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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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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처음보고 좀 아름다운 내용인줄 알았다. 그림이 이쁘기 때문에. 하지만 영어제목을 보고서 “Not for sale-The return of the global salve trade-and how we can fight it” 좀 놀랐다. 팔지 않음-세계적 노예무역의 회귀 그리고 어떻게 싸울 것인가? 이 책은 노예무역의 세계적 현 상황과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과 노예제도와의 투쟁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의 노예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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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를 처음보고 좀 아름다운 내용인줄 알았다. 그림이 이쁘기 때문에. 하지만 영어제목을 보고서 “Not for sale-The return of the global salve trade-and how we can fight it” 좀 놀랐다. 팔지 않음-세계적 노예무역의 회귀 그리고 어떻게 싸울 것인가? 이 책은 노예무역의 세계적 현 상황과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과 노예제도와의 투쟁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의 노예 이야기로 글은 시작된다. 미국에서 흑인들이 노예해방 된지 얼마나 되었는가? 노예라는 말이 지금에도 통용되는 것인가? 과거 흑인노예를 해방시킨 나라, 민주국가라고 부르짖는 나라, 세계의 초강대국에 아직도 노예가 있다니 참 기가 막힌 일이다. 하지만 우리도 이런 말을 낯설지만 감추어진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예 같은 삶을 살고 있다. 가끔 TV나 매체에서, 카드빛에 팔려간 여자들, 술집, 다방, 고기잡이배에 팔려간 사람들 등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돈벌이 잘되는 범죄는 마약, 불법무기, 노예매매라니. 역시 돈이 문제긴 문제인 것 같다. 돈과 도덕, 노예제는 현 시대에 가장 중요한 도덕성의 시험대입니다.” 노예매매는 지역 폭력배와 국제범죄조직이 결탁한 기업형 범죄이다. 노예매매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저개발국가의 어린이들이기에 그 심각성이 더하다.

 

 우리는 자유로움을 원하지 않는가?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척도를, 오로지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의 소유물로 간주되는 세계를 인정하지 않으려 할 뿐이다.

 

일회용 사람들이란 책일 출간된 적이 있다. 그 글을 읽으면서,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떡였다.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구나 내가 앎이 짧아서, 생각이 짧아서 놓친 사실들을 많이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 책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는 노예매매 폐지운동에 동참할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 쓰였다고 한다. 지금은 인간의 자유를 위한 투쟁이 중대한 전기를 맞은 시대다. 인간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역사적 순간에 서 있다. 전세계에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을 보여준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좀 한심한 따름이지만, 사실이기에 더욱 많은 관심과 반성이 필요한 것 같다.

 

1. 동남아. 동남아에 노예산업이 번창하는 이유는, 극도의 가난, 무력 갈등, 급격한 산업화, 폭발적인 인구성장 등이 지역의 사회안정을 해함으로써 가족 붕괴와 자녀유기로 이어졌다. 세상 어디던지 가난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다같이 잘 사는 사회, 정직한 사회는 이상인가?

스레이 레앙 이야기와 애니의 야간등 디자인의 이야기에서 순결이라는 여성의 수치의 굴레, 어느 나라던 문제지만, 특히 동양남자들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보통 여성들에게는 순결을 강요하는 문화, “순결에는 타협의 여지가 없기에 순결하거나, 순결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

 

하갈쉼터는 자립을 위한 영리를 사업(하갈두유, 하갈출장요리, 하갈디자인리미티스)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자립이 되지 않으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길이 없고, 살아갈 길이 막막하기에 매춘이나, 불법영업으로 돌아 갈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에. 불교의 여성차별적 요소들, 경제적 이유로 딸을 파는 행위가 그리 크게 비난 받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등이 여성매매에 일조를 한다. 태국은 특히 성적 일탈을 꿈꾸는 어른들을 위한 디즈니랜드로 국제적인 악명

 

2. 남아시아(인도). 힘있는 자가 약자의 고혈을 짜낼 때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강압과 속임수 그리고 폭력. 벽돌가마와 방앗간에서 사람들을 탈출시키는 것을 보고, 이런 삶이 있는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이다. 인도에 있을 때 이런 기사를 접한 적이 있는데 이 정도 일거라고는 생각지 못하고 대충 읽고 넘어가 버렸다. 설마 설마,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더니. 이 글을 읽고 분노가 치밀었다. 정의를 추구하는 것은 사회적 유산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3. 우간다. 어떻게 보면 종교와 전쟁이 만든 비극의 현장이다. 소년과 소녀들을 납치하여 반군단체(신의 저항군)의 소년병과 성노예로 이용하면서 해방을 외치다니. 이들의 잔인한 교육은 살인을 하게 만들고 너희에게 돌아갈 고향이 없다.”, 고향과 사회에서 단절시킨다. 납치한 소녀를 아내라는 이름 하에 성노예로 만들고, 강요한다. 너희들은 노예이고, 노예에게 배신보다 더 큰 죄는 없다.

 

 애들을 납치당한 부모의 심정 불확실성이야말로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안다.” 전직 소년병과 납치된 소녀들을 수용하며, 돌보며, 교육하여 사회에 적응하게 만드는 사람들 하지만 소녀들의 상처와 전직 소년들의 노예근성은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다. 신의 뜻은 네가 사람을 알고 오직 사람을 통해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야간통행자와 우간다의 국내 난민문제, 밤이면 납치와 약탈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치안이 나은 도시로 이동하고, 낮이 되면 다시 마을로 돌아간다니,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 자기의 나라, 마을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삶 과연 어떠할까?

