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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솔직히 말하면 조금 어렵게 읽힌다. 번역과 해설이 정확하고 꼼꼼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어렵다.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 간에 나눈 대화와 말들을 담은 책이다. 하지만 한 문장, 한문장 꼭꼭 씹으면서 읽다보면 무언가 깨달음을 준다.
이 책의 이전 버전을 갖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 책이고, 논어를 다른 분의 번역본으로도 가지고 있지만 굳이 또 구매해서 읽은 이유는 이것이다.
논어는 보통사람도 인생을 의미 있게 살도록 하는 지침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으로 널리 읽혀왔다.
호학은 절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먹음에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으며, 일처리 하는데 민첩하고 말하는 데는 신중하며, 도가 있는 곳에 나아가 [스스로를] 바로잡는다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공자가 말하는 안빈낙도의 빈이란 단어와 연결되는 것으로 군자는 먹는 것, 사는 것 이 두가지에 대하여 초연하고 절제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유자도 이럴진대, 하물며 얼마전 문제가 된 '멈추면 뭔가 보인다'는 스님이야말로 편안한 거처, 웰빙을 즐기는 스님이라니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정직한 사람을 천거하여 비뚤어진 사람 대신 앉혀라. 번지가 인(仁)에 대해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번지가] 지혜로움에 대해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정직한 사람을 천거하여 비뚤어진 사람 위에 두어 비뚤어진 사람으로 하여금 바르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번지가 물러나와 자하를 만나자 말했다. "아까 제가 선생님을 뵙고 앎에 대해 여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정직한 사람을 천거하여 비뚤어진 사람 자리에 두어 비뚤어진 사람으로 하여금 바르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던데 무슨 뜻일 까요?" 자하가 말했다. "풍부하구나. 그 말씀이! 순임금이 천하를 차지하고 나서 여러 사람 중에서 뽑아 고요를 등용하니, 인하지 않은 자들이 멀어졌던 것이다. 탕임금이 천하를 차지하고 나서 여러사ㅏㅁ 중에 뽑아 이윤을 등용하니, 인하지 않은 자들이 멀어졌던 것이다." ---p.315 ~ 316
공자의 논어를 찬찬히 읽기도 하다가 또 때로는 그냥 넘어가 이곳저곳 읽었다.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합니다." 경공이 말했다. "좋은 말씀이오. 진실로 만일 임금이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가 신하답지 못하며, 아버지가 아버지답지 못하고, 아들이 아들답지 못하다면, 비록 곡식이 있은들 내가 [어찌] 그것을 얻어먹을 수 있겠소!"
사실 소크라테스의 "니 꼬라지를 알라" 와 같은 말이기는 한데 언뜻 보면 뭐 이런 당연한 말을 하지만 참으로 이 당연한 말이 진리요.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는 요즘이다.
공자께서 자산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그는] 군자의 도 네 가지를 갖추고 있었으니, 행동할 때는 공손하고 윗사람을 섬김에 있어서는 공경하며, 백성을 봉양함에 있어 은혜롭고, 백성을 부림에 있어서는 의로웠다." 자산은 공손교의 자다. 너그럽고도 엄격한 정치가로 정나라의 재상을 오래 지냈으며 공자가 평소 존경했다. 공자는 나이 60세에 이르러 정나라에 가 보았지만 자산은 이미 세상에 없었다.
안평중의 장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평중은 사람들과 잘 사귀어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은] 그를 공경한다." 공자가 존경한 인물로 손꼽히는 안평중은 안영이며, 자가 평중이다. 춘추시대 제나라의 영공, 장공, 경공 등 3대에 걸쳐 재상을 지내며 50년 동안 집정하면서 제나라를 중흥시켜 제후들 사이에 이름을 떨쳤다. 그는 2인자로 귀감을 보여 결단력과 슬기와 해학이 넘쳤고, 제갈공명이 극찬할 만큼 내치에도 뛰어났다. 그는 평생동안 단 한 번도 긴장을 풀지 않았다고 하며 30년간 단벌로 생활할 만큼 검소했고 밥상에 고기 반찬을 두가지 이상 놓지 못하게 하고 첩에게는 비단옷을 입지 못하게 했다. 또 조정에 나아가서는 임금이 물으면 바르고 신중하게 대답하고, 묻지 않을 때에는 몸가짐을 조심했다. 그러면서도 직언을 서슴지 않은 명재상이었다.
오늘날 많은 정치인들이 안 평중을 본받았으면 좋겠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공자의 말이 듣는 자에 따라 달리 전해지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는 공자의 교육법에서비롯된 매우 재밌는 현상인데, 이 때문에 공자의 원래 생각이 그대로 전해질 수 없다는 한계를 감안하고 봐야한다.
이 책이 어렵다고 하는 분들은 예전 선비들이 몇 년을 걸쳐서 천천히 읽은 단지 1~2번의 독서로 다 읽고서 뜻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 것은 애초에 어불성설이었다. 이 책은 두고두고 천천히 한 장, 한 장 읽어갈 예정이다. 그 옛날 공자가 노나라를 떠나 춘추전국시대를 전전하던 그 혼란기와 지금은 많이 닮아 있다.
