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틴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키케로와 카이사르의 저작을 꿈꾸지만, 매일 읽게 되는 것은 각종 교과서들의 가짜 라틴어 문장들 뿐, 분리와 전치가 판을 치는 원문은 사전과 문법책이 있어도 독해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박 선생님의 "라틴어"는 기존 교재들이 미미하게 다루지만 라틴어의 원문을 읽는데 없어서는 안될 요소들을 상세하고 - 때론 너무 복잡하게 -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교과서들이 이어주지 못했던 원문과 페러다임에 입각한 문법의 사이를 유기적으로 이어주며, 원문의 이해를 넘어선 감상으로 학생들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러나 책소개와는 달리 문법 입문서는 아니라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이 볼 책은 아니며, 부록으로 키케로의 글이 실린 것이 아니라 키케로의 원문을 정복하기 위한 책입니다. 소개글이 잘못 올라와 있군요. |
| 먼저 서평쓰신 분도 말씀하셨지만 이 책은 키케로의 우정론이 중심이고 라틴어 문법설명은 간략하게 끝납니다 라틴어 공부가 상당히 진척된 분께 권하고요 다만 상당히 난해하게 서술되어있습니다 문법용어들이 폼페이 화산분출하듯이 우글우글 복잡하게 그리고 (갠적으로 생각하기에) 무분별하게 (전혀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 조차) 사용되어 있고요 붙어있는 주석도 매끄러운 한글이 아니라 외국어를 번역한 투, 또는 고풍스러운 문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틴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꼭 한권쯤 있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하고요 갠적으로 저자께서 머리말 등에서 언급하신 수메르어 주석판이나 이집트어 주석판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하지만 이집트어는 샹폴리옹이후로 그 해독에 있어서 거의 답보상태어 머무르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글을 쓰실지 조금 궁금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