 

4. 유럽. 발칸트레일과 레지나 파키스(평화의 여왕)

해방된 동유럽에서는 자본주의에 대한 대비와 대책이 없었다. 그들은 한꺼번에 자본주의에 노출되어, 삶을 영위해야 한다. 스스로 벌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동유럽에서 고아원은 지난 20년동안 동유럽에서 성장한 몇 안되는 (합법적인) 산업의 하나다.일반사람들의 적응은 더디지만, 인신매매업자들은 어떤 경쟁력 있는 기업보다 빠르게 시장변화에 대응하여 러시아 마피아 등 범죄단체와 동유럽 경찰이 한패가 되어 인신매매가 이루어진다. 대리모 산업과 매춘산업, 성매매 문제는 예방이 중요하다. 어떻게? 가난도 사람을 죽입니다. 니디아의 긴 여정에서 그녀가 어떻게 이탈리아로 이르고, 구원을 받았는지 긴 이야기가 있다.

 

5. 페루. 헤레라시온의 루시보르하.

페루의 아이들은 가족들에 의해 돈을 벌어오라요구에 직면한다. 어떻게? 아무 상관없나? 이런 틈을 타 범죄자들은 자발적인 매춘으로 위장, 포주와 보호자는 여자 스스로 자신이 노예임을 인정하지 않게 교육한다. 미장원의 남자 아이들 사건도 차베스 판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성매매는 어두운 곳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경찰서가 바로 옆에 있지만, 그들이 고객인지도.

 

 페루의 상황은 가난에 자식을 팔다. 가난한 사람들은 보다 나은 삶을 약속하는 모집책들의 꼬임에 더 쉽게 빠진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미끼로 꾀면 부모들은 자녀를 멀리 떠나 보내는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다. 거기다 사법당국은 단지 나태할 뿐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들이 지키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헤레라시온의 루시보르하(리마거리의 마더 데레사)와 거리의 아이들. 조국의 가난과 정치적 불안, 부정부패가 거리 아이들을 더욱 궁지로 몰 것이라는 생각이 무겁게 가슴을 짖누른다.

 

 성산업의 성장은 경제 각 부분에 이득을 가져온다. 그래서 대다수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이것이 더 무서운 것이다. 불의를 보고 아무 반응이 없는 것. 페루 사회 중심에 정의가 바로 서기까지 거리의 아이들에게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6. 미국. 루이스에통퀘 21세기 노동해방론자, 아프리카 소녀들을 좋은 교육시켜주겠다고, 미국에 데리고 와서 가정부와 심지어 성노예로 부리는 사람들, 루이스는 이 소녀들을 구할 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힘과 열정을 느낍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았으니 오히려 제가 행운아지요.” 노예매매를 반대하는 캐서린 천과 데릭의 폴라리스 프로젝트과 같은 사람들도 있지만, 아프리카 흑인소년합창단을 이용한 기부금과 음반판매 수입을 올리는 목사 그리고 딸과 사위로 계속되는 착취. 거기에다 최근 미국역사에서 최악의 현대판 노예사건으로 기록된 엘온티사건.

 

폴라리스 프로젝트의 훈련생 프로그램은 일신의 이익이 아니라 대의에 동참하고 싶어하기 때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것은 그 자체로 선물자기소명을 찾는 것이(의미 있는 목표) 먼저이며 그 편이 보람도 더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인신매매보호자 보호법을 만들게 되었다. 노예 매매에 반대를 돕는 사람들에 의해 미국정부와 유엔에 압력 넣어 아테네 선언(2006) 인신매매 반대와 노예제 폐지 선언을 하게 되지만, 아직 길은 멀다.

 

2001년에 미국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 제정하고 발간한 인신매매보고서에서 한국의 3등급, 아주 안 좋음이지만, 우방이라서 다음 보고서에서는 사라졌다. 우리도 우리의 현실을 잘 알고 있지 않는가? 사회의 어두운 곳에 있을 그들은 벗어날 기회와 희망을 가지고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근본적인 문제인 가난을 없애고, 모두들 잘 살아갈 수 있는 정직한 사회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p*******t 2010.09.08. 신고 공감 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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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성장산업(?), 노예산업의 실태와 대책
"세계의 성장산업(?), 노예산업의 실태와 대책" 내용보기
이 저술은 단순히 아동의 노동과 성 착취에 대한 반복되는 줄거리의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즉 이러한 현실의 배후에 숨어있는 세계의 인신매매 및 노예노동의 추악한 실태에 대한 고발과 노예매매업자들의 범죄경로와 사슬 분석, 노예의 구출과 사후관리프로그램 등 구호조직과 운영현황의 검토와 같이 세계노예시장의 중요한 메커니즘의 이해를 통해서 노예노동에 의존하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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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술은 단순히 아동의 노동과 성 착취에 대한 반복되는 줄거리의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즉 이러한 현실의 배후에 숨어있는 세계의 인신매매 및 노예노동의 추악한 실태에 대한 고발과 노예매매업자들의 범죄경로와 사슬 분석, 노예의 구출과 사후관리프로그램 등 구호조직과 운영현황의 검토와 같이 세계노예시장의 중요한 메커니즘의 이해를 통해서 노예노동에 의존하는 불온한 경제를 뿌리 뽑고, 세계의 선량한 사람들을 향한 구호에의 참여 제안을 요구하는 기획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에게 그리 쉬이 접하게 되는 표현이 아닌 이들 노예노동이 대체 실감이 나지 않아 먼 나라 남의 이야기정도로 들릴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과연 남의 나라 이야기일까? 그리고 우리나라 이야기, 내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무관심할 수만 있는 것일까?

