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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별로 잘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인데 잘해야 한단다.
걷기가 그렇고 숨쉬기, 먹기가 그렇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책들이 넘쳐난다. 단전호흡과 기공도 잘숨쉬기 위한 것이다. 걷기만 해도 그렇다. 마사이 워킹이니 파워 워킹이니 하는 컬러 책들이 웰빙무드를 타고 서점의 큼직한 매대를 점령하고 있다. 잘해야 하는 것 투성이다.
질문도 잘해야 한다. 아무거나 질문하면 안된다. 질문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수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암흑과 같았던 학창시절을 통해 질문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돌이켜보라. 교실에서 선생님께 질문해서 본전 이상 건질 확율은 10% 미만이었다. 사오정이 되던지 무안당하던지이다. (아니라고? 솔직히 불어라)
선생님이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것은 의도야 어쨌든 대한민국 교실에서 매우 불온한 시도이다. 우리는 질문 안하고 대답 안 듣는 것으로 선생님과 암묵적인 규약을 맺은 것일지도 모른다. 나도 좋고 선생님도 좋고. 쌍방간의 리스크 헷징이다. "이런 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일단 질문부터 잘해야 한다.
고도의 질문기술이란 정해진 시간 안에 상대에게서 본질적인 사항을 알아내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대답하는 사람조차 질문을 받기 전까지는 생각지 못했던 일이 생긴다면 아주 우수하고 창조적인 질문이다. 기자나 컨설턴트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스킬이다.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도 썩 유용한 능력이다.
일본 메이지 대학 문학부 교수인 사이토 다카시가 쓴 '질문의 힘'이라는 책이다. 인터뷰 기술과 관련한 책인 동시에 질문의 중요성과 기법들을 잘 정리한 책이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그 사람의 머릿속에서 경험을 끄집어내는데 있다. 질문의 힘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망중한에 인터넷을 서성거리다가 집은 책.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고른 책에서 얻은 게 많았다면 그것은 기쁨이다. 일본 책 특유의 냄새는 지우기 어렵지만 내용을 고려하여 참기로 한다.
읽는 책마다 얻을 게 많다고 주절대니 나는 지식의 수용에 있어서 무척이나 귀가 얇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솔깃 저것도 솔깃이니 내가 읽은 책들의 가치 변별력이 무척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대저 인간이 성장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항상 뛰어난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다. 너무 당연한 말인가? [인상깊은구절]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중에서 주인공 이반 카라마조프가 [대심문관]이라는 자작소설을 동생 알료사에게 보여 준다. 이반은 성서의 [마태복음] 제4장에 씌어진 예수와 악마의 대화를 언급한다. 악마는 예수에게 세가지 질문을 던진다. "네가 신의 아들이라면 돌이 빵이 되도록 명령해 보아라", "네가 신의 아들이라면 이 탑위에서 날아 내려와 보라", "네가 나에게 굴복하면 이 세상의모든 영화를 네게 주마" 악마의 말에 예수는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 "신을 시험하려 해서는안된다" 마지막으로 "나는 다만 신을 섬길 뿐이다"라고 대답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예수의 해답이 아니라 악마가 내놓은 세가지 질문에 주목했다. 이반 카라마조프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저 공포스러운 악마의 세가지 질문이 복음서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려서 그것을 복원해 복음서에 기록하기 위해 새로 질문을 만들어야 할 경우를 상정해 보자. 그리고 그것을 위해 지배자나 고승,학자,철학자,시인 등 이 세상의 모든현자들을 모아서 "자, 세가지 질문을 만들어라. 그런 그 질문이 사건의 규모에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세가지 단어와 세 문장으로 세계와 인류의 미래 역사를 남김없이 표현해야 한다"고 과제를 부여했다면, 지상의 모든 지혜는 과연 강력하고 총명한 악마가 황야에서 예수에게 던진 질문의 깊이와 힘에 필적할 만한 질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중략) 이 세가지 물음은 인류의 미래역사 전체가 하나로 요약되어 예언되며 이 지상은 인간들의 본성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역사적 모순이 모두 집중된 듯한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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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메이지 대학의 문학부 교수로 경영,자기계발서의 ''스타''작가라고 한다. ''질문''의 중요함을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던 참에 그 단어가 들어간 책을 집어들긴 했으나 소위 일본의 작가들에 대한 편견 덕에 기대는 적었었다.
