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4%
  • 리뷰 총점8 5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새의 살인을 읽고
"새의 살인을 읽고" 내용보기
「새의 살인」을 읽고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지나면서 몇 권의 추리 소설을 읽었다. 각 소설 나름대로의 독특한 포맷과 함께 작가들의 뛰어난 창의력 덕분에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던 시간들이어서 꽤 의미 있는 시간들이기도 하였다. 물론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여러 사건들이 얽히고, 이런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얽히고 얽힌 내용들을 시원스럽게 해결해 나
"새의 살인을 읽고" 내용보기
 

「새의 살인」을 읽고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지나면서 몇 권의 추리 소설을 읽었다. 각 소설 나름대로의 독특한 포맷과 함께 작가들의 뛰어난 창의력 덕분에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던 시간들이어서 꽤 의미 있는 시간들이기도 하였다. 물론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여러 사건들이 얽히고, 이런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얽히고 얽힌 내용들을 시원스럽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서 통쾌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이런 책들을 통해서 우리 작가들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정말 우리 보통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상상력과 추리력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 책도 그런 부류의 책이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살인 사건을 다루는 것은 대부분 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것으로 다루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고, 그 다음이 맹수류 등일 것 같고, 이 작품같이 새가 살인을 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는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새 즉 매를 이용해서 마법이 걸린 듯 반짝이는 가을 한낮은 미국의 뉴욕 도시 한 복판에서 예쁘고 가냘픈 여자들만 골라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와 부리로 공격하고 목을 뜯어놓는 것이다. 이것은 보통 사건이 아닌 것이다.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고 재앙수준의 살인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그 누구도 그에 대항할 방법을 찾지 못 한다. 바로 이러한 때에도 이득을 보는 사람이 반드시 탄생하는 것 같다. 그 사람은 바로 채널8의 여기자 '패멀라 배럿'과 정보를 독식하려는 채널 8의 방송국 국장 ‘허브’이다. 또 매력적인 외모의 매사냥 꾼 '제이'와 삶의 풍파를 다 거친 뉴욕 경찰청 소속 형사 '제이넥' 반장의 모습 그리고 맹금류 전문가인 조류학자 ‘웬델’ 박사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로 연관되어 전개해 나가는 과정들이 너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매사냥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서 작가의 치밀한 연구 끝에 자세하게 진솔하고 있는 내용들이 구미를 끌었다. 태양처럼 높이 떠 있다가 빠르게 하강하는 송골매의 모습을 상상해본 적도 있었는데 직접 글로나마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렇게, 작가가 상세하게 기술한 장면들과 독특한 인물들을 설정하고 전개해 나가는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갖도록 해주어서 더더욱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소설 작품들이 좋은 영화화되는 것이 보편적인 것 같다. 이 책도 그런 면에서 한 번 시도해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새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런 대단한 소설을 만드는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그 동안의 작가의 꾸준한 작품에 대한 열정과 도전에 대해서 존경을 보낸다. 바람직한 사회는 역시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곳이다.

m***3 2010.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범인은 밝혀졌다.. 하지만, 멈출수 없다!
"범인은 밝혀졌다.. 하지만, 멈출수 없다!" 내용보기
1982년 미국추리작가협회에서 애드거 앨런포상을 수상했다는 이 책의 까만표지에는.. 건물이 보이는 새의 그림자가 있고..  거리를 걷는 사람들과 그림자가 있다. '새의 살인'이란 제목을 읽고는 "어떤 나쁜넘이 '순진한 새'를 이용해 살인을 하는 이야기구나!" 하고는 새를 조종하는 자에게 미움을 보내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작가의 말'이 없이 바로 '그녀는~" 이라며
"범인은 밝혀졌다.. 하지만, 멈출수 없다!" 내용보기

1982년 미국추리작가협회에서 애드거 앨런포상을 수상했다는 이 책의 까만표지에는..

건물이 보이는 새의 그림자가 있고..  거리를 걷는 사람들과 그림자가 있다.

'새의 살인'이란 제목을 읽고는 "어떤 나쁜넘이 '순진한 새'를 이용해 살인을 하는 이야기구나!" 하고는

새를 조종하는 자에게 미움을 보내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작가의 말'이 없이 바로 '그녀는~" 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채널8의 여기자 '패멀라 배럿'..

그녀는 해고될 위기의 순간에 '새의 살인사건'을 우연히 맞딱뜨리게 되고..

사건이 벌어지자마자 재빨리 움직인 그녀의 행동들..

사건이 담긴 필름을 재빨리 구하고, 이를 기사로 바로 보도하는 그녀의 모습은

이전의 감정이 배제된 방송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인 자연스런 방송이었기에

'팸'은 단번에  해고의 위기에서 탈출해 그녀의 있어야할 자리를 찾도록만들어준다.

 

하지만, 처음의 막연한 불안처럼.. 