 

불과 수일 전,‘제임스 레바인’의‘인도 뭄바이’의 사창가를 배경으로 하는『블루 노트북』이라는 9살 소녀의 성노예로서의 삶에 관한 작품을 읽어내면서 통렬한 아픔과 분노에 가슴을 떨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은 우리와는 무관한 부패하고 무능한 남아시아의 어디에서 일어나는 일화정도로 마음에서 떨쳐냈던 기억이 새로워진다. 이러한 일이 결코 우리의 사회에는 존재치 않으리라는 무지한 위안을 하면서 말이다. 허나 책장을 넘기자마자 한국은 인신매매와 노예이동의 출발지이자 종착지이며, 노예의 수요자이자 공급자로 내내 세계의 주목을 받는 국가라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면 수치심과 내 연민의 가벼움에 부끄러움이 몰려든다.

 

노예매매의 최초 발생지, 종착지, 중간 기착지에 관여하는 나라가 150개국이 넘으며, 세계의 노예인구가 2,700 만 명이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되고, 노예산업이 연간 320억 달러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루는 산업이라는 세계노동기구(ILO)의 발표를 보면서 그만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게 된다. 더구나 이 수치에 한국이 빠지지 않고 한몫한다는 것은 나, 그리고 우리사회의 도덕적 불감증과 무지가 어느 정도인지 새삼 깨닫게 한다.

여기에 소개되는 주요 사례국은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우간다, 수단 등 아프리카, 루마니아, 알바니아, 몰도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페루 등 남미, 그리고 미국이지만, 한국은 이들 나라의 아동의 성 착취와 인신매매, 아동의 노예노동, 매매춘산업의 수요자로서 또는 공급자로서 빈번하게 등장한다.

 

그렇다면 이들 노예산업의 부도덕과 불의에 대해 이렇듯 세계가 명확하게 인식함에도 왜 근절 되지 못하는 것일까 하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다. 그러면 영국의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의 말을 인용해보자. “악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유일한 조건은 선량한 사람이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우리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정의에 대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현실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결과론적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원인을 해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들의“시간과 돈과 재능”을 회피해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임을 강조해두자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에는 분명 “가난과 사회적 불평등이 만연한 곳” 즉 사회 안전망이 무너진 지역의 사람들이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서 인신매매업자들의 노예공급 사슬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다. 또한 자본주의의 자유 시장경제 하에서 노예 소유자의 입장을 보면 노예산업만큼 거의 모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며 하늘 높은 고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이 없다는 점이며, 극도의 가난과 무력 갈등, 급격한 산업화와 폭발적인 인구 성장으로 사회의 안정성이 붕괴된 지역에서는“예비노예들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넘친다는 것이다. 소개되는 가슴 아픈 사례들은 바로 이러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인신매매업자들의 폭력과 납치, 채무노동을 미끼로 한 각종의 사악한 수법과 국경을 넘어서는 국제적 노예의 이동 루트를 조명하고 있기도 하다.

 

참혹한 중노동과 구금에 시달리던 일가족, 프놈펜 사창가의 어린 소녀의 노예화 과정에서 구호단체의 구출작전과 이들의 보호와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구제와 구호를 위한 세계의 숨은 노력들이 소극적이기만 했던 참여의 연민을 일깨운다. 더구나 우간다 반군에 납치되는 어린 소년, 소녀들이 살인기계로 양성되어 동족을 학살하는 무심한 인간으로 변질되는 과정의 추적은 법과 도덕적 질서가 무시되고 조롱되며 그 집행이 유명무실해진 나라에서 정의를 말하는 것은 정말 헛되기만 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게까지 되기도 한다. 급기야 권력의 상층부에 있는 정부관리들은 물론 경찰,검찰 등 공권력까지 성매매알선 사업에 깊이 개입하거나 결탁하는 페루와 같이 국가의 안전망이 완전히 해체된 사회에서는 아동과 여성들은 노예산업의 피해자로 그대로 노출되어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당혹감을 넘어 세계사회의 분노를 보여주고 싶을 정도이기도 하다.

 

한편 서유럽 인신매매 루트의 주요 관문인 이탈리아의 어업도시‘산포카’를 보면서, 우리의 현실을 생각게 되는데, 미국사회를 발칵 뒤집은 미국일간지에 사흘에 걸쳐 특집기사를 장식한 “한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팔려간 십대 소녀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문제로 간과하고 있을 일이 아니라는 각성을 하게 한다. 법집행기관과 인신매매업자의 결탁이란 현상을 내재하고 있는 이러한 양상은 곧 사회의 부패와 정의의 실종을 드러내는 표상이라 할 수 있다. 세계 노예노동과 인신매매의 공급사슬에 버젓하게 이름을 내미는 우리 사회의 내부를 진지하게 점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며,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경쟁력 높은 고수익 산업이란 물질중심의 탐욕이 만들어내는 노예산업의 공급사슬을 추적하고 그 뿌리를 뽑아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 선량한 대중들은 이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범죄조직, 부패한 권력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헌신하고, 자유가 박탈된 고통에 시달리는 성 착취와 노예노동에 신음하는 이들을 탈출시키고 구제키 위해 분투하는 인도적 구호기관과 단체, 그 구성원들에게 작은 격려와 참여로 지지를 보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사고 팔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한낱 구호로서가 아니라 더 이상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신자유주의 시장경제가 몰고 온 이 처참한 물신주의의 폐해를 넘어 새로운 정신적 가치를 일궈내기 위한 노력으로서 인간의 자유를 위한 투쟁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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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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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사람의 경험*탐욕을 써낸 책을 읽어 봤었다. 전쟁이 시작 된 그때 소년병이 되었고, 굶주림을 강제 노동으로 하고 모든 연령대의 여성과 남성이 모은 돈들이 착취당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윤리학 교수로 현대판 노예제 폐지 운동인 ‘낫 포 세일(Not for Sale)’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저자는 오늘날 세계에 2,700만명의 노예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낫 포 세일 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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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사람의 경험*탐욕을 써낸 책을 읽어 봤었다. 전쟁이 시작 된 그때 소년병이 되었고, 굶주림을 강제 노동으로 하고 모든 연령대의 여성과 남성이 모은 돈들이 착취당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윤리학 교수로 현대판 노예제 폐지 운동인 ‘낫 포 세일(Not for Sale)’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저자는 오늘날 세계에 2,700만명의 노예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낫 포 세일 캠페인(NOT FOR SALE)

