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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님이 오셨으니 별다섯개 드려야지요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개를 좋아한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 개는 우리를 보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이 사람들은 손님일까, 아니면 새로운 가족이 될 사람들일까'하고. 그 순간부터 나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 우리는 샤를로트의 장난이나 잔꾀를 잘 받아주었다.'이 아이는 지금껏 혹독한 훈련을 견디고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왔으니 이제 조금은 게으름을 피우고 나쁜 짓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 몸을 뒤척이며 생각했다. 샤를로트와 같이 자고 싶다고. 일요일, 소파에서 샤를로트가 곁에 있으니 금방 잠이 들었다. 셰퍼드의 검고 빳빳한 털을 쓰다듬으며 다소 높은 체온을 느끼고 있자니 마음이 평온해졌다.
* 우리는 경찰견을 키우는 게 아니라 가족을 맞이했다.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한, 샤를로트가 즐거운 마음으로 있는 걸 우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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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트의 우울의 저자이신 곤도 후미에 작가를 말함에 있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얼어붙은 섬으로 대표되는 차가운 느낌과 뛰어난 심리 묘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놓고 보자면 샤를로트의 우울은 우리가 알고 있던 곤도 후미에 작가의 작품들과는 정반대의 느낌을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샤를로트의 우울은 한때는 경찰견으로 활약할 정도로 영민한 개였던 샤를로트가 은퇴 후 마스미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는데,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가끔씩 씁쓸함이 뒤따라 오는 작품이었던 만큼 여러 가지 의미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소설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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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게감이 없어 아쉬웠지만 개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5점을 줄 수 밖에 없는 소설이다 에세이의 구조로 1인칭 화자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이라 어쩐지 일본의 풍경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 이 와중에도 우리집 개들은 열심히 짖고 있다 아마 무서워서 짖는거겠지? * 샤를로트는 임시로 보호 중인 어느 노부부의 집에 있었다. 툇마루에 누워서 질겅질겅 부드러운 헝겊 인형을 깨물고 있었다. 우리를 보고는 조심스럽게 꼬리를 흔들었다. 그 순간 나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 샤를로트에 등장하는 사와짱 이야기와 고양이 집회, 집 지키기 편에 마음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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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라고 하기엔 너무 가볍고 쉽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동물을 좋아한다면 읽는 내내 기분이 좋은 책입니다 주인공이 전직 경찰견(세퍼트라니 무서울것 같지만 말괄량이 아가씨...라고 ) 상상하면서 읽다보니 계속 웃음이 떠나질 않는 맛있는 후식같은 소설이네요 개 엄마 아빠의 일상도 평범하지만 현실에선 쉽게 볼수없는 좋은 부부관계라 흐뭇한 맘으로 읽게됩니다 머리도 식히고 읽고 나서 잠을 설치지 않아도 되니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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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가 나온다고 해서 읽었다. 이제 중년에 접어든 저먼셰퍼드를 동생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묘사될지 너무 궁금했다. 신기하게도 아니 어쩌면 같은 견종이라 그런가 모르겠지만, 덩치 큰 쭈구리 같은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반갑고 재미있었다. 소설속의 사건(?)들은 어찌보면 시시콜콜하거나 별것도 아니었네 하고 말아버릴수도 있는것들이다. 하지만 주인공의 탄탄한 일상을 배경으로 벌어져 매우 독특하고 의미심장한 느낌을 준다. 일상생활속에서 툭툭 뭉게뭉게 올라오는 이런저런 생각들에 친근감이 들었고 소설 속 주인공들의 집에 초대받은 기분도 든다. 특히나 일상을 그리워하던 요즘, 슬렁슬렁 읽으며 간접체험을 하니 안도감 마저 들었다. 안정적인 일상이 있는 것은 행운이다. 역설적이지만 쳇바퀴 같은 일상일수록 변화의 작은 파동도 온전히 삶에 전해지고, 이는 하루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준다. 일본소설이라서 특유의 교훈을 주거나 허무하려나 살짝 조마조마했는데 이는 기우였다. 주인공 성격이 약간 냉정하다 느껴지리만치 똑부러진다. 전반적으로 보면 닝겐와 히토리쟈나이 정서의 한축이지만 주인공 성격덕에 거부감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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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 후미에의 소설은 이번에 처음 읽어 봤습니다. 그렇지만 원래 평소에도 이런 코지 미스터리 소설 종류를 좋아하는지라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소설을 샤를로트라는 개의 시점으로 묘사한 것도 흥미로웠구요. 편안하게 극을 이끌어가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있는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곤도 후미에 작가의 다른 소설들도 이것과 비슷한 스타일인지 궁금해지네요. 기회가 되면 또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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