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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상의 대상만 되는 것은 아니다. 상상력의 발원지가 되고, 그림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도 충분히 가능하다. 미술을 통한 교육의 영역이 그만큼 넓다는 말인데, 문제는 그 접근 방식이 아닐까 싶다. 나만해도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미술 교육이라고는 직접 그리는 것 아니면 아니면 미술 기법과 이론에 치중해서 배웠다. 화가와 무슨 파,, 외워서 시험보고는 이내 잊어버렸다. 그래서 정작 그림을 볼 때, 이 그림이 무엇을 그리고, 왜 이런 색으로, 이런 선으로 표현했는지 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림을 감상하는 기본적인 소양조차 갖추지 못했던 것이다. 반면에 그림을 통해 철학 교육을 시도하는 경우를 보자면,‘사고력'에 치중하느라, 그림이 감상의 대상이라는 망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았다. 사고력의 대상으로 바라 보느라, 그림이 가진 아름다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닐까 또는 그 그림이 그려진 시대적 배경을 끌어들여 역사적 상황에 치중하는 건 아닐까 하는. 하지만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에서는 이런 염려를 빗겨간다. 기술적 이론이나 화가에 대해선 최소한으로만 언급하고, 그림 내용과 표현을 성실하게 바라본다. 그 덕에 미처 보지 못했던 표현과 내용도 발견하는 맛도 누렸고, 철처하게 1차적으로 그림의 내용과 표현을 감상하고 그 뒤에 생각의 영역을 확산시켜 가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그림과 사고력 이 두 영역 어느 한 쪽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는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으로써 그림의 아름다움을 가능하게 한 그 무엇 중 하나가 바로‘생각의 힘’이라는 이 책의 주제와 연결하는 데 무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가령 나무나 집이 꾸불꾸불하고 거꾸로 그려진 섕 수틴(Chaim Soutine)의‘빨간 당나귀가 있는 풍경’을 소개하고는 그 그림을 통해 이렇게 사고력을 강조하고 있다. '익숙한 대상으로부터 낯선 느낌을 받는 것은 새로이 호기심을 느끼고 생각에 빠지는 출발선입니다. 항상 보던 사물의 다른 면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거죠.' 뻔한 이 말은 그런 생각의 힘으로 표현된 그림을 보게 됨으로써, 더 이상 진부하지 않게 전달되면서 설득력을 높이는 소득을 거둔 것이다. 생각하는 힘이라거나 사고력이라는 말은 추상적으로 들리기도 하고, 이론적으로 다가와 도무지 그 실체가 와닿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시각적으로 구체화된 그림을 통해 그 사고력을 힘을 목격하게 한 것은 청소년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아니었을까. 더구나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을 읽으면서 가외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등장하는 30여점의 그림이 난해하지 않고 보기 편하고 평화로운 작품이라 눈과 마음도 안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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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림도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생각이 든다. 보는 사람이 갖고 있는 배경지식에 따라 느끼고 이해하는 정도가 모두 다를테니까. 또한 그림은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어 정답이 없는 것 같다. 나는 그림과는 인연이 없다. 그림 그리는 소질도 없어 학교 다닐때 미술시간이 제일 싫었다. ㅠㅠ 당연히 그림엔 관심이 없을 수 밖에...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이런 책을 찾아 읽고 있다. 마음이 평화로워진다고 할까! 그림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피로회복에도 그림이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직접 그리는게 아니라, 그냥 바라보고 그저 내가 느낀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니까 부담이 없다. 이런 책들은 명화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지만, 흥미로운 얘기거리를 들려준다. 명화를 눈으로 보면서 얘기도 함께 듣다보면 머리속에서도 더 오래 남아있고, 무엇보다 무척 재밌다. 눈과 머리가 가슴이 즐거워지는 경험이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나처럼 그림에 문외한인 사람도 하나씩 하나씩 배경지식을 늘려가는 셈이다. 첫번째 여행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떠나요 두번째 여행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러 떠나요 세번째 여행 마음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러 떠나요 네번째 여행 시간의 소중함을 배우러 떠나요 명화를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대적 배경이라든지, 화가의 사생활이나 정신적인 면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런 밀착된 해설을 통해 그림이 이해되고 그림이 더 가깝게 가슴에 들어오는 것을 느낀다. 화가가 보여주고 싶고, 의도하는 바를 알려주기도 하고, 화가가 말하고 싶어하는 속내를 유추해서 읽어내는 일들이 좋았다. 나 혼자 그림을 본다면 물론 겉만 보고 "예쁘다! 멋있다! 아름답다!" 하는 추상적인 언어들만 늘어 놓는 것에 그쳤을 거다. 그림을 소개하기에 앞서 저자가 경험한 일상의 짧은 일화나 이야기거리로 글을 시작한다. 독자는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자가 이끄는 생각여행으로 쏙! 빠져든다. 때론 철학적이기도 하고, 때론 비판적이기도 하고 일상에서 평범하게 느끼는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유도를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각을 확장시켜 나가게 한다. 