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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의 커뮤니케이션 지론...
"카네기의 커뮤니케이션 지론..." 내용보기
커뮤니케이션이 개인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 인식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특히 비즈니스맨들에게 효과적인 대중연설은 반드시 갖춰야 할 역량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본서에서는 효과적인 대중연설을 하기 위한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대중연설 법칙들을 읽어가면서 개인적으로 나 자신의 부족한 점, 개선할 점 등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카네기의 커뮤니케이션 지론..." 내용보기
커뮤니케이션이 개인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 인식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특히 비즈니스맨들에게 효과적인 대중연설은 반드시 갖춰야 할 역량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본서에서는 효과적인 대중연설을 하기 위한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대중연설 법칙들을 읽어가면서 개인적으로 나 자신의 부족한 점, 개선할 점 등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효과적인 대중연설을 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저자는 적절한 준비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무작정 많은 시간을 투입하거나 단어 하나하나 암기하여 머리로 연설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가슴으로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효율적인 준비단계라 말하고 있다. 다음 단계인 대중연설에서는, 실례와 보기를 많이 들면서 자세하고 생생한 묘사를 하여 청중들이 결코 지루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생동감 있는 연설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실례로 들으며 연설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청중의 집중을 유도해 낸 후에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명료하고 합리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중연설 시 시각적인 보조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보조물을 제시하는 시점이나 제시 방법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사를 소개하거나 시상식의 수상자를 소개할 경우에는 사전 정보를 철저하게 수집하여 핵심사항 위주로 대중에게 전달해야 하며, 소개할 때에는 열정적이고 명쾌하게 하여, 연사와 대중의 사전 공감대를 조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말해주고 있다. 전술했듯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현대사회에서 타인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가장 중요한 무기 중의 하나이다. 카네기가 이런 효과적인 대화론 방법을 제시한 지 벌써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기본적인 철학이나 구체적인 적용방식이 지금의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현대를 살아가는 비즈니스맨으로서 그가 제시한 많은 커뮤니케이션 방법들을 되새기며, 나 자신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k*****k 2005.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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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에 생명을 불어넣어라 - 데일 카네기
"당신의 말에 생명을 불어넣어라 - 데일 카네기" 내용보기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도내에서 주최하는 유네스코 영어웅변대회에 학교 대표로 나갔다가 수치스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정말 어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을 정도였다. 그 대회에 우리 학교에서는 세 명이 출전했다. 자유로운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유창하게 말해야 하는 거지만, 짧은 시간에 A4용지 서너 장에 해당하는 분량을 영어 선생님이 써주신 대로 암기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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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도내에서 주최하는 유네스코 영어웅변대회에 학교 대표로 나갔다가 수치스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정말 어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을 정도였다. 그 대회에 우리 학교에서는 세 명이 출전했다. 자유로운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유창하게 말해야 하는 거지만, 짧은 시간에 A4용지 서너 장에 해당하는 분량을 영어 선생님이 써주신 대로 암기하다 보니 내용도 이해 못한 채 단순암기를 하였다.

 

  대회에 나가 연단에 서니 너무 떨려서 외운 게 잘 생각나지 않았다. 더군다나 조금 전에 스피치를 마친 여학생이 'Smile'이란 주제로 유창한 발음에 완벽한 영어실력을 뽐낸 뒤라 나는 더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나는 'Jinx'란 주제로 스피치를 했는데, 암기했던 내용을 잊어버려 중간에 했던 말을 다시 되풀이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시간이 초과하여 사람들은 지루해하고, 나는 그 실수를 만회한답시고 마지막에 주먹을 불끈 쥐고 탁자를 치는 바람에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예상대로 나는 그 대회에서 최하위점수를 받았고 같이 출전했던 3학년 선배는 최우수상을, 친구는 우수상을 받았다. 그 후유증을 심하게 몇 년 동안 앓았다. 징크스란 말만 들어도 치를 떨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영어 알레르기 문제만은 아니었다. 나는 무대 공포에 가까울 정도로 남들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두렵다. 그건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몇 년 전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자기소개와 북마니또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는데 역시나 횡설수설하고야 말았다. 열심히 준비해간 인사말과 책 소개는 머릿속에서 실타래처럼 뒤엉켜버리고 얼굴이 벌게져서 무대를 내려왔다. 그날 이후로 오프라인 정기모임은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다. 다들 유창하게 자기소개를 잘한 건 아니었는데 왜 난 유독 나만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어떤 모임이라도 들어가라. 주위를 둘러보면 사업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직업적으로든, 하다 못해 이웃지간에도 앞에 나가 목소리를 높일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말하고, 또 말하고, 또다시 말해보지 않고는 당신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절대 알 수가 없다. (40쪽)

