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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은 깔끔한 터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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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여행가로 꽤 유명한 사람이다. 아예 '여행가'란 책까지 냈을 정도니 그의 여행에 대한 열정은 부러울 뿐이다. 나도 터키나 지중해 쪽에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쪽 관련 여행기는 빠뜨리지 않고 보는 편이다. 그러나 일반인이 쓴 것은 그 내용이 너무 가볍거나 편협하고, 전문가가 쓴 글은 또 역사같은 전문적 내용이 너무나 어렵게 서술되어 있어 흥미를 잃기 쉽다.
"어렵지 않은 깔끔한 터키 여행기" 내용보기
저자는 여행가로 꽤 유명한 사람이다. 아예 '여행가'란 책까지 냈을 정도니 그의 여행에 대한 열정은 부러울 뿐이다. 나도 터키나 지중해 쪽에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쪽 관련 여행기는 빠뜨리지 않고 보는 편이다. 그러나 일반인이 쓴 것은 그 내용이 너무 가볍거나 편협하고, 전문가가 쓴 글은 또 역사같은 전문적 내용이 너무나 어렵게 서술되어 있어 흥미를 잃기 쉽다. 아랍권 역사가 익숙치 않기에 더 그런 면이 있다. 이지상의 이 책은 총 3번의 터키 여행을 통해 겪었던 에피소드를 2장정도의 짧은 챕터로 엮어놓아 쉽고 빠르게 읽힌다. 중간중간 삽입된 질좋은 사진들도 독서의 재미를 더한다. 저자는 감탄한 부분은 아름다운 문체로, 사기당하는 등의 황당한 일들은 생생한 구어체로 서술했다. 무엇보다 배낭여행가들이 가장 하기 쉬운 우인 섣부른 가치판단을 그는 보류한다. 물론 터키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또한 서구적인 합리성이 좀 결여된 곳이라 그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걸 갖고 이러니저러니 말하지 않았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인다. 권말에 실린 터키 여행 정보도, 터키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부분이다.
y******a 2004.04.09.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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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목마른 여행기
"내게는 목마른 여행기" 내용보기
나는 거기서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작가는 내가 본 것도 다 보고, 내가 못본 것도 다 보고. 전문가라는 게 그런 것이겠지, 하는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좀 억울하다, 내게는 왜 보는 눈이 떨어질까.   터키 여행을 담은 이지상의 책을 새로 보았다. 내가 간 적이 없었다면 황홀하고 호기심 잔뜩 어렸을 내용만으로 여겨졌겠지만, 이미 다녀온 곳에 대한 이야기이니 다른 느낌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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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기서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작가는 내가 본 것도 다 보고, 내가 못본 것도 다 보고. 전문가라는 게 그런 것이겠지, 하는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좀 억울하다, 내게는 왜 보는 눈이 떨어질까.

 

터키 여행을 담은 이지상의 책을 새로 보았다. 내가 간 적이 없었다면 황홀하고 호기심 잔뜩 어렸을 내용만으로 여겨졌겠지만, 이미 다녀온 곳에 대한 이야기이니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 그랬지, 이랬구나, 아니 이런 곳도 있었나, 나는 뭐했지?

 

여행은 같이 떠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혼자 떠나는 게 아니라면 누구랑 같이 여행을 하는가 하는 점도 중요한 요건이 된다. 나는 아무래도 터키에 다녀왔다고 하기보다는 누구누구랑 며칠 시간을 보내다가 왔다고 해야 할 것만 같다. 같이 간 일행들과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한데 분명히 다녀온 터키는 낯설기만 하니, 원, 그 비싼 돈 주고 뭐하러 거기까지 갔다 왔나 싶다.

 

작가는 터키의 전 지역을 세 차례에 걸쳐 다녀온 사람이다. 그 경험을 모두 담아 놓았다. 이 책이 나온지도 몇 년이 지났으니 이 안에 담긴 내용과는 또 많은 것이 달라졌으리라.

 

작가가 터키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해 쓴 내용은 내게 신선하다. 그 중에 속았든지, 사기를 당할 뻔했든지,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든지, 어느 하나 내가 가져 보지 못한 만남들이었기에 그러했을 것이다. 여행은 다니는 장소도 중요하겠지만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왜 이제서야 드는지 모르겠다.

 

그 동안 수없이 읽었던 여행기들이 내 기억에 오래 남지 않은 것도 결국 사람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읽기만 해서는 끝내 목마르고 마침내 떠나야 깨닫는 게 아닌지. 올 겨울 내가 이대로 잘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7.11.30. 신고 공감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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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을 생각나게 하는 타임머신
"터키 여행을 생각나게 하는 타임머신" 내용보기
내가 가본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바로 터키에 대한 이야기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교역활을 하고 있는 이곳은, 우리와 참 인연이 많은 곳이다. 형제의 나라라 불리우는 곳, 2002 월드컵 3,4위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나라 바로 터키다. 사실 볼 것으로만 따진다면, 유럽의 화려함에 터키의 소박함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또한 여행의 편리함 역시 유럽에 비하
"터키 여행을 생각나게 하는 타임머신" 내용보기
내가 가본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바로 터키에 대한 이야기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교역활을 하고 있는 이곳은, 우리와 참 인연이 많은 곳이다. 형제의 나라라 불리우는 곳, 2002 월드컵 3,4위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나라 바로 터키다. 사실 볼 것으로만 따진다면, 유럽의 화려함에 터키의 소박함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또한 여행의 편리함 역시 유럽에 비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면 많은 여행객들은 터키를 찾아가기 주저하지 않는다. 여행객들이 자꾸 터키를 찾는 이유가 무얼까?! 바로 우리네들이 그리도 좋아하는 '정'때문이다. 소박하지만, 때로는 가난하지만, 그들에게는 여행객들에게 미소를 지어줄수 있는 여유가 있고, 모르는 사람에게 차를 대접할 정도로 정이 있다. 어디를 가든, 어느 곳을 가든 여행객들을 도와주려고 모습이 예전의 우리들의 시골을 생각나게 한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형제의 나라에서 왔다고, 손을 꼭 잡아주시던 할머니... 예전에 한국전쟁에 참전했었다고, 아직도 서울이 생각난다던 할아버지 등... 그곳에는 많은 모습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런 터키의 모습을 나타내 준다. 터키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었는지는 정작 중요하지 않다. 터키의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사람인 셈이다. 그렇기에 나처럼 터키여행을 다녀온 사람에게 있어서 이 책은 잊고 있었던 그 여행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타임머신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반대로 터키에 대해 전혀 생소한 사람들은 그 느낌을 받기 힘들다. 눈으로 보이는 화려함이 아니기에 사람과의 정... 한국에서도 느낄수 있고, 어디서든 느낄수 있는 것이기에 자칫 지루하게 읽혀질수도 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터키에 대한 추억을 가진 분들이 본다면 정말 좋아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터키에 가실분들 미리 참고하여 읽어도 유익하고..^^ ps 다만 터키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지루할 듯 싶다...
j*****6 2005.1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