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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심각하게 살 용의가 전혀 없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장이 쓴 책이다. 나도 회장님의 회원이 되고 싶다. 심각하게 살고 싶지 않은데 왜 이리도 심각한 일이 많은지 현실이 왜이리도 고달픈지 진정한 웃음을 잃은지가 오래 된 듯하다. 한때는 세라님처럼 세상에서 가장 활짝웃는 여자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지금부터 약 10년전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 당시는 늘 웃고 다녔다. 그리고 집시처럼 돌아 다니면서 놀고 먹고 웃고 차에서 자고 하던 시기가 있었다. 공부를 하고 싶어 20대들과 기숙학교에 기숙하면서 공부도 하고 젊은 기도 같이 받기도 했었다. 수업중 땡땡이 치는 재미도 그때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비록 캠핑카는 아니지만 작은 차에 젊은 친구들과 여정 없는 여행을 하며 혼자는 감히 무서워서 할 수 없던 일들을 그 당시 젊은 혈기들과 계획없는 시간들을 보낸 기억이 지금도 추억이 되어 힘든 하루 하루의 힘이 되고 있다. 지치고 힘들때 나와 통화를 하면 왠지 엔돌핀이 생겨나는 것 같고 힘이 난다는 말도 늘 웃는 얼굴을 보면 걱정이 없는 사람 같다는 말도 들었고 그 당시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도 그 곳을 위해 태어 난 사람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일을 했었다. 그런 것을 보면 그 당시 보다 지금은 힘든 것도 아닌데 지금의 웃음과 미소는 힘이 없다. 정말 힘든 시기는 웃으면서 잘 살았는데 지금이 더 힘들게 느끼는 것은 인생의 무게가 더 무거워 져서가 아닌 내 마음에서 오는 것이라 본다. 인도는 왠지 덥고 건조하고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내 머리속에 있었나 보다 세라의 생활을 통해 인도의 다른 모습을 본것 같아 좋았다. 친구를 생각하는 니르자의 쇼를 보면서도 우정이란 국경도 빈부도 없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서 제일 쓸쓸한게 집시라고 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집시가 쓸쓸한 것이 아니고 인간이니까 외로운 것이다. 병도 외로움에서 많이 온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암 덩어리가 되듯이 인간이기에 외롭고 쓸쓸한 것일 뿐이다. 난 이런 책을 읽으면 눈물이 난다. 외롭다. 그리고 자유를 원한다. 현재는 어떤 고리들이 나를 얽고 있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는 외로움을 즐기고 싶다. 길을 잃고 그저 방황하고 싶다. 타로점을 한번도 본적은 없다. 난 운명 같은건 믿고 싶지 않다. 혹시나 안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그것이 나의 뇌를 지배하고 그 안 좋은 쪽으로 자꾸만 확인시켜 갈까 두려워서다. 하지만, 이젠 두렵지 않다. 운명이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운명을 만들어 간다고 믿게 되었다. 이제 인생을 좀더 즐겨 보려 한다. 친구들이 나의 정신세계가 특이하다고 하면 그래 난 좀 달라. 라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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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망설이고, 고민하지만 도전하지 못했던 인생을 향해 뛰어든 사람. 곽세라. 세상에 많은 성향의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나는 때로는 이렇게 구분짓는다.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하면서 사는 사람.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하고만 싶어하는 사람. 그랬다. 나는 오늘을 즐겁게 행복하게 살려는 마음하에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하려고 도전하는 방법을 찾으려 했고, 어떤이는 그런 나를 바라보면서 때로는 한심하다 때로는 부럽다 이야기하곤 했다. 무엇이 옳은가? 그것이 아니고 그저 다른 각자의 인생일 뿐. 저자는 이 책을 ‘인생을 심각하게 살 용의가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바친다’라고 말했다. 어찌 인생이 심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심각하지 않을 수 있는 저자만의 인생 방식이라도 있을까? 사실 그것이 궁금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 그런데 그녀는 어떤 방식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어떻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어떻게 마녀가 되었는지, 어떻게 웃음사도가 되었는지 등… 읽으면서 알았다. 인생을 심각하게 살 용의가 없는 사람들이 제법 되는구나. 하긴 심각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나조차도 전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 그런데 결국 중요한 건. 지금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을 하고 있느냐였다. 그녀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그저 부럽다고 한숨만 짓고 있다면 나는 그저 부러움으로 끝나는 인생인 것이다. 허나 그렇게 부러움으로 끝나는 인생을 살고자 읽은 책이 아니지 않은가? 그녀의 말대로 해는 뜨고 달은 진다. 