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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유량의 주위로 떨어진 부로하살들이 회전하다가 사선으로 날아갔다. 그 광경은 모두를 경악시키기 충분하였다. 왜냐하면 가유량으로 인하여 다시금 날아오른 화살들이 포위하고있던 세척의 배를 향하여 흩어지며 다시 날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유량은 허공에 떴다가 배위에 착지하기를 반복하는 와중에도 결코 회전을 멈추지 않았다. 착지하면 바로 떠오르며 또다시 회전하였고, 불화살들은 수적들의 배를 향해 다시 날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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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금형은 자신도 모르게 가유량에게 부조장님이라 불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가유량은 배뒤쪽의 강물을 향하여 부채를 휘둘렀다. 가유량의 부채를 통하여 발출된 기운이 강물을 강하게 때렸고 그힘에 따라 불타는 배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가유량이 건곤선을 오른손에 든채로 한번은 부채를 안쪽으로 휘두루고 한번은 바깥쪽으로 휘두르길 반복하며 계속해서 뒤쪽의 강물을 향해 진기를 발출해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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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배에 타고있던 조원들은 가유량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았다. 심지어는 장서혜나 문수영조차도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가유량을 보았다. 가유량은 딱한번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 불과하고, 제대로 처단을 하려면 자신 앞에있는 사람뿐 아니라 녹수맹 단체 전체를 완전히 소탕하여 아무런 여지도 남겨두지 말아야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여건이 되지 않았다. 지금은 참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