10년쯤 뒤에 또,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할지도 모른다.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다니까.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곱씹어야 한다.

박정희를 잊지 말고, 전두환을 잊지 말고, 노태우와 김영삼, 김대중과 노무현, 이명박과 박근혜를 끊임없이 되살려야 하는 이유다. 

광주 민주화운동과 남북정상회담, 보건복지부와 삼성, 삼풍 백화점과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와 촛불 혁명을 끊임없이 돌이켜야 하는 이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지난 10년은 그 증거였다. 

당장 다음 해에 총선. 그리고 그 뒤에 또 찾아올 대선. 아마 그 중간 어디선가 개헌이 있을수도.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먼지로 돌아갈 만한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

외계인이 침략한다거나...


f******g 2017.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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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 작가의 2013-17년. 박4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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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 싫지만 돌아봐야만 하고 또 잊지 말아야할 시간들. 굽시니스트 작가의 만화를 통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있을까 싶다. 전작들에 이어 훌륭한 완성도와 위트. 판형도 커져서 보기 더 편하고 뒷표지의 연표정리까지 매우 꼼꼼하고 만족스러운 작품! 본격 시사인 만화에 이어 박4모까지.. 굽시니스트의 정치만화들은 공교롭게도 보수정권의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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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 싫지만 돌아봐야만 하고 또 잊지 말아야할 시간들. 굽시니스트 작가의 만화를 통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있을까 싶다. 전작들에 이어 훌륭한 완성도와 위트. 판형도 커져서 보기 더 편하고 뒷표지의 연표정리까지 매우 꼼꼼하고 만족스러운 작품! 


본격 시사인 만화에 이어 박4모까지.. 굽시니스트의 정치만화들은 공교롭게도 보수정권의 집권기만을 다뤄 왔다. 새롭게 출간될 작품은 좀 더 편히 웃으며 볼 수 있는 내용일 꺼라 예상하며.. 또 그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r*******r 2017.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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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의 박근혜 4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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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에 연재되었던 굽시니스트의 만화중 박근혜 4년이 한권으로 묶여나왔다.사실 시사인의 독자도 굽시니스트의 팬도 아닌지라, 이 만화의 존재는 다음 스토리펀딩을 보고 알았다. 한두편 보니 위트와 풍자, 시사를 보는 눈이 내취향이구나 싶어 출판펀딩에 참여했다.그리고 펀딩사실을 잊고있을때쯤 책이 왔다.일단 책을 보면, 박근혜 4년모음의 줄임말인 박4모라는 제목이 참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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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에 연재되었던 굽시니스트의 만화중 박근혜 4년이 한권으로 묶여나왔다.


사실 시사인의 독자도 굽시니스트의 팬도 아닌지라, 이 만화의 존재는 다음 스토리펀딩을 보고 알았다. 


한두편 보니 위트와 풍자, 시사를 보는 눈이 내취향이구나 싶어 출판펀딩에 참여했다.


그리고 펀딩사실을 잊고있을때쯤 책이 왔다.



일단 책을 보면, 박근혜 4년모음의 줄임말인 박4모라는 제목이 참 재미있게 잘지었다 싶다.


선거에서부터 탄핵까지 그때마다 있었던 사건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나와 비슷하면서도 또 달라서 볼만했고

아주 심하게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 반대시각을 가진 사람에게도 불편하게 읽힐정도는 아니구나 싶었다.


약력을 아무리 봐도 작가가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건 아닌거같은데 캐릭터를 왜이렇게 비슷하게 잘그리는거냐 ㅜㅜ 그림못그리는사람 부러워 웁니다


온갖 애니라든지 노래같은것들을 패러디해서 그릴때가 99%인데(1%는 세월호편?) 이게 또 희한하게 현실과 싱크로가 된다. 만화보다 만화같고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한 현실이라 그런가 ㅋ 


단점은 너무나 덕력을 뿜뿜하다보니 이분야에 지식이 없고 인터넷 잘 안하는 세대의 어르신들은 이게 대체 뭔 소리냐! 하실거같음. 물론 실제로 있었던 일이니 맥락으로 무슨소린지는 알수 있지만 어떤사람에게는 찰지게 와닿는 비유가 어떤사람에게는 멍해지는 외국어가 되는 느낌. 

그나마 책에는 매 화의 뒷편에 사용된 만화나 게임 노래가 주석이 달려있어 더 나은데 연재중엔 정말 보고 멘붕한 독자 많을듯. 심지어 이게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심하게 덕력을 뿜은 편을 컷트해서 담은 책이라고 하니..연재중에 봤으면 펀딩 안했을지도 모른다 ㅋㅋ


그것때문에 별점하나 뺐지만, 나름 한 시대의 기록으로 읽어볼만한 시사만화라고 생각된다. 


뱀발- 최순실 너무 이쁘게그리셨음. 박근혜를 조종하고있는 천사언니가 최순실인줄 한참뒤에야 알았네 ㅋ



YES마니아 : 플래티넘 m*****s 2017.06.02.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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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4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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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의 시사인 만화가 단행본으로 나왔습니다.온갖 영화, 드라마 부터 서브컬쳐까지 다양하게 동원하여 시사를 패러디하는 굽시니스트의 만화를 볼수 있습니다.기간은 503호가 푸른기와집에서 활동한 기간입니다.만화 + 굽시니스트의 짧은 해설이 붙여진 내용인데읽다 보면 참 오묘합니다.거참 4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말을 참 안들어 처먹었습니다.그래서 읽다보니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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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의 시사인 만화가 단행본으로 나왔습니다.

온갖 영화, 드라마 부터 서브컬쳐까지 다양하게 동원하여 시사를 패러디하는 굽시니스트의 만화를 볼수 있습니다.
기간은 503호가 푸른기와집에서 활동한 기간입니다.

만화 + 굽시니스트의 짧은 해설이 붙여진 내용인데
읽다 보면 참 오묘합니다.

거참 4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말을 참 안들어 처먹었습니다.
그래서 읽다보니 이게 무슨일이었지 하고 가물가물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물론 제 기억력의 문제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때와 달리 절박함이 덜해졌는지.. 이제는 그저 관조하듯 볼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할일이 아주 아주 많지만요.

그런데 굽시니스트 패러디를 보다보면 덕력이 떨어져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증가하는 중입니다.
가슴 아프게.. ㅠㅜ

다 그렇게 덕후에서 일반인으로 변해가는 것이겠지요.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2017.07.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