자하가 말했다. "널리 배우고 뜻을 돈독히 하며, 절실한 것을 묻고 가까운 것부터 생각하면 인(仁)은 가 가운데 있다." 책을 보며 배우고 마음을 단단히 하는 것이 필요한 세상인데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이런 세상이 된 것 같다. 고전에 길이 있는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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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동양 사상의 정수라 할 것이다. 논어를 읽어 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논어는 대화체로 되어 있어, 그 의미를 읽는 독자가 곡해하기 쉽다. 그렇지만, 논어 완전 개정판의 깨알 같은 각주들은 논어를 바르게 읽도록 도움을 준다. 물론 해설자의 도움을 어느정도 받는다는 것은 해설자의 생각에 종속될 수 있겠으나, 저자는 최대한 원문에 충실한 해석 뿐만 아니라, 논어집주와 같은 논어의 다른 해설을 소개해준다. 따라서, 독자들로 하여금 판단할 수 있도록 '열린 해설'을 달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각주의 글씨가 조금 작다는 것이 아쉽다. 그리고 한자에 대한 독음이 달려 있지 않아서 일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원전을 직접 필사하며, 연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쉬울 것 같다. 어차피 논어는 한권의 책을 읽어가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본 책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책과 함께 병행해서 읽는 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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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는 고전 번역 국내 1인자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동양고전에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는 참 고마운분이죠. 이런 일반인들에게 친절한 번역서가 많진 않거든요. 특히 격몽요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격몽요결도 구매했지만 논어도 너무 좋은 책이라 구매했어요. 사서삼경 모두 김원중님 번역본이 보고 싶습니다. 국내 번역서 중에 일반인에게 친절한 모든 사서삼경은 찾기가 어려워서요. 앞으로도 다양한 번역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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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유가의 성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책이다. 사서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이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의 가르침을 확실히 전하는 문헌이다. |
| 대학을 접하고 논어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고리타분하다거나 식싱하다는 등의 이유로 선뜻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서양철학 못지 않게 동양철학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도 필요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으로 시간날 때마다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시중에 여러 출판사의 논어 책이 출간되어 있어 직접 서점에 찾아가 내용과 편집구성을 살펴보고 이 책으로 결정해서 구입했습니다. 원문과 번역, 한자 독음까지 부기되어 있어 편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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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고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새로운 개념을 내놓고 그것에 대한 증명을 해댔지만 결국 회귀되는 것은 고전이었다. 춘추전국시대는 인류의 역사상 가장 치열한 난세였다. 그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공자의 지혜는 지금의 우리 세대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진리에 닿아있다. 많은 정치가들이 저마다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움을 벌였던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정치 이상을 구현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공자가 그의 후학들에게 남긴 가치가 지금 다시 조명되면서 보통 사람도 인생을 의미있게 살도록 하는 지침을 주고 있기에 나 역시 그에 편승하여 지혜를 얻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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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에 고전을 읽는다는 것. 한 해를 정리하는 시점에 뭔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래서 춘추전국시대 공자를 통해 지혜를 얻고 고뇌와 혜안을 만나고 싶었다. 일반적인 논어는 한국말로 읽었을때 어색함이 많았는데 이 책은 어렵지 않도록 첨가어를 별도로 표시하고 비약과 축약이 심한 원문의 뜻을 해하지 않는 선에서 누구나 논어를 쉽게 따라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재편성 해두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인생을 의미있게 살도록 하는 지침을 얻고 정서적인 불안을 잠재우고 긍정적인 태도를 체화하여 새롭게 시작되는 2018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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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라는 책은 참 어렵게 느껴진다. 감히 내가 범접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많이든다. 그런데 다들 논어 논어 한다. 나도 한 번 보고싶다. 그래서 전에도 다른 버전의 논어를 구입해 읽어보았다. 그런데 그리 끌리지는 않았다. 역시나 난 다가갈 수 없는 책인가 싶었다.
이번에 새로 번역되어 나온 논어가 있어 구입을 해 보았다. 고급스러운 양장표지가 맘에 든다. 한 번에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조금씩 조금씩 읽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읽은 논어는 다가갈 수 있을거 같다. 예전보다 내가 성장한 걸까? 번역이 잘 된 걸까? 논어는 기본 중에 기본이며 세상의 지혜가 다 담겨있는 듯 하다. 하루 이틀만에 독파하는 것이 아닌 내 평생을 곁에 두고 조금씩 조금씩 꺼내어 보며 성장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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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책을 읽지 않았지만 책의 구성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평소 독서량이 많지 않은지라 어려운 책은 쉽게 읽히지가 않는데 이책은 읽기쉽게 정리되어 있고 내용도 어렵지 않게 풀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논어를 읽고 앞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쇼핑카트에 담아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아직 읽지는 않았네요. 과거부터 읽히는 워낙 명서이다보니 내용은 당연히 지혜로울 것 같습니다. 받아들이는 저의 자세가 더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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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교수가 새롭게 번역 했다고 해서 출판사 시리즈 구입해 보았는데요 공자의 논어라는 것은 워낙 유명해서 단편적인 건 접하기가 쉽지만 이번 기회에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설명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공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데 내용 자체가 원래 쉽지 않지만 편집이 좋게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책소개에서 보이는 유튜브 설명도 한번씩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시간이 나는대로 필서하면서 읽는 것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