뉴스와 함께 빛나는 그녀의 모습은 특종을 향한 집념으로 변화하고..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녀를 탐하는 것으로 변화하며..

그녀를 메인으로 하는 방송은 방송사의 상업성과 맞물려 점점 더 자극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된다.

 

'새의 살인'은 초반의 충격을 벗어나면..

어느새 무서운 기대로 바뀌고..

끝내는 아이들의 할로윈놀잇감이나, 관련물품의 홍보수단으로 변화해버린다..

또한, 이를 보는 범인의 마음이 편치않은것은 물론이다~~

 

이 책은 여타의 추리소설처럼 범인을 꽁꽁 숨겨두지않는다..

이야기의 전반부에서 이미 범인을 추측하게하고..

조금 지나면, 책속에서 바로 범인을 밝혀버린다..

범인을 알고있기에..

그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예사로 보이지않고,

어느새 '제발~!' 이란 심정으로 범인과 팸을 바라보고있는 나를 발견한다.

 

책을 읽으면서, 동물원에서  "눈매가 매섭네~!".. "덩치 크네~1" 라며 쳐다보던 맹금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기도하고..

매력적인 외모의 매사냥꾼 '제이'와..   삶의 풍파를 다 거친 '제이넥' 반장의 모습..

남성들에게 섹시한 환상을 불러 일으키는'팸'의 모습을 상상하거나~

태양처럼 높이 떠있다가 빠르게 하강하는 송골매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하였다.

 

이렇게, 작가가 상세하게 기술한 장면들과 인물들의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갖도록 한다..

물론,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것이 영화화되면 좋겠단 생각 또한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책의 뒷편에,

'오토 펜즐러' 라는 추리작가의 작품해설에 소개되어있으니 이를 빼놓지말고 챙겨읽으시길 바란다^^

 

이야기를 모두 읽은후엔 충격적인 결말에 또 한번 놀랐고..

이렇게나 강렬함을 안겨주는 작가에게 '애드거 앨런포상'이 주어진것이 너무도 당연하단 생각을했다..

'새의 살인'이후의 그의 작품이라는 '스위치'..

이 작품 또한 만나보고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느끼면서

또 하나의 '괜찮은 친구'를 만났단 만족감에 미소를 지어본다~~^^

s*****2 2010.09.03.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새의 살인
"새의 살인" 내용보기
여기자인 팸은 방송국에서 일하는 기자이다. 스포츠기사를 쓰고 보도하는 기자인데 방송국 국장인 허브로부터 방송에서 빼야할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나도 모르겠어. 자네 기사가 잘못된 건 아냐. 기사는 상당히 좋아. 문제는 보도 태도야. 효과가 없어. 너무 냉정해. 초연하고, 마음에 와 닿질 않아."  (9쪽)   마음이 심란한 팸은 괴로움을 주는 방송국을 나서서 걷
"새의 살인" 내용보기

 

여기자인 팸은 방송국에서 일하는 기자이다. 스포츠기사를 쓰고 보도하는 기자인데 방송국 국장인 허브로부터 방송에서 빼야할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나도 모르겠어. 자네 기사가 잘못된 건 아냐. 기사는 상당히 좋아. 문제는 보도 태도야. 효과가 없어. 너무 냉정해. 초연하고, 마음에 와 닿질 않아."  (9쪽)

 

마음이 심란한 팸은 괴로움을 주는 방송국을 나서서 걷다가 어느덧 록펠러센터 앞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아무생각없이 지켜본다. 그러던중 대낮에 한 여자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서른 살쯤의 여자는 마치 자기자신처럼 움직임은 좋지만 서툴러보인다. 팸은 생각한다.

 

'나처럼.' '꼭 나처럼, 세상에, 방송에서 나도 저렇게 보였을 거야!' (13쪽)

 

그런 생각을 하며 서 있는 팸, 그리고 일본인들이 카메라를 꺼내 들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비둘기 떼가 겁에 질려 한꺼번에 푸드득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피겨스케이팅을 타고 연습을 하던 여자가 휘청거리는 동시에 무언가로부터 공격을 당한다.  바로 그 여자를 공격한 커다란 새 한마리가 그 여자를 순식간에 죽이고는 빠른 속도로 날아가버린다. 마침 그 장면을 목격한 팸은 동영상을 찍던 일본인들을 찾아서 그것을 방송에 내보낸다. 그리고 팸은 일약스타가 된다.

 왜 새는 갑자기 날아와서 그 여인을 죽이게 된 것일까? 방송국에서는 이번 기회에 '새의 살인'을 특종으로 삼고 서서히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리고 그와 같이 위기를 점점 느끼게 하는 팸에게 전달되는 '송골매'의 편지를 경찰에 의뢰한다. 팸은 특종을 위해 살해에 이용된듯한 매사냥꾼, 그리고 새에 관련된 업계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아주 위험한 곤경에 빠지게 된다.

