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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인공인 에밀리는 같은 작가가 쓴 앤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앤처럼 상상력, 감수성이 풍부하고 자존심이 강한데 이 모든게 앤보다 훨씬 더하다. 마릴라가 엄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앤이 집에서 사랑받고 자랐다면, 나이차 나는 배다른 이복동생과 별 능력없는 남자가 야반도주해서 낳은 딸, 병으로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죽은 남자의 자식인 에밀리는 안그래도 본인의 가문에 대한 자부심 뿜뿜하는 엘리자베스 이모에게 맡겨져서 그 아버지를 연상시키는 것들이 금지되었다. 아버지를 사랑하던 어린 에밀리는 그래서 남몰래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내려가며 일상을 기록한다. 밝고 상상력 넘치는 사랑스러운 앤보다는 좀 더 예민하고 감수성 넘치는 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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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시리즈를 좋아해서 루시모드 몽고메리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어서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표지도 그닥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려러니 하고 구매했는데 받아서 보니까 책에서 음... 습한 곳에 오랫동안 묵혀둔 것 같은 냄새가 나더라고요.. 냄새가 너무 심해서 햇빝에 건조도 해보고 책 소독기에 돌려도 봤는데 사라지질 않아서 향수를 뿌려 뒀습니다. 안 좋은 냄새가 빨리 빠지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