데이비드 뱃스톤은 2007년 이 책을 출간하면서 낫 포 세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포령과 행사를 개최하고 노예제 폐지 단체나 운동가를 지원하며 프리덤 스토어 사이트에서 전직 성매매 여성들이 만든 물품을 판매한다. 이 캠페인은 기존의 노예제 폐지 운동과 구별되는 ‘스마트 액티비즘’의 모델을 제안한다. 전 세계의 개인과 소규모 단체를 이어 지역 사회에서 노예제를 근절하기 위한 고유의 해법을 찾자는 것이다.


분쟁과 급격한 산업화로 성 노예 산업이 번창하는 동남아시아, 납치된 소년병들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우간다, 조직적 아동 성매매가 성행하는 페루 등의 생생한 실태와 함께 비참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곳곳에서 분투하는 운동가들의 활약상도 소개된다. 저자는 “노예제는 미처 인식하지 못한 사이 우리 일상에 끼어든다. 노예는 바로 우리 이웃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로 관심과 지원을 호소한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던 한 남성이 있다.

1994년「하갈 쉼터」를 설립한 피에르 타미는 캄보디아의 성적 착취, 국제 인신매매 등의 현실에 피해 여성들이 일 할 수 있는 일터를 위한 사업을 하게 된다. 한 신부에게 들은 성 프란체스코 이야기는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의 능통한 외국어 솜씨로 출세 가도를 달린다. 그러나 생명부지의 이방인 피에르는 당시 어느 한 순간 비통한 모습을 보고는 자신의 할 일을 찾아낸다. 하갈 쉼터를 처음 방문한 여성에게는 그 여성을 위한 상담을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하갈 쉼터는 여러 여성들이 적응하고 사후 관리까지 해주는 기업이 된다. 그는 비영리로만 운영이 어려움이 많아 하갈두유, 하갈 출장요리, 하갈 디자인 리미티드 등을 창설한다.


바람직한 법률가의 역할은 무엇일까? 여기 게리 하우겐이 있다. 경력으로는 6년간 미 법무부민권국의 검사로 일했으며 유엔의 요청으로 필리핀의 민간인 학살 사건에 파견되었다. 그는 남아시아 마을의 채석장에서의 일을 계기로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 할 수 있는 노예들을 해방시키는 ‘국제정의선교회’를 만든다.


이러한 생각을 잠시 해봤다…만일 내가 이들의 인생처럼 사창가에 팔리거나 노예처럼 부려지거나 강제로 감금이 되었다면, 난 어떻게 생각하며 지냈을 것인가?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하면서 미친년처럼 웃었을 것이다. 한곳에서 절망의 씨를 뿌려 키운다면 다른 한곳에서는 희망의 씨와 퇴비를 주며 희망을 알려주는 곳 또한 있을 것이다.


노예 산업은 연간 320억 달러를 벌어들인다. 오늘날 지구상에서 사람 장사보다 돈 벌이가 되는 범죄 행위는 마약 밀매와 불법무기 거래 밖에 없다. 전 세계에는 2700만 명의 노예들이  존재하는데 그 가운데 절반이 18세 미만이다.

m*****5 2010.09.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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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 : 현대판 노예제, 제3세계 인신매매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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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좀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기겁했던 적이 있다. 출처는 확실치 않으나, 인신매매단이나 조폭 같은 사람들이 젊은 여자들을 잡아다 사창가에 팔아먹는다는 이야기였는데 그 이야기를 내가 들었을 때에는 20대 초반이었다. 심지어는 대학교 앞에서 물색해서 잡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포에 떨었다. 그리고 원양어선 같은 데에 그런 식으로 잡아온 여자를 태워서 수많은 선원들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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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좀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기겁했던 적이 있다. 출처는 확실치 않으나, 인신매매단이나 조폭 같은 사람들이 젊은 여자들을 잡아다 사창가에 팔아먹는다는 이야기였는데 그 이야기를 내가 들었을 때에는 20대 초반이었다. 심지어는 대학교 앞에서 물색해서 잡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포에 떨었다. 그리고 원양어선 같은 데에 그런 식으로 잡아온 여자를 태워서 수많은 선원들의 성욕 해소용으로 이용하고 임신을 하면 바닷속에 던져버린다는 그런 괴담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런 괴담으로만 존재할줄 알았던 인신매매가 실제로 제3세계 국가에서는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재일교포 작가 양석일의 <어둠의 아이들>에서도 동남아 국가의 어린 아이들을 잡아다가 매춘을 시키고, 심지어는 장기매매까지 자행한다는 내용이 드러나 있다.

 

이 책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는 제목이나 표지 디자인으로 봐서는 감성적인 에세이의 느낌이 들지만, 내용은 충격적이다. 현대판 노예제인, 세계 각지에서 행해지는 인신매매의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선진국보다는 주로 제3세계에서 행해지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소년과 소녀, 모든 연령대의 남성과 여성이 네팔의 카펫 공장에서 강제 노동을 하고, 로마의 사창가에서 몸을 팔고, 파키스탄의 채석장에서 돌을 깨고, 아프리카의 정글에서 전투를 벌인다. 노예제가 합법적이던 시대와 달리, 현재의 이러한 노예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노동 혹은 성매매를 하는 장면을 보아도 자신의 의지에 상관없이 감금, 협박 등을 당하며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는 쉽게 생각되지 않으니 말이다.

