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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으로 진급한 마유미와 유우타는 사귀기 시작한 지 반년이 된 연인사이. 하지만 반도 진로도 제각각이 되자 마유미느 조금 예민한 상태. 그럴 즈음 사소한 말다툼을 계기로 마유미가 '결혼은 여자랑 해라'라며 폭탄발언! 열받은 유우타도 '그럼 헤어지자'고 응수 하는데...?!
더 귀엽고 친근해진 그림체에 옅은듯 부드러운 색감이 참 예쁜 아이들의 시간. 전 권들이 그래도 중요한 맥락을 보여줬다면 아이들의 시간은 그저 온 종일 마유미와 유우타가 등장하며 싸우고 화해하는 그런식의 내용을이다. 큰 비중을 차지했던 가족들보다 마유미, 유우타 두사람에게 내용이 맞추어져 친구들이 더 많이 등장하는데, 그 중 한명인 타츠야가 난 특히 돋보였다. 전 시리즈에서는 그저 지나가는 조연 정도 였지만, 두 사람이 사귀게 된 후로 마유미가 여자인 줄 알았던 과거 자신의 첫 사랑이라는 착하디 착한 이 고교생은,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그렇지만,)아해와같은 이해심과 친구바라기 같은 모습으로, 두사람을 응원하고 허물없이 대해준다. 이 점에서 갑자기 호감도가 업! 그러니까 유우타 좀 상냥히 대해주면 안 되겠니... 발로차고 막말하고 부려먹고 이건 친구가 아니라 부하여...; 그리고 마유미의 까마득한 과거의 애인 미유키의 등장은 가벼운 웃음과 함께 즐거움을 남겨줘서 오히려 가족들만 득실득실 등장했던 때 보다 느낌은 훨씬 괜찮았다. 하지만 내용만으로는 별로 특별한 것은 없는게 사실^^; 독창성도 찾기 힘들었고...개인적으로 이런 부류의 만화는 재미있어서 읽게된다기 보다 의무감으로 읽게된다. 그런데 얘네 상큼한맛이 없다... 고등학생이면 나름 청춘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상큼함 정도는 가지고 있어줘... 왜 땅굴만파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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