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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과의 만남처럼 인생의 즐거운 만남이 없다.'는 말이 있다. 최근에 경험한 즐거운 만남을 소개한다.
학과 공부에 치여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무렵, 이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시간을 쪼개가며 학교를 오가는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으면서 '이거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학 이상이구나!'라는 생각을 수차례 할 정도로 이 책은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학교에서 몇안되는 학기동안 교육학 강의를 들으면서 '이건 현실에 적합하지 않아, 좀 더 이상과 현실이 잘 조합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더 바람직한 교육을 할 수 있을까' 등을 나름 생각해 보았지만, 게으른 나머지 구체적인 사례를 조사하지도, 참고자료를 찾아보지도 않았기에 번번이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에 그쳤었다. 이렇게 게으른 내가 이 책을 만난 점은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나처럼 한 번이라도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본 사람에게 매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저자 켄 로빈슨은 자신의 열정과 재능이 만나는 지점을 '엘리먼트(element)'라 정의하며, 이를 발견하는 것은 개인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교육은 우리를 엘리먼트로 이끌어주는 주된 과정 가운데 하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이 대부분의 교육학 책처럼 여러 학자의 의견, 이념들의 추세 등을 나열하는 데서 그쳤다면 - 물론 이러한 서술방법이 결코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 아마 나는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의 안무가인 질리언 린, '심슨가족'의 제작자 매트 그로닝의 흥미로운 사례를 시작으로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물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 사례를 하나씩 읽어가며 나는 교육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희미하게나마 그려볼 수 있었다. 무지한 나조차 이러한데, 나와는 비견할 수 없는 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 결과는 실로 대단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다음 목록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은 이 책을 읽어보길 희망한다. 1. 교육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층인사 2. 교육현장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 3.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 4. 학부모 5.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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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the element. 저자가 말하는 뜻은 표지에 쓰여진 대로 타고난 재능과 열정이 만나는 지점을 말한다. 그러니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떻게든 이 접점을 찾아 재밌는 인생을 살라는 것이다. 무엇에 재능이 있는가를 찾아내고 그 일을 열정을 가지고 할수만 있다면 인생의 마지막날 후회가 적을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미 꽤 오랜 세월을 살아왔기에 스스로의 한계, 스스로의 틀, 혹은 사회적인 관계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용인해주고 있는가. 교육제도는 또 어떠한가. 적절한 시기에 도움이 될만한 멘토가 주변에 있었는가에 따라 재능을 발휘하는데 있어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다.
55페이지에는 창의성과 혁신의 적 가운데 하나는 상식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상식이 되는 순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차단해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당연한 상황을 의심할 수 있을때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같은 것을 반복하면서 특별한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스쿨school에는 무리, 집단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이 문구가 다른 책에 인용된걸 본 기억이 난다.) 그런데 비슷한 것 같아도 부족tribe의 일원이 되는 것과 군중crowd의 일원이 되는 것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도 말한다.(p.168) 앞서 말한 school은 여기서의 crowd와 비슷한 의미인것 같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있는 것은 탈개성화에 빠지기 쉽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혁신이나 탁월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다양성과 역동성, 그리고 차별성을 바탕으로 한 집단속에서 더 많은 성취를 이룰수 있다니 생각해볼만한 점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에 언급된 랄프 월도 에머슨의 자기신뢰self-reliance라는 책과 마이클 포다이스의 인간의 행복이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다. 정규교육과정의 음악시간에서는 전혀 재능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위대한 음악가가 된 경우나 60~70세가 되어서야 위대한 성취를 이룬 경우, 신체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성공한 케이스 등 다양한 조건속에서 엘리먼트를 찾아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아마추어라는 말은 라틴어 아마토르amator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는 애호가, 즉 뭔가를 열렬히 추구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라는데 나는 어느분야의 아마추어인가 자문해본다. 아인슈타인은 머리가 안돌아갈때면 바이올린을 켰다는데 나는 뭐하나 악기도 다룰 줄 아는게 없으니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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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사전을 찾아보면 element는 요소, 성분 이라고 나온다. 그러나 책은 말하고 있다. 사람마다 다른 요소가 있다고. 그것을 찾아야 한다고.
사실, 큰 기대감 없이 읽기 시작했다. 잠재력을 발견해야 한다. 그것을 최대한 발휘하다 죽어야 한다. 그것이 적극적이고 바람직한 삶이다. 이런 테마는 자기계발서에 흔하게 등장하는 element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그 흔한 element와는 다른 것이 있었다. 바로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무아지경'에 이르는 것에 대한 언급이 그것이다.