 

주로 가난하고 비참한 환경에서 인신매매가 발생한다. 제3세계의 빈곤국가에서 부모가 친자식을 팔아 넘기는 경우도 꽤 있고, 취업을 시켜 주겠다는 꼬드김에 넘어가서 사창가로 팔려가기도 한다. 사창가로 팔려간 어린 소녀들은 하룻밤에 10명 정도의 손님을 받는다. 누가 이들을 자발적으로 타락을 선택한 창녀들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이러한 인신매매에 대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도 그런 나라들은 대부분 부패해 있어서 경찰 역시 업자와 결탁해 있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이 책에 실린 캄보디아의 소녀 역시 자물쇠로 잠겨진 사창가에 갇혀서 끔찍한 생활을 해야 했다. 무서운 일이다. 빚을 갚지 못한 것을 빌미로 일가족을 감금하여 강제노동을 시키며 구타, 성폭행 등의 폭력을 가하는 인도의 사례 역시 충격적이었다. 이러한 일이 어쩌다 일어나는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내전이 지속되는 아프리카의 우간다에서는 반군이 어린 아이들을 잡아가 소년병으로 싸우게 한다. 도망치려다 발각되면 무참히 살해하고, 여자아이들에게는 성적 학대도 가해진다.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이러한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돕는 개인이나 단체들이 점점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성노예로 있다가 탈출한 여성들을 위한 캄보디아의 하갈 쉼터에서는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쳐서, 피해자들이 스스로 앞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체사레 신부님이 세운 이탈리아의 레지나 파키스에서는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구출하고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루시 보르하는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쉼터 헤네라시온을 만들고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새로운 삶을 준비할수 있도록 돕는 등의 여러 활동으로 '리마 거리의 마더 테레사'라 불리고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관련 단체들이 인신매매와 성노예, 강제노동, 소년병 징집 등을 막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다.

 

현대판 노예제를 폐지하려는 사람들은 지금이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때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인간을 사고파는 상품으로 취급하려는 자들의 위협이 점점 거세지는 까닭이다. 이런 시기에 나는 과연 용감하고 정의로운 사람들 편에 설 수 있을까. 영국의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악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조건은 선량한 사람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을 구입하지 않고, 공정무역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인신매매 근절과 제3세계의 자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인신매매 방지 단체에 후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노예제를 근절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책을 읽으며 굉장히 마음이 무거웠고,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망쳐버리는 인신매매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j******m 2010.09.09.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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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더이상 사람을 사고파는 일이 없기를....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더이상 사람을 사고파는 일이 없기를...." 내용보기
내가 중고생이었을때만해도 우리나라에서도 '인신 매매'가 성행했던 걸로 안다. 아니, 그 이전 어려웠던 시절에는 영화 '오싱'과 같이 더부살이로 어린 자식들을 남의 집에 일하는 아이로 보내거나 하는 일도 비일비재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러고 잊혀졌던 단어였는데, 작년부터였던 것 같은데 모 방송사에서 화요일 12시쯤부터 방송되었던 'SOS'라는 프로그램은 경악하지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더이상 사람을 사고파는 일이 없기를...." 내용보기
내가 중고생이었을때만해도 우리나라에서도 '인신 매매'가 성행했던 걸로 안다. 아니, 그 이전 어려웠던 시절에는 영화 '오싱'과 같이 더부살이로 어린 자식들을 남의 집에 일하는 아이로 보내거나 하는 일도 비일비재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러고 잊혀졌던 단어였는데, 작년부터였던 것 같은데 모 방송사에서 화요일 12시쯤부터 방송되었던 'SOS'라는 프로그램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방송 중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소외된 사람들이나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다루어졌지만, 현대판 노예라고 불리는, 최악의 상황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정말 분노할만큼 충격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한동안 잊혀져 있던 사회문제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책을 통해 참 충격적인 보고를 접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 곳곳에서는 아직도 아동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을 강요당하고, 강제로 노역을 당하거나 먼나라로 팔려가서 심한 고생을 하는 사람들, 심지어는 성노예로까지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 속에는 실제로 가난한 나라에서부터 이끌려 국경 너머의 다른 나라의 노예로 팔려나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또는 납치로 인해, 채무관계로 인해 강제로 끌려가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들의 진술을 통해서 꽤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동남아시아의 아이들이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 인도에서는 가난함과 계급제 때문에 노예로 살아가기도 한다고 한다. 또, 동유럽의 젊은 여성들도 취업을 알선해준다고 믿고 따라갔다가 성노예로 전락해버리고 혹독한 대우를 받기도 한다. 또 충격적인 아프리카 내전이 어린 여성들이 반군의 포로가 되어 혹독한 노동과 성폭력은 물론 잔악한 소년병이 되어야 하는 일도 허다하다고 한다.
 
그게 과거의 일이 아니라 얼마전, 또는 바로 최근까지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그런 힘든 상황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사람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희망을 바라볼 수 있어서 잠깐 기쁜 마음이 들었다. 물론, 아직까지 그것은 일부이고 한 운동가가 시작할 일이 아닌, 전 세계가 움직여야 하는 일이라는 것이기에 마음이 아팠지만, 이 책을 쓴 데이비드 뱃스톤은 그러한 현실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했기에 이 책을 남겼으리라 생각된다.
 
 
읽으면서 참 마음이 무거웠는데 저자인 데이비드 뱃스톤은 이 책을 출간하면서  'Not for sale'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한다.  'Not for sale  캠페인'이란 노예제 폐지나 운동가를 지원하며 전직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만든 물품을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전 세계의 개인과 소규모 단체를 이어 사회에서 노예제도를 근절하기 위한 고유의 해법을 찾고자 하는 일이라고.
 