각 여행의 말미에 미술관 옆 놀이터라고 해서 독자와 함께 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퀴즈를 내기도 하고, 숙제를 내주기도 한다. 저자와 함께하는 생각여행은 참 즐거웠다. 어린아이 보다는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해 보이고, 어른이라도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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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생각하기와 그림 보기 그리고 책 읽기를 통해 소박한 행복을 느꼈다는 작가 한지희 선생님의 이번 책은 대학에서 전공한 철학과 대학원에서는 미술사를 전공해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철학적 미술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기에 박물관에서 보는 오래된 미술작품들은 뭔가 심오한 뜻을 담고 있다는 생각과 그로 인한 고정관념으로 뭔가 그 작품에서 고지식한 정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어렵게 느껴지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한 작품을 가지고도 다르게 생각해보고 아름다움도 찾아보고 마음이 말하는 소리 등도 찾아봄으로써 아이들의 생각의 크기를 키워주려 노력하고 있다. 틀에 박힌 정답이 아닌 상상의 나래와 생각들을 펼쳐보고 색다른 시각에서도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분명 생각의 힘을 키워주고 있다. 평범한 것들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면 신선한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하며 30점의 명화들과 함께 탄탄한 설명을 덧붙여 주고 있어 어른들이 읽기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작품을 설명하기 이전에 그 작품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소재를 가지고 간단한 이야기를 들려준 뒤 뒷장을 넘겨보면 유명한 작품들이 뒤이어 등장하는 식의 순서다. 한 소재를 가지고도 몇 가지의 명화들이 등장해 이 명화는 어떤 식의 재료를 가지고 그려졌으며 느낌이 어떠하다 등의 작가의 의도도 어느 정도 설명을 해주어 마치 미술관에서 큐레이터가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실제 미술관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것들도 이 책을 통해 쉽게 접근한다는 점에서 플러스요인을 주고 싶다. 눈에 비친 풍경은 내 마음의 풍경이고. 마음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기도 한다. 고흐는 그림을 꿈꾸어 본 후에 그 꿈을 그림으로 그린다고 말했다고 한다. 우리도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다른 작품들에서도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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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게만 느껴지고 잘 그리지도 못해서인지 거부감과 선입견만 생기던 나였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나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어요.
아이랑 함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아이랑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그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즐거움이 될수도 있다는걸 알았네요.
그래서인지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은 저에게 생각의 전환을 시켜준 책이라고 할까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30점의 명화를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고 좋은생각을 맘껏 할수 있었답니다. ![]()
본문의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러 떠나요 테마중에 '따라하기가 늘 나쁜 건 아니에요' 주제의 사진이랍니다. 곤하게 낮잠자는 친구의 배와 맛있는 배를 비교한 사진이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이름도 같지만 모양까지도 너무 비슷해서 혹시 모양이 닮아서 이름이 같은건지 의문이 생기네요^^
이렇듯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고 궁금했던 16가지의 질문거리에 대해서 30점의 명화를 통해 해답을 찾으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볼수 있는 생각여행을 떠나볼수 있답니다. 더불어 논리적인 힘까지 키울수 있으니 더할나위없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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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 화가에 관한 설명을 해주면서 어려운 미술용어를 쉽게 풀어주어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었던거 같아요. 또한 화가가 그림속에 숨겨둔 의도나 시대상까지 알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명화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고 힘든 그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을 읽고나니 명화를 보는 시각이 좀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졌네요
부록으로 '미술관옆 놀이터'에서는 그림을 통해 다름과 틀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우리가 은연중에 남과 다른 것은 틀린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를 통해 단지 서로 다를 뿐이며 그 다름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려주어요. 다른것을 여유 있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은 열린 생각으로 이어지고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는 생각은 따뜻한 배려를 낳는걸 말이죠.
