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교회 목사이신 시아버지께서 설 연휴 기간에 은혜받으셨다면서 올라가는 기차에서 읽으라고 이 책을 주셨던 책입니다. 작년 초에 있었던 청부론, 청빈론 논쟁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비춰졌던 저자에 대한 제 생각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께서는 요즘 '이 책 때문에 힘을 얻어서 사역하신다'는 말씀하신 겁니다. 정말 기본에 대해서 점검할 수 있었다하시면서 .... 오는길 4시간의 기차길에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에서 시작된 천국의 열쇠와 신앙고백에서 시작해서 '온전한 믿음'에 대해서 그리고 기 믿음의 성숙과 온전함에 대해 자라가는 과정과 유혹들에 대해서 책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4달간에 걸쳐서 설교되어진 글들이었기에 평신도에게 쉽게, 그리고 최대한 정확한 실천의 항목을 가지고 다가왔습니다. 교회 개척이라는 상황 속에서 결코 흔들리지 않는 반석을 찾기 위해서 고심한 저자가 선택한 말씀이 이 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거나 금전적인 힘, 권력, 어떤 기술의 차원이 아닌 '온전한 신앙고백'이 '흔들리지 않는 교회의 반석'이 되어야 한다다고 하는 말씀 앞에서 함께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아마 저 시부께서도 그 젊은 목회자의 목소리에 마음이 두근거리셨기에 제게 이 책을 주신게 아닌가 합니다. 책 속에는 삶에서 나오는 예화와 삶 가운데 말씀을 실천하기 위한 자신의 삶, 성도들의 삶들이 등장합니다. 이 모든 삶의 예증을 들어서 '올바른 믿음'위에 선자의 형통에 대해서 약속합니다. 또한 올바른 믿음을 소유한자의 특성인 '주되심'과 각 성도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 안에서 성공하는 삶과 실패하는 삶의 차이를 '믿음'과 '주되심'을 인정하느냐의 여부라고 말하고, 4개월동안의 주제설교를 통해 성도를 설득했습니다. 책에 나오는 확신에 찬 목회자의 힘찬 목소리에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형통을 주장하는 그 힘찬 소리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또한 온전치 못한 반석 위에(깨끗치 못한 고백 위에) 세워져, 수많은 이를 아프게 하는 병든 그리스도의 신부(교회)의 모습과 그 안에 또 다른 주님의 힘없는 군사들의 나약한 모습을 생각하게 되고, 기도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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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저자의 책 중에서 저자가 자주 선택하는 책표지의 색깔이 있다. 그 색은 흰색이다. 우연한 일은 아닐 것이다. 분명 저자의 의도가 담겨있다. 그 의도는 그가 책 제목으로 많이 잡고 있는 ‘깨끗함’이라는 단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때 묻지 않은 저 흰색과도 같은 깨끗함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리라. ‘깨끗한 고백’ 하얀색 표지에 품어져 있는 이 책 역시 ‘어떻게 하면 깨끗한 고백을 드릴 수 있을까?’ 하는 저자의 순박한 몸부림을 담고 있다.
이 책은 4달간에 걸쳐서 저자가 교인들과 나눈 설교를 정리한 것이다. 설교가 묶여 있을 때, 특성상 일관된 주제와 흐름을 유지해 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은 일관된 주제와 방향을 유지하고 있는 긴장이 보인다. ‘깨끗한 고백을 회복하자!’. 그것이 이 설교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하나의 끈으로서의 구호이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깨끗한 고백의 핵심은 베드로의 고백에서 나온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고백은 저자가 높은 뜻 숭의교회를 개척하면서 붙잡았던 말씀이란다. 단순하게 말하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주인됨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식들에게 그런 유언을 남겨주고 싶노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면 살고, 자기가 주인인줄 착각하고 무슨 일이든 욕심으로 하면 반드시 망한다.” 그의 목회와 인생은 ‘하나님 당신이 나의 주인이십니다’라는 고백을 삶으로 드러내는 과정인 것이다.