 

그게 바로 문제였다. 둘 중 어느 쪽인지 그가 알지 못한다는 것. 제이넥이 아직 상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뜻이었다.

제이넥 자신이 범인의 머릿속에 들어앉아 범인과 똑같이 생각하는 경지에 이르지 못하는 한 사건을 해결할 방법은 없었다.

제이넥은 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놈의 광기가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태라면, 나도 걷잡을 수 없는 광기에 빠져들어야만

범인의 머릿속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 (242쪽)

 

새의 살인 사건을 통해 방송국의 생리, 그리고 이기적인 인간들의 심리를 그려내고 있다. 매를 이용한 사냥은 사람들에게 전혀 문제될 것이 없게 생각이 되었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본 이후 매잡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무엇이든 자신의 용도에 맞게 이용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도 있는지를 말이다. 매사냥에 끌려 그것에 그 누구도 느끼지 못하는 광인의 욕망, 매사냥꾼의 심리도 잘 그려져 있다. 그리고 팸을 걱정하는 형사 제이넥의 염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애정이 따뜻하다. 

y****4 2010.09.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의 살인 - 윌리엄 베이어
"새의 살인 - 윌리엄 베이어" 내용보기
범죄나 공포 영화나 소설을 접하다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은 살인이다. 사람이 죽음으로서 사건이 전개되고 그러한 사건 속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그리고 사건을 저지르는 범죄자와 팽팽한 싸움으로 그 결말이 더욱 궁금해지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얼마나 잘 보여주고 스릴있게 표현했는
"새의 살인 - 윌리엄 베이어" 내용보기


 

 

 

 범죄나 공포 영화나 소설을 접하다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은 살인이다. 사람이 죽음으로서 사건이 전개되고 그러한 사건 속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그리고 사건을 저지르는 범죄자와 팽팽한 싸움으로 그 결말이 더욱 궁금해지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얼마나 잘 보여주고 스릴있게 표현했는지에 따라서 사건의 진행이나 흐름이 더욱 긴박감이 있게 느껴진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살인이다. 대부분 일어나는 사건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경우가 더 많은데 새가 사람을 살인한다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살인에서도 종류가 많다고 한다. 전문 지식이 부족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열거하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살인에서도 또 다른 분류나 구분이 지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새가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제목만큼이나 궁금했던 이 책은 「새의 살인」이라는 제목으로 궁금증을 생기게 하였다. 새가 사람을 죽였는지 새의 죽음이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예견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 추측을 하면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의 배경은 뉴욕이었고 그것도 뉴욕의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이다. ‘송골매’라 불리는 거대한 새 한 마리가 누군가를 부리로 쪼고 있었다. 이런 일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새가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부리로 쪼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고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된 채널8의 방송 여기자인 ‘패멀라 배릿’은 이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을 담은 사진이나 필름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을 그대로 기사로 내보내게 되는데 이 기사로 특종을 잡은 그녀는 스타가 되어버린다. 점점 특종에 대한 집착으로 사건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게 되고 사건의 배경에는 새를 길들이고 조종하는 또 누군가가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나 새를 조종하는 그는 사이코패스로 등장하는데 그는 여기자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고 살인을 예고하기도 한다. 사건을 해결해야 했기에 경찰인 ‘프랭크 제이넥’이 이 사건을 맡게 되고 여기자인 그녀의 욕심과 인간의 본성에 숨겨진 내면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궁금했던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소재로 스릴러의 재미를 가져다준 작품이었다. 대부분 사람을 대상으로 죽이지만 새를 조련하여 사람을 죽이게 하는 특이한 사이코패스와 방송가 일을 하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건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여기자의 모습은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본성을 보여주었고 누구라도 그녀처럼 그런 상황이었다면 특종 하나로 인해 자신의 욕심을 채웠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작품에서는 이야기가 유유히 전개된다는 점이다. 스릴러 소설을 읽으면 추리를 하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이미 사건을 일으키는 장본인을 드러내 보이기 때문이다.

 

 제목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지만 독특한 소재로 신선함을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새를 조련한 사이코패스의 인물을 너무 빨리 등장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지만 재미있게 읽었고 새를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발상에 점수를 주고 싶다. 작가 《윌리엄 베이어》의 작품을 다시 접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삼각형의 구도로 미스터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에드거 앨런 포’ 상을 받았다고 한다. 잠깐이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의 본성이나 내면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주었던 것 같고 인간의 사악함이 잘 그려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l*******0 2010.09.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의 살인 - 윌리엄 베이어
"새의 살인 - 윌리엄 베이어" 내용보기
새가 날아드은다아!!~~온갖 짭새가 날아드은다아~~가 아니라 송골매가 사냥을 하듯 날아들어 살인을 저지른단다.. 원제목이 "송골매"라는 의미의 영어이다. 먼저 송골매가 무엇인지 알아본 뒤에 작품의 내용을 파악하는게 원칙이지 싶다..알다시피 새가 살인을 하는데 뭔 새인지는 알아야되지 않겠는가?..그렇다 송골매는 배철수아저씨가 리더로 있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락그룹중의 하나
"새의 살인 - 윌리엄 베이어" 내용보기



