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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을 생각한다-헨리 페트로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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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의사와 공학자는 일종의 무자격 과학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의사와 공학자는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과학의 등장을 환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학적 이해가 완벽해질 때까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는 못한다. 그때가 되기도 전에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또는 생명을 구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서둘러 달려가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과학이라는 단어에는 의학, 공학, 첨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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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의사와 공학자는 일종의 무자격 과학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의사와 공학자는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과학의 등장을 환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학적 이해가 완벽해질 때까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는 못한다. 그때가 되기도 전에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또는 생명을 구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서둘러 달려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과학이라는 단어에는 의학, 공학, 첨단기술 등이 포함된다고 여겨진다. 과학은 광범위한 활동을 일컫는 유용한 약어임이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각 분야의 차이를 뭉뚱그리는 단점도 있다. 과학이라는 말에서 풍기는 권위는 타당한 것일 수도, 타당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은 과학과 공학의 차이를 뚜렷이 부각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고와 행동, 앎과 행동의 세계에서 양쪽이 담당하는 역할을 명료하게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장 흥미롭고도 긴박한 문제 가운데 일부를 규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학과 공학이 상호작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m 2024.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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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칠 때의 기대보다, 책장을 덮을 때의 실망이...
"책장을 펼칠 때의 기대보다, 책장을 덮을 때의 실망이..." 내용보기
책의 주제는 책의 표지에도 쓰여있듯, '과학 뒤에 가려진 공학의 재발견'이다. 한 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주제라 생각하여 새로운 '발견'을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여태껏 생각해본적 없는 '과학'과 '공학'의 관계를 독자로하여금 한 번쯤 생각해보도록 유도하는 것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충분히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한다. 공학을 전공했음에도 무심했던 과학과 공학의 관계를 경험에 비
"책장을 펼칠 때의 기대보다, 책장을 덮을 때의 실망이..." 내용보기

책의 주제는 책의 표지에도 쓰여있듯, '과학 뒤에 가려진 공학의 재발견'이다. 한 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주제라 생각하여 새로운 '발견'을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여태껏 생각해본적 없는 '과학'과 '공학'의 관계를 독자로하여금 한 번쯤 생각해보도록 유도하는 것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충분히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한다. 공학을 전공했음에도 무심했던 과학과 공학의 관계를 경험에 비추어 정립해보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공학의 가치를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뒤따르는 아쉬움이 많았다.

1.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다는 점은 분명 감동적이다. 하지만 방대한 사례에 상응하는 저자 본인의 고찰은 터무니 없이 부족하여 공학에 대한 도서가 아닌, 사례 연구집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즉 '과학 뒤에 가려진 공학의 재발견'이란 한 문장으로 풍성한 이야기를 꾸려나가기에는 그 무게중심이 사례에 치우쳐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2. 또한 챕터마다 이야기가 하나로 수렴된다기 보다, 여러 갈래로 퍼져나가는 서술 방식은 '과학 뒤에 가려진 공학의 재발견'이란 중심 주제를 흐려 놓았다. 일례로 과학과 공학의 구분, 더 나아가 과학자와 공학자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주제로 챕터를 시작했음에도 어느새 이야기는 특허와 기기의 원리로 향해 있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인이 될 수도 있겠으나, '과학과 공학'이라는 신선한 주제에 현혹되어 책장을 펼친 독자에게는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방식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감이 앞섰던 만큼, 실망도 많았던 책이었다. 과학과 공학의 본질, 과학과 공학이 서로에게 배워야 할 가치, 과학과 공학의 융합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를 기대했지만 앞서 언급하였듯 내가 마주한 것은 무수한 사례들과 흐려져가는 주제 뿐이었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를, 그럼에도 더욱 주관적으로 작성한 만큼, 나와 같은 아쉬움과 실망을 되풀이하지 않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c*****3 2020.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