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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랬다 솔직히 좀 지루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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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책인 만큼 기본은 하지만 그녀의 작품 중 <사랑의 유산> 다음으로 재미가 없었다.   배경 묘사도 너무 많고 형용사에 형용사가 덧칠해진 표현 방법도 읽기 어렵고 아름다운 시적인 묘사들도 내게는 그닥. 스토리걸의 아버지가 등장해 시구를 읊는 것과 같은 말들을 가득 해댈때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알아듣기조차 힘들 정도였다.   그냥
"그냥 그랬다 솔직히 좀 지루했고.." 내용보기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책인 만큼 기본은 하지만

그녀의 작품 중 <사랑의 유산> 다음으로 재미가 없었다.

 

배경 묘사도 너무 많고

형용사에 형용사가 덧칠해진 표현 방법도 읽기 어렵고

아름다운 시적인 묘사들도 내게는 그닥.

스토리걸의 아버지가 등장해 시구를 읊는 것과 같은 말들을 가득 해댈때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알아듣기조차 힘들 정도였다.

 

그냥 배경이 예쁘고 좋았고 얘네들이 하는 일이 귀엽고 재미있어서 겨우 봤지

캐릭터들 정도 안들고 뭐 ..

뒷부분에 가서는 얘네들이 벌이는 일도 지겨워져서 반은 억지로 읽었다.

 

앞권처럼 내나 여러 에피소드들의 모음이다.

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묘하게 차갑게 현실적이 되어가는데

마지막은 스토리걸과의 이별로 장식되고

또 화자 형제도 섬을 떠날 것과 ㅇㅇㅇ의 단명도 암시하며

일종의 독자에게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갈 것을 일깨우는 듯한

그런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몽고메리 여사는 등장인물들의 어린 시절은 참 낭만,환상,행복하게 그리면서도

어른이 되어가며 그 세계와 동심을 잃게 되고

차가운 현실에 부닥치게 되는 일종의 '성장'은 꼭 잊지 않고

지금까지와 너무도 다르게, 한180도쯤 다르게 황량한 색채로 그려내어 독자를 당황시키는 것 같다.

앤 때도 그래서 얼마나 배신감을 느꼈는지 모른다.

 

스토리걸 이야기는 300쪽 쯤 가서 끝나고 마지막 80여 페이지는 단편들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편들은 지겨워서 읽다가 말았다.

 

솔직히 그닥 권하고 싶지 않은 권이다.

j********e 2009.02.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