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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무섭지 않은 어린이용 공포만화
"그리 무섭지 않은 어린이용 공포만화" 내용보기
딱이야! 시리즈 표지를 보니 최종판, 특별판 등등이 붙어 있어서 마치 dvd 타이틀 같은 느낌도 드는데, 무려 26권까지 나온 걸 보니 대단한 인기 같습니다. 티비 뉴스에서는 어린이들의 코 묻은 돈을 노린 불량만화라는 비난도 있었던 것 같은데, 한국 호러 산업의 미래는 밝을 것도 같습니다. 단편 만화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역시 어린이들의 정서를 생각해서인지 권선징악적인 주제
"그리 무섭지 않은 어린이용 공포만화" 내용보기
딱이야! 시리즈 표지를 보니 최종판, 특별판 등등이 붙어 있어서 마치 dvd 타이틀 같은 느낌도 드는데, 무려 26권까지 나온 걸 보니 대단한 인기 같습니다. 티비 뉴스에서는 어린이들의 코 묻은 돈을 노린 불량만화라는 비난도 있었던 것 같은데, 한국 호러 산업의 미래는 밝을 것도 같습니다. 단편 만화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역시 어린이들의 정서를 생각해서인지 권선징악적인 주제의 이야기도 있고, 너무 무서운 것만 밝히지 말라는 은근한 충고도 있습니다. 그림 역시 그다지 잔인하거나 끔찍하게 묘사되지는 않았는데, 명랑만화풍 등장인물들은 그리 예쁜 느낌이 안 듭니다. 티비 대신 피시에서 원귀가 나타나는 '공포비디오'는 스즈키 코지 씨의 '링'을 연상시키고, '2등의 저주', '비오는 날의 방문객'이나 '신발을 잃어버린 초상화'는 학교 괴담 같은 소재, '아이 등의 지도'는 전설의 고향 같은 분위기입니다. 모두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 같은 느낌에, 금방 결말이 보일 정도로 평범해서 썩 무섭다거나 재미있지는 않고 별로 상상력을 자극할 것도 없습니다. 끔찍하고 엽기적인 사건들이 매일같이 일어나는 현실에서 어린이들도 그리 공포를 느낄 것 같지 않습니다.
b***1 2004.04.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