저자는 교회를 개척하며 그 베드로의 고백을 붙들었던 그 심정으로,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아이들에게 유언하는 그 아버지의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뚜벅- 다가온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그 질문을 놓지 말라고 권면한다. ‘내 주인이 누구인가?’ 그렇게 계속해서 물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스스로 주인됨을 차지하려고 하는 연약한 죄성 때문이다. 잠깐 방심한 사이에 이미 그 자리로 기어 올라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기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교회를 지으면서 그 예산의 10분의 1로 ‘십일조 교회’를 지었다는 이야기도 감동적이지만, 나는 그 이야기가 더 마음에 남는다. 150명되는 교회에 처음 부임하면서 300명 출석 목표를 잡고 추진하며 기도할 때, 저자는 자신에게 그렇게 물었다고 한다. ‘김목사, 너는 왜 300명을 위하여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교인들을 들볶느냐?’ 이 물음 앞에서 저자는 자기의 감추인 의도를 발견하고 고백한다. 하나님을 위한 동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빙자하여 자기를 드러내기 위한 목표였다고 인정을 하고 교인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다시 300명출석 목표를 취소하였단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고 표현했지만, 그는 그 소리를 하나님의 소리로 들은 것이다. 철저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하나님만을 향하여 서려고 하는 그의 눈물겨운 일화가 아닐 수 없다.
‘높은 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이란다. 제한된 지면에서 저자는 얼마나 자주 이 찬송을 인용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의 관심은 높은 산도 아니요 거친들도 아니다. 초막이나 궁궐도 아니다. 오직 주예수. 옥합을 깬 마리아처럼 오직 그 분께만 저자는 온 마음을 쏟아 드리고 싶은 것이다. 세상의 궁궐을 흠모하며 이 거친들과 초막을 벗어나려고 했던 내 추한 삶의 흔적들, 여전히 나의 주인이로 살려고 하는 나의 완고한 자아 때문에 또 부끄럽다.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내 사역의 동기가 무엇인가?’ 순결한 신부처럼, 철저하게 모든 세상의 끈을 놓아 버리고 하나님의 끈만을 붙들고 세상과 맞서, 그렇게 승부하는 진짜 목사이고 싶다.
한사람 세우기 백덕기 목사
[인상깊은구절] - 죄란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이 직접 하나님이 되는 삶을 살려하는 그릇된 욕망입니다. 4p - 미숙한 어린이들에게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고, 못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21p - 사람은 믿음으로 삽니다. 그 믿음이란 하나님이 자신과 세상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22p - 세상을 다 얻어도 하나님을 잃으면 죽은 것이요, 세상을 다 잃어도 하나님 한 분을 잃지 않았으면 산 것입니다. 38p - 육적인 것을 축복으로 누리는 일은 위험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로 알고 주님과 사람과 세상을 위하여 바로 쓰는 일은 옳습니다. 46p - 하나님은 마치 방탄유리방패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투명하여 마치 적의 화살 앞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유리방패 말입니다. - 하나님의 끈을 붙잡으려고 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가 잡고 있는 끈 아닌 끈을 놓아야만 합니다. 그것을 놓기 전에는 절대로 하나님의 끈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100p - 믿음은 자기를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를 위한 일이 되기도 합니다. 108p - 남들이 자신을 돈키호테처럼 볼지 몰라도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127p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길을 찾는 것입니다. 길은 생명입니다. 길을 찾으면 살고 길을 잃으면 죽습니다. 134p - 오늘 우리의 문제는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기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144p - 호시탐탐 하나님의 보좌를 탐하는 죄된 본성 148p -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사람이 된 후, 겸손하게 자기를 부인하고 재빨리 자기가 없어도 되는 교회와 세상을 만들어야만 합니다....저는 그런 면에서 바나바가 좋습니다. 159p - 식이 잘못되었으면 바꾸면 됩니다. 길이 잘못되었으면 바로 찾으면 됩니다. 식을 바꾸면 길이 잘못되었으면 바로 찾으면 됩니다. 식을 바꾸면 문제는 풀리고 길을 바로 찾으면 결국 우리는 제 목적지에 도착할 것입니다. 174p -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하나님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수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수를 읽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 인생에서 패배할 수 없습니다. 198p - 세상과 세상의 일을 지배할지언정 그것에 지배되는 사람은 되지 마십시오. 세상이 당신을 지배하지 않도록 그것을 필요 이상, 하나님처럼 신뢰하고 의지하지 마십시오. 세상으로부터 자유하십시오. 218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