우리가 애쓰지 않아도… 그저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미친듯이 즐기며 웃으며 사는 것!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하는거다. NOW!! 그리고 그렇게 결심하는 나에게 그녀는 속삭인다. ‘걱정하지 마, 두려워하지 마, 곧 기적이 일어날꺼야. 네가 가고 싶은 곳에 가게 될 거야…..’ 그녀가 내 옆에서 이야기한 것도 아닌데… 나는 마치 그녀와 같이 있는 듯하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도닥임을 건네줄 줄 아는 그녀를 만나서인지 겁먹었던 마음이 조금씩 담대해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신은 우리에게 일할 땅을 주신게 아니고.. 마음껏 뛰어 놀 에덴동산을 주셨다는 말. 정말 그렇지 않을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을 마음껏 즐기고 재미있게 놀다가 오라고 인간을 만들지 않으셨을까? 인간들이 웃는 그 웃음소리를 만끽하며 하나님도 미소짓고 싶지 않으셨을까? 왠지 그럴것만 같다. 그녀를 통해서 위로를 받은 나는 이제 그녀처럼 웃음사도가 되어 하나님께 내 웃음소리를 마음껏 만끽하시도록 해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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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남편 뒷바라지하고 아이들 키우는 주부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사람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이 작가처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자기 삶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집시여인 '웃음 사두' 곽세라 작가 같은 이들일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와는 동떨어진, 아니 많이 부러웠던 자유로운 젊은 여인을 만났다. 그녀가 직장에 사표를 내고 인도와 유럽 등의 여러 나라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맺는 방식이 마음이 열린 사람이 아니라면 하기 어려운 그런 깨어 있는 만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각함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마음과, 기쁘고 즐기기 위한 삶을 사는 방식이 이제부터 내가 살고자 하는 지향점과 비슷해서 그녀의 삶을 일부라도 따라 하고 싶다.
가정에 얽매어 있는 삶에서 조금씩 조금씩 벗어나 진정한 나만의 삶을 살기 위해 첫발을 디딜 수 있게 하는 용기 또한 그녀한테서 배우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놀이방에 맡겨진 아이들이다.' 놀이방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잘 놀다가 생의 졸업식 때에 "잘 놀았어?"라고 묻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말 재미있게 잘 놀았어."라고 대답할 수 있게 남은 생을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 책이다.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인 딱 30cm만 움직이면 삶의 배경음악을 바꿀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하며 내 삶의 배경음악도 춤곡이었으면 좋겠다.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기에 옮겨본다.
P36. 나는 열망했다, 우주가 내게 준 이 공간과 시간을 날로 씹어 맛보기를. 더 이상 가슴 뛰는 일들 앞에서 비겁해지지 않기를.
P65. "불꽃놀이라는 거 말야, 낭비가 아닐까?" '낭비지. 아름다운 낭비. 우리가 삶을 그렇게 흘려보내고 싶어하는 것처럼.' 낭비하지 못하는 삶은 아름답지 않다. 실용적일지는 몰라도.
P69. 우리는 이 별의 여행객이다. 그것이 신이 당신을 이곳에 보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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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곽세라님의 팬이라 그분 책은 다 읽었거든요. 읽으면 읽을수록 다 어디서 읽은 내용인 거예요. 곽세라님이 낸 책이 4권인데 아무래도 그중 절판된 다른 출판사의 책 내용인 것 같은데 .. <멋대로 살아라>였나? 책의 주요 에피소드의 상당 부분이 그 책에 실렸던 걸 다시 실은 거더군요. 사실 그걸 알고는 괜히 샀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신간을 기대했던 건데. 책 어디를 뒤져봐도 그런 안내문은 없고 ... 아무튼 세라님의 책을 다 읽으신 분이라면 이 책 구매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세라님의 책을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그분의 범상찮은 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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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지 않는 바람처럼은
제목이 우선 와닿았다.
인생을 살다보면 길을 잃고 헤맬때도 많이 있고 그길을 통해서 나에게
주어진 길을 찾아나갈때도 많이 있는데 곽세라님은 카피라이터로 일을 하다가
홀연히 직장을 관두고 인도로 가서 집시처럼 생활하면서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안에서
자기자신만의 인생철학을 깨달음을 통해서 한편의 책으로 만들어냈다.
