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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해 태평양연안의 섬나라들이 대책을 요구한다는 뉴스가 얼마전에 나왔다. 그러다 바로 며칠 후에는 20세기 후반부터는 온난화 속도가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더니 북극의 빙하가 오히려 늘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날씨예측도 어려운데 장기간의 기후예측은 인간의 영역이 아닌가 보다. 빙하가 늘어 났으니 늘어난 빙하로 인해서 햇빛의 반사가 늘어나 지구 냉각을 걱정해야 할 때도 올지 모르겠다. "날씨가 바꾼 어메이징 세계사"는 기상 예보관과 군인이라는 이중 신분을 지녔던 저자의 이력답게 주로 전쟁과 관련된 날씨와 기후의 관련을 보여준다. 그래서 날씨와 기후에 관한 책인데 뜬금없게(?) KODEF 안보총서에 들어가 있다. '날씨는 인류의 역사를 만들고 지배한다'는 소제목처럼 크고 작은 전쟁에서 날씨와 지형과 해류, 기후를 잘 이용한 승자와 그렇지 못한 패자를 전쟁사측면과 기후사 측면에서 잘 조합한 책이다. 기후와 날씨라는 동일한 환경변화에서 누가 잘 적응하느냐가 인류의 역사를 바꾸었다. 소빙하기로 접어들면서 유럽의 북쪽에 위치했던 나라들은 쇠약해지거나 멸망했지만, 아시아의 몽골족은 기후조건을 극복하고 중국땅을 지배하는 역사를 만들어 냈다. 그들은 위축되지 않고 힘을 합쳐 새로운 땅을 점령해갔다. 역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적극적인 민족에게 축복을 내려준다는 것을 몽골족의 예를 통해 볼 수 있다. 전쟁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기후에 관심있는독자 모두에게 흥미로운 책이다. * 식당에 가면 꼭 밥잘먹고 나가면서 엉뚱한 트집 잡는 사람이 있다. 국물 한방울 안 남기고 다 마셨으면서 국물이 조금 짰느니 어쨌느니 투덜댄다. 나도 책 재미있게 다 읽고 생트집(?)하나 잡는다. 인생을 군인의 길과 학자의 길을 거쳐 목사의 길로 마무리하는 저자다. 그래서인지 책 중간 중간에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하나님을 자꾸 개입시킨다.' 하나님의 그의 잔인함에 분노했던 것일까?',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는~~' 등등..아무리 봐도 옥의티다. 그래도 별점은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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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지만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 영화 ‘2012’를 볼 때도, ‘투머로우’를 볼 때도 마찬가지였다. 날씨가 인류의 역사를 만들고 바꾼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였다.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어메이징 세계사’를 읽었다. 저자는 기상학을 전공하고 30년을 공군기상부대의 예보관으로 근무한 날씨의 전문가란다. 도저히 군인이었던 사람의 필치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구성이나 필력이나 글의 깔끔함이 넘 마음에 들었다. 첫 장부터 푹 빠져 들었다. 몇 달 전 미드 영화로 ‘스파르타쿠스’가 방영된 적이 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은 밤늦게까지 스파르타쿠스를 보느라 밤잠을 설쳤다. 그런데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이 날씨 때문이었단다. 저자의 날씨 해설과 전개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단순히 아내의 죽음 때문에 반란을 일으켰다는 설정이 왠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특히 흥미가 있었던 것으로는 ‘영어는 어떻게 세계 공용어가 되었을까?’와 ‘바람을 부르고 승리의 불을 지펴라, 적벽대전’, ‘역사의 큰 자랑, 귀주대첩’ ‘미래의 또 다른 기상 무기, 기상 인공 변조 기술’ 등이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저자의 말처럼 인간의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류는 자연 앞에 무기력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올 여름 전 세계를 강타한 폭염, 홍수, 지진 앞에 우리는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가? 거대한 인류의 역사를 움직이는 팩터 중의 하나가 날씨와 기후라는 저자의 의견에 빠져 들어갔다. 동생과 조카들에게 한 권씩 사주기 위해 주문을 하기 위해 들어왔다가 서평을 쓴다. 모처럼 재미있고 드라마틱하면서도 유익한 책을 만나는 즐거움이 너무 좋아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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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세계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기상전공자이라 모처럼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베스트 셀러로 되어있었다, 역시! ^^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말한 바와 같이, 기상은 전쟁의 승패를 크게 좌우하고 역사를 지배한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그간 그에 대한 역사서나 서적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효과적이고 명백한 기상-세계사 책이 출간된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고 할수있겠다.
저자는 세계사에서 핵심적인 내용들을 기상요소들과 연관지어 효과적으로 전달해줬다. 명쾌하고 간결한 서술덕에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고, 기상 뿐아니라 세계사에 대해 교양을 쌓을 수 있었기에 더욱 유익했다.
특히 정확한 기상예측이야말로 전쟁에서 승리를 담보하는 '최고의' 정보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깊었다. 저자는 공군기상전대장, 국방부 군사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한국 최고 기상학자라는 것을 '너무' 생각하며 읽었기 때문일까. '계획은 사람이 할지라도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이로구나!'라는 제갈량의 한탄은, 그의 기묘한 계책을 무마시킨 기상현상(하늘)을 연상시켜 곰곰히 깊게 생각하던 부분이었다.
역사적으로 볼때, 그리고 책 후반부에서 다룬 기상기술에 대한 내용을 봤을때, 기상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실감나게 해준 책이다. 모처럼 유익하고 재밌는 책을 읽게되어 아직도 들떠있는 지금, '어메이징'하게 빠져드는 '날씨가 바꾼 어메이징 세계사'를 강추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