작가는 각기 다른 재능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예를 들면서 그들이 '멘토'들을 만나기 전에 그들을 둘러쌌던 척박한 상황에 대해서 먼저 언급한다. 그곳에서 예시 인물들은 그저 ... 괴짜거나 무능하거나 미래가 없는 사람들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들의 element를 발견한 '멘토'를 만난 순간, 그들의 인생은 급반전하기 시작한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이 바로 그 '멘토'의 존재였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나의 지난 날을 회상해보게 되었다.
아쉽게도 내 인생에 큰 획을 그을 만한 '멘토'의 존재는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존재감이 그렇게 크지 않을 뿐 내가 어떤 결정의 순간에서 망설일 때 조언을 해준 분들은 분명 있었다.
사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 모두가 자신의 멘토를 적시에 만나서 element를 십분 발휘하다가 죽을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책은 또 말한다. 그런 순간을 위해서 나이, 여건 기타 등등에 구애받지 말고 도전하라고.
내가 39세라서, 내가 52세라서, 내가 67세라서 ... 언제까지 나이탓을 할 거냐고 점잖게 꾸짖는다.
책장을 덮은 순간 나는 다짐했다.
멘토 탓도 하지 말고, 여건 탓도 하지 말고, 점잖은 꾸짖음을 따라보자고.
나만의 element를 위해서 시작해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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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고 좋은 책.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서
소설만큼 재미있고 쉽게 읽히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적성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
가슴 뛰는 열정을 다시 찾고 싶은 직장인,
창의성 개발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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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부터 이 책을 선물받아 읽어내려가면서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이책에 빠지게 되었다.이 책의 표현대로 무아지경에 빠지게 되었다. 폴 매카트니를 포함한 대략 230명의 예화와 15명과의 실제 인터뷰 내용으로 저자의 주장을 아주 쉽고 설득력있게 펼치고 있다.
세상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미래에 대비해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최상의 전략은 새로운 시대를 감당할 인간 잠재력의 새 패러다임인 엘리먼트라는 개념을 받아들이자고 저자는 주장한다. 엘리먼트란 개인의 재능과 열정이 만나는 지점이다.쉽게 말해서 우리가 자발적으로 어떤 활동을 열정적으로 하려고 하는 그 것이 엘리먼트라는 것이다.
인간의 지능은 놀랍도록 다양하다고 한다. 그런데,우리는 지능에 대해서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능을 IQ와 같은 개념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언어와 수학적 사고 능력인 지능을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의 지능은 그 보다도 다양하고 다면적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독특한 엘리먼트를 발견한다는 것은 자신의 진정한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는 것이다.이처럼 인간의 지능은 놀랍도록 다양하므로 수많은 방식으로 창의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엘리먼트에 이르면 어떤 상태가 될까? 엘리먼트의 심장부에 이르면 무아지경이 된다고 한다. 집중하고 몰입하며 절정의 경험을 하며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한다.
그러면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엘리먼트를 발견하지 못할까? 이를 저자는 세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자신감의 결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같은 개인적 제약 둘째,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지나친 기대로 인한 사회적 제약 세째,특정 풍토에 오랜 세월 적응하며 생겨난 생존 매뉴얼인 문화에 의한 문화적 제약 따라서 엘리먼트를 발견하려면 이런 강력한 개인적,사회적,문화적 제약을 뛰어넘는 용기와 지혜가 있어야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성공적인 교육을 위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엘리먼트를 발견하는 것은 개인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교육은 우리를 에리먼트로 이끌어가는 주된 과정이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한다. 교육의 문제점으로 두가지를 들고 있다.첫째,교과목에 위계 서열이 있다. 둘째,다양성보다 획일적인 순응을 강요한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국영수 위주의 교육과정과 대학 입시의 중압감 그리고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때문에 엘리먼트를 발견하는데 교육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해법으로서,저자는 교육이 표준화가 아니라 학생 중심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한다. 참된 지능의 계발과 모든 종류의 인간 능력의 활성화를 위하여 미래 교육은 엘리먼트 교육이 되어야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개인을 위해서는 자기계발서로서,사회와 국가를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에 의한 부국강병책으로서 훌륭한 지침이 된다고 생각하며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