그림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서인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편안하고 쉽게 다가설수 있고 그래서인지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나들이가 너무나 행복했어요.
단순히 그림을 대충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과 함께 해답을 찾으면서 나름 책을 읽는 묘미까지 느끼게 해주고 저의 미술에 대한 편견을 말끔히 없애준 책이라 인상깊었어요.
간만에 보는 눈이 즐거워지는 책을 만나게되어 책을 읽는내내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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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 - 명화로 생각의 힘을 키우자. 미술이 의외로 어렵다. 시대도 다양하고 기법도 다양하고, 화가도 정말 많다. 학창시절엔 그림을 감상할 시간보단 시험 때문에 외우는게 많았다. 그 영향이었는지 그다지 미술에 대한 흥미는 없었다. 하지만, 크면서 뭔가 갈증이 일더라는.. 우리 아이들은 나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컸다. 이 책은 그림을 보면서 단순이 눈으로만 즐기는게 아니라, 그림을 통한 생각 키우기가 중점인 책이다. 명화 30점을 보면서, 생각의 힘을 키워보는 책이다. 그래서 생각여행이다. 30점의 그림은 각기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울 뒤퍼, 마르크 샤갈, 프란츠 마르크, 파울 클레 등...익숙하지 않는 화가들이 많다. 하지만 책에선 [그림 철학자를 소개합니다]란 코너를 통해서 화가에 대해 설명해준다. 작품 설명도 더불어~ ![]() 뛰어난 그림 작품을 보면서,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부터 해서 이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답도 해보고... 이러 이러한 생각이 가능하지 않니? 라고 묻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하나의 그림에서 이렇게 깊이 있는 생각들이 나오다니... 미술관 옆 놀이터란 코너는 책 말미 즈음에 나오는데 본문보다 좀 더 깊이 있는 생각하기가 가능하다. 본문 이외의 다양한 그림이 더 많이 소개된다. ![]() 아름다운 명화들 감상은 물론, 화가 공부 및 그림 상식 등 내용이 풍부하게 이루어져 있다. 30점이 어떻게 보면 적을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은근이 내용이 많다. 초등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마음 편하게, 여러 생각들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이다. '네모 말고 동그란 주말을 보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할 때가 있어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세요' 소제목들만 보면 그림 책인지, 행복을 전달하는 여러 에세이들이나 자기 계발서인지 분간이 안된다. 깊이 있는 제목과 생활 속에 적용 가능한 여러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온가족이 함께 본다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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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도 이렇게 다채로운 책들이 있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초등학교시절을 생각하면, 읽었던 책이라고는 위인전이나, 전래동화, 어린이 백과사전 외에는 생각나지 않는데 요즘에 서점에 가면 아이들을 위한 읽을 거리가 넘쳐납니다. 만약 어려서 제가 이책을 읽었다면, '피카소는 입체파', '모네는 인상파' 이렇게 화가 이름과 화풍만 외우지는 않았겠지요. 조카 생일선물로 골랐던 이 책을 제가 먼저 읽고 감탄했습니다. 저도 처음보는 생소한 그림들도 좀 있었지만, 우리 주변의 사물과 연관지어 이해하니 그림이 더이상 어렵게 다가오지 않더라고요. 조카에게 선물할 일이 있을 때마다 왠만하면 책 선물을 하곤 하는데 색다른 책이다 싶어 고르긴 했지만, 그림과 철학을 함께 공부하다니, 다 큰 어른인 저에게도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조카는 이제 겨우 4학년인데.. 흐흣, 어쩐지 부럽더라고요. 어려서 그림이랑 친해진다면 성인이 되어 보이는 그림이 다르게 보일 것도 같고요. 아직 늦은 게 아니라면, 천천히 그림이랑 친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 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만약 아이를 둔 어머니라면 이 책을 아이에게 읽히기 전에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예술교육에 많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여튼, 다른 책을 사러 들어왔다가 이 책이 보여 반가운 마음에 오랜만에 리뷰를 적어봅니다. 다들 즐거운 독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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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면 아기 천사 두명이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다. 그 모습만 보고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연령에 관계없는 교양서적이다라고 단정 짓고 싶다. 학창시절 미술을 좋아하였던 좋아하지 않았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게 되면 자연스레 명화에 관심이 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아 그시절 좀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학창시절 어렵게 공부해가며 암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얼마든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널려있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특히나,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 여행>은 나에게 그런 고민을 덜어주었다. 학창시절 표현파 뭉크, 추상화 피카소와 같이 한줄 의미없이 암기하였던 것에서 벗어나 화가들이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배경에 대해 자연스레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림과 화가에 대한 설명을 하는 문구 하나하나 역시 표현을 잘 한 것으로봐 저자는 미술과 작문에 조예가 뛰어나신 분 같다.