새가 날아드은다아!!~~온갖 짭새가 날아드은다아~~가 아니라 송골매가 사냥을 하듯 날아들어 살인을 저지른단다.. 원제목이 "송골매"라는 의미의 영어이다. 먼저 송골매가 무엇인지 알아본 뒤에 작품의 내용을 파악하는게 원칙이지 싶다..알다시피 새가 살인을 하는데 뭔 새인지는 알아야되지 않겠는가?..그렇다 송골매는 배철수아저씨가 리더로 있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락그룹중의 하나이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을 외쳐대던 한때 최고였던 그룹이시다..응?...하지만 여기서는 새도감에 나오는 사냥매인 송골매가 주인공이 되시겠다...자, 그럼 송골매가 어떤 새냐?..맹금류로서 풀어 쓰면 성격 더럽고 사나운 새 정도 되겠다...그렇게 크지 않고 작달만하며 상당히 높은 상공에서 배회하면서 선회하다가 한순간의 먹이감을 낚아채기 위해 내리 치달으며 시속 300km이상의 속력으로 파파팍 끝장낸다는 매력적인 새라고 하더라....그리고 조련도 가능해서 상당히 전문적 기술을 가르치는 매사냥꾼이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다..아님 말고....그러니까 문득 시치미도 생각난다...그러고보면 울나라에도 많이 있는갑다..시치미가 우리말인거 보니..아냐?..그럼 역시 말고.

 

그러니까 이 스릴러소설의 주인공은 송골매인데.. 이쁜 여자만 골라서 살해를 저지른다. 애초에 살인을 하고자하는 여인의 운명이 종이 한장차이로 바뀌면서 그녀의 운명도 새와 함께 날아올라 고소공포증(?)에 휘말리게 된다는거쥐...그녀는 팸 배렛이라는 TV기자다.. 자신의 눈앞에서 새가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하고 우연히 찍힌 동영상을 자신의 방송국에서 특종으로 활용하면서 그녀는 대박행운을 낚아챈다..하지만 새를 조련한 그림자속의 살인마는 자신이 놓아준 그녀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고 그녀를 이용해 자신의 살인의 욕구를 채워나가며 사이코패스적인 본성을 조금씩 드러낸다.. 새가 안겨다 준 공포는 황색 미디어의 선정성과 함께 사회적 이슈로 만들어지고 팸 배렛 역시 폭풍우의 중심에서 벗어나질 못하게 된다..하지만 살인 송골매의 주인인 살인자는 그녀에게 자신의 감정을 편지로 보내게 되고 이에 경찰인 프랭크 제이넥이 사건을 맡게 되면서 살인자와 그녀는 과연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지....

 

상당히 고급스러운 스릴러적 주제가 아닌가 싶다. 이런 내용의 스릴러는 상당히 드문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좀 특이하다고 보는게 더 어울리겠다. 사람의 행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릴러의 관점에서 새의 입장에서 살인이 벌어지다니..색다르다. 게다가 추리라고 할 것도 없이 범죄자는 살인 직후 바로 드러난다... 그러니 추리적 의도는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될 것이고 스릴러적감성으로만 생각하면 되겠는데 독자들은 나쁜넘이 누군질 알고 주인공하고 경찰은 모르고 엄한 짓한 하고 있으니 참나!~답답하다..그러면서 몰입을 하게되고 긴장도의 흥분을 느끼게 되는거쥐...

 

에드가 알렌 포 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전체적 구도에 있어서는 재미를 떠나서 수준급이다. 전에는 난 추리와 관련된 상같은거 받은 책들은 무쟈게 잼난 소설인줄 알았다. 아직까지도 그대 박혔던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상받은 책이라면 일단 30% 접어주고 들어간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워낙 대단한 작가분이시고 작품이라 약간 흥분한 상태에서 펼쳤더랬다. 뭐 나쁘지는 않았다. 근데 재미없다. 하지만 상은 받을만하다라는 생각이다..뭐냐믄 의미없이 흩어놓은 내용과 문장은 없고 억지로 짜낸 구성도 전혀 없어 보인다. 인물들의 감정선과 긴장도를 잘 표현하였고 사회적 심리와 대중적 공포와 미디어적 만행을 적절하게 잘 섞어서 표출해낸 모양새가 독자로서 작가적 느낌에서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된다는거쥐..하지만 난 언제나 재미를 지향하는 독자이므로 이 책 재미없다라고 단정지을 수있다..나에게는 그랬다.