실감으로 와 닿지 않았던 지구촌 일을 이 책을 통해서 즉시해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인지라, 특히 어린 아이들이 모진 노동과 억압과 탄압속에서 살아가는 일만큼은 없어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없고 어린 아이들이나 여성들이 특히 보호받지 못하고  아직도 전쟁과 신분제도, 가난 등으로 억압을 받거나 원하지 않는 일에 휘말리는 일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이 책을 보니 가슴이 너무 아팠다. 사람이기에 사고파는 대상이 아니라 보호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그런 일을 막기 위해 열심히 움직여주는 단체가 있다는 것이 밝은 희망의 등불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m******m 2010.1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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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 내용보기
누가 제게 아직도 인신매매나 (현대판)노예제도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존재한다고 대답할 것이다.그것은 흔히 머리속에 떠올리는 19세기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흑인 노예들의 중노동과 짐승같은 생활을 떠올리게 되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복잡한 상황이 어린 미소년,미소녀들을 오도 가도 못하는 굴레 속으로 빠뜨리고 그들이 사는 내내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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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제게 아직도 인신매매나 (현대판)노예제도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존재한다고 대답할 것이다.그것은 흔히 머리속에 떠올리는 19세기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흑인 노예들의 중노동과 짐승같은 생활을 떠올리게 되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복잡한 상황이 어린 미소년,미소녀들을 오도 가도 못하는 굴레 속으로 빠뜨리고 그들이 사는 내내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을 것이다.

 어린 소년,소녀들은 자신의 두 발로 사창가나 반정부세력의 근위병으로 자원하지는 않을 것이다.길거리의 부랑자로 보인다든지 가정 경제적인 형편이 너무 좋지 않아 생계벌이로 가족들이 밖으로 떠미는 경우 도 있으며,미국의 일부 부유층은 가정부를 구하러 원정까지 하는데,처음에는 그럴듯하게 꼬득이지만 일단 자기 집에 데려다 놓으면 하인 다루듯이 다루고 혹여 문제가 불거질까봐 가정부의 집엔 매달 급료를 송금한다고 다독이면서 온갖 착취와 강간까지 서슴치 않는다고 한다.

 동남아시아,구소련.동유럽,아프리카,남미(페루),미국에서의 성매매 및 중노동으로 착취 당하면서도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는 어린 소년,소녀들의 처참한 상황이 목전에서 보는듯 하다.특히 소녀들의 경우는 경제적인 문제가 대부분이고 소년들의 경우엔 반정부 세력에 자신도 모르게 끌려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아차 하는 순간 도망이라도 칠라치면 포주나 배후 세력에 의해 쥐도 새도 모르게 붙잡혀 인민 재판식으로 죽도록 몰매를 맞기도 하며 심하면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허다함을 알게 되었다.

 일전에 탈북자의 증언을 기록한 것과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서도 어린 소녀들의 처참한 성매매와 가혹한 중노동으로 인해 인권 문제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버젓하게 자행되고 있음을 접했는데,이번엔 구체적으로 사례별로 인권 사각지대를 리포트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어 그 심각함이 생생하다.

 2000년 미 의회는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이라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미 국무부는 매년 외국 정부들의 인신매매 근절 노력을 평가하여 <인신매매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법률과 정책,전략등을 평가하여 세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2001년 <인신매매 보고서>가 환영과 비판을 받으며 발표가 되었는데 한국은 수치스럽게도 인신매매 근절에 소극적이거나 비협조적인 국가인 3등급에 분류되었다는 점이다.한국도 아직까지는 동남아,중국등에서 온 이방인 신부를 착취한다는 뉴스뿐만이 아니라 일부 악덕업자에 의해 자신의 성명도 잊은채 짐승같은 취급을 받으며 중노동에 시달려 온 것을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도 목격한 바 있다.

 청소 대행업체,가정 고용인,의류 공장,사창가,대규모 농장 노동등은 아직도 인신매매 우범 장소로 지목하고 있는데,이러한 곳에서 일하는 미소녀들에게는 세심한 관찰과 판단이 요구되며 인터뷰등을 통해서 그들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여 우범의 증거가 확보되면 책임자는 책임을 물어 사법처리를 받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소년.미소녀들의 처참한 상황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제도를 마련하여 상시 신고 제도와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제도적인 취업 교육과 (신경)정신치료등을 병행하여 악몽같은 삶에서 벗어나게 해야 할 것이다.





j******6 2010.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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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다시 잎을 펼치고 햇빛앞에 설 수 있도록
"꽃이 다시 잎을 펼치고 햇빛앞에 설 수 있도록" 내용보기
핸드폰 알람에 맞춰 일어나 꾸물대다가 샤워하고, 붐비는 버스를 타고 졸며 학교를 가고, 여름엔 너무 덥다 투덜대면서, 가을 바람이 춥다고 투덜대면서, 가방이 무겁다고 투덜대면서, 그렇게 대부분 살고 있지 않을까. 적어도 나는 그렇다. 투덜대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이런 일상적인 삶에 하루 하루가 감사하고, 마냥 행복하고.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정말 내가 부족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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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 알람에 맞춰 일어나 꾸물대다가 샤워하고, 붐비는 버스를 타고 졸며 학교를 가고, 여름엔 너무 덥다 투덜대면서, 가을 바람이 춥다고 투덜대면서, 가방이 무겁다고 투덜대면서, 그렇게 대부분 살고 있지 않을까. 적어도 나는 그렇다. 투덜대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이런 일상적인 삶에 하루 하루가 감사하고, 마냥 행복하고.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정말 내가 부족함이 많은 놈이구나 느끼는 건, 내가 이런 아픈 이야기를 보면서 어떻게 이들을 도와야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이전에 내가 지금 이런 삶을 살고 있는게 정말 행복한 거구나, 그 평범하고도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행운을 이제야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모니터 앞에 내가 멍하게 앉아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다른 이에게 자유를 뺏긴 채 울고 있을텐데 말이다.