곽세라님의 책을 읽으면서 나또한 바람같은 영혼이 되어서 인생의 새로운 가치관을
찾아내기 위한 여행이나 새로움을 깨닫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에서 주부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면서 얼마나 많은것을 참고 인내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지 못할때가 많이 있지 않았던가.
곽세라님의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공감하고 인생은 한장의 종이와도 같음을 느끼게 되었다.
집착이나 후회 미련따위를 버리고 지금 내모습에 충실하고 사랑하고싶은 그런 앎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책을 통해서 더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갖고 살았음 하는 바램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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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내가 그녀를 만난 사람이 물었던 것처럼 그녀에게 말하고 싶다. “나는 당신처럼 있는 힘껏 즐거워하는 사람은 여태껏 본 적이 없어요. 당신처럼 마음껏 웃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처음에 표지나 제목을 보고 기독교도서가 아닐까라고 잠시 생각했었다. 자신을 집시라 표현하는 그 말 또한 유쾌하지 않았다. 현실에서 집 없다는 것이 자랑이 되지 못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을 보게 된 순간부터 나는 잠시간의 우울함을 이겨내고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꼽으라면 말할 수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심각함이 없어진 거 같다는 표현이 정확할 거 같다. 집이 없는 인생도 즐거운 인생이라고 처음 느끼게 되었다. 여행자에게 집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 저자가 바라던 대로 된 거 같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 모두가 저자가 바라던 대로 심각할 거 없잖아? 라고 쉽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거 같다. 5개 국어를 하는 그녀는 자신이 간 곳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인생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이란 운을 다 끌어당기고 있는 것처럼. 자신이 노력한 것을 그녀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아서겠지만, 그녀의 유쾌한 웃음이 남들보다 그녀가 기쁨을 만끽하도록 더 많이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내는 거 같다. 늦게 시작한 미술공부가 예술로, 그리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이 되기까지. 자칭, 마녀가 행복을 전달하기까지. 그녀가 만난 저 먼 나라의 사람들이 얼마나 진실되고, 소중한 사람들이었는지 그 하나하나에 감동하고 감사했던 그녀 자신을 있는 힘껏 보여준다. 영화에서 프레임을 나누듯, 그녀가 살아온 인생의 일부분들이 이미지로 오버랩되어 기억된다.
그녀를 이렇게 책으로나마 알게 되어 그녀의 인생을 닮고 싶다고 느끼게 된 것에 감사한다. 그녀가 문득, 떠올린 것처럼 인생을 끝내고 돌아간 장소에서 ‘잘 놀았니?’ 라는 물음에 ‘응! 재밌었어.’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인생이 되게끔 만들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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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곽세라의 글이다. 그녀가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나는 수년전,인생에 대한 예의. 라는 책을 읽고 내 삶의 노선을 바꿨다. 내가 머리 속으로 상상하던 행복을 손으로 움켜 쥐기로 한 것이었다. 물론 그 책 한권으로 인생을 바꿔 버린 건 아니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이 길은 내 길이 아니야, 난 다른 것을 하고 싶어, 라고 생각했지만 용기가 없었다. 누구도 나에게 보장된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라고 말해주지 않았다. 배움을 끝마치고, 적당한 나이에 적절한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돈을 모으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것이 참 행복이 아님을 알 수 있게 되고 있다. 정해진 루트대로, 그렇게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행복의 종류가 여러가지임을 알 수 있었다. 세라는.. 그런 사람의 하나였다. 그 당시로선 내 마음에 조용한 파장이 일 만큼....
그녀가 책의 설명회를 할 때 왔던 여기자는 어깨를 들썩이며 울었다고 한다. 팽팽히 당겨진 삶의 현이 너무나 버거웠다고.. 너무나 팽팽했기 때문에 언뜻 보면 차갑고 무서워 보이지만 작은 충격에도 끊어지기 쉽다. 아마도 그런 사람이라면 세라의 말을 듣고 자신의 끊이 끊기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것이 통곡으로, 울음으로.. 나왔을지도 모른다.