 

특이한 주제와 독창성으로 매력적인 스릴러가 된 점은 인정하나 요즘시대의 빠른 전개와 자극성과 비교해서는 약하다. 고급스러운 문장력과 색다른 의도의 스릴러적 감성으로 독자의 입맛을 다스려보려한 듯하지만. 나처럼 고급스럽지 못한 독자에게는 읽는 동안 약간의 짜증을 동반한 주름살을 안겨주었다는 점...안그래도 인상 더러븐데 책 읽어면서까지 인상찡그리면 우짜노?..반전?..거의 전무하다.. 철학?..대강 있어보인다.. 사회비판?..잘 녹아들어 있다. 재미?..없다했잖아!!~~나에게는.

 

하지만 윌리엄 베이어라는 스릴러 작가의 느낌은 쉽게 잊혀지질 않을 것 같다. 재미없지만 고급스럽고 뭔지 모르겠지만 얄라구리뽕따리싸바한 느낌을 주는게 다른 작품을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분의 작품들이 아주 대단한 작품이 많은듯한데 일단 필명으로 출간된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라는 작품을 읽어봐야겠다..상당히 평이 좋았던 작품으로 기억하는데.. 음..이정도면 나도 이제 출판사 홍보의 귀재가 된 듯하다...ㅋ



n********s 2010.09.10.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새의 살인
"[서평] 새의 살인" 내용보기
어릴적 TV에서 본 히치콕의 '새' 흑백 영화는 새가 부리로 사람을 공격하여 찌르고 차 창문에도 부딪쳐 교통사고가 나는 등, 너무도 내겐 쇼킹하게 다가와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사료를 뿌려주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 할 정도의 겁을 가지게 했다. 그리고, 유럽배낭여행시에도 지하철역까지 들어와 날아다니는 비둘기들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아찔하다.  이번에는 '매'다.   도시
"[서평] 새의 살인" 내용보기

어릴적 TV에서 본 히치콕의 '새' 흑백 영화는 새가 부리로 사람을 공격하여 찌르고 차 창문에도 부딪쳐 교통사고가 나는 등, 너무도 내겐 쇼킹하게 다가와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사료를 뿌려주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 할 정도의 겁을 가지게 했다.


그리고, 유럽배낭여행시에도 지하철역까지 들어와 날아다니는 비둘기들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아찔하다.
 

이번에는 '매'다.

 

도시 한복판에서 매가 예쁘고 가냘픈 여자들만 골라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와 부리로 공격하고 목을 뜯어놓는다.

아무리 머리나쁜 새라고 하지만 매에의해 재앙수준의 살인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그 누구도 그에 대항할 방법을 찾지 못 한다.

 

첫번째 살인사건 현장인 아이스링크에 있었던 기자 팸은 빠른 사진 확보로 일약 스타가 되고, '새의 살인'에 중요한 증인이 된다. 그녀는 아름다운 미모를 지녀 목표대상이 될 법한 위치이다. 그런 그녀가 일본 관광객이 찍은 동영상을 확보하면서 주요 인물이 되고, 방송국내에서도 흔들리던 그녀의 입지가 굳어진다.

 

기자라는 특성때문에 제이넥 형사와 함께 자료를 공유하며 사건을 풀어가려는 그녀의 노력은 제이넥의 형사 특유의 떨떠름한 반응으로 거의 혼자 사건의 자료를 찾게 되는데...

 

맹금류 전문가 웬델 박사, 매 사냥꾼 제이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팸은 매 암시장의 브로커 호크아이를 만나게 되고 중요한 팁을 얻게 되면서 스스로 문제를 향해 더 깊숙히 관여하게 된다.

계속되는 팸을 닮은 여자들의 살해와 호크아이가 제시해 준 팁으로 손에 땀을 쥘 수 밖에 없다.

 

일본에서 매 전문가와 매를 들여와 살인 매와의 한판을 벌인다던가 하는 장면은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다. 게다가 자신의 매를 잃은 일본인은 할복을 하고...

빌딩에서 근무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지하도로 다니면서 매에게 노출되지 않으려 스스로 주의하지만, 시민들의 매 가면이나 매 그림이 있는 티셔츠에 대한 열광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자신이 타겟이 되지 않으리란 만용을 갖고 매 가면을 쓰고 파티를 연다던가, 매 그림 티셔츠를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던지 하는 행동은 용감이나 호기심을 벗어나 피해자나 그 주변 사람들에게는 큰 공포일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유명하고 악독한 범죄자의 옷과 그가 좋아한다는 노래가 한동안 유행했으니 이런 비뚤어진 군중심리라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결국 팸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던 제이넥 형사의 의도와 맞물려 사건은 해결되지만 그 마지막 장면은 그리 자유롭거나 시원스럽지 못 하다.

