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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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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아리카와 히로씨의 순수한 연애소설이다. 좀 에스에프삘인 자위대시리즈나 도서관 전쟁 등을 제외하면, 한큐전차는 연애부분만 다루고 있는 소설은 아니니까 제외시키고, 레인트리의 나라가 순수한 연애소설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것도 도서관 시리즈랑 연계된 책이었고 주인공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소재때문에 일반 소설이라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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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소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아리카와 히로씨의 순수한 연애소설이다. 좀 에스에프삘인 자위대시리즈나 도서관 전쟁 등을 제외하면, 한큐전차는 연애부분만 다루고 있는 소설은 아니니까 제외시키고, 레인트리의 나라가 순수한 연애소설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것도 도서관 시리즈랑 연계된 책이었고 주인공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소재때문에 일반 소설이라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어쩌면 그냥 스토리 셀러라는 소설에서 지금까지의 아리카와 히로씨의 소설과 다른 이질감을 그냥 느낀 것 뿐일 수도 있지만...
   먼저 막장 싸구려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죽을 병에 걸린, 이라는 설정이 그랬다. 하다못해 평범한 연애소설에 가까운 레인트리의 나라에서도 조금 특별한 이야기였는데 이건 무슨 드라마? 하는 설정이 의외였다. 그렇다. 평범하다면 아주 평범하고 평범한 지금까지 아리카와 히로씨의 소설 중에서 가장 평범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결혼한 부부의 이야기. 부인은 작가. 아리카와 히로씨의 매력은 어떤 이야기든 어떤 소재든 그걸 재밌게 만든다는 것. 꽤 진부한 이야기임에도 재미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쩔수없이 인정해야만 하는건 스토리셀러는 재밌는 소설이지만 아리카와 월드 안에 있어서는 그 순위가 낮다는 것. 이전에 자위대시리즈나 도서관시리즈같은 너무 임팩트가 강한 소설들을 봐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진부한 스토리가 조금 별로였던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아리카와씨 특유의 연애이야기는 몸을 꼬게 만든다. 스토리셀러 사이드 에이에서 남주가 여주에게 사랑에 빠진 순간, 헉... 갑자기 이렇게 격한 씬을 보여주시면 제가 몸둘바를 모르잖아요라며, 발그레... 하지만 전체적으론 일상적인 분위기가 강한 부부의 알콩달콩, 하지만 언젠가 죽을 운명이니 슬픈 (근데 의외로 별로 슬프진 않았다. 생각보다 담담한 느낌이었다.) 정말 그런 소설... 
   개인적으로 결혼 한 것도 아니고 당장 할 생각도 없는 관계로 부부의 알콩달콩함은 잘 모르겠지만 남편들이 너무 멋있게 나왔다. 부인을 어떻게 그렇게 지탱해줄 수 있는지... 아마 남편이 부인의 첫번째 독자, 라는 이유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은데... 현실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너무 이상적인가? ㅎㅎ 


   아리카와씨 자신의 실제 경험담이 반영되어있다고 하는데 나도 정말 궁금하다. 아니,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짜에요?