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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두들 한 번 쯤 읽어봤을 만한 이야기 이다. 교과에도 실렸으니까..... 난 소나기라는 말을 들으며 가슴이 설렌다. 그래서 나는 소나기를 좋아하고, 소설 소나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소설 소나기 속에서의 정말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이 내게는 읽을 때마다 감동에 감동을 더해서 다가온다. 모두들 이런 순수한 사랑을 한 번 쯤을 꿈꿔봤을 것이다. 마지막에 소녀가 죽음으로 끝나는 어찌보면 매우 비극적인 이 작품이 그래도 사랑스러운 이유는 뭘까?
먼저 그리움과 아쉬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 항상 아쉬워 한다. 이 소설도 그렇다. 소년과 소녀는 서로 보이지 않게 위해주면서 아쉬워한다는 것이다. 소년은 순수한 마음으로 소녀를 업고 건네주고, 호두도 따고... 며칠동안 소녀의 얼굴이 보이지 않자 학교의 여학생 반을 둘러보는 등.... 그런 순수한 모습, 그리고 아쉬워하는 모습이 사랑을 하며,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그러다가 소녀가 물 속에서 무엇을 하나 집어낸다. 하이얀 조약돌이었다. 그리고는 훌쩍 일어나 팔짝팔짝 징검다리를 뛰어 건너간다. 다 건너가더니만 홱 이리로 돌아서며, "이 바보" 조약돌이 날아왔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 소녀가 막 달린다. 갈밭 사잇길로 들어섰다. 뒤에는 청량한 가을 햇빛 아래 빛나는 갈꽃 뿐. ........................ 소년은 이 갈꽃이 아주 뵈지 않게 되기까지 그대로 서 있었다. 문득, 소녀가 던진 조약돌을 내려다보았다. 물기가 걷혀 있었다. 소년은 조약돌을 집어 주머니에 넣었다. |
| 소나기는 교과서에도 실려있지만, 어느 시골 마을의 개울과 산을 배경으로 이성에 막 눈을 떠 가는 사춘기 소년 소녀의 아름답고 슬픈 첫사랑의 경험을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어린 나이이지만 소년은 소녀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삶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진다. 소녀가 이사를 가기 전날 밤, 부모의 대화를 듣고 함께 들길을 달리고 칡꽃도 따며 놀았던 소녀가 죽은 것을 알게 된 소년.... '소나기'의 어원은 '두시언해'와 고려 노래 '동동'에서 그릇을 거꾸로 기울여 속에 든 물건을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게 하는 것을 '소다(솔아)'라고, 흘러내리는 냇물을 '소리'라고 하여 이 두 말이 합쳐진 '소나리'에서 비롯된 말이다. |
| 소년과 소녀의 만남은 개울가에서 시작되었따. 매일 개울의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 물장난을 치는 소녀를 멀리서 지켜보던 소년! 이렇게 시작된 둘의 만남으로 하루는 산너머 구경을 갔다. 이글을 이루는 소재하나하나가 순수함과 자연환경의 깨끗함을 나타내는 중요한 것이라는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소녀와 소년은 지치는지도 모르고 많은것을 보고 놀았다. 그때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소녀의 입술은 파랗게 되고 자꾸 떨었다. 소년은 자신의 무명 겹저고리를 벗어주고 수수밭의 수숫단속으로 데려갔다. 그곳은 비가새지 않았다. 소년은 비를 맞았다. 비가 그치자 소년은 소녀를 업어 물이 분 도랑을 건넜다. 그후 소녀는 많이 아팠는지 뵈지 않았고 어느날 그 소녀를 만났다. 그리고 소녀의 안부를 물었다. 그런데 소녀가 이사를 간다고 하였다. 소년은 슬펐다. 하지만 더 큰 슬픔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소녀가 끝내 죽었다는 것이다. 소년의 등에 업혀 도랑을 건너다가 옮은 물이 묻는 분홍 스웨터를 입혀서 묻어달라고 하면서............ 너무나도 잔잔한 글이였다. 순수하면서도 비극적인 소년 소녀의 사랑때문에 약간 슬펐다. 이 둘의 사랑은 사랑이라고 표현하기에도 조금 이상한 것같다. 너무 순수하고 미숙했었기 때문일까? 소년 소녀의 때묻지 않은 사랑은 마치 맑고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듯하다. 아니.. 호수 그자체를 보는듯 하다. 현대사회처럼 인색하고 정없는 사회에서 순수함과. 사랑이란. 정말. 필요한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