j*****7 2010.08.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성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던 작품.
"명성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던 작품." 내용보기
제목을 보는 순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를 떠올리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대학생일 때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영화의 이해' 수업 시간 중 보았던 영화 <새>. 저는 어렸을 때부터 비둘기를 무서워했답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비둘기가 날면 사방 10미터로 벼룩이 날린다는 근거없는 소문에 대한 혐오와 그 조그만 부리로 쪼면서 쫓아올 것
"명성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던 작품." 내용보기
제목을 보는 순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를 떠올리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대학생일 때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영화의 이해' 수업 시간 중 보았던 영화 <새>. 저는 어렸을 때부터 비둘기를 무서워했답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비둘기가 날면 사방 10미터로 벼룩이 날린다는 근거없는 소문에 대한 혐오와 그 조그만 부리로 쪼면서 쫓아올 것만 같은 공포감이 한데 뒤섞여 있다고 할까요. 그런 상태에서 <새>를 봤을 때의 그 감정이란!  한동안 '세상에 새보다 더 무서운 건 없어'를 남발하면서 학교를 다녔던 것 같아요.
 
그렇게 무서운 새가 벌이는 사건이라면 안 읽었으면 될텐데,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이 작가가 데이비드 헌트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를 인상깊게 읽었기 때문이죠.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색맹인 탓에 세상을 흑백으로만 볼 수 있는 여자주인공도 좋았고, 음울한 분위기도 마음에 든 작품입니다. 첫번째 작품에 대한 인상이 워낙 강렬해서 '새'가 등장해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첫번째 만남만큼 두 번째도 좋을 것인지, 내가 가지고 있는 새에 대한 편견도 깰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히치콕 감독의 새들이 아무 (제 기억에는) 이유없이 자유의지로 사람들을 공격했던 것에 반해, [새의 살인] 에서의 새는 인간에게 길들임을 당합니다. 배고픔을 이용해 새의 감각을 날카롭게 길들인 범인은 새와 자신을 동일시시키면서 자신이 직접 할 수 없는 일에 새를 이용하죠. 미국드라마에서 흔히 보이는 성적환상의 실현. 범인은 자신의 성적환상을 새를 통해 실현시키는 겁니다. 새가 강하게 하강해서 여자를 공격하고, 부리에 목을 박아 해를 입히는 장면들을 몰래 지켜보면서 '새'로 태어나지 못한 운명을 저주하기도 하면서요. 범인은 급기야 인간을 자신의 새로 만들기 위해 돌입해요. 그 대상은 방송국 기자 팸. 팸은 야심있는 기자로 사건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지만, 덕분에 범인의 표적이 됩니다.
 
결말 부분에서 범인이 팸을 '새'로 길들이는 장면은 섬뜩해요. 인간이 인간을 그런 방법으로 다룰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 자체가 잔인하죠.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해야 할 지, 작가의 정신세계가 독특하다고 해야 할 지 알쏭달쏭할 정도랍니다. 그런데 작가 역시 제가 가진 '새'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놓지는 못했어요. 사실 이 책에 등장한 '새'는 굶주림에 길들여져 있고 사람을 공격하기는 하지만 본래는 매우 날쌔고 용맹한 존재에요. 뒷부분에서 자유를 찾아 힘차게 날아가는 장면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광대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전개 자체가 속도감이 없고, 범인이 처음에 그런 일을 벌이게 된 동기가 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에서 보여주었던 독특한 분위기도 느껴지지 않았고요.
 
더욱 알쏭달쏭 한 것은 형사 제이넥의 역할입니다. 작가는 후에 이 제이넥을 다른 작품에서도 등장시키는 모양인데, 이 작품에서 형사인 그의 역할은 비중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팸보다 수사력이 더 떨어지는 듯도 하고, '딱히 그가 등장하지 않았어도 내용 전개에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 여러모로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보다 부족하게 느껴진 이야기였습니다. '새'에 대한 저의 좋지 못한 감정 때문이었을까요? 으흠. 
y********j 2010.09.16.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새의 살인
"새의 살인" 내용보기
"우린 새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들을 인정하고 그들과 공존해야 해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건 사람입니다. 사람이야말로 지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이에요." <p.52>   뉴욕. 지역 텔레비전 방송국의 스포츠 담당 기자였던 패멀라 배럿양은 허브로부터 방송국에서 그녀의 자를 빼야겠다는 말을 전해듣곤 거리로 나와 정처없이 걷다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새의 살인" 내용보기

"우린 새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들을 인정하고 그들과 공존해야 해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건 사람입니다. 사람이야말로 지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이에요." <p.52>

 

