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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만 읽히다가 국내명작을 읽혀보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 어렵지 않을까 몇 번을 망설이다가 5-6학년에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있어서 골랐는데 역시 어렵다. 개인적으로 책 내용은 좋다고 생각하는데, 카테고리의 분류가 초등으로 된 점이 오류가 있는 것 같다. 일단 5학년 아이는 200 페이지 정도의 책은 혼자 읽는다. 허나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찾아가면서 읽지는 않고, 모르는 내용을 물어가며 읽지도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정말 어렵다. 한 페이지에서도 모르는 단어가 최소 5개는 나오고, 머슴 제도와 같이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인공들이 무슨 관계인지 이해도 어렵다. 덕분에 간만에 아이에게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면서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단편만으로도 꽤 기진맥진해서, 앞으로는 어른이 천천히 읽고, 재미있는 단편만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진행해야 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