 

 

 Not for sale. 지극히 당연한 이 말을 간절하게 외치는 곳이 있다. 아니, 먼 곳도 아니다. 당장 집을 돌아 으슥한 골목에 자유를 찾아 도망친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웃기는 일이다. 도저히 말이 안되는 일이라 웃기는 일이라고는 말하지만, 눈물나고 답답하고 화나는 일이다. 노예제 폐지라는 천막에 가려진 현대의 노예. 이들은 그저 다 쓰고 쓸모없어지면 버리고 마는 건전지와 다를 게 없다.

 

 인신매매 말로만 듣고 TV로만 봤을 뿐이지 지금도 이렇게. 그것도 쉽게 연상되는 동남아 같은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이러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일이다.

 

 사실은 이 책에서 접했던 모든 사실들이 정말 믿기지가 않아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머리 속이 엉켜버린다. 가뜩이나 뒤죽박죽 글을 쓰는 편인데..

 

 

 자신의 아이를 돈을 받고 파는 부모가 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이미 열살이 되기도 전에 엄청난 양의 노동을 감내해야 하고,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소중히 지켜져야 할 아이들의 성은 너무도 쉽게 더럽혀지고 짓이겨진다. 정작 자신이 도구가 되어 희생당한 이들은 가지지도 못하는 이익은 증가하고 수요가 끊이지 않는 이 성매매 사업을 법으로 인정한 나라도 있다.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그들의 말도 안되는 논리와 술수로부터 더이상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이들은 자유를 꿈꾸는 것마저 포기해버린다. 그것뿐인가. 아이들의 손에 억지로 총을 쥐어주고 살육을 일삼는다. 수많은 아이들이, 아직 때묻지않은 순수한 꽃들이 피로 물들여지고 뿌리내린 폭력은 쉬이 지워지지 않는다.

 

 

 용기를 내어 희망을 꿈꾸는 족족 어른에게 속고 실망했던 스레이 네앙, 온 가족이 높은 담장안에 갇혀 자유를 박탈당했던 마야, 원치않는 폭력을 피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찰스, 아들을 두고 먼 타국에서 유린당할 수 밖에 없었던 나디아..

 이들의 이야기를 들고 먹먹해진 가슴을 안은 채 나는 그대로 울고 싶은 기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내가 이 책을 계속 덮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건 저자가 고맙게도, 이들의 아픈 사연 뿐만 아니라 지금 이들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과,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지 못했지만 점차 노력으로 나아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들까지 함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가진것을 베풀고 도우며 사후 활동까지 생각한 피에르, 자신의 신변을 신경쓰기보다 인신매매 피해 여성들의 손을 더 잡아주려 했던 체사르 신부, 브라운 대학의 탁상공론에만 머물지 않았던 캐서린과 데릭..

 

 책은 결국 내게 묻는다. 너는 과연 이들이 간절한 손을 내밀었을 때 그것을 외면할 것인가, 소박한 마음이라도 그들의 아픔을 모른척하지 않을 것인가.

 

 그렇게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그들의 손을 움켜잡고 함께 울며 자유를 찾아주겠다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것이 아주 어려운 일처럼 보이더라도 글에 나온 이들도 소박한 마음과 단순한 도움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나도 지레 겁부터 먹지 말고 거창한 목표를 가지지는 않았더라도 이들을 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끄러웠다. 이렇게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을 보며 마음만 아파하고 있는 나도 부끄럽지만, 나보다 더 부끄러운 건 이 책에서 정말 보지 않았으면 하는 글자 '한국'이었다. 분명 이 땅 어딘가에서도 인신매매는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고 또 어딘가에서 한국 여권을 가슴에 품은 사람이 '섹스관광'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마음속에서는 빌었다. 막상 '한국'을 보고나니 착잡해지는 기분은 어쩔수가 없다.

 

 

 주어 술어가 잘 맞지 않는다거나 어색한 문장도 조금 있었지만.. 워낙 좋게 읽은 책이라 그다지 개의치 않았다. 원래 쪼잔하게 그런거나 신경쓰는 애였지만.

..

 근데 표지에 있는 'The Return of the Global Salve Trade'는 'The Return of the Global Slave Trade'가 맞지 않나 싶다 -ㅅ-... 뭐... 수정 하셨겠지....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었지만.. 나는 분명 상품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그들을 보았고 눈물 흘렸으며. 이들을 위해 도와줄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지 알려준 고마운 책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10.09.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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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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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는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물음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나는 이웃의 고통과 절망을 외면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과연 안전하기는 한건가?....   저자는 현대사회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많은 노예들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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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는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물음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나는 이웃의 고통과 절망을 외면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과연 안전하기는 한건가?....

 

저자는 현대사회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많은 노예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위험성이 바로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도사리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위험성이 이렇게까지 커진 이유는 바로 우리들의 무관심과 방관에 의한 것이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개개인의 용기와 노력이 필요함을 호소하고 있다.