뉴욕. 지역 텔레비전 방송국의 스포츠 담당 기자였던 패멀라 배럿양은 허브로부터 방송국에서 그녀의 자를 빼야겠다는 말을 전해듣곤 거리로 나와 정처없이 걷다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우연찮게 피겨스케이팅 연습을 하던 여자가 뭔가 검은 물체에 공격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엑엑엑 하는 소리에 그것이 건물에 붙어있던 장식이나 누가 창문에서 덩진 벽돌이 아니라 거대한 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여자의 가슴에 거대한 새 한마리가 앉아 발톱으로 목을 틀어쥐고 있다 곧장 날개를 펼쳐 공중으로 날아올라 사라진 모습을 빼놓지 않고 본 그녀는 큰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지만 기자의 감을 살려 현장을 촬영하던 자들을 뒤쫓아 테잎을 회수하는데 성공하고 새 살인사건 보도로 일약 스타가 된다. 새 전문가 '칼 웬델'로부터 그 새가 송골매 암컷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송골매로부터 의문의 편지도 받게 되는 팸. 칼은 촬영 영상을 통해 솔골매의 다리에 매사냥꾼들이 사냥용 매의 다리에 묶는 젓갖을 발견하고 사람을 통해 훈련받는 매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세계 최고의 매사냥꾼 제이 홀랜더를 만나 매사냥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칼에 대한 얘기도 듣고, 새 암시장에 대한 힌트도 얻게 된 어느날 두번째 새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녀는 또다시 송골매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게 되는데 . . .

사건을 맡게 된 프랭크 제이넥. 과연 그는 새 살인사건을 해결 할 수 있을까 ?

 

도시 한복판. 거대한 새 한마리가 나타나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공격하고 그 자리에 머물면서 죽이기까지 하다니.

새가 사람을 공격한 자체도 상상할 수 없지만 새에게 위협을 가하지도 않았는데 공격하다니 대체 무슨일일까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죽인건지 임의로 선택한 건지, 목적이 있는지 재미인지 다방면에 걸친 조사가 시작되면서 도시를 떠도는 고통과 비열함이 우리 내면의 양면성과 광기를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를 가르쳐준다.

 

세계최고의 매 사냥꾼 '제이', 훌륭한 박물학자인 '칼', 새 살인사건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서인지 사건에 굉장히 집착하는 '팸', 지난날의 과오를 씻기 위해서라도 사건을 해결 해야만 하는 '제이넥'

한가지에 빠져 집착하게 되면 이렇게 되는 것일까 ? 좀 더 건전한 방향으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할 수는 없었을까나 . . .

사랑해 마지 않는 것들이 우리의 머리를 지배해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되버렸다 생각하니 씁쓸하기만하다.

하지만 제일 아리송한 것은 매를 이용해 사람을 죽여가면서까지 제이가 이루고자했던 그것이다. 나쁜면과 선한면이 뒤섞여 인간이 된다지만 이건 아닌 듯!!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린다해도 그녀를 데려올 거라는 제이넥이나 자유로운 매의 모습이 아녔으면 큰 충격을 받을 뻔 했다는 ~

 

우리들 마음속에는 모두 비밀의 방이 있다. 

그 안에 숨겨놓은 것이 얼마나 추악한 것일지 모르겠으나 이런 사건을 통해 새삼스레 확인하는 작업만은 거절하고 싶다.

 

h****0 2010.09.08.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새가 사람잡는다
"새가 사람잡는다" 내용보기
새가 사람을 공격한다고 하면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새>가 공포물에 가까웠다면 이 소설은 엄연히 '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한 추리소설이다. 새가 미쳐 날뛰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새가 범죄자에게 살인도구로 길들여져 범죄에 이용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새>나 <조스>와 같은 재난영화에서 공포를 느끼는 이유는 사람이 죽는다
"새가 사람잡는다" 내용보기
 새가 사람을 공격한다고 하면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새>가 공포물에 가까웠다면 이 소설은 엄연히 '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한 추리소설이다. 새가 미쳐 날뛰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새가 범죄자에게 살인도구로 길들여져 범죄에 이용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새>나 <조스>와 같은 재난영화에서 공포를 느끼는 이유는 사람이 죽는다는 그것 자체보다도, 상식을 벗어난 동물들의 그 이상한 행동패턴이 괴이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도 처음에는 그런 섬뜩한 기분으로 사건을 마주하게 되지만, 그 진상을 알아가면서부터는 비로소 기이한 현상이 아닌 범죄로서 사건을 바라보게 된다. 어느쪽이든 좀처럼 접해보기 힘든 흥미로운 설정이다.

젊고 아름다운 여기자 '패멀라 배럿'은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낙담하고 있었다. 어느날 록펠러 센터 앞의 아이스링크에 찾아간 팸은 스케이트를 타던 한 여자가 난데없이 날아온 송골매에게 목을 찢겨 목숨을 잃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 혼란스런 상황속에서도 직업의식을 발휘한 팸은 한 일본인 회사원을 설득해 이 영상을 촬영한 비디오 카메라를 손에 넣는다. 이것을 계기로 방송국 내에서 팸의 주가는 상한가를 치기 시작한다.

