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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커넥트 추리소설 시리즈 중에서 안톤 체호프의 작품이 있기에 아묻따 구입. 기대가 너무 컸던 이유인지, 의외의 결말에 웃음이 나기는 했지만 만족도는 떨어짐.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어찌나 길고 어려운지 기억 못해서 그냥 언급 안하기로...) 어느 날 대령의 실종이 만든 혼란이 살인사건이라고 여기게 된다. 대령은 최근 이혼했고, 언제나 그를 옆에서 지키던 하인은 그가 살해된 후 시신이 사라졌다고 믿고 신고한다. 침실 문이 안에서 잠겨져 있었다. 침실 창문은 열어 있었고, 대령의 장화 한짝이 창문 밖에 떨어져 있었다. 가장 의심이 되는 건 창문 밖에 핏자국이 있었다는 것. 무엇보다 의심되는 증거는 대령의 방 안에 떨어져 있던 안전 성냥. 대령이 쓸 필요가 없는 성냥이 떨어져 있었기에 이는 살인사건이 분명하다고 믿는다. 누가 봐도 대령은 살해당했고, 시신을 사라졌고, 범인은 누구인가 하는 문제에 시선이 쏠려있다. 조사관들이 대령의 집을 방문하고 주변 인물들과 의심되는 사람들 모두 취조한다. 차근차근 조사하던 이들은 대령의 최측근 사람 몇 명을 살인용의자로 보고 알리바이를 조사하고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는데, 도저히 해결이 안 되는 사건이다. 그리고 하나의 의심을 풀어갈 때마다 또 다른 의심과 용의자가 등장하고 단순한 살인 사건으로 봤던 것이 점점 복잡해진다.
재미있었던 건, 용의자가 한명씩 밝혀질 때마다 그들이 이 사건의 범인이냐 아니냐의 결과를 만드는 게 아니라, 그들의 과거가 하나씩 드러난다는 점이다. 그러니 더 의심되고, 더 용의자가 될 수밖에. 두 명의 조사관이 사건을 파헤치려고 여기 저기 들쑤시고 다니면서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살인자를 찾는 과정은 흥미로웠다. 사건의 결말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을 만들면서 뒤통수를 치기도 했고. 하지만 작가의 이름으로만 기대하고 펼쳤다면 조금은 실망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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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커넥트에서 출간된 안톤 체호프 작가님의 <대령의 성냥> 리뷰입니다. 다 읽고 작성하는 리뷰이므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미스터리 컬렉션 시리즈 참 좋아하는데요. 재밌고 흡입력이 있는 소설입니다. 짧지만 강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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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체호프의 단편 소설인 대령의 성냥을 읽었다. 러시아 문학작품에서 추리 소설을 읽어본 경험이 별로 없던 터라, 체호프의 추리 소설이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다. 퇴역한 황실 장교인 마르쿠스의 사망과 함께 사건은 시작한다. 그를 해친 범인에 대한 추적이 이어지고 으례 그렇듯 수많은 용의자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체호프의 색다른 작품인 것만 같아 반가웠고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
| 현대 단편 소설의 아버지, 안톤 체호프의 실력이 제대로 드러나는 단편 추리 소설 대령의 성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톤 체호프의 작품들은 희곡들을 위주로 주로 읽었었는데 이번 대령의 성냥을 계기로 단편 소설들을 한 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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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호프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로서 현대 단편 소설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대령의 성냥'은 이런 안톤 체호프의 실력이 제대로 드러난 단편 추리 소설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유명한 안톤 체호프도 추리소설 작품이 있다고 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체호프의 작품답게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문장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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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령의 성냥... 재미있는 스토리였는데 안톤 체호프의 작품이라는 걸 알고 약간 놀랐습니다. 안톤 체호프가 이런 작품도 썼다니... 최근 이혼한 퇴역 대령이 실종된 사실이 일주일만에 밝혀지는데 침실 문은 안에서 잠겨져 있고, 침대 옆 탁자에는 안전 성냥이 몇 개비 놓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장화 한 짝이 침대 옆에 떨어져 있고, 나머지 한 짝은 정원에서 발견되는데 대령의 주변 인물들이 용의자로 떠오르고, 그들의 과거가 밝혀집니다. |
| 대령의 성냥은 처음 등장할 때는 별 의미 없고 사소하게 보이던 것이, 나중에는 중대한 단서로 밝혀지거나 큰 역할을 하게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미스터리한 상황에 처한 등장인물들의 입장도 잘 표현해서, 전형적이고 뻔한 듯한 줄거리를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이끌고 나가는 저력 또한 인상적인 작품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소설이기도 하다 |
| 일명 순문학의 문법이나 구성은 미스터리와는 많이 달라서, 순문학처럼 미스터리 소설을 쓰면 애매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체호프가 쓴 대령의 성냥은 순문학 계열의 필체와 감성으로도 얼마든지 재미있는 미스터리를 쓸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촘촘하게 짜인 구성과 복선, 암시 등의 구조는 재미와 스릴을 조금씩 쌓아가는 듯하다가,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며 정말 멋지고 인상적인 결말을 만들어낸다 |
| 체호프는 짧고 간결한 단편을 많이 발표한 작가인데, 대령의 성냥 역시 군더더기를 쳐낸 듯한 문체와 구성이 우선 눈길을 끈다. 치밀한 미스터리라는 측면은 좀 약한데, 간결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와 생생한 묘사가 그 단점을 메우고도 남을 정도이다. 기승전결이 깔끔하면서도, 무엇보다 결말이 명쾌해서 정말 재미있게 본 미스터리 소설이다. 탐정 역 캐릭터도 매력적이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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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작품답게(?!)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상당히 길어서 인물 구분하느라 초반에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괴상한(?) 사건을 평범(?)하게 조사해가던 중 시작부터 등장한 저 성냥을 실마리로 마침내 사건을 풀게되지만 이야기 줄기가 처음과는 확 다른방향으로 마무리 돼버리는데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설득력이 있는게 저자의 필력이 돋보이는 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