 

전세계에는 수많은 노예들이 존재하고 있다. '노예처럼' 부려지고 있는 것이 아닌 '진짜 노예'들이 세계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평등사회라고 아무리 부르짖어도 사회 속의 소외층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들이 관광지로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권에도, 아프리카에도, 유럽에도, 미국에도...수많은 곳에서 절망과 고통에 허덕이고 있는 이들이 우리의 관심을 필요로 하고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예전에 '베트남 숫처녀 팝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했던 결혼중개업소가 비난을 산 적이 있다. 지금도 많은 외국 처녀들이 우리나라로 돈을 받고 시집을 오고 있다. 이들이 모두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게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해마다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그 수많은 실종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그냥 남의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현대는 극도의 자본주의 사회이다. 적은 수의 부유층들이 많은 자본을 차지하고 있고 수많은 빈곤층들은 고통에 허덕이고 있다. 수렁에 빠지기 쉬운 빈곤층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작은 관심과 용기를 가지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자. 그 위험이 나 자신, 우리의 가족, 소중한 친구에게 올 수도 있으니깐.....

h******7 2010.09.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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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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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노예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이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노예는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하지만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약5,000만 명의 노예가 존재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노예라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의 동의 없이 원하지 않은 일을 할 경우 노예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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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노예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이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노예는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하지만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약5,000만 명의 노예가 존재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노예라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의 동의 없이 원하지 않은 일을 할 경우 노예와 같은 생활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지구상에 아직도 노예 아닌 노예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구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도 함께 적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지 인간의 잔인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가까운 동남아시아에서 부터 전 세계에 자유를 잃어버리고 성노예로 시달리고, 폭력에 인권이 멍들어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 아이들의 서러운 운명이 너무나 슬펐다.

 

"악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유일한 조건은 선량한 사람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내가 부끄러웠다.

수많은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힘없는 여자와 아이들이 성노예로 팔려가고 인신매매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인신매매 때문에 나라가 혼란스러웠던 때가 있었고, 아직도 어두운 곳에서는 이런 일들이 분명히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사람을 팔고 사는 일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이 잔인한 법칙 때문에 노예는 앞으로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사람의 힘은 약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모은다면 악이 쉽게 승리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어려운 곳에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n*****1 2010.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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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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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이 네앙은 캄보디아 난민 출신으로 일곱 살에 늙은 여자에게 팔려 왔다.   그리고 그녀가 죽고나서는 그 아들에게 상속되어져 궂은 일들과 구타를 받아왔으며, 열두 살이 되었을 때는 소반나를 만나 탈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소반나에게는 아내가 있었고, 그 아내는 스레이 네앙을 술집에 팔아버린다.   그 아이 나이, 고작 열다 섯이 되었을 뿐인데 스레이 네앙은 성 노예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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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레이 네앙은 캄보디아 난민 출신으로 일곱 살에 늙은 여자에게 팔려 왔다.   그리고 그녀가 죽고나서는 그 아들에게 상속되어져 궂은 일들과 구타를 받아왔으며, 열두 살이 되었을 때는 소반나를 만나 탈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소반나에게는 아내가 있었고, 그 아내는 스레이 네앙을 술집에 팔아버린다.   그 아이 나이, 고작 열다 섯이 되었을 뿐인데 스레이 네앙은 성 노예가 되어 살아가야 했고, 고달픈 그 아이의 인생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던 것은 하갈 쉼터를 만나고나서야 숨을 쉴 수 있었다.   하갈은 노예제 폐지론자들 사이에서 사후 관리 시설로 불리고 있다.   학대와 성 노예로 살아온 과거의 트라우마에 빠져 있는 여성들을 하갈은 상담도 해주고 취업 교육도 해주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희망까지 안겨주는 그런 사후 시설은 우리들에게 안도감을 안겨주어 가시방석같은 마음을 그나마 위안해주는 것 같다.

 

  가난 속에서 숙식이 제공되는 일거리를 얻는다는 것은 가족들에게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라얀은 동생 마야 부부와 다른 친척들을 바수가 운영하는 벽돌 가마 공장에 취직시켰다.   하지만 그곳의 일은 폭력에 무방비이고, 강제적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노예의 생활 이상이지 않았다.   인간의 존엄은 무시된 채, 노동력을 착취당하지만 그 노동의 대가는 전혀 가질 수 없는 자유가 묶여진 노예의 생활을 하게 된 마야.     

 

  동아프리카의 반군 단체는 20년을 넘게 어린이들을 노예로 삼아 소년병이나 성 노예 혹은 짐꾼 노릇을 시켰다고 한다.   베티의 맏아들 찰스 역시 반군에 끌려가 소년병이 되었고, 마거릿은 마을을 습격한 반군에 끌려가 열한 살이 될 때까지 군사 훈련을 받기도 했으며, 반군의 아내가 되어 성 노예로 살아가야 했다.  

 

  이런 일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일만이 아니었다.   동유럽의 고아들은 인신매매되어 국제 아동 포르노그래피 산업으로 흘러간다고 하니,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울부짖고 있음이 아니겠는가.   동심 속에서 아름다운 날들을 살아가야 할 어린 아이들이 인신매매되어 성 노예가 되고, 소년병이 되고, 강제적 노동력의 착취를 당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 이런 노예제가 있고, 그런 환경 속에서 멍들어가고 있는 아이들이 있음에도 우리들이 외면하고 있다면 정의라는 단어를 어떻게 당당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영국의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악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유일한 조건은 선량한 사람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말이다.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며 세계 곳곳에서 학대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일을 하는 단체들이 여럿 있다.   이 책에서도 우리는 그들의 활약을 보게 되며, 그들에게 힘을 얹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강제 노역을 당하고, 인신매매되어 폭력에, 성 노예로 학대당하는 세계의 어둠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문제에 눈을 찔끔감고 외면하기 보다는, 두 눈 부릅뜨고 그들의 상황을 인식하며서 그들을 도와줄 손길을 내뻗어야 할 것이다.   우리도 케이 벅처럼 노예제 폐지와 인신매매 발생률을 낮추는 일에 손길을 보탤 수도 있고, 캄보디아에 본부를 둔 하갈 쉼터의 피에르 타미같은 마음으로 주변의 노예제에 묶여 있는 사람들을 보살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 속에 나와 있는 정의라는 이름으로 삶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들과 단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들은 이 책 속에 나와 있는 아이들과 강제 노동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들을 읽으며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같은 일에 정의를 곁에 두는 걸음과 손길들을 행할 다짐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m******i 2010.09.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