이 후로도 하늘에서 갑자기 나타난 살인매에 의한 피해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한편 팸에게는 송골매라고 서명한 매사냥꾼의 편지가 날아오기 시작한다. 덕분에 팸은 한발 앞선 뉴스로 일종의 아이콘과 같은 인기를 모으며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는 것처럼 보인다. 매사냥꾼은 이런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고 팸을 자신의 새로운 매로 훈련시키겠다고 마음먹는다. 뉴욕 경찰청의 노련한 형사 '프랭크 제이넥'이 이런 매사냥꾼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커다란 매가 살인새로 조련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인간의 욕망에 의해 아무것도 모른채 살인의 도구가 되는 새가 왠지 안쓰럽게 느껴진다. 대조적으로 인간의 그 추악함은 더욱 도드라진다. '데이비드 헌트'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로 알게 된 '윌리엄 베이어'의 이 소설은 전작 보다도 더욱 묵직하고 진중한 작품이라는 인상을 준다. 큐피드가 일종의 색맹으로 인해 모든 사물이 모노크롬으로 보이는 여주인공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음울한 도시의 밤거리를 묘사했다면, 이번에는 그것 자체로 인간의 어두운 단면을 떠올리게 하는 시종 짙은 회색톤의 이미지가 펼쳐진다.
p********a 2010.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의 살인 - 윌리엄 베이어
"새의 살인 - 윌리엄 베이어" 내용보기
거대한 새 한 마리가 뉴욕 록펠러센터의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던 여성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새]를 떠올리게 만드는 매우 강렬하고 인상적인 도입부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미국 범죄 스릴러 소설의 대부라고 불리우는 윌리엄 베이어가 1981년에 발표하고 미국 추리소설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
"새의 살인 - 윌리엄 베이어" 내용보기
거대한 새 한 마리가 뉴욕 록펠러센터의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던 여성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새]를 떠올리게 만드는 매우 강렬하고 인상적인 도입부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미국 범죄 스릴러 소설의 대부라고 불리우는 윌리엄 베이어가 1981년에 발표하고 미국 추리소설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한 [새의 살인]입니다.

 

뉴욕의 지방 방송국인 채널 8의 젊고 아름다운 여기자 패멀라 배럿은 우연히 거대한 송골매가 한 여성을 공격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매의 날카로운 발톱은 여성의 목을 아주 처참하게 찢어놓습니다. 팸은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일본인 회사원을 설득해서 영상을 입수하고, 사람을 죽인 매에 관한 특종을 보도하게 되면서 전문 기자로서 큰 명성을 얻습니다. 이후에도 매가 사람을 죽이는 사건들이 도시 곳곳에서 연달아 발생합니다.

 

하늘에서 나타난 살인 매에게 당하는 피해자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뉴욕 시는 공황상태에 빠지고, 페러그린 사건을 조사하던 팸은 사람을 죽이도록 뒤에서 매를 조종한 살인마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살인마는 자신의 존재를 알아챈 팸에게 점점 집착하면서 송골매라는 이름으로 기괴한 내용의 편지를 보냅니다. 여기에 뉴욕 경찰청의 노련한 형사인 프랭크 제이넥이 살인마의 뒤를 쫓게 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가열됩니다.

 

윌리엄 베이어는 마셔즈비니어드 섬의 여름별장에서 우연히 매 한 마리가 공중에서 급강하해 자기보다 작은 새를 공격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되고 거기에서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매가 살인도구로 사용되는 독특한 설정이 등장하는 [새의 살인]입니다. 소설에서 전개되는 이야기 자체는 일반적 범죄물의 형식을 띄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주 매혹적인 요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연쇄 살인을 다루는 스릴러나 추리 소설들은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의 정체가 누군지 모르게 끝까지 숨기다가 마지막에 그 정체를 드러내는것이 대부분인데, 이 소설에서는 범인의 정체를 일찌감치 밝혀버립니다. 이는 사건을 저지른 범인의 정체에 대해서 추리하는 것보다 범인의 심리적인 측면에 접근하면서 범행의 동기에 집중하려는 작가의 의도로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범인에 대한 공포감을 더욱 증폭시켜 줍니다.

 

열정적인 여주인공과 위험한 매력을 지닌 매사냥꾼, 독자적으로 수사하는 형사라는 각자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의 주위를 맴돌면서 절정의 순간으로 향해가는 삼각구도는 베이어가 그려내는 인물들의 내면에 대한 뛰어난 심리묘사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무엇보다 사건의 중심에 자리한 매사냥꾼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이중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에 이어서 [새의 살인]도 만족스럽게 읽었기에 윌리엄 베이어의 기품있는 문장이 담겨진 다른 작품들과의 만남이 무척 기대됩니다. 
m****s 2010.09.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