명화를 보면 크게 두가지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첫째가 화가의 심리상태나 사상이고 또 하나는 화사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그것이다. 명화에 대한 다른 책이나 루브르 박물관 전시회에서 몇천원 내고 빌려서 듣는 작품 설명에 대한 오디오를 통해서 들으면 주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아니면,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로 누구나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를 주로 들려주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저자도 그런 점은 간파한 것인지 다른 책에서 잘 접하지 못하는 그런 내용 위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갔다. 화가가 생존했던 당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자세히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무시한 것은 아니다. 약간의 역사에 대한 지식만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 정도의 배려는 잊지 않았다. 화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가장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래서 누구나 다 보편적으로 인정할 만한 그런 관점으로 작품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처음는 작품 소객인지 아니면 수필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절묘하게 소개를 해 나간다. 단순히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하고 저자의 생각을 정리한 내용이라면 결코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할 것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또 독자의 시선으로 소개된 미술 작품을 여러번 쳐다보면서 무엇인가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작가의 놀라운 솜씨 정말 놀랍다. 그래서, 제목이그림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이 아닌 생각여행인가 보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도 이런 자세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힘들겠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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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족오락관에 나왔던 게임, 주어진 속담을 대표만 듣고 나머지 사람들은 헤드폰을 낀채로 입모양을 보면서 한 사람씩 듣고 차례로 전달해서 마지막 사람이 정답을 맞추는 게임이 생각나네요.
똑같은 것을 보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다른 답이 나오지하면서 한참 웃었었는데...
한지희 님의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을 보면서 그 게임을 떠올렸습니다.
피카소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을 표현한다고 했지만... 무수한 화가들은 왜 그림을 그렸을까요? 그들이 그린 그림은 무엇을 전하는 것일까요?
관람객은 마치 헤드폰을 끼고 작가의 말을 듣는 게임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림은 한가지인데 그 그림을 바라보고 느끼는 것은 저마다 또 그때그때의 상황마다 다 다르게 느껴지니 말이에요.
그러니 세상에 무수한 그림들이 있겠지만 한지희 님이 고르고 골라 나누고자 했던 30장의 그림처럼 이 책을 읽은 저나 또다른 독자가 그들의 눈으로 뽑는다면 또 다른 30장의 그림들이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습니다.
한지희님이 소개하는 그림 여행에서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러 떠나는 여행"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따라하기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말과 함께 소개한 맬컴 몰리의 로테르담 앞의 ss암스테르담을 보고는 정말 깜짝 놀랬답니다.
'이게 그림이라니 말도 안돼!!!!' 사진처럼, 감정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담고자 했던 극사실주의화가라는 말을 듣고도 믿을 수 없을만큼 말그대로 사진같은 그림... 실제로 풍경이 아닌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있는 그대로를 담았던 맬컴과는 정반대의 그림도 있었네요.
가끔은 삐딱하게 생각해보라는 말과 함께 소개한 생 수틴의 빨간 당나귀가 있는 풍경과 바젤리츠의 오렌지를 먹는 사람이 그것입니다.