 

  데일 카네기의 책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몇 주 전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맛나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 때의 감동 절반정도라고 할까. 큰 감흥을 얻지는 못했다. 이 책은 카네기 대화론이다. 사람들 앞에서 대중을 설득하는 방법과 내성적인 모습을 극복하고 용기와 자신감을 찾는 카네기만의 대화비법이 담긴 책이다. 내가 연단에 서서 대중을 상대로 연설할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아마도 거의 없겠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말주변도 별로 없는데… 뭘 읽어도 input은 되나 output이 전혀 불가능한 나인데 뭔 연설?' 아마도 그래서일 게다.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니 절절히 와 닿지 않을 수밖에.

 

  "당신이 정한 주제에 관심 있어 할 만한 친구를 골라, 아는 대로 다 얘기를 나누어라. 이런 과정을 통해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나, 깨닫지 못했던 쟁점 사항, 연설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일지를 알게 된다." (59쪽)

 

  나는 기억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리뷰를 쓰려면 책을 여러 번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그런데 흥미롭게 읽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카네기의 말들이 머릿속에 또렷이 남아있다. 연설할 때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했는지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묘사하라. 수박 겉핥기식으로 아는 지식은 아예 말하지 않는 게 낫다. 자신이 실제로 삶에서 겪은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주어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청중의 입장에서 관심 있고 듣고 싶어할 이야기를 해라. 청중을 존중하라. 자신감이 생기도록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암기해서 연설하려고 하지 말고 간단한 메모를 준비하거나 머릿속에 저장하도록 하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연설에 임하라 등이다.   

 

  자세한 묘사는 청중이 상황 속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만든다. … 연설을 준비하는 일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상기시키는 과정이다. 당신은 말로 그려진 그림을 가지고 청중의 상상력을 생생하게 자극시켜야만 한다. (178쪽)

 

  "아무리 미천한 사람의 말이라도, 나는 항상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배울 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철의 장막을 치고 떠드는 말보다는 농익은 이야기를 듣는 게 더 좋다. 누군가 자신의 인생에서 배운 바를 얘기할 때에는, 그 이야기가 별 볼일 없고 교훈이 별로 없더라도 결코 지루해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71~72쪽)

 

  역사적으로 청중의 심금을 울렸던 웅변은 모두 웅변가가 주제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깊이 느꼈을 때 만들어져 나왔다. 진실은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고, 믿음은 무엇을 말할까를 놓고 냉철하게 생각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연설 내용에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마음은 이성이 모르는 이유를 알고 있다"라는 파스칼의 격언이 일상생활에서 진실로 증명되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보게 된다. (127쪽)

 

   책에서 들려주는 카네기의 처방전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평소 연설에 대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거나 어쩔 수 없이 남들 앞에 서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카네기를 통해 몇 주간 프로그램 훈련을 받은 사람들 중 일부가 능변가로 변신하여 언론의 극찬을 받은 걸 보면 효과는 입증된 셈이다.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딱 정형화된 연설법의 틀은 없다. 하지만, 카네기 대화론을 통해 내가 노력해서 바꾸어야 할 부분은 제법 많다. 훌륭한 스승 밑에서 다 훌륭한 제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든 성공 여부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렸으리라.

 

  사람은 누구나 개성을 가지고 있다. 연사로서 이것은 가장 귀중한 자산이다. 자신의 개성을 고수하며 소중히 여기고 계발해라. 그 개성이 바로 연설할 때 정열과 진실을 주는 불꽃이 된다. 개성이야말로 중요성을 주장할 수 있는 오직 한 가지다. 제발 부탁하건대, 자신을 어떤 틀에 집어넣어 자신의 독특함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게 하라. (263쪽)

 

  조금 아쉬운 점은 이미 1955년에 고인이 된 카네기의 강연을 그리고 프로그램 훈련을 직접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한국에 카네기연구소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정도의 열정이 내게 아직은 없다. 알 수 없는 게 미래라 했던가. 교사가 꿈인 내가 몇 년 뒤에 어쩌면 학생들을 상대로 열심히 침 튀겨가며 강연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별 관심 없게 읽었던 이 책을 부리나케 다시 꺼내 읽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별점 다섯 개를 주지 못한 걸 미안해하면서.

 

2009/11/28

Written by Dasom

d********m 2009.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