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영심이는 중고생 사춘기 시절의 풋풋한 옛 이야기일 수 있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해있어도 그 속에 있는 그 풋풋함만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만화로만 보아오던 영심이가 소설책으로 있다는 걸 알고 조금은 놀랍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 영심이는 소설책보다는 만화책으로 보는 게 훨씬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심이 속 이야기는 그리 변한 건 없지만 예전 KBS를 통해 보아오던 영심이는 변하지 않았다. 영심이는 나이들어 갈 생각도 안하는가 보다. 영심이가 어른이 된 후의 이야기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배금택씨는 영심이에게 괴장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영심이를 만들어냈고 딸같은 느낌이 아닐까.... 영심이 이야기를 그리고 쓰기 위해서.... 빵집에 가기도 하고 조카들과 대화도 열심히 해보고 영심이 일기를 쓰기 위해 노력을 열심히 했는데 영심이 소제가 줄어들까봐 걱정했다던 작가.. 어른으로서 그것도 여자아이의 사춘기를 잘 살려내었다. |
| 이 책이 좋다는분도 있고 나쁘다는 분도 있는데.... 좋은책, 나쁜책이라는게 따로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가벼운 읽을거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수험서는 무용지물이고, 공부하려는 사람에겐 킬링타임용 책은 안맞겠지요? 어려운책을 보는 사람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책을 고를수 있는 사람이 진짜 책 좋아하는 독자라 생각합니다. 전 이 책 재밌게 봤습니다. 중학교때 이미 만화로 봤던 거라서 조금 망설였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괜찮네요. 구성도 조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만들었고, 같이 주는 달력도 이쁘네요. 달력은 동생에게 뺏겼습니다만.... (T-T) 어쨌거나 저는 좋은 점수 주고싶습니다. |
| 오랜만에 영심이를 다시 만났다. 영심이가 만화만 있는 줄 알았는데 소설도 있다는 것은 뜻밖이었다. 책 내용을 보니 예전에 보던 영심이 만화가 어렴풋이 생각났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사춘기 시절도 함께 떠올라 기분이 좀 남 달랐다. 그런데 이 책을 가만히 보니 요즘 10대들 취향은 아닌 것 같고, 영심이를 잘 알고 있는 20대 중반이나 30대에게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내용도 요즘 시류와는 달리 뭔가 좀 고전적인 것 같기도 하고.... 달리 생각하면 요즘 잘 나가는 인터넷 소설이 남발하는 허황된 이야기보다는 소설로서 잘 정돈된 듯한 색다른 맛이 느껴진다. 사실 20대 중반이나 30대에게는 영심이와 같은 짝사랑이나 가출 등의 충동을 겪지 않았던가. 요즘 10대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잘 모르겠지만, 2,30대들이 바라보는 사춘기에는 지금 10대들은 잘 모르는 꿈과 사랑이 있었다. 후후, 어쨌든 책에 있는 많은 삽화가 함께 있어 만화와는 달리 소설이 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덤으로 주는 달력도 그런대로 받을 만하고.... 한 가지 지적한다면 원작 만화에 나오는 더 재미있고 발랄한 내용들을 다 싣지 못하고 있? 째?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든다..... |
| 앞의 독자평이 별로 좋지 않아 구입하기를 망설였는데, 사고 보니 꽤 괜찮은 작품이다. 사고뭉치 영심이의 사춘기 시절을 감성적이고 독특하게 엮어내 예전 청소년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특히 영심이 동생인 순심이의 깍쟁이 행동은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고 영심이 남자친구인 왕경태의 구애작전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결사적이다. 어쩐지 어리숙하면서도 맑고 순수한 소녀인 영심이는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우리 이웃의 소녀이다. 영심이는 이미 오래 전에 소개된 바가 있어 익히 내용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새로 접하게 되니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영심이 캐릭터를 컬러 그림으로 많이 삽입해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기념 사은품으로 주는 영심이 캘린더도 인상적이다. 영심이의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를 CD형 케이스로 담아 낱개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10년이 넘어 다시 찾아온 영심이는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
| 귀엽고 앙증맞은 영심이가 돌아왔다니, 예전 학창시절을 생각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공주병에 걸린 영심이와 영심이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안경테, 얄미운 깍쟁이 동생 순심이, 영심이 보다 더 괴짜인 부모님과 영심이를 괴롭히는 같은 반 친구 월숙이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다시 보니 반갑기까지 하다. 안경테는 우리 남편을 닮은 것 같아 늘 좋아하고 있는 캐릭터인데 단행본으로 컬러풀한 삽화와 함께 보니 더 재미있다. 물론 사고뭉치 영심이는 세월이 변해도 여전히 명랑 소녀로, 맑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추억의 책갈피를 넘기듯이 다시 만난 영심이를 보니 역시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던 때가 생각 난다. 누군들 그러지 않았게나만은 사고뭉치였던 어린 때로 되돌아가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