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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네요. 정말 피 튀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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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격투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입니다. 며칠 전에 교보 나갔다가 사람들이 몰려서 보길래 저도 궁금해서 들쳐봤죠. 사후 40주년을 기념해서 나온 책이더군요. 일단 한눈에 보기에는 다른 책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책이었습니다. 북한에서 그려진 액션만화가 앞부분에 차지하고, 김남훈 씨가 평전을 썼더라구요. 김남훈 씨라면 격투기 관심 있는 분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
"흥미진진하네요. 정말 피 튀긴다"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격투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입니다. 며칠 전에 교보 나갔다가 사람들이 몰려서 보길래 저도 궁금해서 들쳐봤죠. 사후 40주년을 기념해서 나온 책이더군요. 일단 한눈에 보기에는 다른 책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책이었습니다. 북한에서 그려진 액션만화가 앞부분에 차지하고, 김남훈 씨가 평전을 썼더라구요. 김남훈 씨라면 격투기 관심 있는 분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요. 아무튼 북한과 남한의 어우러짐이 절묘했고, 특히 북한 액션만화가 상당히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만화가 아니라 무슨 동양화 보는 듯 했고요. 비상업적인 만화풍이란 게 이런 거구나, 감탄도 했고... 피 출출 흘리는 역도산 얼굴이라던가, 가라데촙을 날리는 멋있는 사진들이 많이 수록돼 있어서 당시의 실감이 많이 나더군요.특히 김일성이 열성팬이었고, 북한에서는 영웅 대우를 한다는 데에서 새삼 놀랐습니다. 생가까지 보존하고 있다는 군요. 책이 꽤 두꺼웠는데 이틀만에 다 읽었습니다. 그만큼 사건 전개가 스피드하고,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 했습니다. 인물 평전은 처음 읽어보는데, 이렇게 한 사람의 일대기를 실감 나게 표현하니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아직도 그의 죽음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던데, CIA라고도 하고, 일본 상부 권력층이라고도 하고...이 책은 추리소설처럼 그의 죽음을 밝혀가는 13가지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형식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고요. 격투 장면에서는 음...짜릿합니다. 그 기분은 읽어보셔야만 알 것 같은데. 왜, 실제로 보는 것보다 상상하면서 읽으면 그 느낌이 더 생생한 그런 거 있죠? 저희 아버님 시대에는 정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죠. 이 책도 아버님 읽으시라고 드렸습니다. 저는 김일 세대라서, 그때 친구집에 가서 텔레비젼으로 보면서 열광하던 기분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여하간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강추!
m****o 2003.11.15.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