세라는 말한다. 삶은 소풍이라고. 소풍을 온 것처럼 즐겁게 많이 웃고 가슴으로 원하는 것을 받아들이며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리츠칼튼에서 파티를 하고, 버킨 백을 사고, 찌를 듯한 하이힐을 가지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아니고. 삶은 단지, 심각하지 않게 사는 것,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그냥 그것이라고. 아무 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듯,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않을 몸이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애써 외면한다. 그리고 더 많이 갖기 위해 하루 종일 애쓰고, 누가 더 많이 가졌는가 의식하고, 부러워하고, 절망한다. 그리고 삶이 빈 손으로 끝날 것이란 것에 대해서는 두려워한다. 그것에 대해 생각하며 살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죽음을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시간이야 말로 아까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세라는, 이 세상을 떠날 때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겠다고 한다. 자신이 사랑했던 인도의 추억과, 사람들과 나누었던 의미와, 소통의 기억..
그녀는 역시 달라지지 않았다. 어느 누구에게라도 예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자신에게만은 예의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도록 방치 해 두고 있지 않은가.. 불행하다면 진실로 그녀를 만나볼 것을 바란다. 그녀는 당신 마음의 모든 짐을 한 순간 무장 해제 시켜버릴 테니까. 나의 친구, 나의 멘토, 영혼의 집시, 늘 그렇게 환하게, 그리고 조금 외롭게, 그렇게 내 인생의 등불이 되어 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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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왠지모르게 나 자신을 이제는 조금은 여유롭고 자유롭게, 조금은 더 편안하게 뒤도 돌아봐가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나를 좀 놓아주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들이 제 머릿속에 가득하게 되었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까요? 어떻게 말로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저도 글 속의 그녀처럼..... 그렇게 두 손 가득 쥐고 있던것을 모두 놓아버리고 집시처럼, 집시로, 정말 우리들의 빡빡하고 힘겹기만 한 인생을 놀이터라고 생각하고, 아니면 그 옛날의 천상병 시인님처럼 잠시 소풍왔던거라고 생각하고, 심각하지 않고 조금은 더 여유롭게 살아가고싶다는 생각. 그런 생각만이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에 대한 내용을 보도자료에서 읽었을 때에는, 왠지 지금의 나 자신도 너무 헤이해져있기만 한것같고, 또 아무것도 해놓은 것도 없고 이루어놓은 것도 없고, 또 같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하기도 힘들고, 또 그랬다고 할지언정 지금은 저만 뒤로 쳐져버린채 모두들 한발이라도 더 앞서서 나가고 있다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게되고나니까 만약에 이런 책을 보고나서, 안그래도 풀어져 있는 제가 더 풀어지고 나약해지는 건 아닐까, 사실은 좀 걱정스러웠던 것도 저의 진심입니다.
하지만 왜? 우리는 도대체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하고 어떤 삶을 꿈꾸고 있기에 하루하루를 정말 아등바등 이를 악물고 땀을 뻘뻘 흘리며 앞만보고, 뒤도, 옆도 돌아보지않고 살아가고있는 걸까요? 안그래도 숨이 꽉꽉, 막히는 경쟁사회 속에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나만 뒤쳐진다는 불안감과 또 그렇게 되었을 때 앞서 나가는 이의 뒤통수를 바라보며 좋은 덕담은 커녕, 뭔가 꼼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나의 마음자체도 병들어가고있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더해지면 진정 제가 지금 이 순간, 도대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가 - 하는 생각에까지 접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곽세라님의 자유로운 이야기가 저의 그런 삶의 치료약? 만병통치약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코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도 이야기할 수는 없겠죠. 절대 인생을 심각하게 인상쓰고 살 필요가 없다는 것.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무조건 무언가를 쟁취하고 이루어내야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 그런 믿음만 가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죠.
너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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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양~ 나도 이제 곧 떠납니다!!!!!!!! "
이 책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외친 이 한마디. 떠나는 일정을 두달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당장 여권들고 공항으로 나가고 픈 맘이다.
직장생활 8년차. 신입이였을때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기대감과 맡겨만 달라~ 뭐든 잘할 수 있다라는 주체할 수 없는 자신감이 충만했었고, 3~4년차때에는 100% 알지는 못했지만 나도 어느정도 알아요~ 라며 고개를 드는 것에 달콤함을 맛보았고, 6년차가 넘어가면서 점점 반복되는 일상에 여유가 생기다못해 일하는 것에 그저 심심해져버렸다.