제목에 있는 빨간 당나귀는 왼쪽 구석에 있고 그림을 가득매운 나무와 집이 흔들흔들... 춤을 추는 것 같이흥겨운 느낌이고 오렌지를 먹는 사람은 저도 모르게 고개가 기우뚱... 거꾸로 보려고 돌아갔답니다.
'그림을 볼 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늘 같은 방향이 아니라 여러방향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옆에서, 뒤에서, 아래에서, 위에서 바라봐야 하고 뒤집어도 보고, 샅샅이 헤집어 보고, 탈탈 털어서 볼 수도 있어야겠지요.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눈길을 줄수록 세상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끔 고개를 기울여 삐딱하게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는 한지희님의 말씀이 책을 읽고 난 뒤에도 마음에 남아 있네요.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을 통해 해주고 싶으셨던 이야기가 이것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보았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를 따가가다 보면 생각하는 힘도 길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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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것처럼 그림으로 떠나는 생각 여행이라 참 독특하고 기발한 생각인 것 같아요. 그림으로 답을 찾는다. 처음에는 어떻게 그림을 가지고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했지만 하면 할수록 점점 더 그림에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림을 사물과 똑같이 그리는 것이 최고였지만 지금은 사진이 있기에 그림은 좀 더 사물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그 속에 담긴 이야기까지 표현해내야 할 것 같아요. 이처럼 그림을 통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아이들의 생각이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사실 미술관에 가서도 그저 유명한 그림일 뿐 마음 속에 그림의 이야기를 담기란 참 어렵잖아요. 그런데 그림 하나를 가지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시대 상황과 그림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들까지 아이들이 어쩌면 그림을 보면서 무척이나 궁금해했을만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 그런지 아이들이 더 호기심을 가지고 열심히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처럼 자연스럽게 그림과 친해지면 그만큼 아이들의 감수성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어요. 어쩌면 명화를 그린 유명한 화가들처럼 이 다음에 멋진 화가가 될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친절한 설명이 마치 작가가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어떻게 보면 좀 어려울 수 있는 미술사에 대한 이야기지만 어려운 말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이해주고 그만큼 그림은 물론 작가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어렵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동안 어쩌면 아이들도 세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많이 가졌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을 해본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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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그림을 별로 볼일이 없는데 간혹 내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림은 잘 그리고 못그리고는 상관이 없이 보는 대상또는 생각을 하는 대상을 느끼는 그대로 화폭에 담는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러명의 화가가 그림 그림들을 가지고 주제를 정하고 그주제에 맞게 배치를 하고 설명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림은 그것을 그림 화가만이 자신의 생각을 투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각자의 생각과 보는 마음을 다르게 보여주는 것 같은데 그러한 이유는 한가지 사물을 가지고도 수많은 의견과 생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사고력 때문일것 같은데 대체로 그림을 보는 의견을 인정은 하고 있지만 역시 사람이 달라서 그런지 다른 생각을 가지고 보는 그림들도 나오는것이 더욱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데이미언 허스트가 죽은 나비를 붙여서 만들은 그림을 보고 저는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고액을 받고 파는 사람들과 그것을 사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된다고 느끼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나비가 좋으면 나비 도감을 사서 보면 될것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작품의 명칭이 밝게,재미있게,행복하게,내 마음대로 인데 이 제목을 제가 풀이를 한다면 밝게는 배경으로 쓰인 분홍색을 나타내고 행복하게는 이 작품을 팔아서 큰돈을 만진다는 생각과 행복하게는 그 돈으로 할수 있는 일들을 그리고 마지막 내 마음대로는 모든 것이 작가의 뜻대로 풀리는 세상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예술품은 그 진정한 미를 아는 사람만이 소유를 할수있고 가치를 안다고 하는데 그러한 가치를 안다는것을 의문 스럽게 만드는 작가인것 같습니다.
네가지의 주제로 자연,다르게,마음,시간의 주제로 펼쳐지는 그림의 세계인데 아름다운 그림과 괴상한 그림이 서로의 생각을 나타내는 책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