그러나 전문작가라고 해서 내용이 부실하고 페이지수만 늘리기에 급급한 흔적은 볼 수 엇었고, 짜임새도 있었고, 적절한 예문도 많았다. 저자 나름대로 중요하거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글자를 파란색으로 처리해주는 배려도 나는 마음에 들었다.
문제만 잘 읽어도 답이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질문에는 좋은 답이 나올 확률이 아주 높다. 그렇다면 좋은 질문은 어떤 것이며, 그 방법은 무엇인가?
이러한 단순하고도 어려운 질문에 저자는 세가지 명쾌한 답을 적는다. 첫째,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질문, 둘째, 머릿속을 정리해주는 질문, 마지막으로 현재와 과거를 연결시켜주는 질문이 그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질문능력을 기를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삼색볼펜이야기와 질문게임 등의 방법을 제시한다.
대화에 있어서 ''경청''만으로는 대화의 어색함을 해결할 수 없고, 질문이라는 적극적인 행위가 더해져야만 상대방과의 대화를 깊이있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상대방의 ''교육욕''을 자극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야 말로 좋은 질문이라고 한다.
사실 필자가 이 책을 찾은 이유는 적은 노력으로 많은것을 얻고자 하는 욕심에서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좋은 질문과 대화를 위해서는 준비와 공부를 충분히 해야 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라는 책에서 다치바나 다카시가 인터뷰를 하기 전 상대방에게 관련된 책을 100권이상 읽고 간다는 말과 함께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찾은 목적은 이루지 못했지만 공부를 해야 할 목표는 하나 더 찾은 셈이 되었다. [인상깊은구절] 인간이 성장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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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경청'이 힘이 의외로 뛰어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듣기 능력을 개발시키는 책들과 강의들이 많고, 자기개발의 한 테마로 성장하기도 하였다.
책에서 뽑은 유익한 내용...
처음 만나는 사람과 얼마나 짧은 시간에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까. 사실은 이 능력이 얼마나 뛰어나느냐에 따라 사회 생존력이 달라진다. 앞으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정리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이 필요하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아도 핵심을 터득하는 '흉내내기(훔치기)능력',이것과 관계있는 '정리능력', 그리고 요학하고 질문할 수 있는 '논평능력'이다. 이 세가지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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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참석했던 코칭 세미나에서 강사가 언급한 책이었다.
그때 적어 놨었다가.... 구입했다.
질문의 힘.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서... 절실하게, 간절하게 느낄수 있는 책이다.
yes, no를 좋아하는... 특히나 흑백논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늘... 공격적인 질문과, 정해진 답을 할 수 밖에 없는 질문을 하는 나로써는...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경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질문 역시.. 커뮤니케이션의 필수 항목이 아닐런지.
가끔 나한테도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고, 나 역시.... 질문하고 나서 내가 왜 물어봤는지 나조차고 의구심이 드는 경우도 많고....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책은 초반부까지는 공감할 수 있었는데, 중반이후의 여러 대담이나 유명인사들의 대화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고, 대화가 어려웠다. 그래서 공감하질 못했다.
이 책을 통해서는 이 질문의 중요성 인지 정도로만 만족하고, 그러므로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또 다른 책을 통해 찾아봐야 할거 같다.
-------------------------------------책속에서--------- "제대로 된 질문의 상대를 움직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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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매일 반복되는 짧은 만남들, 그 만남들에서 상대방과 더 깊은 교감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 편집이 약간은 단조로울 수도 있지만 두꼐도 부담 없어서 직장인,학생들이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사실 난 질문에도 기술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눠도 남은 것이 없는 것 같은 허무감이 들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