10년을 못채우고 더이상 이 자리에서 발전되는 모습이 없는 내 모습에 그만 지쳐버려서 배낭 하나 훌쩍 둘러매고 떠돌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대책없이 그저 직장을 그만두기로 하고서 요즘 여행계획에 한창 들떠 있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장기여행을 계획중이었던 나에게 떠남에 있어서 좋은 조언을 해준 책이다. 떠나기 전 마음가짐과 트렁크에 들어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내게 말해주고 있다.
12년차 집시 세라의 인생이야기. 아니 인생사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해답도 살아가면서 풀어야 할 숙제이다. 그리고 인생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도 매우 중요하다.
나 왠지 점점 내 인생에 윤곽이 잡혀오는 듯 하다. 흐릿하게나마나 뭔가 보이려고 한다..
그 전에는 무턱대고 뚜렷한 질문없이 그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떻게 즐겁게 지내야하나~ 이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이것보다 좀더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어느정도 구분할 수 있다. 물질적인 것에 대한 집착이 많이 사라졌다.
여지껏 여행을 혼자서도 참으로 많이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왠지 진짜 여행이 시작 될 것 같다. 사람 대 사람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나 또한 "이렇게 살아도 된다." 라는 걸 느끼고 싶다. 여행이 여행을 부르고, 놀이가 놀이를 낳고, 축제가 또 다른 축제에 불을 붙이는... 삶은 처음부터 그런 게임이었다는 것을.
요즘 무기력해. 웃을 일이 하나도 없어. 무엇을 위해 내가 이렇게 일하는지 모르겠어. 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거지?
라고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심각한 인간은 끝내 벌을 받으리라!!!!
정말 멋지지 아니한가..!!! 전직 카피라이터라 그런지 단어하나하나, 장면 묘사에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책을 읽는 동안 미술관에 있는 듯 하다가 숲속에 있는 듯 하다가 반짝거리는 물결을 바라보며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 듯, 책에 내 눈과 내 몸과 마음까지 퐁당빠져 열심히 읽었다.
본문 중에서 가슴에 남기고픈 문구.
Baby, it's your Destiny 어느 날 운명이 내게 말하길
- 내가 살아있는 동안 이름처럼 잊지 말아야 할 사명을 알려줘. 나는 이 별 위에서 무엇을 하기 위해 왔지?
- 기뻐하는 것. 걱정은 누구나 할 수 있지. 기뻐하는 것만이 재능이야. 우주가 네게 준 재능. 너는 잊어버리지 말고 기뻐해야 해. 집중해서, 있는 힘을 다해, 모든 것을 걸고!! - 쿠로히메에서 page. 46
- "잘"그리려고 하지말고 "지금"그려!! 평생을 그렸지만 나도 아직 "잘"그리진 못해. 그냥 "지금" 그리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그림쟁이라고 부를뿐이야.
너, 글 잘 써? 잘 못쓰잖아! 그래도 그냥 쓰고 있으면서 그림은 왜 그냥 못 그린다는거야? 그냥 지금 막 그려. 그게 언젠간 잘 그리게 되는 유일한 비결이야.
- 쿠로히메에서 만난 스페인 일러스트와의 만남. page. 51
- 무언가를 집중해서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그저 부럽다고만 생각했다. 그 사람에게는 끊임없는 노력과 쓰디쓴 과정이 있었음에 지금의 열매를 가진것이겠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시작도 않고, 시작하면 힘들겠지? 언제쯤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만 하느라 시간을 축내고 있는 내 모습이 많이 부끄럽다.
Laugh first, Live later 웃지 않고 사는 이는 바보로세
- 그대의 하루를 웃음으로 시작해서 웃음으로 끝나게 하라. 아침에 눈을 뜨기 전에 웃기 시작해서 웃음의 향기가 온몸에 배어들면 비로소 몸을 일으켜 움직이기 시작하라.
잠들기 전에 크게 웃어서 하루동안 마음에 쌓이 ㄴ먼지를 깨끗이 털어내도록 하라. 웃고 웃고 또 웃어서 청결한 웃음에 "절여진 채" 잠에 들도록 하라. 자다가도 웃으라. 꿈에서도 웃으라. 도저히 웃을 수 없는 순간에 웃도록 하라. 그러면 "웃을 수 없는 순간"이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아쉬람에서 스승 무카르지의 축복의 말 page.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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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엉뚱해보이는 저자가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