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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득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 김영찬 / 황금고래]
제목 : [왜, 소득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소득이 모든 변화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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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이 넘쳐나는 시대다. 모두들 어려워한다.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시대 변화(소비 변화)를 잘못 파악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다. 치킨, 피자와 같은 대표적 먹거리도 그렇고 PC방도 그렇다. 10년 전에 인기 있었던 사업아이템을 지금도 들고 나온다. 10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무엇이 바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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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에서 류수영은 ‘우리나라의 국민소득 수준에서 민주화는 먼 미래의 일이다’라는 뜻으로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다. 군사 쿠데타와 독재, 유신이 가능했던 요인 중 하나는 그 당시 우리의 국민소득이 낮았기 때문이다. 국민소득이 높은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은 쿠데타가 일어날 수 없다. 반면 국민소득이 낮은 나라는 항상 쿠데타의 위험을 안고 있다. 소득은 국민의 의식을 변화시킨다.
10년 전에는 적은 돈으로 오랜 시간 게임을 하며 보낼 수 있는 PC방이 인기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PC방이 많아져 경쟁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소득이 많아졌고, 시간을 보낼 더 좋은 것들이 많아졌다. 소득수준이 변하면 의식주의 기호와 여가시간 활용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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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을 알면 세상을 알 수 있고(1장), 세상의 트렌드를 예상할 수 있으며(2장), 다가오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3장).
소득 수준은 곧 그 사회의 모습이다. 그리고 모든 변화는 소득에 의해서 일어난다. 문화 수준, 경제 수준은 소득 수준에 의해서 결정된다. 국민의 의식도 소득에 의해서 변한다(*). 의식의 변화 과정을 보면 다음 표와 같다.
<표. 소득 수준과 의식 수준>
소득이 모든 변화의 주체가 된다. 이 책은 글로벌 경제의 흐름, 국가의 정책, 문화발전, 투자 등등 소득의 관점에서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소득을 통해서 우리 삶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모 정치인의 아들이 말한 '국민의식수준'하고는 의미가 전혀 다른 '국민의식수준'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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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회의 의식수준과 소득수준은 비례하며 일시적으로 괴리가 생기더라도 결국 소득이 의식수준을 따라 떨어지든가 거꾸로 의식수준이 소득을 따라 올라가며 수렴하게 된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2010년에 나온 책인데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분야에 걸친 국내외 이슈와 국제정세 및 우리의 일상생활의 예도 들어가면서 증명해보이고 있습니다. 가령, 저자는 97년의 외환사태는 우리의 의식수준이 소득을 따라가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 봅니다. OECD에 가입하고 GDP가 늘어나 외관상 선진국이 거의 된 것처럼 보이지만 저소득 사회의 특징인 각종 규제와 부패 등 모럴 해저드와 저급한 의식수준은 아직 선진 고소득 사회의 그것에 못미쳤기 때문에 결국 환란이 일어나고 국민소득은 의식에 어울리는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것입니다.(P12) 이런 현상은 사실 환란 전에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사건에서 예견된 바도 있죠. 마찬가지로 얼마전의 큰 비극은 우리 사회가 결국 저소득 후진사회로 퇴보한다는 경고신호로 볼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서양의 선진고소득 사회는 수백년의 투쟁과 시행착오를 거쳐 민주화와 산업화를 일궈냈지만 우리는 불과 몇십년만에 뚝딱 압축성장을 해냈습니다. 서양의 그것이 오랜 세월에 걸쳐 이뤄낸 쉽게 무너지지 않는 탑이라면 우리는 압축성장을 한만큼 곳곳에서 빈틈과 헛점이 보이고 순식간에 압축퇴보하여 후진사회로 갈 수도 있는 것이기에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소득으로 미래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영업의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소득의 증가로 풀이하는 내용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저소득사회는 너나없이 못살기 때문에 소통하기 쉽고 집밖의 각종 모임 등 외부활동이 활발하여 식당, 술집 등 장사가 잘되지만 고소득사회가 될수록 직업의 고도화, 다양화로 서로 상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파악하기 힘들며 구성원간의 소득 차이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계층간의 의식수준의 차이가 커져 서로의 소통보다는 각자 일찍 집에 돌아가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P105)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유망산업 및 주식시장과 부동산 전망, 재테크 방법론도 다루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3만불 시대를 거쳐온 선진국들이 어땠나를 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거꾸로 우리가 미개하다 저급하다면서 흉보는 나라들은 국민소득이 낮은 나라로서 바로 우리의 과거 모습에 다름 아니죠. 국제정세는 어떻게 될까요? 중국의 민주화는? 북한의 개방은? 한반도의 통일은? 이런 문제들까지 소득과 의식수준으로 풀이하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프롤로그 중 한 대목을 소개하며 정리하겠습니다. 소득을 알면, 세상을 알 수 있고 세상의 트렌드를 예상할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우리가 소득을 앎으로써 다가오는 미래를 알 수 있다면, 허둥대지 않고 위험에 대비하고, 부의 길목을 지키고 행복한 생활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