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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면서 켄트가 한국 밴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한국밴드였다면, 그들의 음악이 지금과 같은 풍부한 감성과 독특한 사운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스웨덴 밴드라고 하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북유럽 밴드의 활동은 생각보다 훨씬 활발하다. Lasse linde, Rasmus, Cinerama, Leaves... 이들 그룹의 특징은 영어와 자국어로 앨범의 곡을 소화해내고 있다는 것인데, 여타 밴드는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켄트는 대부분 자국어로 노래한다. 내가 처음 들었던 곡인 Socker도 그렇다. 얼핏 들으면 영어 같기도 해서, 세심하게 들었지만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웃지못할 추억이 있다. 그런데 이런 특징이 그들만의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에 일조하는 것 같다. 이들의 노래에서는 켄트만의 느낌과 정서가 있다. 아리랑이 우리의 정서를 담아 내듯이, 프랑스의 샹송이나 이탈리아의 칸소네, 러시아의 민요, 브라질의 삼바, 스페인의 탱고가 그러하듯이...
En Plats I Solen [ A place in the sun] 켄트의 정규 9집 앨범있다. 일레트로닉 사운드로 채우져 있으면서도 켄트만의 느낌을 잘 전해주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기 때문에 음반을 Player에 걸어 놓고 있으면 주구장창 듣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아예 랜덤으로 해놓고 하루종일 들었다. 앨범안을 살펴보면 커버가 두개가 들어 있다. 하나는 앨범 커버이고 하나는 친절하게, 그들의 가사를 한국어로 발음 그대로 옮겨놓고 그밑에 해석도 함께 해놓았다. ㅎㅎ 아무래도 언어가 언어이니만큼 노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의외로 이런데 세심한 나 ㅎ
앨범수록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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